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7일
산친구들의 와이프들의 성화에 못이겨 조용히 산행을 즐길수 있는곳을 택하다 보니
운문댐 상류에 있는 옹강산을 가기로 했다.

울산에서 승용차 두대에 나누어 타고 운문령을 넘어 운문사를 지나
길 우측에 있는 십리골가든 옆으로 돌아들어가서 소진리에 주차를 하고 (09시40분)
곧장 계곡을따라 들어간다.

영남알프스 산군은 어느정도 다녔다고 자부했는데 ...얼마전 회사동료로 부터 들어서 알게 되었다.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팀이 루트를 개발했다는 산...인터넷의 혜택을 톡톡히 보았다.


아직도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서 오붓한 산행으로는 그저 그만인 산행이다.
무명묘를 좌측으로 리본을 따라 약간 급한등산로를 따라 시끌벅쩍하게 노닥거리며
1시간 30여분을 올라서 정상에 도착하였다. (해발 834.2m)

일요일인데도 우리팀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증명사진 한컷트하고 우측능선길을 따라 말등바위에서 각자 준비해온 도시락을 까먹고
능선을 따라 하산 ...수북이 쌓인 낙옆을 밟는재미가 그저그만이다.

차가 있는 소진리에도착하니 오후3시... 5시간 20분이 소요 되었네.
그간에는 무시하고 남자들만 다녔었는데...
앞으론 자주 끼워 달래서 일년에 두번정도는 동행하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