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20년 5월 21일(木)

산행지:곰배령(해발:1164m)

산행코스:진동리-강선마을-곰배령-쉼터-전망대-주목,철쭉 군락지-진동리

산행거리:약10여km

산행시간:널널하게 約4시간여

 

여느때처럼 오늘도 서울에서 7시경 출발하여,

곰배령 들머리(진동리)에 닿으니 午前(오전) 9시30여분이 되었다.

korkim隊長이 함께 leading 해야 하기에,

차량 안에서 간단히 오늘 산행과 야생화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입산 허가 확인을 하고 생태 관리 센터 앞에서,

색이 바랜(?) 야생화 圖鑑(도감)을 보면서,

다시금 설명을 했는데~

오랜 시간 동안 leading을 하면서 우여곡절도 있었겠지만,

오늘같이 자그마한 선물(?)에 감동을 받은 날이 있었을까 싶다.

전체가 女性분들인데도 인기(?)가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살았건만,

생각지 않게 두분이 조그만 통에 여러가지 과일을 담아 주셨고,

한분은 정성스레 쓴 글과 이쁘게 topping(토핑)까지 했는데,

이건 정말 감동을 하지 않을수 없었고,

특히나,

korkim은 행사를 많이 진행하는 사람이라,

솔직히 누가 누구인지 알수 없기에,

언제,어디를 갔었는지를 얘기해야 記憶(기억)을 할수 있는데,

아마도 오래전 어딘가를 같이 갔었던 여성분인지 싶은데,

전날 여행사에서 곰배령 행사 진행하는 사람이 korkim隊長이라는 문자 연락을 받고,

집에서 정성스럽게 만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인데,

참으로 고마운 두분의 작은 선물(?)이 korkim隊長을 춤 추게 만드는구나.

오늘은 정말 감동(?) 받으며 곰배령 야생화 탐방길에 나섰고,

강선마을을 지나 곰배령 정상까지 오르며,

횐님들과 함께 야생화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설명하는 그런 시간이였다.

-korkim-

 

자그마한 선물(?)이지만,

korkim隊長을 감동케 만든 실물이고요,

또 다른 女性 횐님 한분도 갖가지 과일을 정성스레 담아 주셨는데,

정말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기분좋게 곰배령 들머리를 통과 해 걷고 있는데,

산행하기 안성마춤인 날씨였고요,

 

절기상 小滿(소만)이 지났는데도,

아주 선선한 날씨라 산행 하기엔 very good~``

 

엊그제 설악산 정상쪽에는 눈(雪)이 내렸다고 하는데,

이쪽으로는 꽤 많은 비가 내린듯,

降仙(강선)계곡에는 많은 量의 물이 흘렀고,

 

綠陰(녹음)이 짙어 가는 계절에,

계곡 물소리에도 healing이 되는듯 모두들 좋아라 하는구나.

 

곰배령 가는 길에는 세개의 瀑布(폭포)가 있는데,

솔직히 제대로 된 이름이 없기에,

korkim이 지는 이름은 넓은 廣(광)字를 써서,

廣瀑布(광폭포)라 부르고 있고요,

 

신선이 내려 와 산다는 降仙(강선)마을을 지나면 다리를 지나게 되는데,

왼쪽으로 哨所(초소)가 있어,

생태 관리센터에서 신분 확인후 받은 입산 허가증을 보여줘야,

곰배령 정상으로 갈수 있고요,

또한 正午(정오)까지 저곳을 통과 해야만 곰배령 정상까지 갈수 있다.

 

다리를 건너면 산림청 임시 직원들이 입산 허가증 검사를 하고,

 

풀솜대

 

생태 관리센터에서 곰배령 정상까지는 約5km여이고,

 

들깨덩굴

 

뫼제비꽃,

 

산괴불주머니꽃,

 

산림 유전자 보호구역으로 지정 돼 있어,

입산 예약 시스템도 매우 까다롭고요,

물론 엄격한 규정들을 만들어 놔야 자연 보호를 더 잘 할수는 있겠다 싶지만,

이젠 한국인들의 의식 수준(?)도 규제,규칙으로만 관리 할수는 없는 법,

스스로 자연과 함께 할수 있도록 어릴때부터,

교육을 통한 시스템이 정착돼야 하지 않을까 싶도다.

 

두번째로 만나는 雙瀑布(쌍폭포)고요,

 

며칠전에는 하나밖에 만나지 못했던 큰연령초꽃이고요,

 

삿갓나물꽃,

 

곰배령 정상 못미처에 있는 마지막 실瀑布(폭포),

 

홀애비바람꽃,

 

피나물꽃,

 

개별꽃,

 

해발 高度(고도)가 높아지며 홀애비바람꽃이 群落(군락)을 이루고 있구나.

 

5만여평의 넓은 곰배령 草原(초원)에는 아직도 황량(?)하기 그지 없고,

아마도 6월 初旬(초순)부터는 갖가지 야생화들이 피기 시작 하겠구나.

 

約850여종의 식물군이 살고 있다는 곰배령에,

至賤(지천)으로 피어 있는 야생화를 보게 되면,

누구나 아름다운 追憶(추억)으로 간직 할수 밖에 없을테고,

찾았던 이가 다시 이곳에 올수 밖에 없으리라~

 

오늘같이 視界(시계)가 좋았던 날이 과연 몇날이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아주 맑았고요,

 

곰배령에서 쉼터,전망대 방향으로 가는 登路(등로)인데,

해발 高度(1164m)가 높다보니 이제야 푸르름이 짙어지는구나.

 

참꽃마리,

 

高度(고도)가 높으니 아직 양지꽃도 남아 있고,

 

회리바람꽃,

 

오늘 딱 하나 본 구슬봉이꽃,

 

아무리 이해를 하려고 해도 korkim의 기본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데,

세상은 상식이 통해야 올바른 나라가 아닐까?

곰배령을 사이에 두고 한쪽은 산림청 관할이요,

또 다른 한쪽은 국립공원 관할이라,

모두들 나라에서 운영하는 곳인데,

도대체가 이런 법이 어디 있단 말인고?

산림청(진동리)과 국립공원(귀둔리)의 예약 시스템이 다르고,

꼭 입산한 쪽으로만 원점회귀 하산을 해야 한다는 惡法(악법)은,

도대체 어느 nom 머리에서 나왔단 말인고?

무슨 곰배령이 어느 나라 국경이란 말인가?

국경도 여권만 있으면 누구든 심사를 받고 자유로이 왕래할수 있는데,

같은 나라에서 이 nom들만 이런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니,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짓들을 할지 두고 볼 일이다.

 

갈퀴현호색,

 

전망대로 향하다 바라본 작은점봉산(左)과 점봉산(右),

 

곰배령에서 쉼터까지는 가깝기에 누구나 갈수 있지만,

전망대는 約300여m 오름이 있는 곳에 위치해 있고,

정보가 없으면 그곳에 갈수 없으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眺望(조망)이 얼마나 좋은지는,

그곳에 올라 봐야 아는 법,

korkim은 울 횐님들과 함께 전망대로 향했고요,

그곳에서 설악산 대청봉,중청산장,중청봉,끝청,서북능선과,

襄陽(양양) 앞 바다까지 볼수 있으며,

 해발 約940여m 위치에 있는 襄陽(양양) 양수 발전소 상부dam까지 자세히 설명을 했고요,

 

襄陽(양양) 양수 발전소 상부dam

 

설악산 대청봉(右),중청,끝청 그리고 한계령,망대암산을 거쳐,

왼쪽으로 보이는 점봉산(左)을 경유해 앞 능선으로 이어지는 단목령,북암령,조침령을 지나,

白頭大幹(백두대간) 南進(남진) 코스는 지리산 天王峯(천왕봉)까지 이어지고,

 

곰배령에서 가장 眺望(조망)이 좋은 곳이고요,

 

눈(眼)으로 보면 襄陽(양양) 앞 바다가 보이고요,

 

곰배령 정상에서 쉼터,전망대거쳐 하산로라고 만들어 놨건만,

사실 아무것도 볼거리가 없고요,

산꾼들은 5.4km여 된비알 코스라 치고 올라야 운동이 좀 되는 구간이고,

하산할때는 된비알(급경사)이라 事故(사고) 위험성이 높으며,

무릎 관절에도 무리가 가는 법인데,

 이nom들은 그런 상식도 모르면서,

꼭 하산할때만 이용 하라는 무식(?)한 nom들이니,

무슨 말을 하겠는가?

ㅉㅉㅉ~

 

며칠전 보다는 푸름이 더 짙어졌고요,

 

이젠 요강나물꽃도 피기 시작 하는구나.

 

박새꽃 群落地(군락지)가 쭈~욱 이어지고,

 

해발이 높은 곳이라 이제 나무들도 잎이 나기 시작 하는구나.

 

朱木(주목) 群落地(군락지)라고 쓰여 있지만,

 

솔직히 朱木(주목) 몇그루 없고요,

곰배령에서 작은점봉산 거쳐 큰점봉산 가는 길목에 더 많은 朱木(주목)이 있건만,

2027년까지 통제(?)를 하고 있으니,

과연 그곳을 또 다시 찾을수나 있을런지 모르겠도다.

 

멧돼지들의 개체수가 많아져 이런 짓들을 해 놨고요,

 

"바람난 여인"이란 꽃말을 갖고 있는 이쁜 얼레지꽃도 거의 끝이 났고요,

 

이미 얼레지꽃이 지고 내년을 기약하며 씨방이 만들어졌구나.

 

해발이 높은 곳에는 아직 양지꽃이 남아 있고,

 

꽤 지루하게 이어지는 하산로,

 

철쭉 군락지인데 이제 서서히 피기 시작하고,

 

철쭉 군락지,

 

공기가 맑고 깨끗한 곳이라 철쭉도 빛이 나는구나.

 

큼지막한 피나무는 여전히 잘 있고요,

 

곰배령 정상에서 생태 관리센터까지 約5,4km여인데,

up and down이 있고요,

특별히 볼거리가 없고 모두들 거리가 꽤 길다라는 느낌이 들기에,

korkim은 거의 올랐던 코스로 하산을 하라 일러 주고요,

 

죽은 枯死木(고사목)도 하나의 작품이 되고,

 

큰앵초꽃,

 

참꽃마리,

 

貫衆(관중),

 

속새 群落地(군락지),

 

降仙(강선)계곡,

 

곰배령 정상쪽 아래에서 부터 흐르는 降仙(강선)계곡 물소리도 크게 들렸고,

오늘 산행길은 아주 날라갈듯 기분 좋게 마무를 할수 있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