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계방산(1,577m) 심연의 설경속으로 함몰되어 가는 기분이란...!  (12/15,토)


- 언 제 : 2007-12-15(토) (11:40 ~ 16:00)
- 어 디 : 강원도 평창~홍천 계방산(1,577m)
- 누 구 : 마산.창원지역 (안내)고봉산악회 saiba 홀로 
- 코 스 : 운두령(1,089m) ~<4.1km>~ 계방산 정상(1,577m) ~<0.5km>~ 삼거리(주목군락지)
              ~<4.9km>~ 제2야영장 ~ 이승복 생가터 ~ 주차장
             (약12km, 4시간 20분정도 널~널~ 산행)

▶ 들어가면서


이미 12월도 중순에 접어들었는데, 전국적으로 폭설(^^)의 소식이 없어, 얼마나 산님의 가슴을
부글부글 끓게 하는지ㅠㅠㅠ  어쩔 수 없이 궁여지책으로 주말 산행지를 정하는 기준을 기온이
제일 낮은 곳으로 찾다 보니... 마침 안내산악회에서 설경 산행지로 유명한 강원도 평창지역에
위치한 계방산으로 가는 산행정보가 있어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적어도 설경산행은 안되어도
1천미터 고지 이상에서는 잔설산행이라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곳 창원에서 강원도 평창지역까지는 적어도 4시간반~5시간정도로 걸리는 꽤~ 먼 지역이다.
따라서, 산악회에서 창원 시청앞에서 새벽 06:20분경에 탑승하여, 마산역앞에서 산님들을 태워
약7시경에 출발하였다. 버스안에서의 스카이 TV를 보니, 반갑게도 지난밤 강원도 영서지방의
눈소식을 전하고 있다. 폭설의 소식은 아니지만ㅎㅎㅎ 오늘(12/15,토) 오전까지 눈이 내린다는
낭보이다. 올들어 설경산행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산님의 가슴이 뽐뿌질(^^) 치기 시작한다.

새벽녁의 제법 쌀쌀한 날씨탓인지, 아니면 영서지방의 눈소식때문인지 몰라도... 제법 빵꾸(^^)
낸 산님들로 인해 보통 때보다 참석한 인원이 적은 것 같다. 구마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어느샌가 중앙고속도로의 동명휴게소에 잠시 정차한다. 주변 시계가 너무 좋아 주변 산자락의
마루금이 선명하게 보이는데, 눈이 내린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런 시계를 오늘 산행에서
만날 수만 있다면... 내심 기대를 해본다. 다시 산악회 버스가 질주하기 시작하고, 어느새 소백산
자락의 긴~긴~ 죽령터널을 지나자마자, 도로가 주변의 산자락엔 하이얀 설경 풍경으로 변했다.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운두령(1,089m) ~ 계방산 정상(1,577m) ~ 삼거리(주목군락지) ~ 제2야영장 ~ 이승복 생가터 ~ 주차장




▼ 강원도 평창과 홍천을 가르는 산행들머리 운두령(1,089m) 풍경 - (11:40분경)


▼ 능선길엔 내리는 눈이 강풍에 휘날리고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 아~ 올겨울 처음으로 느껴보는 설경다운 풍경이다ㅎㅎㅎ


▼ 좀 쓰산한 풍경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고순도의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오르고 있는 산님들의 뒤모습은 아름답기만 하다


▼ 후미그룹이 잘~ 따라오고 있는지... 뒤돌아 보고 확인하시는 산악회 회장님 모습


▼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산님들 - (12:17분경)


▼ 또 오르기 시작하고...




▼ 아~ 상고대 향연... 이런 풍경은 파아란 하늘을 배경으로 봐야 딱(^^)인데...ㅎㅎㅎ


▼ 겨울다운 설경




▼ 이런 분위기에서 점심식사를ㅎㅎㅎ


▼ 또 다시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고...


▼ 산행길 주변엔 아름다운 상고대 풍경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 어느 산님그룹의 점심식사 풍경


▼ 휘몰아치는 눈보라속에서 동행한 산님들의 기념찰칵을 남기다


▼ 점점 고순도의 상고대 풍경속으로 함몰되어 가는 산님들 모습




▼ 계방산 정상가는 산행길 주변 광경은 마치 심연의 바다속 산호초 풍경을 연상하게 한다




▼ 눈보라속의 1492봉 풍경




▼ 이런 풍경속에서 기념찰칵을 하는 산님의 마음이란ㅎㅎㅎ


▼ 계방산 정상 방향으로 가다가 1492봉 방향으로 뒤돌아 보고 담은 것으로... 햇살(^^)이 살~짝 드리워져 있다




▼ 계방산 정상으로 나아가는 산님들


▼ 고순도 상고대 풍경




▼ 아~ Fantastic !!!




▼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 찰~칵~ (^^)


▼ We are happy !!!










▼ 상고대의 향연속에 계방산 정상 방면으로




▼ 느낌으로... 계방상 정상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오름길 같다




▼ 이런 분위기속(?)에서도 마냥 즐거운 얼굴 표정을 띄고 있는 어느 산님


▼ 잠시 가픈 숨을 몰아쉬며 올라온 길을 뒤돌아보고


▼ 고순도의 산님들의 에너지와 고품격 고순도 상고대가 어우러진 풍경이란 !!!




▼ 계방산 정상 바로 아래를 올라오고 있는 산님들 모습


▼ 저기가 바로 계방산 정상 풍경이다 - (13:40분경)


▼ 저기가 바로 계방산 정상 풍경이다 - (13:40분경)


▼ 어렵사리 담은 정상석


▼ 지금부터 주목나무군락지 방면의 하산길이다


▼ 하산길 방면의 상고대 풍경


▼ 하산길에서 담아본 계방산 정상 방면의 상고대 풍경 (1)


▼ 하산길에서 담아본 계방산 정상 방면의 상고대 풍경 (2) - saiba 머~찌게 폼잡고 기념찰칵


▼ 후미그룹 하산길에서... 앗~!!! 엉덩방아다앙ㅎㅎㅎ 그래도 즐거운 비명 소리만 들리고ㅎㅎㅎ


▼ 하산길의 상고대


▼ Oh~ Fantastic !!! (1)


▼ Oh~ Fantastic !!! (2) - 순백색 상고대 터널속으로








▼ [펌]동행한 물수리님께서 DSLR 로 담아주신 saiba 기념찰칵 - 감사드립니다!!! 꾸~벅


▼ 하산길 고순도 순백색 상고대 풍경


▼ 여기서 제2야영장 방면으로 하산


▼ 하산길 주목군락지에서 담은 풍경


▼ 주목군락지의 설경에 마냥 즐거워하는 후미그룹


▼ 하산길 풍경 (1)


▼ 하산길 풍경 (2)


▼ 하산길 풍경 (3)








▼ 후미그룹의 장난기(^^) (1) - 여기에 한번 앉아 볼까~ㅎㅎㅎㅎ


▼ 후미그룹의 장난기(^^) (2) - 몸띠(^^)로 눈도장 꽝! 찍고 가야지잉~ saiba 님 부탁해요ㅋㅋㅋ


▼ 히야~ 열~씨미 내려왔는데... 아직 반도 못내려왔네ㅠㅠㅠ 지금부터 슬~슬~ 눈풍경에 지치기 시작하고ㅎㅎㅎ


▼ 후미그룹의 정겨운 하산 풍경 (1)


▼ 후미그룹의 정겨운 하산 풍경 (2)


▼ 후미그룹의 정겨운 하산 풍경 (3)


▼ 후미그룹의 정겨운 하산 풍경 (4) - 처음으로 햇살 풍경을 접하다ㅎㅎㅎ- (15:25분경)


▼ 후미그룹의 정겨운 하산 풍경 (5) - 가도가도 끝없이 이어지는 지루한 임도길


▼ 하산길 임도길가에 위치한... 그~ 유명한 이승복 어린이 기념관(생가터)라고 한다


▼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좀 지루하게 임도길엔 하이얀 눈으로 뒤덮혀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 (15:45분경)



# 한산의 산우님 여러분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설경산행(^^)의 시즌입니다.
  안산제일, 즐산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