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천성산(매표소-공룡능선-천성2봉-은수고개-화엄벌-원효암-무지개폭포)

소재지: 경남 양산시 웅상읍 상(하)북면

코 스: 내원사매표소-천성공룡-집북제-천성2봉-은수고개-화엄벌-원효암- 무지개폭포)

산행 소요시간: 6시간 30분.

대중교통편: 언양(또는 부산 노포동) 버스터미널에서 양산(언양)가는 시외버스 이용

  용연(내원사 입구) 버스정류소에서 하차.

일 시: 2004.06.5(토) 날 씨: 아주맑고 무더움(점심때까지 바람없음)

누구와: 지은이 아빠(백 순욱씨)

구간별 시간: 06:30 울산 중구청- 07:00 공업탑- 08:40 내원사 매표소- 8:47 공룡능선 들머리-

   11:01 집북제-11:11 중앙능선 만나는지점- 11:51 천성2봉-12:53 은수고개위-13:10 화엄벌-

   13:45 원효암-홍룡사 갈림길-14:01 원효암 주차장 밑 무지개폭포 갈림길-14:46 무지개폭포-

   14:57 천성2봉 갈림길- 15:11 장흥저수지.

갈림길 안내: 천성공룡 들머리는 산하동계곡으로 가다가 철문다리끝 정면임, 천성2봉에서

 중앙능선에서 오던방향 직진, 정상에서 800M정도가면 오른쪽으로 약간내려감,은수고개에서 직진,

 천성1봉 들머리에서 우측 화엄벌 방향,화엄벌 시작되면 좌측길 선택, 원효암 갈림길에서

원효암 선택, 원효암에서 군작전도로로 내려오면 무지개폭포 이정표 보임.

원점회귀 권장코스: 매표소-공룡능선-집북제-천성2봉-집북제-성불암계곡-매표소.

산행내용: 미루어 왔던 숙제를 하듯이 천성공룡에 가다.

   천성공룡! 말만 많이 들었지 들머리를 잘 몰랐고, 사진으로 보면 바위타는 모습이 겁나게 보이고, 전에 천성2봉에서 만난분이 어두울때 공룡능선 탓다가 혼이나서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고 하여 산꾼들이나 가지 일반인들은 접근 불가 한줄 알았다. 근데 꼭한번은 풀고 가야하는 숙제와 같이 가보고 싶어 일정을 잡았는데 동행자가 없으면 혼자라도 갈려고 했는데 마침 백순욱씨가 연락이 와서 동행하게 되었다.

  산행 들머리는 매표소에서 좌측 산하계곡으로 가다가 세번째 다리에 철문이 있는데 이 철문다리 끝 부분에 산길이 나 있다. 공룡능은 1봉과 2봉에 오를때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 하는 코스가 있으나 암벽을 타지 않는 일반 등산자도 충분히 올라 갈 수 있다.

(천성공룡 1봉을 오르며)

 그외 3봉 이후에는 오르락 내리락 하지 일반 등산로와 다름이 없었다.

 (공룡능선 전반부에서본 후반부)

(공룡능선 후반부에서본 전반부)

공룡능이 끝나면 내려가는데 정면 중앙능선과 공룡능사이 안부 중앙이 집북제이다.

집북제는 사거리인데 좌로가면 산하동계곡,우로가면 성불암계곡,정면으로 가면

중앙능선에 올라선다.

 (중앙능선 만나는 지점에서본 공룡능선)

중앙능선에 올라서면 좌측길을 택한다.여기서 정상까지는 큰 혼동되는 갈림길은 없다.

 (천성2봉에서 기념: 좌측이 백순욱씨,우측이 필자)

천성2봉에서 직진하여 800M정도 가면 우측 내리막길을 선택해야 한다.좌측 임도로

 내려가면 미타암 방향으로 간다. 천성1봉으로 가는데 자꾸 내려가니 좀 이상 하지만

안부 중심에서 다시 올라가는 지점에 무지개폭포로 바로 가는 갈림길 은수고개가 있다.

 좌측으로 가면 무지개폭폭(장흥저수지,덕계로 바로 떨어짐), 오후 한시 밖에 되지 않아

우리는 직진하여 천성1봉-화엄벌로 선택한다. 은수고개에서 천성1봉으로 가면 큰나무는

없고 거의 억새들판이다. 화엄벌 안내 표지판이 나오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우측으로

가야 한다. 2~30분정도 가면 화엄벌이 보이는데 길따라 내려오면 경사가 거의 끝나고 평지가

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가는 뚜렸한 길을 선택해야한다.

 (화엄벌 입구에서본 화엄벌: 좌측 폭 들어간 부근에서 좌로난 길로 가면 원효암)

 희미한길을 선택하면 군부대 방공호를 따라 가게되고 길도 없다. 여기서 35분정도 가면

원효암,홍류폭포 갈림길이 나오면 좌측 원효암 선택, 원효암에 들려서 합장을 한다.

삼존 마애불도 보고, 원효암 주차장을 지나가면 넓은 주차장 같은 공터를 닦아 놓은

지역을 가로질러 내려가면 군작전도를 만나는 지점에 무지개폭포 이정표가 나온다.

무지개 폭포로 내려오면서 중간에 약초밭밑 개울에서 서로 등목을 했는데 땀으로

젖은 몸이 시원하다. 무지개 폭포는 산을 거의 내려와서 우축으로 4~500M정도

들어가야 폭포가 있다. 폭포와 폭포 주위의 절벽은 엄숙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무지재폭포: 좌측 바위 절벽이 좋다).

  폭포에는 연인한쌍이 쉬고 있었으나 사람은 거의 없었다. 폭포에서 내려오면 폭포밑

계곡에는 사람들이 놀기 좋은 장소가 나오는데 일대가 사유지로 되면서 웅촌읍이

관리를 하지 않아 모아놓은 쓰레기와 아무렇게나 놀다간 흔적들이 눈살를

찌푸리게 한다.

(무지개폭포밑 계곡: 많은 사람들이 이용 하지만 관리가 잘 않되고 있다.).

  이 일대는 경관이 좋아 입장료를 징수하고 휴지통도 비치하고 취사행위도

막아야 겠다.

우리는 장흥 저수지 근처에서 하산주 한잔하면서 오늘의 노고를 씻었다.

장흥 저수지까지 차를 몰고 데리려와 준 지은이 엄마께 감사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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