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27일 월요일 맑음(삼각산 대머리봉 비봉)

 

코스=진관사초소-대머리봉-비봉-사모바위-승가사-구기동매표소

함께한님=꽃사슴 산이슬 산내들 들꽃 물안개(5명)

 

아침기온이 영하10도 체감온도 영하15도 많이 춥다고 단단히 준비하고 가라는 남편(이제는 걱정 안해도 되련만...)

언제나 그렇듯,산에가면 그리 추운것 같지않다.

올 한해 많이도 삼각산을 찾았다.

 사계절 변하는 산하를 바라보며, 갈때마다 다른 느낌으로 반겨주니 어찌 삼각산을 사랑하지 않겠는가?

 

매번 코스 정하기가 쉽지않다. 그때 상황에따라 코스를 정하니.....

 구파발역3번출구로 나와 진관사가는 마을버스로 초소입구에 하차 산행을 시작한다.

 어제내린 싸락눈이 밟을때마다 뽀드득 뽀드득 소리를 내니 발걸음이 가볍고.....

 대머리봉을 지나 비봉에 도착하니 늘 이곳은 산객들로 넘처나는곳인데,오늘은 한산하다.

 아마 날씨가 많이 추워서인가?

 

비봉한자락 도시락을 먹고, 응봉능선으로 하산하려다 바위에 눈이 얼어붙어 미끄러워 다시 사모바위로

돌아와 승가사를 지나 능선따라 구기동계곡으로 하산 산행을 마친다.

 

 올해도 아무 탈없이 산행을 할수 있음에 감사하고,

 늘 함께하는 우리 산방식구들 봄 여름 가을 겨울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었지요,

내년에도 더 멋진 산행 기대하며 새해에는 복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우리님들 사랑합니다. 대머리봉에서.... 향로봉능선 사모바위 동심으로 돌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