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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관악산 정상 부근 연주대 풍경,  호암산 국기봉에서 잡아본 하늘-


관악산<폭염특보 발령에도 계획했던 3(관악삼성호암산완성>
218223071          2023-08-03()

자리한 곳  서울시 관악. 금천구,  경기도 과천. 안양시
지나온 길  과천시청-향교-관악사-연주대-학바위능선-무너미-삼성산-거북바위-국기봉-장군봉-호암산-불영암-석수역
거리및시간: 7시간33(10:18~17:51)         ※  도상거리    :  14.0km   <보행수(步行數)   :  26,259>
함께한 이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맑음 폭염특보 발령 <해 뜸 05:37     해 짐 19:39    /    ‘최저 26,     최고 35>
교통편 갈때 지하철(6호선)-삼각지역(4호선)-과천종합청사역- 10번 출구 들머리
교통편 올때 석수역(1호선)-신도림역(2호선)-합정역(6호선)-역촌역-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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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관악산 종합 안내도의 1코스를 따른다, 관악산 주변 하늘이 참 맑다-
열대야 때문일까밤엔 잠들지 못하다 새벽4시경 잠들어 8시까지 늦잠이 일쑤다
기상학자들은 지구온난화(地球溫暖化)가 원인이라며 온실가스 배출을 어떻게든 줄여한다고 강력한 주장을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만 절박하지 않은 까닭인지 남의 이야기로 들릴 뿐인데 연일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황의 더위로낮 최고기온이 섭씨35도 안팎을 넘나들고습도까지 높아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한낮에는 땡볕아래서 육체노동을 가능하면 피하라고 홍보하나 그럴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의 건강이 우려된다는 보도가 신경 쓰인다. 해가 중천에 떠오른 시간에야 잠에서 깨어난 까닭은 게으름이 원인이나 굳이 변명하자면 열대야 때문이라 단언하지는 못하겠지만 평소처럼 자정쯤에 자리에 누워 잠을 청하지만 요즘에는 밤새 잠들지 못하다 새벽4시가 지나서야 어렵게 잠를고 원정산행을 다녀오려고 입력했던 알람이 울려도 꺼버리고 아침8시가 넘도록 늦잠이 일쑤이니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았는지 은근하게 걱정이다.
오늘도 가평의 호명산행을 계획하고 알람(450)을 설정했고 일어날 시간을 알리지만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꺼버리고 그냥자다가 아들놈이 출근하며 다녀오겠습니다.” 인사에 더는 버티지 못하고 일어났으나 비몽사몽(非夢似夢흔들거리는 작태가 한심스러워 정신을 가다듬고 왕복거리가 2시간이상 단축될 수도권에 자리한 관악산을 다녀오려고 주섬주섬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선다.(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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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관악산 정상석, 기상관측소, 연주대 응진전-
관악산(冠岳山)    :  서울 관악구경기도 안양·과천시 경계 한강남쪽에 우뚝하게 솟은 632.2m 산이다.
한남정맥이 수원 광교산을 지나 백운산(566m)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바라산(427m), 우담산영신봉을 거쳐 하오고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국사봉(542m), 청계산(615m), 매봉(369m), 관악산을 거쳐 남부순환도로로 내려서부터는 도심지로 까치산근린공원국립묘지 뒷산인 서달산(176m), 신길동 옛 공군회관문래역을 지나 안양천의 동쪽 끝에 이르는 도상거리 34.8km 되는 산줄기에게 이름을 빌려준 관악이란 이름은 산의 모양이 마치 '삿갓()'처럼 생겼기 때문에 붙여졌진 산줄기의 최고봉으로 기상관측소 옆 연주대 불꽃바위(632m)이다흔히 연주암과 연주대를 혼동하는데연주암은 대한불교조계종소속의 사찰이고연주대는 정상 옆의 기암절벽과 거기에 있는 전각을 이른다연주대는 경기도 기념물 제20호로 지정되어 있다개성의 송악산파주의 감악산포천의 운악산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의 오악(五岳)의 하나로 수십 개의 봉우리와 방위가 빼어나며 기이한 바위가 많다산봉우리의 모양이 불과 같아 풍수적으로 '화산'이라고 불리게 되었다많은 봉우리와 바위들오래된 나무와 온갖 초목들이 어우러져 철따라 변하는 모습이 마치 금강산과 같다 하여 소금강 또는 서쪽에 있는 금강산이라 하여 서금강이라고 부르며 1968 1월 15 건설부고시 제34호로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다우암 송시열은 최치원의 광분첩석을추사 김정희는 신위의 호인 단하시경을 암각하는 등 많은 학자와 문인들이 산의 빼어난 산세를 예찬한 바 있으며 계곡 또한 깊어 언제 찾아도 산행과 물놀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산으로 꼽힐 뿐만 아니라 밀도가 조밀한 도심에서 가깝고 대중교통이 편리해 연평균 700여만 명의 등산객이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위키 백과 모태 편집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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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무너미고개 근처에서 만난 바위, 백운호수 뒤편으로 광교산이 조망된다-
과천정부청사역-과천시청-과천향교-관악사-연주대-학바위능선-무너미고개
과천청부종합청사역에서 하차 의자에 배낭을 내려놓고 심호흡(深呼吸)으로 아직도 잠에 취해있는 육신(肉身)에게 산행을 준비하라고 강력하게 이르고 해우소부터 들려 근심을 시원하게 털어내고 과천보건소를 들머리 할까, 잠시 머뭇거리다 더운 날씨를 고려해 물소리만으로 기분이 시원하겠다는 마음으로 과천향교에서 시작하려고 관문천으로 방향을 잡고 도로(관악산길) 따라 향교 느티나무(수령 310년 남짓)에서 아이들 물놀이 풍경에 대리만족하며 관악산 종주를 관문천에서 시작한다.(10:35)
교량아래서 더위를 식히는 서민들의 얼굴이 꽃처럼 아름답고 다양한 식물들이 뿜어낸 강력한 향기에 취해 바라본 바위들 모두가 따뜻하고 다정하고 사랑의 신록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자연과 함께하느라 온몸이 땀으로 젖어도 행복하기만 하다. 고단할 때 어제 찾아도 반겨주는 소중하고 고마운 인연을 자처한 산이 알려주어 지금은 감사에 대해 얼마만큼은 경지에 이르렀으니 산이란 단어만으로도 환한 미소가 흘러나오고 취미가 같다는 이유만으로 호감 가는 순수한 사랑을 확인하며 관악사지에 이르러서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속담처럼 20여년전 공터였을 때 다녀갔었는데, 웬만큼 규모를 갖춘 엄연한 사찰로 발전한 관악사의 발전을 기원하며정상으로 향해 잠겨 있는 기상관측소를 뒤로하고 연주대(불꽃바위응진전에서 정갈한 마음으로 부처님께 머리를 조아리고, 학바위능선을 경유 무너미고개에 이르러 관악산 종주를 마감하고 떡과 배 한쪽으로 점심을 해결하며 충분하게 다리쉼한다.(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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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삼성산 정상에 예전엔 정상판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고 시설물이 정상이다-
삼성산(三聖山)    :  서울 관악동작금천구경기도 안양시에 걸친 높이 480.9m 산으로 관악산과 같은 줄기를 이루고 있으며도림천 기준으로 서쪽은 삼성산동쪽은 관악산이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신증동국여지승람』 금천현에 '현 동쪽 10리 지점이 있는 금천의 진산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1757(영조 33)에 홍양한(洪良漢)의 건의로 각 읍에서 편찬한 읍지를 모아 책을 만든 전국 읍지(邑誌)로 알려진여지도서(輿地圖書)금천현에는 '관아의 동쪽에 있다민간에 전하는 말에 따르면큰스님<무학(無學)대사나옹(懶翁)선사지공(智空)스님>이 각각 사찰 자리를 점치고 살았기 때문에 삼성산이라 이름 하였다고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는 삼성산은 관악산 하나의 줄기 자락에 있는 국사봉(國思峰,181m) 동작구 동쪽 국립묘지의 진산으로 알려진 화장산(華藏山일명 갯말산대머리산공작봉(孔雀峰)으로 불림)줄기와 이어진다.  지덕사(至德祠)가 위치한 남쪽 산으로 이 지명은 양녕대군이 여기에 올라 경복궁을 바라보며 나라와 세종의 일을 염려하였다는 의미로훗날 공자께서 태백은 지덕우중은 청권이라 칭송한 것을 차용해서 양녕대군 사당은 지덕사효령대군 사당은 청권사(淸權祠)로 덕의 극치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나라 국(), 생각할 사()를 붙인데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위키 백과 모태 편집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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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호암산 정상 풍경인데 바람이 없어 태극기가 늘어져 있다-
무너미고개-삼성산 정상-거북바위-국기봉-장군봉-호암산-불영암-석수역
더위가 심하니 얼음물은 아니라도 아직은 얼음이 떠있는 시원한 물 한모금이 생각지도 못했던 행복감을 안겨줌은 행복은 자신의 마음속에 숨어 살고 있음을 느꼈으니, 반대로 불행도 자신의 마음에 있다는 원인을 찾았으므로 앞으론 어떤 악조건이라도 나는 불행한 마음이 준동하지 않도록 주어진 여건을 장점으로 발전시키고 보다 나은 환경으로 가꾸는 과정에서 기쁨이 찾아오고 그것을 즐기며 행복을 관리하는 사람이리라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며 살아야 할까정신의 넉넉함과물질적 풍요함 어느 쪽도 소홀할 수 없을 때는 내 마음이 정한 곳에 더 가치를 두어도 좋겠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남들과 비교하지 않으며 오로지 자신의 양심에 따라 정결한 기준을 지켜나감이 진정한 행복의 조건이란 결론을 도출했으니 무너미고개 나무그늘에서 쉬었던 자리를 정리하고 정상으로 향하는 조망바위에서 지나온 능선을 돌아보며 복기해 보고 삼성산(통신사 2층 컨테이너 박스)계단에 올라서면 옥상에 정상목이 있었는데 출입문 자체가 없어져 옥상에 오를 수가 없어 중계탑 철망에 걸려있는 경고판이 정상을 대신하고 거북바위 국기봉 장군봉 호암산 호압사갈림테크 불영암(한우물)경유 삼성산자락에서 인공폭포에 내려선다.(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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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호암산 등산안내도, 산행이 끝나는 공원자락 인공폭포-
가마솥더위에도 굴하지 않고 계획한 산행을 깔끔하게 갈무리하며
도심은 햇볕으로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가 뿜어내는 열기로 온몸에서 땀이 주룩주룩 흘러내려 수건으로 닦아내며 석수역으로 이동해 육교에 올라서며 7시간 30분간의 관악산행을 마음먹고 계획대로 갈끔하게 마감하고 가벼운 기분으로 전동차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고개 들어 아직도 쏟아지는 햇볕이 따가워 찡그린 얼굴로 하늘을 우러르니 폭염에도 편안하게 공중을 날고 있는 고추잠자리가 시야에 들어왔는데 정겹기도 하고 내면으론 반갑게만 느껴졌다.  전문가가 아니므로 곤충에 대해서 그릇되게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고추잠자리가 상공에 날아다니고 있다는 사실은 가을이 머지않았음이란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보니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고 무더위가 약해졌다는 착각 때문이겠지만 조금은 시원해진 느낌이 들어 상큼한 기분으로 에어컨이 빵빵하게 가동되어 시원한 지하철을 이용해 편안하게 귀가한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2023-08-04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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