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산행기는 북한산연가와 한산협의 합동산행이나 산초스 개인적인 관점에서 작성한 산행기 입니다.

 

1.산행지 : 북한산 비봉능선

 

2.산행일시: 2004. 8. 29 (일) 09:40~15:20

 

3.산행자 : 약60명 (연가 25명,한산협 25명, 산초스팀 10명 정도)

 

4.산행코스 및 시간

 

09:00 불광역

09:40 출   발

10:50 족두리봉

11:45 향로봉

12:00 비  봉

12:10 사모바위

13:15 중  식

14:15 문수봉

14:30 대남문

15:10 구기계곡, 승가사 갈림길

15:20 구기매표소

 

*** 북한산 비봉능선  북한산 서쪽의 불광역에서 시작하여  족두리봉-향로봉(535m)-비봉(560m)-승가봉-문수봉(727m)까지 이어지는 능선으로 비봉에 있는 신라 진흥왕순수비로 인하여 비봉능선이라 불리며,

서울시내와 북악산,인왕산,안산,남산을 지나 한강건너의 관악산,청계산,광교산등과 멀리 한강하구까지 시원한 조망을 함께하며 아기자기한 바위능선을 따라 대남문까지 연결됩니다.

 

1.출 발 09:00~09:40  오늘은 한산협과 북한산연가의 합동산행으로  북한산 비봉능선을 가기로하여 모처럼 3개월반만에 시간을내어 약속시간인 09:30보다 30분일찍 불광역에 도착하였더니 이미 한산협과 연가, 산초스팀원들 많은분들이 벌써 와 게십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커피한잔 마시는 사이 어느새 09:30 이 지나 김찬영님이 참석자 명단을 적고, 운해님이 한산협 스카프를 나누어주어 한장씩 받아 머리에 두르고 팔에감고 하니

약60명 정도가  09:40 국립보건원 방향으로 움직이니 오렌지색 물결로 장관입니다.

불광역 2번 출입구 앞의 김정길님,백운산님,대구의 정상철님

일단 한산협 깃발을 걸고....

반가운 모습의 연가식구들

국립보건원 옆 골목의 들머리를 향해

 

2.족두리봉 09:40~10:50  그동안 족두리봉 들머리는 불광초등학교 맞은편의 대호매표소로만 여러번 다녔는데 국립보건원옆 골목으로 들어가니 무더위에 바람도 없어 땀이 나기시작합니다. 

 

30분정도 올라가니 드디어 족두리봉 남쪽사면이  나타나고 슬랩을 올라가야 되는데 자신없는분은 우회길로 가고 대부분은 일단 슬랩으로 붙어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명태님등 연가식구들의 릿지 실력과 자신감을 보고 도와가면 올라가니 시원한 전망을 보며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이제부터 바윗길이 시작됩니다.

 

족두리봉 앞의 전위봉-대호매표소로 가면 저능선을 오르지요.

대슬랩을 올라오고 있는 일행들

인왕산과 우측의 안산도 보이고...

족두리봉 정상 아래의 기암

족두리봉 정상을 향해 올라오고 있는 산초스팀원들

 

3.향로봉 10:50~11:45  족두리봉 정상에 이미 다른 산객들이 많이 계시고 동쪽바위 하산길은 너무 지체되어 일단 우회길로 돌아가서 족두리봉 하산하는 산님들을 한참 구경하다 향로봉으로 향합니다.

 

향로봉 오르는 직벽앞의 철망을 넘어 올라가는 산님들이 너무많아 우리는 우회하다 윤도균선배님과 풍악선배님등을 만나 포도주 한잔을 주셔서 마시니 힘이 솟는 느낌입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두번째 봉우리로 올라가는길을 알고있어 중간에서 아래에서 쉬고계시는 인천지회분들을 불러 함께 정상에서 사진을 찍고 아찔한 바위능선을 타고 비봉으로 향합니다.

족두리봉 동쪽 하산길의 많은 산님들

향로봉 가기전의 불광매표소와 구기매표소 갈림길 안부

향로봉의 바위

향로봉 오름길에서 본 구기매표소 방향

향로봉 우회길에서 두번째 봉우리로 오르는 일행들

향로봉에서 단체사진을 찍어주는 정범모님을... (빨간 배낭의 산하와 산초스팀 팻찰)

향로봉 능선 바위코스중 가장 어려운곳?? 재미있는 곳...

이곳도 지체와 정체로... 아래서 올려다 보고있는 백운산님

 

4.사모바위 10:45~12:10  관봉옆을 지나오며 보니 응봉능선과 비봉 오름길도 많은 산님들로 지체가 될것같아 비봉은 그냥 우회해서 바로 사모바위로 가니 땡볓에 점심먹을 자리가 마땅치 않습니다.

 

마침 저희 산행코스를 아시고 반대방향으로 오신 춘천출신의 황선배님께서 반갑게 마주쳐 동향의 후배를 만나려  오셨다하여 감사드리고, 조금후에는 북한산님께서 교회가셨다 제일 늦게 도착하여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갑니다.

 

사모바위 앞에서 일단 선두로 오신분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산미남부부가 안보여 전화를 하니 박삿갓부부와 이제 비봉을 오르고 있다하여, 먼저 사모바위 지나 문수봉가는 능선상에서 식사를 하고있을테니 오라고 하고 넓고 시원한 나무아래서 승가사를 보며 점심과 막초로 건배를 하며 민생고를 해결합니다.

 

응봉능선의 바위에도 많은 산님들이 보입니다.

사모바위에도 산님들...

의상봉능선 뒤로 백운대와 만경대,노적봉도 보입니다

사모바위에서 선두팀 단체사진

승가봉뒤로 보이는 우측의 보현봉에서 문수봉,716봉,나한봉

사모바위앞의 북한산 설명문

즐거운 점심식사- 단골메뉴인 족발과 치킨이 없네요

 

5.문수봉 12:15~14:15  점심식사를 끝마칠 무렵 산미남과 박삿갓 부부가 도착하여 식사를 한후 문수봉으로 향하려는데 김찬영님의 전화가 오지만 통화가 안되어 결국 문자메세지로 문수봉으로 향한다고 알리고 13:15 승가봉으로 출발합니다.

 

승가봉으로 향하는 일행들

지나온 능선길을 보니 사모바위,비봉,향로봉도 잘 보입니다

석문 통과

의상봉 능선

 

문수봉 입구, 청수동암문 갈림길에서 일행을 기다리다 불암산님께 전화를 하니 이럴수가...

대부분 일행들이 무더위와 시간관계상 바로 승가사로 하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말을 듣자마자 초이스님이 우리도 바로 승가사로 하산하자고 약한 모습을 보여,,,

 

오늘 산행의 백미인 문수봉을 올라야지 무슨말이냐고 문수봉을 오르는데 반가운 얼굴이 위에서 내려다 보고있어 누군가 했더니 skkim님이신데 문수봉에서 점심식사 하는줄알고 40분정도 기다리다 사모바위방향으로 가는중이라 하셔서 승가사로 하산하고 있다고 알려주고 문수봉으로 올라갑니다.

 

아니 저 바위에서 내려다 보고있는분은 반가운 skkim님 이네여...

문수봉 오름길 중간부분

문수봉의 산님들

 

문수사와 대남문도 보이고...

다시 봐도 역시 포크레인으로 긁어놓은 자국이 있는 바위

문수봉에서 본 비봉능선 뒤로 한강도 보입니다.

대남문 건너편의 보현봉(714m)

 

6. 하산 14:15~15:20  일단 먼저 대남문으로 가서 우회하여 온 산곰부부에게 출근관계로 먼저 하산한다고 알리고 아픈다리로 천천히 내려오다 승가사 갈림길에서 산001님,김찬영님,운해님,불암산님 부부를 만나 사진도 한장찍고 구기매표소를 지나 산울림앞에서 먼저 하산하여 막초를 들고계시는 분들께 인사드리고 먼저 귀가합니다.

 

대남문의 안내도-지도인줄 알았더니 화장실 현황이네여

대남문 위에도 , 아래에도 많은분들이 쉬고계십니다.

구기동 하산길의 계단

구기계곡의 시원한 물

예쁜 구기매표소

구기매표소 앞의 북한산 지도

 

 

*** 산행후기

 

처음으로 한산협과 연가의 합동산행을 하였는데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김찬영님,불암산님,운해님,청파 윤도균선배님과 수도권지회장이신 김용관 선배님, 식당예약등 너무 수고하신 북한산연가의 san001님등 덕분에 좋은만남,즐거운 산행하여 감사드립니다.

 

모처럼 3개월반만의 산행으로 그동안 못뵙던분들 반갑게 만나고 처음뵙는분들 인사드리고 아주 좋은 산행이었습니다만, 향로봉 오를때 까지는 한산협과 연가분들과 함께 산행했지만

사모바위 부터는 산초스팀,정범모님과 문수봉으로 오르는 바람에 일찍 헤어지게되고 출근

관계로 뒷풀이에 참석못해 아쉬웠습니다.

 

3개월 산행쉬면 다리가 풀린다더니 내일까지는 다리도 아프고 등,옆구리 안쑤시는데가 없는것 같습니다. 전에는 비봉능선으로 올라 의상봉능선까지 종주를 해야 산행한 기분이었는데 ,

이제 한달에 한번이상은 가까운 검단산,예봉산이라도 다녀 몸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10월 한국의산하 가족 합동산행을 기다리며 권경선총무님을 도와 함께 행사를 잘 치렀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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