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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정상에서 바라본 남산타워, 서울시가지-




인왕산 북한산 자락길, 둘레길, 이말산, 앵봉산,

2019036026호        2019-06-23()


자리한 곳 : 서울 은평, 종로구, 경기도 고양시

지나온 길 : 독립문역-인왕-기차바위-홍지문-옥천사-자락길-둘레길-진관사입구-이말산-구파발역-앵봉산-벌고개-구산역

거리및시간 : 7시간 11(07:32~14:43) : 도상거리 약 20.5km ( 실제거리 : 23.4km =, 날머리포함)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맑음


더위가 몰려오기 전에 5시간 내외의 산행을 계획한다.

어젯밤 쓸데없는 잡념으로 뒤척거리느라 밤늦은 시간에야 어렵게 잠들었는데도 평소처럼 잠에서 깨어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아침밥을 챙겨먹는다.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기전 이른 시간에 산행에 나서려고 바삐 준비하며 5시간 내외의 가벼운 산행<독립문역-인왕산-옥천사-북한산자락길-서울(은평)둘레길-한옥마을-진관사입구-이말산(진관공원)-구파발역>을 생각하고 집을 나서 지하철 불광역에서 환승해 독립문역 3-1번 출구를 들머리로 인왕산행을 시작한다.(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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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0443E5D1DF99313D741-복원한 한양성곽에서 잡아본 선바위, 젖꼭지 바위-


仁王山(인왕산) 서울 종로구와 서대문구 홍제동 경계에 있는 높이 338.2m 산이다.

높지 않은 바위산이지만 바위가 아름답고 토속신앙을 이어주는 선바위와 국사당과 같은 문화유적지가 있고, 정상에서 바라보면 서울시내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풍수지리설의 주장을 따라가다 보면 한양의 도읍을 정할 때 정도전의 뜻대로 주산을 북악산으로 하지 않고 무학대사가 말한 인왕산(仁王山)으로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이따금 하게 된다. 인왕산 서편에 궁궐이 들어섰다면 '어진 임금'이라는 인왕산의 이름처럼 조선도 개국 초기 파란만장한 역사를 겪기보다는 조용한 아침의 나라로 시작하지 않았을까?

경복궁 왼쪽에 자리한 인왕산은 예로부터 황제가 태어날 명당이 있다는 말들이 심심찮게 돌았다. 도성의 풍경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풍경, 한양을 대표할 풍경은 모두 이곳 인왕산 주변을 맴돌고 있다. 특히 필운대(弼雲臺), 청풍계(淸風溪), 반송지(盤松池), 세검정(洗劍亭)동국여지비고(東國輿地備攷)'국도팔영(國都八詠)'에 꼽혀 한양 명승지의 절반을 인왕산 자락이 차지했다. 하지만 지금은 인왕산 주위로 아파트가 병풍처럼 들어서 땅의 기운을 가로막고 있는 듯하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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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C363E5D1DF995111FB1-인왕산 정상에서 담아본 서울시가지와 한양성곽 풍경-


津寬公園(진관공원)

해발고도 132.7m의 이말산(莉茉山)이 곧 진관공원이다. '이말'이란 '말리(茉莉)' 또는 '재스민'이라 불리는 식물을 뜻하는데, 그 이름이 붙은 유래는 알 수 없다. 면적 983,791으로, 구파발역 인공폭포에서 입곡교 앞 북한산국립공원까지 이어지며, 체력 단련 기구 및 휴식 시설 35점이 설치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성저십리라 하여 도성에서 십리 거리까지는 묘를 쓸 수 없었는데 진관공원이 성저십리 바로 바깥쪽에 해당한다. 조선시대에 한양사람들이 성묘를 다녔던 곳이 바로 진관공원으로, 공원 전체에 조선시대 분묘들이 흩어져 있다.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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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F51375D1DFA38126330-이말산(진관공원)을 관통, 구파발 사거리-


북한산 자락길:

북한산 자락길은 서울(은평)둘레길과 연계해 장애인, 노인, 어린이, 임산부 등 보행약자도 북한산에서 편하게 산책하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완만한 숲길이다. 또한 경사로에는 목재데크를 평평하게 설치하여 휠체어 및 유모차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숲길도 조성하였다.             -짜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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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63A385D1DF9A017A81E-옥천사, 북한산 자락길에 설치된 구조물-


鶯峰山(앵봉산)

은평구 구파발동 방아다골에 위치한 산림으로 서오릉도시자연공원 일부에 속하는 산림지역이다. 아까시나무가 넓은 면적에 분포하고 일부 지역에 갈참나무와 상수리나무 등의 참나무가 나타나는 지역으로 아까시나무림의 경우 단순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아까시나무림 일부지역에서는 아교목층과 관목층 발달이 미약하여 아까시나무 교목층의 쓰러짐으로 인해 나지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일부구간에는 잣나무 경관림이 조성되어 있었고, 귀화식물인 나래가막살이가 약 100의 면적에 군락을 형성하고 있었다.   -옮겨온 글-


독립문역에서 구파발역까지

IBK 기업은행, 독립문초등학교, 아파트단지를 빠져나와 무악동 도시텃밭의 채소들과 인사하고 무악어린이공원, 한양도성 한편에 자리한 인왕산안내도에서 복원된 성터를 따라, 범바위, 인왕산, 기차바위능선, 홍지문, 옥천암, 북한산자락길, 서울둘레길(옛성길), 장미공원, 북한산생태공원, 구름정원길, 마실길, 노거수(보호수)공원, 한옥마을, 진관사입구사거리, 이말산<구파발역 2번출구와 연결된 녹지공원으로 은평뉴타운 재개발로 아파트 단지에 둘러 쌓인 진관공원다. 조선시대 사대부 묘지도 더러 있지만, 역관(중인), 내시, 궁녀들의 묘지 1,700여기가 밀집되어 있는데, 연고(내시, 궁녀) 묘지로 후손이 없어 방치되어 훼손이 심각하다, 봉분이 깎여 묘지 흔적이 흐려졌고, 석물은 부러지거나 넘어져 흉물스러운 현장이 안타깝다>진관공원 정상 관통을 고집하느라 거미줄과 무덤들의 하소연으론 모자라 빌딩공사장으로 내려선다. 유일한 출입문인 철문이 잠겨있다. 탈출구 찾지못해 점잖은 체면을 구겼지만 어쩌겠는가? 배낭을 먼저 통과시키고 멍멍이 처럼 낮은 포복으로 개구멍을 통과하지 않을 수 없었던 곡절 끝에 구파발역에 도착한다.(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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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시가지, 북한산 보현봉 능선 풍경-


덤으로 걷는 구파발역-구산역

예정했던 구파발역에 도착했으나 산행을 마감하기엔 시간이 어정쩡해 덤으로 통일로 건너, 서울과 고양시의 경계녹지로 병풍 역할이란 임무수행에 충실하고, 예전엔 꾀꼬리가 많아 살았다는 높이가 230m 남짓의 육산으로 트레킹이 좋은 앵봉산을 넘어가기로 한다. 구파발사거리에서 탑골생태공원을 경유해 공원한쪽에 자리한 보덕사 불상에서 마음을 다잡고, 공원언덕에 위치한 팔각정에서 떡과 과일로 점심을 해결하고 능선으로 올라서 서울둘레길과 합류해 앵봉산, 서오릉()고개에 이르니 더위로 땀에 젖은 몸이 버거워 도로를 따라 구산역으로 이동하며 도상거리 20km, 산행시간 7시간이 넘는, 생각보다 빡세고 고단했던 산행을 매조진다.(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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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D36E3F5D1DFA3C0EE807-앵봉산에서 바라본 상장능선, 계양산-


에필로그

오늘 산행한 인왕산, 이말산, 앵봉산은 도심근린공원과 둘레길 구간으로 접근이 편리해 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찾는 이가 많아 주민들과 친숙한 인기구간으로 운동과 트레킹을 겸한 휴식공간으로 급한 경사지와 통과하기 어려운 지형은 가능한 우회로나 계단들의 구조물을 설치해 안전하도록 정비가 잘 되어 있어 누구나 걷기에 어려움이 없는 트레킹 코스다. 귀가해 진공청소기와 건조된 세탁물을 정리하느라 빠듯한 하루를 정신없이 마감한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


2019-07-05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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