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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언양간의 노선버스인 푸른교통 12번 버스로 명륜동에서 이곳 내원사입구까지 1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여기서 내원사매표소까지는 도보로 20여 분이 걸린다.

 

내원사입구(용연마을)에서 20분 남짓한 시간이 걸려서 도착했다.  매표소 오른쪽의 다리를 건너서 도로를 따라가면 내원사에 다다르게 되고, 성불암계곡이나 산하동계곡으로 갈려면 매표소 바로 옆의 바리케이트 뒤의 도로를 따라 들어가야 된다.
매표소 바로 뒤의 '태광연쇄점'에서 잠시 휴식하면서 막걸리 한통을 사 담고 반바지로 갈아 입는 등 산행할 채비를 했다.

 


 

내원사매표소에서 10분 정도만 도로와 다리 몇 개를 따라서 가면 이곳 산하동계곡과 성불암계곡의 합수점을 만나게 된다.
노전암이 있는 산하동계곡을 향할려면 도로를 계속 따라 가야하고, 성불암계곡으로 해서 집북재에 오르려면 좌측 사진에서 마주 보이는 계곡을 따라 올라야 한다.
우측 사진의 오른쪽 연등이 있는 곳이 천성산 공룡능선의 산행들머리이다. 아래의 지도에 표식된 바와 같이 대부분이 성불암을 향하다가 공룡능선에 오르거나 성불암을 경유해서 공룡능선 산행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렇게 되면 천성공룡의 압권이라할 수 있는 제1봉을 오르는 재미를 놓치게 된다.

 

합수점에서 노전암 바로 앞의 이정표가 있는 이 곳까지는 10여 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우측 사진의 안내판이 있는 곳 좌측이 노전암이고 사람들이 서 있는 곳 우측의 다리를 건너면 산하동계곡이다.

 

사찰의 명칭을 알리는 스테인레스 함석판에는 爐殿庵이 아니고 爐(화로)殿(대궐)으로 표식되어 있다. 사찰의 명칭엔 한결같이 ○○庵이나 ○○寺 등으로 되어 있는데 여긴 독특하다.
"내원사에서 가지를 친 암자이지만, 그 위세가 당당하여 爐殿으로만 칭한다"는 설명을 지난 주의 산행때 동석한 분에게서 들은 기억이 난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 내력을 더 귀담아 들을 걸 그랬다.

 

노전암에서 조계암과 안적암을 향하는 주남계곡과 가사암과 집북재를 향하는 계곡의 합수점까지는 물길산행을 하면서 50분 이상(물에 머무르는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음)의 시간이 소요된다.

 


 

구만산 통수골 계곡산행을 오월 초순에 이미 했었지만, 여름철의 별난 재미인 본격적인 계곡산행의 서막은 오늘의 산하동계곡에서 부터 시작이다.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동행한 님들 때문에 물길산행을 절반 정도만 간간이 하게 된 셈이지만 그래도 시원한 물에 몸을 담은 즐거움은 크다.

 

노전암에서 계곡의 물을 즐기며 느릿하게 걸어서 50분 정도면 이곳 합수점에 다다르게 된다.
합수점에서 좌측의 계곡 옆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정족산 밑의 조계암과 안적암이 있는 곳으로 가게되는 주남계곡이고, 마주 보이는 개울을 건너서 우측계곡의 좌측에 난 산행로를 따라가면 가사암이나 집북재를 가게 된다.
여기서 15분 정도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의 길은 가사암을 향하는 능선길이 되고, 우측에 계곡 쪽으로 난 등산로로 내려서 계곡을 건너야 집북재를 향하는 산행로이다.

 


 

계곡 옆의 오른쪽에 난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소로의 갈림길을 몇 번 만나게 되는데 어디에서건 우측에 난 산행로를 따라가면 공룡능선으로 가게된다.
공룡능선에 올라서 집북재로 향해도 되지만, 시원한 계곡산행을 즐기려면 넓지않은 계곡을 몇 번 건너면서 계곡 옆으로 난 산행로를 계속 따라 오르면서 집북재로 향하는 게 좋을 것이다.

 

도중에서 중식시간을 갖는 등 긴 휴식이 없으면 합수점인 주남계곡갈림길에서 집북재까지는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집북재에서 성불암계곡 날머리인 합수점까지도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보면된다.
우측 사진의 집북재에 올라서서 좌측의 산행로를 따라 오르면 천성산제2봉을 향하게 되고, 우측의 산행로를 따라 오르면 공룡능선을 역방향으로 산행하게 된다.
성불암계곡으로 향할려면 마주 보이는 산행로를 따라 내려서야 한다.


성불암계곡엔 제법 긴 폭포가 3층으로 연이어 있다. 갈수기가 아닐 적에는 폭포의 모습이 굉장하고 아름다울 것임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우측 사진의 숲 건너편 밝은 곳이 오전에 노전암을 향하여 따라 갔던 도로이다. 계곡을 건너서 도로를 따라 매표소를 향해도 되겠지만, 계곡을 건너지 말고 합수점 좌측에 난 산행로를 따라서 매표소로 나가는게 운치도 있고 그늘이라서 더 좋다.

 


 








6월부터 9월 초순까지는 계곡산행이 더위를 잊기에는 안성마춤이다. 여름의 산행지로는 수량이 풍부하고 물이 맑은 계곡을 찾아서 배낭을 맨채 물길 속으로 첨벙거리며 계곡을 타 오르다가 소를 만나면 수영도 하면서 피서를 겸한 산행을 하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상수원보호구역의 계곡은 피해야 함을 명심해야 할 것이고, 배낭을 맨채로 폭포의 물맞이를 해야할 때도 있으니 귀중품이나 내용물이 물에 젖지 않도록 충분한 대비를 해야 한다.
지금부터 부산근교의 계곡산행지를 몸소 산행하면서 시리즈로 소개할까 한다. 여름철의 색다른 산행인 계곡산행에 맛을 들이게 되면 가을이 찾아와도 가버린 여름의 계곡산행이 그리워지는 좋은 추억을 남기게 된다.



▣ 한울타리 - 선생님 덕분에 모르고 있었던 또 다른 등로를 알게되어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창원51z - 정성담긴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 오재호 - 결국 먼저 다녀 오셨군요. 6월27일 정기산행을 구만산이나 천성산(산하동,성불암계곡)2곳 중 계곡의 유수량을 확인한후 하나를 택할 겁니다. 선생님의 상세한 자료 덕분에 좋은 산행이 될 듯 합니다. 감사 합니다..
smallgif.gif한울타리, 창원51z, 오재호님 반갑습니다.
사실은 '오재호'님에게 가이드하기 위해서의 산행이었습니다. 구만산 통수골은 부산근교의 계곡 중에 최상의 비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폭포 위 수원의 줄기가 길지 않아서 갈수기에는 물이 금방 줄어 버리는 단점이 있지만요. 히든카드로 남겨 뒀다가 비가 온 후 1∼3일 후에 가면 최상의 광경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세 분 항상 건강하고 보람있는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 서디카 - 산마루님.. 천성산 노전암 시원한 물 산하동계곡은 수량이 많군요 성불암계곡.. 근교산 산행 .. 시간도 넉넉하고 여유가 있어 좋겠군요.. 비가 많이 오면 저도 구만산 통수계곡 폭포가 생각이 나는군요.. 멀리 가는것 보다 부산 근교산도 좋은산이 많죠..앞으로 근교산 계곡산행 기대해 볼께요..더운 날씨에.. 즐거운 여름산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