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28일 금요일 흐림 (삼각산 문수봉)

코스=산성계곡-중성문-행궁지-남장대능선-문수봉-승가봉-삼천리골-삼천사

 함께한님=은영 물안개

추석연휴 바쁘게 보내고 자연의 품에 안겨 휴식을 취하려고 산으로 향한다.

 그렇게 무덥던 여름도 어느덧 가고, 가을이 저많치 성큼 다가와 여심을 설레이게한다.

 시원한바람 잠시쉴때면 서늘한공기가 옷깃을 여미게하고......

 푸르던 산하도 서서히 성장을 멈추고 계절의 뒤안길로 접어드는 요즘....

머지않아 울긋불긋 단풍의 향연이 시작되리라......

 은영님과 둘이서 호젓하게 정담을 나누며 걷는 숲길은 조용해서 너무좋다.

 행궁지를 지나 남장대능선에서 문수봉으로 향하며 바라보는 풍광은 여느날보다 더 멋지게 펼처지고...

조망이 좋은곳에서 도시락을 먹고,새로설치된 문수봉 철난간을 통과 승가봉에서 우측능선으로 접어든다.

수없이 삼각산을 넘나들면서도 안갔던코스..교통이 불편해서 잘안가던 코스..

오늘은 둘이서 좌측엔 응봉과 우측엔 의상능선을 바라보며 걷는 능선 아기자기하고 조망이 좋다.

삼천리골로 들어서니 많은수량의 폭포와 소가 우릴 반긴다.

삼천사를 둘러보고 일상으로 돌아가며 오늘 즐거웠던 하루를 마감한다.

노루궁뎅이버섯 남장대능선에서.... 문수봉 석문 다른각도에서본 사모바위와 뒤 비봉..일직선으로 보인다. 좌측은 응봉능선 우측은 의상능선 가운데능선의 기묘한바위 회룡골의 숨은폭포와 비슷한폭포 삼천사 삼천사에서 보이는 용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