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혼자이고 싶어 산행을 나섰다.
무학산에 가볍게 트레킹하러 가다가, 지난 봄에 보았던 대산의 진달래을 다시 보고 싶어
경남대 후문에 주차하고 만날고개로해서 싸리제~바람제~광산~대산~광려산~광서사로 하산
임도로 다시 원점회귀하는 산행을 했다...
역시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고 온 산에 불이난 것 처럼 산이 진달래로 불타고 있었다.
해마다 느끼는 기분이지만 어느 산의 진달래 보다 아름다워 보인다.
등산로는 여러가지 들꽃들이 아름답게 피었고,광려산 얼레지는 살인적인 자태로 감히 뭐라 표현하기어려웠다.
1시30분 부터 시작한 산행 7시50분에 도착 물만 가지고 산행하기엔 너무 힘들고 배가 고파서 죽는 줄 알았다.
진달래만 아니면 무모하고 욕심내질 않을낀데,,,,보이는 건 진달래,바다,작은 섬,,,,,,,
집에 오니 힘들지만 그래도 잘 한거라 생각이듭니다..
▲처음 부터 들꽃들이 허벌나게 반깁니다.그런데 사랑하는 건 아는 것 같군요..
▲들꽃들의 천지 인거 같습니다.너무 많아 어느 것을 담아야 하는지?
▲어느 분이든지 이글 보시면 이름 달아 주십시요////
▲대산,광산의 진달래 모습입니다.즐감 해주십시요..
▲감탄이 절러 나오지요..
▲환상적인 진달래 융단입니다..
▲너무 아쉬워 내년 봄을 기약하며....
▲광려산 정성 표지석....
▲하산길 모습입니다..같이 산행 하신다고 고생 하셨습니다...
안전산행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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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토님! 대산의 광려산은 아직 미답지인데... 글케나 광활한 진달래 군락지가 있었는지요! 놀라울뿐입니다. 시간이 나면 한번 가보고 싶은데... ㅠㅠㅠ 주말이 아니면 별로 시간이 나질 않아서 말입니다. Anyway! 이름모를 들꽃들과 진달래 소식에 감사드립니다. |
2006-04-15 14:1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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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무토(舞兎)님! 안녕하십니까? 화창한 날씨에 간식도 준비를 못하시고 마산에 광려산을 오르시어 곱게핀 진달래 군락지에서 흠뻑 빠지셨습니다. 저희는 미답의 산이지만 아름다운 진달래과 봄꽃 구경 잘 했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안산/즐산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정중채(부부홈) |
2006-04-15 15:3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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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도 바다를 가까이 하고 있어 아름다운데 진달래 또한 장관이군요. 님의 말씀처럼 온 산을 붉게 물들이고 있으니....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지만 산하가족님들 덕분에 조국강산 이곳저곳을 즐감할수 있으니 이래서 산행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언젠가 마산에 가게 되면 님가신 길로 올라볼 수도 있을테고... 나 무토 산님 들꽃 참 잘 담아내셨군요.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더욱 세세히 볼수 있는 것 같고 ... 조국강산의 품에 안겨 좋은 추억 많이 쌓아가시길 기원드립니다. |
2006-04-16 10:15:30 |
처음 노란꽃3장은 애기똥풀(잎이나 줄기를 자르면 애기똥같은 노란액이 나와서)로 보이고요.
그 밑은 흰색 민들레도 보입니다. 그옆에 보라색 조그만 꽃은 광대나물로 보이고요.
그밑에 노란색 아카시아꽃 같은 것은 산괴불주머니로 보입니다.
그 다음는 잎이 없어 동정이 좀 혼란스러운데, 유채꽃/꽃다지/노란장대 중 하나같구요.
13:55:48 복사꽃 13:56:29 제비꽃 13:57:09 수선화 13:57:52 명자나무 14:12:10 냉이
14:38:20 큰구슬붕이 15:17:50 노란제비꽃 15:27:20 산자고 17:05:07 금붓꽃 17:40:59 산딸기
헉헉 제비꽃은 워낙 종류가 많아 무슨 제비꽃인지 모르겠숩니다. 전문가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