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산(海明山)327 m』 | |
(전득이 고개-해명산-낙가산-상봉산-한가라지 고개) | |
산행코스: 전득이 고개-250봉-해명산-방개고개-270봉-새가리 고개-낙가산-상봉산-한가라지 고개 | |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 |
도상거리 (약 13km / 4시간30분 소요) | |
2005 . 04 . 03 일요일 흐림 (7.3~19도) 일출,일몰(07:24~19:00) | |
산행인원 : 2 人 (본인과 반쪽) | |
교통 : 승용차(왕복 운행거리 110Km) | |
산행 개념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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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이 따사로운 4월 초순... 봄을 찾아 아침 일찍 서둘러 길을 나선다.(06시30분) 경인 고속도로 서인천 IC에서 양촌 마을을 지나 초지 대교를 건너 8시경 외포항 에 도착한다. 석모도 중심부를 가로 지르며 길게 늘어뜨린 산 줄기..오늘 선택한 멋스런 산 해명산, 낙가산, 상봉산 봉우리..좌로 부터 오르락 내리락 이어가며 멋진 자태 까지도 욕심껏 헤아려 본다. 약 1.5Km 바닷길을 출발부터 배에 바싹 달라 붙어 따르는 놈이 있다.'괭이 갈매기' 갈매기떼가 한차례 재롱을 떨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미리준비한 먹이(새우깡)를 던져주며 즐기고 있다. 무릇 '거지갈매기' 라고 표현 했다던 어느 기자의 기사를 떠올려 본다. | |
▲ 외포리 선착장 |
▲ 삼거리(석포선착장.보문사.상리) |
▲ 전득이고개(산행 들머리) |
▲ 석포선착장 방향(국수봉 조망) |
전득이고개 출발 2005/04/03 08:27 등산로입구에는 한가라지 고개까지 13km라는 안내 표지목과 등산안내도가 세워져있다. 부드럽고 완만한 경사로를 우에서 좌로 15분 정도 오르면 조망이 트이기 시작한다. 서남쪽 방향에 '삼량 천일 염전' 과 좌로 비끼면서 선수 포구, 좀더 멀리 마니산 자락 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 |
▲ 생강나무 꽃(산동백).. | |
▲ 해명산.. | |
해명산 정상 2005/04/03 09:12 정상 표지목과 지적 삼각점이 누워있고 '커피 한잔 하자!' 반쪽의 여유있는 제동에 바위에 걸터 앉는다. 강화도 섬을 지나 석모도 섬...섬 안에 섬으로 들어 왔다는게 쉽게 느껴지지 않는다. 은은한 커피향이 쪽 빛 서해바다를 삼키며 한동안 시간이 흐른다. | |
▲ 해명산 정상을 오르며 지나온 방향 조망(250봉,230봉) | |
▲ 해명산에서 갈 방향 조망(제일 뒷쪽 높은봉이 상봉산) | |
눈썹바위 도착 2005/04/03 11:36 '악!!' 뒤에 따라 오던 반쪽이 뱀을 보고 놀라 소리를 지른다. 비명 소리에 뱀이 더 놀라 정신없이 등로를 가로 질러 아래쪽으로 내려간다. 따사한 봄볕에 모처럼 즐기는 일광욕을 방해 했나 보다. | |
▲ '삼량염전'과 민머루 해수욕장 | |
『삼량염전:1957년에 윤일상옹이 삼산면 매음리 연안일대를 매립하여 240ha의 염전과 농장을 개척함에 따라 어류정도(옛섬:현재 민머루해수욕장 부근)를 삼산면 본토와 연결시켰으며, 이에따라 개발된 염전은 우리나라 몇 개 남지 않은 천일염전 중 하나인 이곳에서 정제된 소금이 아닌 햇볕에 바닷물을 증발시켜 얻는 천일염을 생산하고있다.』 | |
▲ 보문사 전경 | |
▲ 뒷쪽이 상봉산 앞쪽 낙가산 | |
▲ 사거리(상봉산,보문사.석포리,해명산) |
▲ 사거리 이정표 |
보문사 갈림길 2005/04/03 11:48 이 곳에서 잠시 유혹을 당하지만 내친김에 종주를 목적으로 계속 진행한다. 5분 정도 오르니 산불 감시초소가 나오고 낙가산(洛迦山) 정상 이다. 여기서 다시 고도를 높히면서 상봉산(上峰山) 정상을 오른다. | |
▲ 눈썹바위 조망(바위 우측-보문사 마애석불 좌상) | |
▲ 낙가산을 지나 전망바위에서 조망한 지나온 길.. | |
▲ 지나온길 우측사면(보문사 주변 마을) | |
▲ 상주산 방향(한가라지 고개를 자척에두고..) | |
▲ 상봉산 정상 |
▲ 한가라지 고개 산불 감시 초소 |
상봉산 정상 2005/04/03 12:34
정상에는 이미 도착한 젊은 남여 셋이서 삼각점위에 과일 파티를 하며 우릴 반긴다. 삼산 면사무소 방향에서 올라왔다는 젊은 청년이 교동도를 가리키며 "저 곳도 함 가보세요 참! 좋은 곳이예요" 하며 '별립산' 까지 주변 명소를 친절하게 알려준다. | |
▲ 성급한 진달래( 상봉산에서 산불감시 초소 사이) | |
▲ 한가라지 고개 초입 |
▲ 한가라지 고개 |
한가라지 고개 도착 2005/04/03 13:02
여기에서 보문사 까지는 버스가 없어 걷거나 지나는 차량에 도움을 받아야 할 상황..우리 뒤를 따라 내려 오던 중년 두분(등산객으로는 보이지 않음)에게 기대를 걸어본다. 알고 보니 소속 산악회 시산제를 지낼 자리 보러 다니시는 분들이다. | |
▲ 보문사 사찰 내부.. | |
『보문사 (普門寺) : 인천광역시 강화군(江華郡) 삼산면(三山面) 매음리(煤音里) 낙가산(洛迦山) 서쪽 중턱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본사 조계사(曹溪寺)의 말사이며, 한국 3대 관음영지(觀音靈地) 중의 한 곳이다. 635년(선덕여왕 4) 한 어부가 바다에서 건진 22개의 불상을 낙가산에 모시면서 창건되었다는 연기(緣起)가 전한다. 그 뒤 고려 초기에 회정(懷正)이 22존 중 삼존불과 18나한은 굴 속에 모시고 송자관음은 따로 관음전을 지어 봉안한 뒤에 절을 낙가산 보문사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 절의 역사는 조선 후기부터의 것만 전해지고 있다. 1812년(순조 12)에 중건한 뒤로 수차례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법당·관음전·대방(大房)·종각·석실 등이 있는데, 이 중 보문사석실은 시도유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밖에 절에는 보문사마애석불좌상(시동유형문화재 제29호)과 천인대(千人臺)가 있고, 마애석불좌상의 상부에는 거대한 눈썹바위가 있다. 석불좌상은 1921년에 조각된 것으로 높이 9.2m, 나비 3.3m이다. 이 석불과 석굴에서 기도를 하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하여 찾는 여인들이 많다. 천인대는 길이 40m, 나비 5m의 큰 바위로 설법하는 장소로도 쓰였는데, 1000명이 앉을 수 있다 해서 천인대라고 하였다. 』 | |
▲ 보문사 범종각 |
▲ 마애석불 좌상 |
『보문사마애석불좌상(시 유형문화재 제28호) : 관음보살상은 1928년 금강산표훈사 주지 이화응과 보문사 주지 배선주가 낙가산 중턱 일명 눈섭바위에 조각한 것이다. 네모진 얼굴에 커다란 보관을 쓰고 있으며 손에는 정병을 들고 연화대좌위에 앉아 있는데 뒤에는 광배를 지고 있으며, 얼굴에 비해 넓고 각이진 어깨에 통견의를 입고 있다. 전체적으로 섬세하나 예술감각이 미약하여 문화재적 가치보다는 성지로서 더 중요시 되고 있다. 』 | |
▲ 방개고개 |
▲ 고개 푯말 |
▲ 기암 1 |
▲ 기암 2 |
▲ 현호색 | |
▲ 노랑제비꽃 | |
▲ 노루귀 1 |
▲ 노루귀 2 |
『노루귀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쌍떡잎식물. 여러해살이풀로 뿌리줄기는 비스듬히 올라가며 마디가 많고 수염뿌리가 많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며 잎자루가 길고, 길이는 25㎝ 정도이며 3조각으로 갈라진 잎조각이 있다. 달걀꼴로 끝이 뭉뚝하고 다소 두꺼우며, 더러 흰 무늬가 있고 잎뒤에 긴 털이 퍼져 나 있다. 꽃은 백색 또는 엷은 홍색으로 이른 봄에 묵은 잎사귀에서 긴 털이 있는 여러 줄기의 긴 꽃자루가 나와 꽃자루 끝에 각각 한 송이씩 위를 향하여 핀다. 꽃받침잎은 6∼8조각이고, 긴 타원형으로 꽃잎모양이다. 수술은 다수이고 황색이며, 암술 역시 다수이다. 씨방에 털이 있고 열매는 수과(瘦果)이고 다수이며 작고 털이 많다. 산지의 수림 밑에 난다. 전체를 약용으로 하며 한국·일본·우수리·아무르·사할린 등지에 분포한다.』 | |
▲ 석포리 선착장을 비행중인 갈매기 | |
달리는 차 창밖에 파노라마 처럼 펼쳐지는 산자락을 둘러보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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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오는 바다와 야생화 사진을 잘 봤습니다.
곧 강화도 고려산과 혈구산으로 진달래 마중을
가려고 하는데 시간되면 함께하시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