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가족 여러분 안녕하시죠.
어느새 2월도 얼마남지 않았으니 세월은 예전보다 무척 빨라졌나 봅니다.
햇님은 쉬지 않고 봄기운을 열심히 불어 넣는 것 같습니다.
남해안 외딴 섬은 벌써부터 유채꽃이 피어나고 여기 저기 파란 풀잎새들이 ....
동백나무와 후박나무는 겨울을 모르는 녀석인지 언제나 짓푸른 폼새를 자랑하고 동백은 빨간 꽃도 여기저기....
여수시 돌산섬 끝단 향일암 금오산에 올라보시면 남쪽에 또 한무더기 섬들이 보이지요.
저와 함께 그 섬으로 떠나보세요.
서울에서 밤열차로 여수엑스포역에 내리시면 05:50쯤에 111번 향일암 가는 버스를 엑스포버스정류장에서 탈 수 있어요.
향일암 구경하실수도 있고, 여수항을 지나가니 여객터미날에서 내려 금오고속훼리오를 타고 금오도 안도 연도까지 둘러볼 수도 있답니다.
당일 오후배로 여수항으로 나올 수도 있구요.
첫 기착지인 여천항에 내리시면 저와 같이 산행도 겸해 비렁길도 걸어 볼 수 있겠지요.
전혀 다른 환경으로 떠나보는 것도 참 좋은 보약인 것 같습니다.
날씨 좋은 날 기다리셨다가 금오도 비렁길로 살짜기 떠나보세요
동호인들끼리 가시면 더욱 좋겠지요.
여수항에 도착 바로 옆 활어센타에서 풍족하게 나오는 싱싱한 회 마음껏 드시고 KTX로 당일 귀가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상큼하고 포근한 바닷바람과 함께 파도처럼 밀려드는 봄기운 만끽하셔서 늘 심신이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http://cafe.daum.net/sorozon/3SWT/50
금오도 비렁길을 가셨군요 님이 걸었던 길을 보며 몇년전에 갔던 기억을 반추해 봅니다
저는 여름철 8월에 돌산 신기항에서 갔는데 남께서 가신 반대방향으로 대부산 올랐다가 함구미 선착장으로 하산하여
금오도 비렁길을 걸었지요 1.2. 3.코스 학동 해변까지 얼마나 더웠던지 혼이낫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리고 섬 밭에는 방풍나물이 그렇게 많았던 기억도 새롭고요
님과함께 다시 걸어본 금오도 잘보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나날 되십시요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