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한국의 산하에 산행기를 올립니다.
지리산의 매력에 푹 빠지고 싶은 분은
아래 싸이트에 놀러 오세요..
지리산 아흔아홉골 , 그-곳의 비경을 체험으로
직접 느껴 보십시요..

지리산 아흔아홉골 싸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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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중봉님 싸이트
http://www.jirisanlove.com/zboard.php?id=diary


(산행기)

일자: 2004.02.03 (날씨 구름 + 맑음)
누구와 : 홀로
코스는 : 국사암(08:33)-내원골-내원능선-남부능선(10:28)
-상불재-국사암능선 초입부(13:14)-국사암(15:07)

(산행기)
근 두달만의 홀로 산행이다.
전날 멧돼지 꿈도 꾸고 (멧돼지가 많이 출현한다니 꿈도 꿔요)
아침 날씨는 그런대로 좋은 날씨
내원골을 따라 올라 갈려고 했는데…무슨 귀신에 씌였나
발걸음은 고로쇠 길로 들어가고 있었다. (그게 제 코드인가).
30여분을 산죽과 씨름하고 나니 , 힘이 없다.
만나는 이 아무 없어도 , 걸어 다닐 수 있는 그곳이
있기에 행복하다.
국사암 능선은 선유동 갈림길에서 산능선만을 타고
거의 직진으로 내려서면 쌍계사 버스 주차장이
가깝게 보이는 곳까지 희미하나마 정확하게
산행로가 잘 나 있으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08:25 국사암 도착후 조용한 경내 한바퀴

08:33 국사암 출발-70여미터 오르면 돌탑 옆으로
통제구간 안내판이 보이는 산길이 있다 (나중 하산길)

08:38 불일폭포 주능선 만나 올라감 / 내려가면 쌍계사

08:41 첫 나무다리를 건너자 마자 주능선을 버리고
우측 오솔길로 진입- 오르막엔 샘터와 낡은 나무의자가 보임

08:51 첫번째 집에서는 아침밥을 짓느라 굴뚝에 연기가 올라오고
두번째 집은 암자인데 젊은 스님이 어데서 왔느냐. 뭐 허러 왔느냐
묻는다. 뒤로는 길이 없다고 하지만 난 암자 앞을 통과 길 없는
곳으로 간다. 5분여를 산죽을 해치며 가다 ,우측 내원골 급경사
지대(길 없다-무대포 8분정도)로 내려서 간다.

09:15 계곡을 건너 내원골 등산로에 붙어 오른다.

09:20 내원마을을 지난다, 굴뚝에 연기가 피어 오르지 않으니
오늘은 사람이 없는 것 같다. 오늘은 계곡 우측을 따라 계속 직진으로
간다. (계곡을 건너 마을 앞을 통과, 40분 정도를 오르면
민가 한채 만난다) 우측엔 계단식 밭이 많이 보인다

09:30 갈림길(난 직진)을 지나 계곡합수점에 도착
물통에 물을 보충 후 , 좌측 계곡을 따라 오른다

09:37 바위에 “국립공원구역”이란 표시가 있다...

09:42 직진길도 보이지만 왠지 우측길로 가고파 올랐는데
묘지가 있다.

09:47 좌측엔 공터 한곳이 보이고 , 직진길도 보이지만
고로쇠 호스가 있는 우측길로 들어서 간다,
처음엔 잘 다듬아진 길이 보이지만 , 조금 오르니 안보여 30여분
동안 길 없는 길을 걸어 간다고 산죽과 씨름을 한다.
멧돼지 아지트 몇 개 만나고, 그래도 좀 쉬운 멧돼지
다니는 길을 따라서 올라간다

10:28 내원능선 등산로를 만난다. (고약한 산죽길 연속)
그곳엔 국제신문 리본이 보인다.

10:41 묘지를 지나 100여 미터를 더 가면 공터도 있다.

10:46 삼거리 길 ,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좌측으로 오솔길이
열려 있다.(내원골로 내려서는 길) 난 능선으로..

10:56 오르막 길에 사거리 갈림길이 있다. (난 직진)
고로쇠 호스와 물통도 보인다.

10:08-10:22 바위옆에 고로쇠 물통이 놓여 있는 곳에서
휴식(간식)을 취한다.

11:33 지리 남부능선을 만났다. 산죽길이 좋다. (내원능선 길보다).

11:41 내원골 갈림길 (좌측-내원골…)을 지나 10여미터
내려서면 작은 공터가 보이고 우측(삼성궁)으로 가는 희미한길에
리본이 붙어있다.

12:00 등산로 좌측에 있는 전망바위에 서면 내원골과 능선이
잘 보이고, 조금 더 가 두번째 만난 전망바위에 서면
청학동(원묵계)이 잘 보인다

12:08 상불재 사거리

12:14 상불재 삼거리

12:15-13:05 상불재에서 50여 미터를 더 올라, 바위에서
떡라면을 끓여 먹는다.

13:10 지리구조표지판(15-11)

13:14 상불재에서 300여 미터를 올라오면 좌측으로
국사암능선(선유동계곡 초입부이기도 하다) 초입으로 들어선다.
등산로아님 안내판을 주워 나뭇가지에 걸어 놓는다.

13:24 선유동계곡 갈림길 : 우측으로난 선유동계곡길은 선명하다
난 직진길로 들어선다 . 6미터앞에 “사랑합니다” 리본이……

13:41 등산로에 아름드리 소나무가 가지를 넓게
펼치고 있다. , 멀리 하이얀 천왕봉과 지리 주능선이 잘 보인다.
암봉을 우측으로 우회하면서 내려간다.

15:56 삼거리 길을 만나고, 난 직진.(좌측 오솔길이 보인다)

14:02 등산로에 연속해서 자리잡은 두개의 멧돼지
아지트를 지난다.

14:06 약간 공터가 있는 봉우리에 서서 지리 주능선
두루 한번 더 보고 내려선다 (우측능선은 지네능선/좌측능선은
국사암능선,.)

14:09 “대구 산사람들” 리본

14:47 쌍계사 주차장이 코 앞에 보일 때 좌측 오솔길로 내려서면
이내 선명하고 넓은 산길이 나타난다.

14:50 전봇대가 있는 큰 삼거리 길을 만난다.
전봇대가 세워져 있는 좌측길을 따라, 불일폭포 주능선길까지
올라가 본다

15:07 다시 되돌아 내려서 국사암 출입금지 안내판 (돌탑)이
있는 곳에 내려선다..

15:18 시간적 여유가 있어 쌍계사를 둘러보고, 물통에 물 채우고
국사암으로 다시 올라온다

16:00 국사암 주차장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