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20년 5월 24일(日)

산행지:순창 채계산(松大峰)

산행코스:책암마을-솔밭길-금돼지굴봉-당재-채계산(松大峰)-장군봉-출렁다리-주차장

산행거리:約6.53km

산행시간:約2시간 18분


채계산(松大峰) 산행 GPS 궤적


채계산(松大峰) 산행 高度差


채계산(松大峰) 산행 GPS data,


서울을 출발할때 억수로 쏟아지던 장대비는,

호남 고속도로를 지나며 비는 小康(소강) 상태로 이어지다가,

산행 들머리인 책암마을에 닿으니,

다행스럽게도 비는 완전히 그치고 햇빛까지 비춰 지는데,

차량에서 오늘 산행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했고,

A,B팀으로 나눠 본격적으로 산행길에 들었고,


책암마을 주차장에서 내려 나무데크 계단길을 따라 오르면,

곧 소나무 숲길로 이어지고,


처음부터 빡~세 보이지만 나무데크 계단만 오르면,

그리 험하지 않고 편한 登路(등로) 따라 거닐게 되고요,


솔직히 이런 소나무 숲길은 하루 종일 거닐고 싶은 코스고요,


특히나 소나무 숲길을 걷는 건 healing time이 아닐까 싶소이다.


순창군에서 지어 낸 말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녀(釵)길"이고요,


소나무 숲길을 걷는 이들 모두 씩씩 하도다.


"세상에서 가장 걷기 좋은 길"이라 표현 해 놨고요,


굳이 잘 차려 입은 등산복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편한 복장으로 이길을 걸으며 healing 하는듯 하도다.


나즈막한 산인데도 금돼지굴봉까지는 소나무 숲이 잘 가꿔져 있고요,


산책하듯 걸으며 좋은 글귀가 눈(眼)에 들어 오는구나.


針葉樹林(침엽수림)인 소나무 숲길을 걸으면,

Phytoncide(피톤치드)香이 더 짙게 나는듯 하고요,

특히나 오늘같이 비가 내리려고 하는 低氣壓(저기압) 상태에는,

아래로 가라 앉는 현상이라 더 짙게 느껴지는구나.


참으로 좋은 글이로세.


광주,대구 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뚫려 있고,

동남쪽 가까이로는 문덕봉(598m) 마루금이 이어져 있으며,


좋은 글귀를 읽으며 금돼지굴봉으로 go~go~,


眺望(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바라본 蟾津江(섬진강),


이런 전망대도 몇곳 만들어 놨고요,


異路同歸(이로동귀)라,

과연,

이뜻은 무엇일꼬?

각자 잘 새겨 보시길~``


소나무 숲길과는 또 다른 길처럼 느껴 지고,


산행 시작하고 約1시간여가 지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금돼지굴봉에 닿으니 사진찍기조차 힘들 정도로 비가 내렸는데,

그 흔한 정상석 없이 누군가의 墓地(묘지)만이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었다.


眺望(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바라본 채계산 정상인 松大峰(송대봉)인데,

당재(고개)까지 約100여m 해발 高度(고도)를 낮췄다가,

다시금 松大峰(송대봉) 정상까지 빡~세게 치고 올라야 할듯 싶소이다.


비가 내리는 중에도 松大峰(송대봉) 정상에 오른 이들이 꽤 많았고요,


松大峰(송대봉) 정상 아랫쪽에 있는 큰 바위를 나무로 고여 놓은 모습이 우스꽝 스러웠고,


출렁다리를 만들며 안전 시설은 잘 해 놨고요,

이 부근에서 korkim 知人(지인)이 아주 맛나게 싸 온 도시락 대접을 받았는데,

산행중에 이런 豪奢(호사)스런 대접을 받다니~

암튼,

고맙게 잘 먹었소이다.


비가 내리고 나면 이런 철길은 좀 미끄럽기에 아주 조심히 걸어야 하고,


특히나 바닥을 보면 그리 튼튼해 보이지 않아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은,

좀 위험할듯 싶더이다.


비가 내리다 다행히 잠시 그쳤는데,

서쪽 아래로 蟾津江(섬진강)은 유유히 흐르고,


어제처럼 視界(시계)는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쏟아지는 비가 아니어서 참으로 多幸(다행)스러웠고,

특히나,

차량에서 산행 설명을 자세히 했지만,

비가 내려 登路(등로)가 젖어 있는 상태라 隊員(대원)들의 안전 산행이 걱정스러웠고,


비가 내리다 그치니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하는게,

또 다른 산행의 묘미가 아닐런지,


앞쪽으로 출렁다리가 보이기 시작하고,

동쪽(右) 아래로 승용차 주차장이 몇곳 보이고,

천막이 보이는 곳은 淳昌郡(순창군) 몇개 面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파는 곳이고요,


270여m의 출렁다리 너머로 南原(남원) 冊如山(361m)이 우뚝 솟아 있는듯 하도다.


korkim은 며칠새 이 출렁다리를 여러번 건너게 되는데,

오늘은 비가 내린 후라 좀 미끄러워 조심히 건너야 하고요,

물론 1300名(70kg 기준)이 동시에 건너도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는 하나,

그래도 각자 조심히 건너야 할듯,


2020년 3월에 개통하고 곧 바로 코르나19가 터지는 바람에,

잠깐동안 통제를 했던 출렁다리인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해결이 되어 더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아와,

healing을 할수 있었으면 참으로 좋겠구나.


출렁다리 중간에서 내려다 본 버스 주차장인데,

그레도 어제(土) 보다는 차량이 더 많이 들어 왔고요,

산행을 빡~세게 하는 팀들은,

책암마을을 들머리로 금돼지굴봉과 채계산(松大峰),장군봉을 거쳐,

출렁다리를 건너 어드벤처 전망대와 쉼터를 지나,

南原(남원) 冊如山(책여산)을 넘어 九松亭(구송정)까지 이어 가지만,

korkim이 縱走(종주) 산행길을 거닐어 봤지만,

굳이 그곳까지 갈 이유를 찾지 못했기에,

산행 할 A,B팀으로 나눠서,

A코스는 책암마을을 들머리로 시작을 하고,

B코스는 무량사(적성교)를 들머리로 당재,松大峰(송대봉)에 오른후,

장군봉 거쳐 출렁다리까지 건너고 어드벤처 전망대(쉼터)까지 오른후,

출렁다리 아래까지로 산행길 마치는게 좋을듯 싶고요,


출렁다리를 건너와 바라본 풍경으로,

건너편(南) 장군봉,松大峰(송대봉) 정상으로 이어지고,


출렁다리를 건너는데도 비는 약간씩 계속 내리고 있어,

더 이상의 사진을 찍을수가 없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