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반도해안둘레길을 연이어 두번 찾았습니다.

1월말 길을 나섰지만 강풍과 예보에 없던 비소식에 일찍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아쉬움에 2월초 날씨 좋은 날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제주 올레길과 지리산둘레길 이 후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전국의 둘레길...

어느 정도 경관이 좋은 적정 구간을 정해 남녀노소 누구나 쾌적하게 걷기 좋도록 정비를 한 후 생겨났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늘 했었는데...

실상은 그냥 기존의 길에 이름만 붙여 구간을 길게 늘여 놓은 곳이 많아 너무 난립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호미반도해안둘레길에도 곳곳에 해양쓰레기가 방치된 곳이 많아 아쉬움이 있었지만 시원스런 바다풍경을 즐기며 걷기엔 좋은 곳이었습니다.

3코스 중간 대동배1리정류장까지 걷고 호미곶광장으로 차량으로 이동해 동해에서 일몰을 보는 것으로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전구간을 걸을 여건이 안된다면 2코스가 시작되는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서 3코스 대동배1리정류장까지 경관이 좋으니 선별해서 걸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호미반도해안둘레길에서 만난 풍경입니다. ^^

 

 

 

 

 

2020. 1. 26.

청림운동장-해병대상륙훈련장-도구해수욕장-임곡항-청룡회관-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선바위-하선대전망대-마산리마을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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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4.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선바위-하선대전망대-마산리마을회관-흥환해수욕장-흥환1리마을회관-발산항-장군바위-구룡소-대동배1리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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