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13. (04-72/83) 영상1도까지 내려간 추위이나 바람이 없다.
한봉우리 토요번개산행 : 총 10
@ =
국립공원 구조 위치 표지기
 거리표시 km
[1
시간10] = 구간시간
tb = ticket booth(box)
매표소

[
산행개요]
효자비상회 출발 10:45
북문 1152 [1시간7]
북장대지 1235

훈련도감유영지 1255
중성문계곡 1320/1430 [1시간28]
부왕동암문 1510 [40]

삼천사 1625/35 [1시간15]
 
총소요시간: 6시간

[
산행기록]
서대문/은평구 예비군교장 다음 정거장인 효자비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북문을 올라가는 길은 계곡을 지나고 나서
작은 릿지로 올라가는 코스와
우측 우회로와
우회로 가다가 우측 원효봉 뒤통수로 조금 돌아가는 코스도 있으나
북문 조금 못 미쳐서 만나게 된다

계곡으로 그대로 올라가다가는 염초봉으로 잘 못 오르기도 한다
상운사 앞
전엔 느티나무에 가려서 눈치 못 채던 팽나무의 잘 물든 단풍을 감상하곤 대동사에서 내려와 길을 건너

대동사에서 북장대지 오르는 길엔 낙엽이 너무 아름답게 쌓여 있어서 가다가는 발을 멈추고 앉아도 보고 누워도 본다

지금은 묘 한기가 자리잡고 있는 북장대지에서 보이는 탁 트인 조망은 가서 봐야만 알 수 있다

기념촬영을 하고
다시 안부로 돌아와 따사한 햇빛을 받으며 조금 내려오면 채마 밭이 들어선 훈련도감 영지인데
북한산성이 축조된 다음해인 숙종38(1712)에 세웠으며
수문 북측에서 용암문 까지인
수문 서암문 북문 백운봉암문(위문)을 축조했다

건너편 잘 다듬어 놓은 묘가 보이고 그 넘어는 노적사인데 사람을 꺼리는 것 같아 살금살금 우측으로 돌아 급경사 능선을 따라 내려오니 잘 자란 서어나무 두 그루를 의지해 내려서니 중성문 계곡이다
물가에 자리를 잡고선 angel님의 대하구이를 안주로 한잔씩 돌리고
신비 girl님의 갖은 차와 과일로 화려한 후식을 하곤
천사싸이코님과 헤어져 우린 다시 오르기를 계속한다

부왕동암문 오르는 길도 낙엽이 잔뜩 쌓인 한가한 길이다
그 넘어서는
급경사 계단 길을 내려서서
사모바위와 비봉능선이 눈 앞에 아주 잘 펼쳐진 어렵지 않은 릿지를 통과한다
인천까지 갈 길이 바쁜 나라라님과 나비님은 먼저 하산하고

이틀 전 내린 비로 맑은 노래 소릴 내는 계곡을 따라 삼천사에 이른다


대장금 팀이 합류하여 두 팀 10명이 모여
효자비 상회에서
닭도리탕과 백숙을 맛있게 먹었지만 너무 추워서
모두 힘들어 함
추운데 수고 많았습니다.

----------------------------------------------------------------------
산에는 아무것도 남기지 말고 산에선 어느 것도 가져오지 말자
산 꾼을 행복하게 해주는 산과 야생화 그리고 나무를 아끼고 사랑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