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산행기
산행일시 ; 2004년6월12일 토요일 날씨;맑음
산행인원:인일 산우회원28명 산행시간;5시간 총도상거리;5시간
산행코스
송계사-횡경재-송계사삼거리(백운봉)-중봉-향적봉-백련사-주차장


덕유산 산행을 하기위해 아침일찍 인천을 출발하여 무주I.C를 지나 송계사 입구에 도착을 하니 10시40분이다
송계사 입구에서 단체 촬영을 마치고 정상을 향하였다


계곡을 따라 시원한 물소리와 나무를 지붕삼아 정상을 향하는 발걸음은 너무도 가벼웠다
계곡이 끝나는 지점부터는 상당히 가파른 된비알을 만나며 여기서 부터 횡경재 까지는 급경사가 많으며 계속되는 오름길이라 상당히 힘드는 곳이다


횡경재에 올라서니 백두대간길이라 표시기도 많으며 산죽길을 따라 이리저리 헤치고 지나는 곳마다 낙엽과 아름다운 산야꽃들이 피어 있다


1350고지에 올라서니 저멀리 남덕유와 삿갓봉이 시야에 들어오며 백암봉이 멀지 않음을
감지 할수가 있었다


백운봉(송계사삼거리)에 도착을 하니 너무도 시원한 바람과 확트인 시야가 나의 가슴을 후련하게 뚤어 주는 것같다
도시속의 찌든공기를 내폐부에서 빼어내고 맑은 공기를 들이 마시니 이보다 더좋을수 없다


송계삼거리를 지나 중봉을 향하는 길목은 덕유평전이 이루어져 원추리꽃이 피어 나를 반기며 하늘거리고 있다
탁트인 능선로를 지나 중봉에 올라서니 저멀리 향적봉과 남덕유의 자태가 너무나 아름다운 산하의 능선을 만들어 놓으니 자연의 신비를 다시한번 맛볼수가 있다

중봉을 지나 고사목지대를 지날때에는 고생대의 식물들을 맛볼수가 있으며 살아 천년 죽어천년 주목과 향나무의 오랜된 세월속에서 죽어가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산장에 도착을 하니 많은 사람들이 샘터에서 목을 축이고 라면을 끓여 먹으며 삼삼오오
짝을지어 산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있다


산장을 뒤로하고 향적봉에 도착을 하니 시원한 바람과 돌탑과 정상석이 우리를 반겨주며
언제나 묵묵히 서있는 정상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백련사로 하산길을 잡았다


백련사로 하산하는 길은 계단으로 잘정리가 되어 있다
상당히 가파른 길을 계단으로 손질하여 등산인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한것같다
정상에서 백련사 까지 거리는 2.5키로미터 이다
여기서 백련사 정경의 사진을 한컷하고 나는 부지런히 주차장으로 향하였다


삼공리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이미 우리 산우회원 3명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의 산행은 참으로 즐거웠으며 덕유산의 멋진 풍경을 맛보았다
오늘도 산행을 무사히 마치게 되었음을 감사히 생각합니다




▣ 백운봉 - → 백암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