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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산에서 바라본 북한산, 우이령에서 만난 오봉-



우이령, 노고산 <전철 시리즈(우이역~삼송역=23)>

2020038021호        2020-04-19()


자리한 곳 : 서울 강북구, 경기 양주, 고양시

지나온 길 : 북한산우이역-우이령안내소-우이령-교현안내소-한북정맥구간-군사도로-노고산정상-사격장경고판-삼송역 8번출구

거리및시간: 5시간 46(08:22~14:08)    도상거리 :    18.1km    <걸음 수 :33,182>    , 날머리포함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맑은 편이나 가시거리 불량 <해 뜸 05:52, 해 짐 19:11, ‘최저11, 최고 19>


비 소식에 진도 산줄기 대신 전철 시리즈 23번째 산행으로 대처(對處)

사실은 이틀간(, 일요일) 진도 산줄기 종주를 계획했었는데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에 일요일 비 예보가 있어 다음기회로 연기하기로 하고 어제() 집에서 쉬었는데 날씨가 너무 맑아 마음이 찜찜해 내일()은 근교산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고, 어느 곳을 산행할까 고민하다 3(2017)전에 진행하다가 22회로 중단한 전철시리즈 산행이 생각나 북한산둘레길에서 노고산을 연계한(북한산우이, 우이령, 교현리, 노고산 삼송역)을 진행하기로 한다. 늦은 시간이나 국립공원예약통합시스템에 접촉해 19(일요일) 탐방코스: 우이령 1명을 예약하고 지도를 챙긴다.


아주 특별한 아침<4.19 혁명 60주년, 곡우(穀雨)>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니 어제 화창하던 날씨와는 반대로 잔뜩 흐려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같이 흐린 날씨였으나 서울에는 늦은 저녁에 비가 내린다는 동네날씨예보를 믿어보기로 하고 조반을 해결하고 배낭을 꾸려 현관을 나선다.(07:00)

응암역에서 지하철6호선으로 보문역으로 이동해 우이경전철로 환승하니 시회적 거리두기 갬페인으로 빈자라가 많다. 열차에서 산행복장을 꾸리고 북한산우이역에 도착하자 바로 2번 출구를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한다.(08:22)

육모정지킴터입구까지는 산객들과 더러 마주쳤으나 이후부터는 한산하고 쾌적했다. 우이령 탐방지원센터에서 간단하게 예약확인을 받고, 잘 정비된 비포장 작전도로에 들어서자 산객이 없고 바로 자연과 접하게며 버릇처럼 명상을 겸해 사색무드(mood)에 들어가는데 방해받지 않는 최고의 힐링(Healing)산행지로 근래 누려보지 못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한다.


4.19 혁명 기념일 : 이승만 정권은 1948년부터 1960년까지 발췌개헌, 사사오입 개헌 등 불법적인 개헌을 통해 12년간 장기 집권하였다. 그러다 1960315일 제4대 정·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실시됐는데, 자유당은 반공개 투표, 야당참관인 축출, 투표함 바꿔치기, 득표수 조작 발표 등의 부정선거(3·15 부정선거)를 자행하였다. 이에 같은 날 마산에서 시민들과 학생들이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격렬한 시위를 벌였고, 당국은 총격과 폭력으로 강제 진압에 나섰다. 그 결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은 물론 무고한 학생과 시민들이 공산당으로 몰려 고문을 당했다그러던 중 4111차 마산시위(315)에서 실종되었던 고등학생 김주열 군이 눈에 최루탄이 박힌 참혹한 시체로 발견됐고, 이에 분노한 시민들의 제2차 시위가 다시 일어났다. 이후 418일 고려대학교의 3천여 명의 학생들은 <진정한 민주이념의 쟁취를 위하여 봉화를 높이 들자>는 선언문을 낭독, 국회의사당까지 진출하였다. 그러나 학생들은 학교로 돌아가던 중 괴청년들의 습격을 받았고, 일부 학생들은 큰 부상을 입었다이에 분노한 전국의 시민과 학생들이 다음 날인 419일 총궐기하여 '이승만 하야와 독재정권 타도'를 외쳤다. 그러나 이승만 독재정권은 총칼을 앞세운 무력으로 시민들을 탄압하고 비상계엄령까지 선포하였다. 그리고 425일 이승만 정권의 만행에 분노한 서울 시내 각 대학 교수단 300여 명은 선언문을 채택하고 학생, 시민들과 시위에 동참하였다. 여기에 426일 전날에 이어 서울 시내를 가득 메운 대규모의 군중들은 정권의 무력에도 굽히지 않고 더욱 완강하게 투쟁하였고, 결국 이승만은 대통령직에서 하야하였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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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둘레길, 우이령 길에서 만나 풍경-


우이령(한북정맥) 대전차 장애물 사이 도로 따라 오봉전망데크, 석굴암입구 운동장에서 한 시간 남짓 투자하면 석굴암을 다녀올 수 있으나 몇 번 찾았던 곳이라 호심이 떨어져 갈까 말까 잠시잠깐 망설이다 그냥 도로를 따라 교현탐방안내소를 빠져나와 북한산로를 청색등을 기다려 안전하게 건너 교현리 마을길을 경유해 이정목(노고산 정상 3.3km)을 만나 안내대로 한북정맥 마루금으로 이어지는 우회로 따라 산길에 들어선다.(10:17)


노고산과 자락길에서 만난 과하다 생각되는 철조망

가파른 오르막능선을 20여분 헐떡거리며 올라선 봉우리<삼각점, 이정목, 안내판(군사보호지역 접근금지), 군부대철조망>에서 한북정맥으로 이어지는 철조망길 따라 고갯마루(시멘트포장도로)에서 절개지로 올라서니 초병(경계근무중인)이 이곳은 통제구간이니 우회로를 이용해 주시라고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곳에서 5~60m 아래에 이정목과 근래에 신설한 등산로를 30분 남짓 진행한 수고로움 뒤에 노고산으로 이어지는 군사도로에 내려서나 다시시멘트포장도로를 20여분가량 더 진행해 군부대 정문 옆 좌측울타리 우회로 따라 헬기장에 닿으니 북한산이 한눈에 들어왔고, 어느 산악회는 시산제 현수막을 걸어놓고 많은 동호회원들이 동참해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거슬려 정상석을 확인하고 서둘러 헬기장을 뒤로한다.(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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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최고의 전망대 노고산 정상에서 만난 풍경-


곡우(穀雨) : 본격적인 농경이 시작되는 때이며, 곡우 때쯤이면 봄비가 잘 내리고 백곡이 윤택해진다. 그래서 곡우에 내리는 비, 참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봄비가 내리는 오늘은 절기 곡우인데요.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곡우에 맞춰 내리는 비라니. 절기는 참 신기한 것 같습니다. 예로부터 곡우에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는 속담이 있는데요, 본격적인 농사철을 뜻하는 곡우에는 이와 관련된 다양한 속담들이 전해집니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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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신뢰가 우선인데 거리두기만 강화하는 -


요즘 들어 군부대 울타리보강 공사를 필요이상 지나치게 보강하는데 박수를 보내지 못하고 망우보뢰(亡牛補牢), 과유불급(過猶不及)이 떠오르니 안타깝다. 주둔지의 외향은 강화하고 있으나 작금의 현실은 군기는 엉망으로 하극상(사병이 중대장 폭행), 장교 나체 노숙 민간인 성추행등 잇단 기강해이 사건들이 보도에 오르내리고 있으니 곱게 보이질 않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이런저런 군 시설들이 늘어나 헷갈리는 등산로 따라 흥국사 갈림길을 지나 사격장, 철탑(9)을 이어가 일영로 사거리에 내려서며 노고산자락과 작별한다.(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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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장 근방, 일영로 사거리, 앵봉산-


고양한북누리길 오금상촌공원-삼송역

신호를 기다려 횡단보도를 건너자 고야한북누리길 오금상촌공원 안내도가 자리했다, 오송산을 경유해 삼송역사거리에서 서울둘레길(앵봉산, 봉산 구간)로 진행하고 싶었으나 흐린 시간이 길어지고 있으니 비가 내릴 것 같은 예감이 강력하게 들어 생각을 바꿔 삼송역8번 출구로 이동해 산행을 매조지고(14:08) 3호선 전철로 연신내역에서 6호선으로 환승 응암역에서 하차해 밖으로 나서니 예감이 적중해 비가 내리고 있어 배낭의 비상용 3단 우산으로 비를 피해 귀가한다.(14:57)                   --.


시간대별 진행코스

08:22 들머리 (북한산 우이역 2번 출구 / 우이천 둘레길)

08:56 우이령입구 (우이령탐방지원센터)

09:16 우이령( 대전차 장애물 / 우이령길 안내판 / 이정목 / 고개비석)

09:21 오봉조망테크 (테크쉼터 / 우이령에서 보이는 오봉의 유래판 / 오봉 설명판)

09:33 운동장 (이정목 / 설굴암 갈림길)

10:00 교현탐방안내소 (탐방안내도 / 안내지도 / 화장실)

10:07 북한산로 (버스도로)

10:17 한북정맥 우회로 (이정목 : 노고산정상 3.3km)

10:38 능선 올라섬( 삼각점 / 이정목 / 군부대 울타리)

10:51 청룡사 갈림 ( 이정목 노고산 정상 2.1km)

11:20 노고산 작전도로 (시멘트 포장 내려가는 길 통제)

11:42 노고산정상 부대 정문

11:48 노고산 정상 (헬기장 / 정상석)

12:17 굼뱅이봉 (315m / 이정목 금바위저수지 갈림길)

12:37 경고판(군부대 사격장 우회 안내)

13:08 사거리 (고양 한북누리길)

14:08 삼송역 8번 출구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


2020-04-29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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