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저물어가는 길목에서 오색창연한 단풍잎도 이제는 한잎두잎 떨어지는 모습을보니
마음이 우울해지는 것 을 느끼고있읍니다, 그렇게 푸르던 나뭇잎도 가을에 들녃에서는 자연에
섭리앞에서는 순웅 할 수밖에 벼는 익을수록 고개을 수 그리는데 우리는 그러지 못하고
살아가지요.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면서 다가오는 겨울 앞에서는 나무도 옷을 다 벗어버리고서
초연히 봄을 기다리며 새순이 돋아날때까지 묵묵히 기다립니다.
저번에 왔을때는 푸르름이 있어는데 이제는 가지마다 옷을 모두 벗어버린모습이 앙상한 가지만
있네요 마지막 한잎이 매달린 낙엽을보니 마지막잎새처럼 떨어지지 않을려고 온힘을 주고
매달려있는 모습이 애처롭기만 합니다.
운악산 언제찾아가도 나를 반기는 운악산 오늘 또 너를 보고파서 다시왔노라
오늘따라 주차장에는 대형버스와 자가용이 즐비하게 주차되어있는모습이 멀리서 보인다,
매표소 아주머니가 친절하게 우리을 반겨준다 내돈내고 가는데 안겨주면안되지 ㅋㅋ
시원한 식수담고서 入山을 허락해달라고 마음속으로 기도합니다,
산행들머리가 나무계단이 있어서 처음부터 힘들어 합니다 흘러내리는 땀이 엄청납니다,
이제는 땀이 너무 많이 나와서 걱정입니다 제대로 못먹어서 몸이 골아나 봅니다
이제는 몸관리좀 해야 되껬다는 생각이듭니다. 뒤에 쳐저있는 일행을 바라보면서 잠시 숨을고릅니다,
목을추기고 기다립니다 가냘푼 몸매을 가진 여성두분이 헥헥 거리면서 올라옵니다
이 짧은 고통을 이겨내야한다고 말해줍니다 산행시간을 조금씩 조금씩 늘리라고 말합니다
낙엽이 다 떨어진 가지을 보면서 한해가 또 가는구나 하는생각이듭니다 마음은 젊다고 하는데
육신은 어쩔수없지요 모두다 늙어가는데 나라고 무슨 혜택이있나 모두들 이 세상을 떠나가는데
나 혼자 안가겠다고 발버둥 쳐봐야 소용이 없지 텅빈 대지위에 나혼자 외로히 있으면 뭘합니까,
병풍바위앞에서 조망을 바라보고 웅장하고 우아한 바위에 마음이 송두리째 빠져버리는 기분입니다,
힘든다고 하는 내 산친구들은 감탄사가 연발입니다 어머나 멋지다 저렇게 오묘하게 생겨냐고 합니다
철사다리을 힘차게올라서 밑을 바라보니 이제 정상이 얼마 남지 않은 모양입니다
친구들은 매우 힘 들어 하는모양입니다 힘내 다와서 소리칩니다 참 철사다리계단은 47계단입니다,
정상올라오니 많은 사랍들이 식사을합니다 인사을하면서 지나갑니다 식사좀 하세요
하는 인사을받으면서 오늘도 점심은 성찬입니다 저번에도 성찬이었는데 친구들 음식솜씨가
대단해요 맛있게 먹고서 후식으로 따뜻한 커피을 마시면서 하늘을보니 많이 흐려지고있습니다,
하산길을 서두러야 되겠다는생각입니다 절고개방향으로 하산코스을잡고서 갑니다,
남근석바위을 바라보면서 속으로 그럽니다 잘생기도 못했는데 크기는 되게크네,,,,,,,,,,,,,,,,,,,,,,,
하산길에 한 친구가 바위모서리에 다리을 다칩니다 흘러내리는 하얀 선혈을 바라보면서 웃고있지요,
삼거리 하산길에서 빙벽코스와 마주칩니다 이길은 어디로가는길이라고 말하면서
절룩거리는 모습이 웃음을자아냅니다 현등사을바라보면서 또 감탄사가 나옵니다
여기는 단풍이 참 좋게 물들여있습니다 그야말로 오색창연합니다 내년에는 또다른 모습을
기다립니다 무슨공사을 하는지 모르지만 한참진행중입니다 내려오면서 서로을바라보고
웃고있습니다 그 웃음은 오늘 산행이 참 아릅답고 멋지다고 하는 생각입니다
서로을 격려하면서 즐거운 산행을 마치고 막걸리한잔에 오늘산행을 마침니다,
운악산아 잘있거라 손을흔들면서 인사을건네는데 저 멀리서 잘가라고 손짓합니다
모진세상속에서 잘 살라고 건강하라고 합니다 잘가거라 내 너을 잊지 안고있을련다,,,,,,,,,
산행날짜 : 11월 3일
동행자 : 셋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