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적상산   ( 1038 M )


 

2004, 10, 31 (일)  맑음

산행자:  4 명 (장규승내외, 우리내외)

산행시간 :  4 시간

산행코스:  매표소 - 철망문 - 샘터  - 장도바위 - 적산산성 서문지 - 고개 - 송신소밑 이정표 - 안렴대 - 안국사 

          - 송신대밑 이정표- 고개 - 서문지 - 장도바위 - 샘터 - 철망문 - 매표소  

         

산행일지

07:45  :  서 김해IC 출발

10:35  :  서창마을 매표소  도착 

10:50  :  철망문 도착 

11:13  :  샘터 도착  

11:40  :  장도바위 도착  

11:47  :  적산산성 서문지  도착

12:00  :  향로봉과 안국사 갈림길 도착

12:15  :  송신소 밑 이정표 도착

12:25  :  안렴대  도착 중식

13:00  :  중식 후 출발

13:06  :  안국사  도착

13:30  :  송신소 밑 이정표 도착

13:45  :  서문지 도착

14:06  :  샘터 도착

14:35  :  철망문 도착

14:45  :  매표소 출발


 

산행후기


 

이번 주에 천성산을 갈려고 했으나 국제신문에 기재된 무주 적상산을 보니 또 계획을 바꿔 무주로 향하게 되었다.

어제는 오전근무 후 김해 경운산을 잠깐 산행하였다. 주촌 고개에서 삼계동신아파트까지 약 2시간 산행을 하고 버스타고 집으로 왔다. 집 근처 가까운 산이지만 아늑하고 좋은 산이다. 아침 7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서김해 IC를 빠져나와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진영 휴게소를 바라보니 수많은 관광버스들과 각종 차량들이 가득히 차여있어 더 이상 들어갈 수가 없을 정도다. 진주 얼마 못가서 차들이 서행을 하며 죽 늘어선다 . 계속 서행으로 가서보니 화물차에서 물건이 떨어져 그로인하여 정체현상이 나온다. 출발 시 조금만 조심하면 될 것을...... 대진 고속도로를 지나 무주IC를 빠져나와 무주방면으로 국도를 타고 삼성자동차 정비소 간판을 끼고 좌 회전하여 매표소에 도착하니 10:30분이다. 서둘러 산행 준비를 하여 매표소를 통과한다  1인당 1600원이란다 매표소 주위에 있는 단풍나무들은 새빨갛게 타고 각가지 색들로 그림을 그려놓는다 정말 절정의 순간들이다 주변 경치에 취하고 단풍에 취하여 잠깐올라가니 서서히 단풍 색들이 다 변하고 떨어지고 하여 중턱에는 앙상한 가지만 있다. 등산로에는 떨어진 낙엽들로 바닥을 장식한다. 많은 사람들로 등로에는 약간의 먼지도 일어나 조심조심 걸어야겠다. 이정표가 있는 샘터에서 

잠시 쉬며 졸졸 흐르는 물 한모금 마시고 다시 오른다. 갈지자로 오르막이 되어있어 급경사보다 훨씬 오르기가 좋았다. 장도 바위에 도착하여 보니 과연 최영 장군이 길이 막혀 잘랐다는 바위틈이 직벽으로 한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는  틈이 있다. 그 틈을 지나 적산산성 서문지에 도착하여 잠시 쉬었다가 평탄한 고갯길을 오른다 가쁜 숨을 쉬며 고개능선에 도달하여 오른쪽으로 방향을 돌려 안국사로 향한다.

여기서 나의 실수다 좌측으로 향로봉까지 갔다가 와야 되는데 그 길 안가고 바로 안국사 방향으로 돌렸으니.....

완만한 고개능선에는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고 좌측편에는 적상호란 저수지가 있으며 그 옆에는 많은 관광버스들이 정차해있었다 주봉인 봉우리에 도착하니 철탑과 송신소가 있어 올라가지 못하고 그 밑에 있는 이정표에서 정상기념사진을 찍고 주위를 보니 많은사람들이 그 주위에서 중식을 해결하고 있다 우리는 그냥 지나쳐 안렴대로 향하였다. 바위절벽으로 난간이 설치되어 있는 전망대이다. 주변의 경치는 그 무어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실컽 눈도장을 찍고 그 한쪽 옆에 앉아  중식을 해결한다. 산위에서 먹는 그 맛은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정말 모른다. 꿀맛이었다. 중식 후 안렴대에서 안국사로 내려오니 안국사에도 많은 차량들로 붐비고 인파들로 붐빈다. 조용한 사찰이 관광지로변한것같다.  안국사를 둘러보고 국제신문 산행로를 따라 갈려다가 서창매표소에 차도 주차했고 해서 다시 빽하여 왔던길을 되돌아서 내려왔다. 내려오는 도중에 계울가에서 잠시 탁족을 하고 매표소에 도착하여 이 늦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마시고 가슴에 담고하여 김해로 출발한다. 대진 고속도로를 지나 남해고속도로를 진입하니 벌써 정체현상이 시작되어 김해까지 오는데 3시간이나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