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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산행 최고봉 영산, 서원주역 신축공사-

 

 

봉화지맥 3<차면사거리-서원주역 합수점>

2020006003호          2020-01-14()

 

자리한 곳 : 강원도 원주시

지나온 길 : 차면사거리-324m-기업택지-225.6m-219.6m-205.1m-군 철조망-곤충박물관-140.1m-서원주역(합수점)

거리및시간: 6시간 14(09:38~15:52) 도상거리 : 14.2km <걸음 수 : 24,021> 간현유원지 유람 거리시간 포함

함께한 이 : 2(고송부님, 계백)

산행 날씨 : 맑음 미세먼지 보통,      <해 뜸 07:47 해 짐 17:36, 최저 영하 6도 최고 2>

 

많은 이름과 봉우리 중 하필이면 봉화지맥인가?

오늘은 통상적인 산행기록 보다는 속마음을 풀어 보기로 한다. 살피고 살펴봐도 접합하지 않아 평상시에도 산줄기 이름에 수궁하기 어려운 지맥이름이 더러 있었으나  지나쳤지만 이번에 종주한 산줄기는 정도가 심해 개인적인 생각이나마 분명하게 옮겨 정리하는 것으로 왜 하필이면 봉화지맥인가? 인지에 의문점 많아 열심히 공부하는 마음으로 사전을 뒤적거려 '봉화'란 단어를 찾아보니 2가지로 풀이해 있다.

 

첫째 봉화군 : 동경 128°38′∼129°12, 북위 36°44′∼37°06에 위치한 경상북도 최북단 지방자치단체, 동쪽은 울진군, 서쪽은 영주시, 남쪽은 안동시·영양군, 북쪽은 강원도 영월군·삼척시·태백시와 접하고 있는, 면적은 1,201.48이고, 인구는 약 33천이다.

 

둘째 봉화 : 나라에 병란이 있을 때에 하는 신호불. 주요한 산정에 봉화대를 설치하여 낮에는 토끼 똥을 태우는 연기로, 밤에는 불로 신호함. 평상시에는 초저녁에 한 번, 적이 보이면 두 번, 적이 국경에 가까이 오면 세 번, 적이 국경을 침범하면 네 번, 접전하면 다........라고 정리했다.

 

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상식으론 전국의 산이나 봉우리에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이름중 하나가 '봉화산'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번에 갈무리한 강원도 원주시와 충청북도 제천시 경계점에서 분기한 일명 봉화지맥 산줄기의 산과 봉우리 이름들을 나열해 보니<어깨봉(708.2m).매봉산(545.5m),백운산(535.7m).용화산(227.7m).胞腹山(배부른산:417.6m),감박산(312.7m).봉화산(334.8m).덤바우산(262.6m),장구봉((346.3m).매봉산(253.1m).영산(324.0m)>등을 만날 수 있었으나 봉화산이 산줄기를 대표하기엔 미미했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작명을 의뢰한다면 크게 고민 없이 이치로 보아 마땅하게 포복(배부른)지맥이라 명명하겠는데, 어떤 연휴로 봉화지맥이라 명명했는지 이해하기 어려워 국내 최고 산꾼의 블로그를 살짝 곁눈질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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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산 등산로, 원주 기업 택지 조성 풍경-

 

산꾼 신경수 님 산줄기 이름을 짓는 원칙

산경표에 이름이 없는 산줄기(기맥 지맥 단맥 등) 이름은 후손들이 짓게끔 유보된 사항이지만 아직까지 정부나 공신력있는 기관에서 발표를 한 적이 없으므로 나름대로의 원칙을 가지고 이름을 지어 답사를 하여야 혼동이 없을 것이다 물론 후일 공식적인 이름이 공표된다면 물론 그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대원칙 :그 산줄기로 구분되는 지역이 인문역사지리적으로 생활습관(음식, 언어, 문화 등)이나 옛 교통 등에 있어서 확실하게 구분되고 한 개의 물줄기를 온전히 물 가름을 할 경우는 그 물줄기의 이름을 차용해 작명하나 단 내가 인문역사지리의 전문가가 아니라 그 구분을 하는 산줄기를 찾는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워 일단은 주맥(대간 정간 정맥 기맥)으로 정한 기맥급 이상에서만 적용하기로 한다(기맥은 100km 이상 세를 가진 산줄기를 말한다)

     예 : 한북정맥, 낙동정맥, 소양기맥, 홍천기맥, 내성기맥, 위천기맥, 영산기맥, 남강기맥 등

기맥급 이상이지만 인문역사지리적으로 구분이 되더라도 한 개의 물줄기를 온전히 물 가름을 못하거나 2개 이상의 물줄기와 관계하고 있거나 아예 물줄기하고는 관계가 없거나 그 지방을 중히 여길 경우 그 지방 이름을 차용한다.

     예 : 해서정맥, 호남정맥, 땅끝기맥, 고흥기맥 등

큰 물줄기를 가르지 못하는 지맥 급 이하는 인문역사지리와 별관계가 없다고 생각되어 아래와 같은 원칙으로 작명한다.

기본골격은 분기되는 산줄기 이름을 그 산줄기의 족보를 밝히기 위해서 분기되는 순서대로 조합을 하고 그 맨 끝에 들어가는 이름을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작명하다.

     제1원칙 : 그 산줄기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산의 이름을 차용 작명한다.

     제2원칙 : 인지도가 비슷비슷하면 가장 높은 산의 이름을 차용 작명한다.

     제3원칙 : 산줄기에서 분기된 산줄기가 인지도가 가장 높은 봉우리 정상을 안거치고 이어질 경우 그 봉우리 이름을 차용해 이름을 짓는다.

     제4원칙 : 그 산줄기중 산 이름이 하나도 없는 경우 고개이름이나 능선상에 있는 마을이름이나 이름 있는 바위 등등이 있을 경우 그 이름을 차용해 이름을 짓는다.

     제5원칙 : 그 산줄기중 아무 이름도 없을 경우 그 산줄기 끝지점에 있는 마을이나 시설물 등의 이름을 차용해 이름을 짓는다.

     제6원칙 : 산 이름 등 지명이 있을지라도 인지도가 높은 시설물이나 유명한 역사적인 사적지나 인물 생가나 묘소 등이 있거나 그 산줄기 끝 지방을 더 중히 여길 경우에 그 이름을 차용해 이름을 짓는다. 단 그 지방이름을 차용할 경우는 반드시 그 지방이 그 산줄기 끝자락을 통과해서 그 지방에서 끝나야 한다.

     제7원칙 : 산 이름은 물론 마을이름이라 던지, 기타 등등 아무것도 차용할 수 없는 산줄기는 그 산줄기 중 가장 높은 봉우리 옆 마을 이름을 차용해 이름을 짓고 부기를 해서 이해를 돕는다.

     물론 위와 같은 원칙에 의거 작명했더라도 완벽하게 100% 맞는 정보를 가진 것도 아닌 만큼 실제 답사를 하며 합당한 이름으로 지금도 수정을 해나가고 있다                                  -신경수 님 우리산줄기이야기에서 옮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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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른 지맥 산행길에서 만난 이런저런 풍경들-

 

시간대별 진행코스

09:38 들머리(차면사거리)

10:05 능선(안내판 신평 마을하산길0.2km)

10:12 324.0m(, 희님 표찰 / 삼각점)

10:13 안내판(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지역)

10:50 원주기업도시(택지 개발 현장)

11:04 동물 이동통로

11:21 225.6m(, 희님 표찰 / 삼각점 / 산불감시초소)

11:36 수종계량 벌목지

12:25 219.6m(, 희님 표찰)

12:52 205.1m(, 희님 표찰)

12:58 군부대 철조망 시작

13:14 군부대 철조망 끝

13:28 곤충박물관 (2차선 포장도로)

13:40 140.1m(, 희님 표찰 / 삼각점)

13:49 마지막 삼각점(97.6 3)

13:56 서원주역 도로

13:56~15:41 간현유원지(1시간 45분간 투자 식사와 하산주)

15:52 서원주역(서곡천/섬강합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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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박물관, 지맥의 마지막 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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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주역 주변, 섬강를 달리는 KTX,  간현 유원지-

 

산행 후 그리고 결론

이틀에 종주하면 거리상으로 무난한데 궂은(, )날씨를 핑계로 삼일간이나 종주했으니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다. 2차선 포장도로를 건너 마지막 봉우리<140.1m(, 희님 표찰 / 삼각점)>와 숨어있어 스쳐가기 십상인 마지막 삼각점(97.6 3)까지 확인하고, 가파른 내리막 도로에 내려선다. 좌측으로 방향을 잡아 도로를 따르면 서원주역(신축공사)에서 산행이 바로 끝나지만, 여기까지 왔다가 간현관광지를 들려보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 우측으로 이어지는 강변도로 따라 유원지 상가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겸해 간단하게 소주 한병으로 하산주를 나누고, 3km 가량의 섬강길을 걸어서 서원주역으로 이동해 합수점(서곡천/섬강)에서 도상거리 약 33.2km의 산줄기를 갈무리한다. 장경동 버스정류장으로 이동 택시로 원주역에 도착하니 운 좋게도 무궁화(16:34~17:43)열차를 가까스로 탔다. 오늘산행을 함께하기로 했다가 업무상 함께하지 못한 최재순님과 통화해 3사람이 서울역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식당에 들어서며 배낭 지퍼가 열러 카메라 예비 배터리를 분실했음을 발견했다. 서운하나 어쩌겠는가??? 카메라배터리 분실로 인한 서운한 마음을 하산주로 날려 보내며 봉화지맥이 아니라 포복(배부른)지맥이라 명명해야 당위성 높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

 

2020-01-23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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