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한지 하루가 지났는데도 몸이 뻐근 하네요 ㅋ .

산을 오르는 모든 이 에게 파이팅 >_<. .
-_-//Every body ~~! >_<~~!!ㄴH산 행 ㄱ ㅣ 속으로 ㅃrㅈㅕ BOA  YO~~!!
유훗 >_< ~v  -_-. .으흠 ..



2004년 7월17일날 11시 아빠,형,나는 무거운 가방을메고 수원역 에 가기위해 버스에 올랐다.
야밤인데도 사람들은 꽤 있었다.
버스에서 졸다보니 벌써 수원역이었다. 몇일전에 한번 가본 수원역은 엄청나게 거대하였다.
수원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대기실에서 짐을 놓은뒤  기차 시간표를 보고 수원역을 구경하러
돌아다니니  종소리가 울리더니  구례역 행 기차가 들어온다고 하였다.
가방을 둘러메고 손에 기차표를 쥐었다. 긴장을 하여서 손에는 땀이나고 있었다.
기차에도 밤인데도 사람들이 꽉차 있었다. 좌석이 없어 서서 가는 사람들도 꽤있었다.
그중 한 할머니가 내 좌석 팔걸이에 앉으셨는데 매우 불편하였다.
일어나서 비켜드리지도못하고 정말 정신적으로도 고통이었다, -_-^
  할머니는 매우 힘드셨나보다
결국 할머니는 비켜주셨다 -_-..
편해지자 기지개를 펴고 편한자세로 앉ㅈr 곧  명상의 세계로 빠져버렸다 .. -_-..
옆에서 시끄러운 핸드폰 알람소리 형의 핸드폰에서 나오는 소리였다.
핸드폰 시계를보니 3:15분  구례역에 도착하기 5분 전이었다,
기차에서 내리기전에 보지못한 화장실을 구경하기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ㅇㅅㅇ
어깨가 뻐근한게 잘때 잘못잔것 같았다. 화장실은  우리집보다 구렸다 -_-.
사용하고 물도 내려 보았는데 물소리 가 우리집 화장실보다 우렁찬것 같았다 .
나와서 가방을 둘러메고  밖으로 나갔을때 택시 기사아저씨들이 "노고단!노고단!"
이라고 하시면서 우리들을 태우려 하셨다 . 그때 어떤 아저씨가 우리와 통행료를 반반씩 내기로 하시고
같이 동행하셨다 . 구불구불한 길이 엄청나게 길게 나 있어서 택시를 타는동안 나는 속이 울렁거렸고
내려서는 몸이 흐물흐물 해졌다.
산은 어두워서 옛날 전설의 고향에서 보았던 구미호가 튀어 나올것 같았다 ㅇ_ㅇ
불빛만 희미 하게 비춰지는 매표소에 사람이 없어서 그냥 들어간것 같은데.
웬지 조금 찜찜 했다 .   조금 올라가니 화장실이 있었다.
화장실이 조금 급해서 들어갔는데 더러운(?) 거품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물내리는 스위치를 찾고있었는데 없었다. 고장난것인줄 알고 다른 소변대를 보았으나 다 물내리는 스위치가 없었다 ㅇㅅㅇ .. . 그리고 모두 거품이 붙어 있었다 .   다른 소변대를 보느니라고 못본  소변대에
써있는 글씨가 있었다. '포세식' ..... 아아악~~!!!! 나는 왜이리 무식한거야 . .저 거품이 내 오물을 닦아준다고 ㅇㅅㅇ, , ,'지리산에는 참 신기한것도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지퍼를 올리고 다시 산에 오르기 시작하였다.택시에서 만난 아저씨께서 이끌어주셔서 별로 힘들지는 않았다.
해가뜨고~ 밝아 지니 배가 너무나도 고팠다.
아빠는 임걸령에서 밥을 먹자고 하여 힘이났다. 드디어 임걸령!!!
우리는 물을 마시고 버너에 불을 붙이고 코펠에 물을담고 끓이기 시작했다.
같이온 아저씨께서 누가 버린 음식을  치우셨다.
버린사람이 매너가 조금 없구나 ,.. 라고 생각하였지만
나도 그런경험이 있어 아무말도 못하고 그때 버린 후회밖에 할수없었다.
당당하지 못한일 . .생각 에 잠겨  주변 경치를 바라보고 있는데 컵라면이 다끓여졌다.
김밥과 먹은 컵라면은 맛이 좋았다. 한참을 걸은후 연하천 산장이 나왔다.
점심먹을 시간이어서 카레에 햇반을 먹었다. 등산화를 벋고 슬리퍼를 신으니  날아갈것 같았다.
화장실은 물내리는 스위치도 없고 포세식도 아니었는데. 냄새는 날 죽일듯 코를 톡 쏘았다,
소변을보고 튀어나오듯 빨리 화장실을 나오니 발효식 화장실이라고 써있었다.
웃음이 툭 튀어나왔다.한참을 걸어 벽소령 산장...
구름이 내 얼굴을 스치고 가는기분은 안가본 사람은 모른다.
자동으로 내얼굴을 세척해 주는것 같았다.
화장실은 역시 발효식이었다.
산장 내부는 깔끔하고 컸는데 무료했다. 종이 표창 날리기놀이를하고 광수생각 이라는
책을 읽었다.
저녁6 시쯤에 예약을하고 담요를 받았다. 잠에 빠져드니 아무 생각도 나지않았다.
-첫날밤 벽소령산장의 밤-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