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서 10시가 넘어서 출발하였다.. 산 아래 도착하니 12시가 조금 넘었다... 오늘은 강풍이 분다고해서 긴장하고 산에 올랐다... 계룡산 골짜기는 매우 아늑해서 골짜기 안에서는 전혀 바람끼를 느낄 수 없었다...
동학사 직전에서 남매탑으로 향하는 갈림길로 접어들었다... 등산로는 잘 정돈되어 있었으나 처음부터 급경사로 시작하였다... 몇번인가 잠깐씩 숨을 몰아쉬고 다시 오르고를 반복하여 1시간정도 걸려서 남매탑에 올랐다... 수도하던 스님이 호랑이 입속의 가시를 뽑아주고 호랑이가 데려 온 처녀와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비구와 비구니로 수도를 했다는 전설이 있는 탑이다... 남매탑에서 잠깐 쉬고.. 삼불봉을 향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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