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철마-주금산 종주
시간 : 06;40 ~ 19;15(약 12시간35분)
인원 : 반원, 빛샘, 구달이, 들꽃지기, 메아리

마치터널을 지나자 마자 버스정류장(경성큰마을아파트)에서 내려 들머리인
마치고개로 향한다.(06;35)
모두들 도착을 하여 처음뵙는 반원, 빛샘님, 오랫만에 구달님, 들꽃지기님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간단히 준비를 한다음 산행을 시작한다(06:40)

처음부터 된비알을 치고 오르니 바로 헬기장에 도착을 한다,
구름 한점없는 청명한 날씨에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니 오늘 산행은 무척 좋을 듯 싶다.
앞서가던 산객들을 제치고 오르니 우측으로 스키장이 눈에 띈다(06;55)
곧이어 활공장에 도착을 하니 멀리 도봉, 북한산, 수락산이 조망되고, 깨끗한
날씨 덕분에 인천 앞바다가 보일듯 하다^^

부드러운 능선길을 담소를 나누면서 진행한다.
처음 맞는 안부사거리에서 직진을 하고(7;14), 된비알을 다시 시작하니 황토색의
개구리가 우리를 보고 놀라서 도망을 친다.
다시 넓은 안부를 지나, 우측 하산로를 지나면서 오름짓을 시작하니, 호평동에서
올라오는 능선분기점에 다다르고, 이내 헬기장에 도착한다(07;48)
청명한 날씨속에 구름마져 한점이 없어 숲속이 아니면 땡볕에 무척이나 더운 날씨
일것 같다. 땀이 주르룩 흘러 내린다.

10여분을 그렇게 올라치면 이내 주능선에 도착을 하고, 땡볕에 능선을 오르니
정상에 다다른다(08;04)
벌써 우리보다 먼저온 산객들이 몇명있다.
대단히 부지런한 사람들이다.
근래들어 보기드문 끝내주는 조망을 즐기면서 정상주를 한잔한다.(08;24)
가야할 철마, 주금산과 그뒤로 운악산, 서리,축령 등등 멀리 용문산과 백운봉이
한국의 산하들이 멋지게 펼처져 있다.

철마산 방향으로 내려서니 보광사 하산길이 보이고(08;26), 먼저번 빛샘님과 반원님
이 헤메이던 봉우리를 지나니 돌핀샘바위가 나타난다.(08;36)
잠시후 보구니바위를 지나서(08;39)우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가짜 과라리고개를
지나친다(08;44).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고 진행을 한다(08;54)

6분정도 다시 유순한 등로를 따라 진행하여 삼거리에서 이번에는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8분후 바위지대를 통과를 하고, 잠시후 안부에서 쉼을 한다.(09;30)

부드러운 능선길이 계속 이어지고, 구름 한점없는 날씨속에 땀이 비오듯 하지만
숲터널 밑으로 진행을 하니 무더위를 피할수 있을듯...

참호가 있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하산로가 분명한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잡고서 내려서니 돌무덤이 있는 과라리고개에 도착한다(10;02)
좌우 등로가 선명한 안부이다.
잠시 서서 후미를 기다리다가 삼각점이 있는 510봉을 향한다.

마모되어 글씨가 전혀 보이질 않는 510봉의 삼각점을 확인하고, 고개를 드니 가까이에
철마산과 780봉이 나무사이로 빼죽이 보인다.(10;14)
오늘 처음뵙는 반원님과 빛샘님은 마라톤과 능선종주를 자주하시는 단련된
체력으로 사뿐이 따라오시는 걸음이 보통이 아닌 분들이다.

구달님이 쥐가 난다하여 무명바위에서 손과 발에서 피를 빼니 채증이 내려가
듯이 시원하다는 구달님...
잠시후 후미가 도착하여 잠깐 쉬었다가 다시 출발한다(10;35~50)
삼거리에 이르러 정북방향으로 방향을 잡고서 철마산으로 향한다.
안부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철마산을 오른다(11;05)
힘겨운 오름짓 15분여를 하니 철마산에 도착하고,(11;20)
철마산 정상(710m) 깨비산악회의 간이 정상표지판이 자리를 지키고 있고,
그 옆으로 국기와 삼각점이 있는 조그만 공터에 타임캡슐탑이 있다.
주변을 조망하나 아침과 달리 가스가 차서 조망이 많이 죽어버렸다.
갈증으로 막걸리를 한잔하면서 후미를 기다리다가 아예 점심을 들기로 한다.

12;13출발하여 780봉으로 향한다.
삼거리 안부에서 직진하며 780봉으로 오름짓을 한다(12;27)
첫번째 헬기장을 지난다(12;30)
헬기장치고는 좁고, 조망도 없다. 그냥 통과^^

암릉이 잠깐 시작되고(12;35), 바로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진행한다.
안부를 지나 780봉을 향해서 오름짓을 시작한다(12;55)
좌측으로 진벌리로 하산하는 삼거리에서 산객 3명이서 어느쪽으로 진행을 할까
옥신신각신하고 있다.(12;58)
다시 헬기장 도착(13;00)
땡볕에 잠시도 머물러 있기 싫어 잽싸게 숲속으로 몸을 숨긴다.
숲속에는 나무 그늘로 산행하기에 그런데로 괜찮은데 나무 그늘을 벗어나면
무서운 태양이 내 머리를 내리 쬔다.

좌합류점을 통과한다(13;04)
다시 헬기장에 올라서니 이곳이 780봉 정상이다(13;'08)
조망은 좋은 지점이나 가스로 조망은 별로이다.
아침까지만 했어도 끝내주는 날씨였는데...
삼각점을 대충 찾아보나 보이질 않아 그냥 숲속으로....

다시 능선길 전망대에 도착한다.(13:11~45)
앞에는 축령과 서리가 떡 버티고 서있고, 서리 좌측으로 뚝 떨어지는 급경사길
이 끔찍해 보인다.
이곳에서 들꽃지기님의 다리에 쥐가 나서 빛샘님의 수지침 솜씨를 다시 한번
보여준다.

폐타이어 분기점을 통과한다(13;49)
우측으로 한참을 내려서니 이것은 방향이 영아니다.
10여분 진행하다, 분기점까지 빽을 시도한다(10여분 알바)
좌측에 보이는 등로로 내려서니 방향이 맞다.
무더운 날씨에 알바를 조금만 했지만 동료들에게 무진장 미안한 감이 든다.
역시 선두는 욕을 먹는 역할을 하는 수 밖에 없는가 보다.

잠깐을 내려서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튼다(14;15)
우측은 등로가 희미해서 헷길릴 일은 없을 듯..
4분후 삼거리에서 이번에는 우측으로 방향을 잡고서 내려선다.
사거리 안부에 도착한다(14;35)
이곳이 전에 토요일님이 알바를 하였던 곳이었다고 모두들 한마디...
바로 헬기장에 올라선다(14;47), 10여분후 또 헬기장을 지나고..

몇번의 작은 오르내림을 지나니 시루봉에 도착한다.(15:18)
헬기장으로 이정목에 650m라고 표기를 해두었다.
이곳에서는 좌측에 있는 등로를 따른다.
눈대중으로 직진을 하면 하산로가 돼버리고, 좌측으로 내려서면 등로가 휘면서
주금산으로 이어진다.

우합류지점을 통과하니(15;40)
바로 우측으로 비금리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대하게 된다.
정상1.61km, 비금리 3.39km 이정표가 자리를 지키고,,,
철탑을 지나니 시원한 바람이 등줄기의 땀을 식혀준다.
나무의자에 앉아 또 휴식을 취한다.(15;48~16;00)

다시 자리를 털고 일어나 주금산 정상을 향한다.
헬기장을 지나니 바로앞의 조망하기가 좋은 주금산 암봉이 보이고,
다시 마지막 헬기장을 지나면 바로 주금산 정상에 다다른다(16;30)
타는 목말음과 들꽃지기님의 체력저하로 무진장 쉰다음 서파행은 포기를
하고, 오비베어스타운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18;06)
내려가다 계곡물에 세면탁족을 하니 이제야 살것만같은 기분이 들고, 계곡수를
벌컥벌컥들이키며 하산을 완료하니 어느덧 시간은 19;15분을 가리킨다.


▣ 김용진 - 서파구간까지 하지 않은 것은 잘 한 것 같네요....서파에서 주금까지만도 약 3시간은 잡아야 하기때문이죠...엄청 긴 산행구간... 종부를 축하드립니다.. 저도 지난 5월말 서파에서 시작하여 괄과리고게에서 멈추고 오남읍의 팔야리로 하산하고 말았는데...... 무더위에 강건하시고 즐산하시길...
▣ 웃자 - 저도...한번 해볼려고 생각만하고 있는 구간인데....먼..거리..더운 날...수고 많으셨습니다....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어가세요..^^
▣ 불암산 - 그 먼거리를 힘들게 이 무더운 날씨속에 엄청이나 고생 많으셨습니다. 한낮의 무더위를 피하고 서늘한 시간을 택해 산행하심도 괜챦지 않겠습니까? 늘 즐산하시고 행복하십시요.
▣ 김남연 - 그날 바깥날씨는 더웠어도 숲속에서는 괜찮았습니다.. 걱정해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든 님들 항상 즐산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