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산 ( 1,010m) 7개의 기묘한 암봉으로 솟은 골격산

산행일 :  2004 .9. 29.

산행코스 : 홍류동 계곡 - 해인사 주차장 - 신부락 - 남산제일봉 - 청량사- 홍류동 게곡

동반자 :  인생의동반자 아내와 함께  

  

경남 합천군  가야면 구원리 청량동에 잘리한  매화산은 ,해인사 남쪽 7km

지점에  7개의 기묘한 암봉으로 솟구친 골격산이다 본래의 이름은

남산 제일봉으로 남쪽으로 40분 거리에 있는  해발 954m의 육산이

매화산인데  남산 제일봉이 매화산 이름을 안고있다.

천개의 불상이 능선을 뒤덮고 있는 모습 같다하여 천불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

봄에는 진달래, 가을이며 단풍이 절경을 이루고 겨울이면 설경과 더불어

천하절경을 빚으며  개골산이된다. 매화산은 돌 불꼿으로 하늘을 우러르며

소금강을 이루며 오르는 주능선은 늙은 매화 나무에 비유하고 그곳에 불쑥 불쑥

솟아난 바위들은 매화꼿에 비유할 만큼 아름다운 산경을 빚고있다.

눈길 닿는곳마다 절경이요 비경이다.

아무곳이라도 눈을 감고 카메라 셔터를 눌려댄다고 해도 아름다운산

사진이 인화 되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매화산 오르는 길은 역경을 이겨내고 인내하는 힘을 기르게 한다.

래서 올해는 전에 오른 청량사 쪽인 동릉코스가 아닌 치인리에서

출발하는 돼지골 코스를 통해 올라보니

한결 쉬운 등산을 할 수 있으어며 가을 단풍을 구경 했으면 하였으나

시가 늦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정상을 오르면서 바라본 가야산 전경  

   

 남산 제일봉 

정상에서 동반자와 기념 

바위들 사이에서 끈질긴 생명력을 과시하며 예쁜 바위와 분재같은

소나무들이 만나니 한편의 산수화 이다.

오밀조밀한 바위들이 갖가지 모양을 하고 서 있는

모습은 장관이다.  팽퀸이 산에 있네요? 

바위와 바위가 모여 바다위의 큰 함정을 보는듯 합니다. 

바위 위에 바위를 누가 올려 놓았습니까 ? 

바위들이 천불산을 수호 하고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 건물의 잔해가 왜 여기에 있습니까 ? 

  산위에 성터 흔적 처름 누가 이렇게 빚어 놓았을까? 하는 탄성이 나옵니다. 

  자연이 빚어놓은 아름다움은 우리의 고뇌를 잊게 만듭니다. 

   

  
 

  

 

  천불산  

  청량사의 가을 풍경  

  

인간은 안락하고 만족하게 살고 싶어한다.

그러나 자연은 인간이 안락과 무위의 만족에 빠지지 않게 하고

노고와 노동에 이겨내는 수단의 발견에 쥐어짜게 하려고, 

노고와 노동속으로 인간을 몰아 넣는것이다. - 칸트 -

이 말을 되새기면서 산행의 즐거움의 가치를 음미합니다.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