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주흘산 1,075m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산행일자 : 2004년 10월 17일

△올린 날자 : 2004년 11월 1일 △올린 이 : 진 영 수

△산악회 : 전북 익산시 송운산악회, 011-680-5949,

 회장 황영식, 총무 윤은준, 등반대장 김석근,

 

△산행동기 : 1999. 9. 5.(익산일요산악회 회장 유민호) 혜궁사를 경유하여 가랑비 맞으며 육길 따라 주흘산 1,075봉에 올라서니 주변에 운무가 드리워 있어 시야가 제로인 상태로 비를 맞으며 중식을 하던 중에 똘똘 뭉쳐진 젖은 신문지가 비바람에 동남쪽의 절벽 아래로 내려갔는데,

밥 한술 먹고 다시 떠서 먹을 찰나에 절벽 아래서 뭉쳐진 종이가 떠올라 머리위로 지나갔던 아련한 기억과, 2000년 11월 5일(익산일요산악회 회장 유민호) 백화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주흘산의 암봉들은 화강암 돔형이 아닌데도 끝이 둥글둥글한 것이 고대의 성과 같아,

평일에 가는 산악회가 있으면(필자는 직장 관계로) 어떠한 일이 있어도 가봐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던 중 송운산악회에서 간다는 소식에 접하고 지난 3월 4째주 월악산 덕주계곡에서 발목이 접질렸기에 갈수 있을까하며 몇 번을 망설이다가 평소 산행에서 송원산악회 임원들이 동행한 산행인들에 대해서 앞뒤로 잘 돌봐 주고 있어(사실은 피해를 주면 않되기에 동행을 말아야.... 죄송함에 고마움을 느끼며) 따라나섬,

 

♬코스 : 지곡마을 앞 10:37⇒ 전좌문인 암봉 지나 능선 갈림12:09⇒ 주흘산12:13~중식~12:35⇒빠른 걸음으로 부봉(제1봉 916, 묘1, 앞으로 5개를)14:00⇒ 조령 3관문15:38⇒ 고사리 주차장 16: 00(소요 5시간25분), 후미16:50(소요6시간15분),

 

△산행 기록

 .들머리 : 지곡마을 입구

 .하 산 : 고사리 주차장

지곡마을 입구에 정자가 있는 도로변에서 하차 10:35~10:37

☞마을 뒤편에 암릉이 힘차게 우뚝 솟아 우람하게 다가오는 곳으로 곧장 가듯이 우로 개천을 끼고 마을 진입 콘크리트 포장길 따라 가니 지곡 2리 동사무소 앞 10:44


 ☞앞을 지나면서 우로 개천을 낀 포장길 따라 선두 그룹에 끼려고 약간의 통증이 있어도 참으며 속보로 따라가니 좌측으로 농로인 듯한 포장길이 있는 갈림10:47


 ☞포장 길 따라 곧장 직진하여 가니 마을의 끝 부분에 접시형의 안테나가 있는 마지막 인가(다른 단체에서 뒤 따라오던 산행인이 안내판 없는데 월복사라고함 )10:48

 

☞길 따라 직진하면서 큰 나무들 사이에 넓은 임도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는 곳을 오르니 발목에 통증이 가신 듯 하여 빠른 걸음으로 따라 오르니 갈림 사이에 작은 바위와 큰 소나무 1그루(계곡 변 우측 길 따라 선두그룹으로 100여m 가니 길이 다시 우측 계곡을 건너 지능선을 타야 하는 것이 산도와는 맞지 않아 이상하여 후진하니 뒤따라오는 다른 단체 산행인들이 오기에 물어 보니 좌측으로 가라고하여)11:09

 

☞갈림에서 좌측 길로 조금 오르다보니 비탈면에 나있는 폭이 넓은 임도에 주변 나무숲을 간벌하면서 나무를 토막내놓았기에 산행 길을 정비하나 보다 중얼거리며 우측 계곡 숲을 보며, 평소 혼자 산행을 좋아하는 동료 직원인 화순씨를 처음으로 데리고 왔는데, 앞서가기에 완만한 경사라 속보로 따라 붙으며 가다보니 비탈면의 육 급경사길이 나타나기에 양쪽 발목을 지난번에 접질렸기에 조심하기 위해 뒤로 처져 조심스럽게 오르면서 간벌하면서 토막 내놓은 나무 중에서 지팡이 할 나무를 찾는데 뒤에서 송운회원 여러 명과 같이 힘차게 따라오던 종(김제시 백구면 번영회장) 형님이 적당한 나무를 집어 주기에 의지하며 따복따복 디디며 오르니 지능선 11:29

 

☞좌로 나무 잎새가 고스라진 숲 사이에 완만한 지능선 따라 가다가 급경사에 갈지자(之) 길을 발목 조심하며 오른 후, 다시 능선의 좌로 비탈면에 훤하게 드러난 완만한 길 따라 가다 발이 시어오는 듯하여 나뭇잎이 고사된 길옆으로 조그만 바위가 있기에 앉아서 잠시 숨을 돌리며 초코렛을 먹고 있는데 학명(송원 회원)씨가 올라오기에 초코렛을 주면서 먼저 일어나 조금 가다보니 갈림(우측 능선으로 오르는 길)11:45

 

☞직진하여 비탈면 따라 혼자서 가다가 비탈면에 석돌이 있는 몇m 안되는 길을 지나면서 우로 석돌이 있는 길에 산행인이 다니는 흔적이 역력한 길 따라 우로 돌면서 위를 바라보니 양쪽에 암벽들이 우뚝 솟아 빛을 발하듯 위용을 폼내며 버티고 있는 전좌문 사이에서 굴러 내린 작은 석돌이 미끄러져 내려갈 듯한 급경사 오르기는 지난번 접질려 힘이 없기에 발을 조심스럽게 디디며 오르니, 혜국사에서 올라온 다른 산행인들이 몰려서 쉬고 있고 그 옆에 이정표가 있는 능선 갈림(우 주흘산 0.1㎞, 좌 혜국사 2.2㎞, 직 내려 2관문 4.2㎞)12:09

 

☞우측 육 능선 경사 길에 학생들과 타 산행인들이 쉬엄쉬엄 가고 있어 추월하며 오르니 육봉 정상에 바위 몇 개있는 주흘산(돌표석 1,075m 기택 형님과 성식 일행은 다람쥐라서 벌써 지나갔고 석근 태현 화순씨가 책임감과 의리가 있어 기다리며 중식을 하려고 판을 벌리고 있었으며, 주변의 산릉들이 파도치며 다가오는 명산들을 집어보면서 지난 산행의 기억을 되살리려 나침판을 펴 놓고 99년도 와서 점심을 먹던 자리와 백화산에서 바라볼 때 유럽의 고대 성 같은 암릉이 혹시 전좌문 쪽의 암릉이 아닐까?)12:13~중식12:35

 

☞자리에서 일어나려할 때 이동장이 올라오기에 자리를 양보해 주고 5명이서 잡목 숲사이에 리본이 있는 완만한 육 비탈면의 길을 따라 내려서는데 동갑네기 희가 올라오고 있어 이동장 외 일행이 점심을 들고 있는 위치를 알려주면서 봉에서 내려서서 다시 숲 사이에 낙엽으로 푹신푹신한 육 능선 길을 속보로 가다가 봉이 나타나면서 우로 비탈면으로 난 길 따라 오르니 1030봉 12:46

 

☞일행은 잡목 숲 사이에 육산으로 완만한데 양쪽 변 아래가 급 비탈지로 내려다보면 아찔한데 나무숲이 있어 아찔함과 위험을 느끼지 못하고 시원스럽게 빠른 속도로 가다가 오르니 육봉에 갈림이(좌 2관문 3.8㎞) 나오기에 몇 십m 더 오르니 주흘산(돌표석 1107㎞,주변에 잡목으로 조망 못함, 표석을 배경으로 태현 화순씨와 사진을 찍는데 석근씨는 등반대장이라 책임감이 있어 사진도 찍지 않고 길을 정찰할 겸 먼저 출발(책임감이 무서워),)12:57


 

  (한울산악회 등반대장 태현)

 

☞숲 사이 육 능선따라 가다가 우측 육산 봉에 바위가 있는 봉을 끼고 비탈면으로 돌아 내려서면서 다시 오르니 육산 봉 정상에 바위가 얹어 있는 봉이 나오면서 좌측으로 비탈면 길 따라 돌을 때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을 라이론 줄로 막은 갈림 995봉 13:15

 

☞우측으로 돌아서 앞서가던 석근. 태현이가 부르기에 방향을 잡아 우회하듯 비탈면을 따라 봉을 돌아 다시 육 능선을 따라 가니 959고지에 갈림에 이정표(우측 내려가면 하늘재 백두대간, 직진 제3관문 4.7, 부봉 1.3㎞)13:23

 

☞직진하여 몇 십m 오르니 작은 암벽을 오르내리는 산행인 많아 기다렸다가 자일타고 올라 3분여 가니 갈림(우측 동화원, 3관문4.6, 직진 부봉0.5)13:53

 

☞우측 동화원으로 내려가려는 석근씨와 산행지도를 점검한 끝에 부봉을 경유하기로 하고 오르면서 높지 않은 암벽에 자일 3개 타고 올라 다시 완만한 길 오르니 부봉(푯말에 제1봉 916m, 묘1, 앞으로 5개를 오르내려야 하니 겁나네) 옆에 이정표(동화원 2.9㎞, 주흘산 3.9㎞) 14:00

 

☞내려서 육능선 따라 가니 표식없는 콘크리트 4각 바닦 3~ 4평 14:07

☞경사 오르니 부4봉14:10

 

☞바위사이에 뿌리 내리고 걸쳐 앉으며 솟은 소나무의 생동감과 자생력이 귀감이 되며 한 폭의 동양화라 감탄하는데 단체 산행 인들이 앞에서 오고 있어 서로 양보하며 바위의 비탈면을 조심스럽게 통과하여 암벽에 설치된 자일타고 오르니 우측으로 크지 않은 바위봉이 있어 올라서니 너머로 옆에 사자와 비슷한 바위가 있는 부5봉 14:34

 

☞암벽에 자일타고 내려서면서 다시 육 급경사 오르니 큰 바위가 몇 개 있어 건너 가는데 중간 바위에 길안내 화살표와 페인트로 916표기가 있어 기록하는데 같이 온 화순씨가 먼저 출발(주차장에서 만남)하기에 뒤로 처져서 따라 몇 십m 가니 이정표(2관문 2.5㎞ 우측 동화원 2.0㎞)

 

☞바위를 몇 개지나 육길 오르면서 철사다리와 자일이 있어 타고 오르니 부6봉(동화1.3㎞,) 14:50 

 

☞기록하는데 석근씨가 먼저 출발하고 조금 있으니 평중씨가 도착하기에 ꡒ형님 먼저 간줄 알았는데 왜 늦었어ꡓ 하고 물으니 중간에서 따라오는 회원들을 안내하느라 늦었다고 하면서 무전기로 오늘은 후미를 맞은 황영식 회장에게 부봉은 험하니 오는 길에 동화원으로 빠지는 길이 나타나면 내려가라고 안내하는 것을 들으면서 리본이 있는 숲 사이 육 지능선 따라 내려오다가 우측으로 리본보며 내려서니 계곡이 나오기에 태현 외 1명과 세수 후 계곡을 건너서니 좌측으로 계곡 변 따라 길이 있는 갈림에서 앞에 리본이 많이 걸린 잡목과 풀 사이 길 따라 십여m 가니 큰 임도. 동화원(부봉 2.5㎞ 동문 40분)15:20

 

☞좌측으로 임도 길 따라 내려오니 갈림길 좌측 가에 쉼터라는 푯말있고 우측에 이정표(직 3관문 고사리3.2㎞, 좌측 2관문) 15:25

 

☞포장도 따라 완만 경사 오르니 조령 3관문 15:38


 ☞3관문 지나면서 옆 자판기에서 태현이가 음료수를 빼주기에 목을 축이고 판돌석을 깔아 놓은 완만한 경사 길 내려서는데 앞에 황회장과 혜윤과 희정씨가 내려가기에 합류하여 오늘의 산행을 이야기하면서 내려오니 고사리 주차장 16:00(소요 5시간25분), 후미16:50(소요6시간15분), ※오늘 산행에서 허기졌으나 산악회에서 제공한 돼지 주물럭으로 배를 채우고 갈증과 기운은 맥주 서너 잔으로 달랜 후에 17: 55 귀출,


 ※후 기※

△전좌문인 양쪽 암봉 사이에 아래로 형성된 급경사에 작은 석돌이 흔들리면서 미끄러져 내려갈 것 같아 오르기가 불안정하였으며,

△1075봉에서 부봉 전까지는 육길에 완만한 능선이나 부봉이 6암봉으로 그리 높지 않고 자일이 많이 있으며 철사다리도 있어 위험하지 않고 암벽 산행의 묘미가 있으나 산행의 마지막 코스로 힘이 소요,

♨휴게소부터 3관문지나 고사리까지 계곡과 천이 없고 주차장 화장실에 물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