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봉(1059m). 비슬기맥9차

산행일자:2008년7월27일. 날씨:말음

거리및소요시간:도상 약12.5km. 6시간30분

코스:09시45분/비슬산매표소-1.5k-10시11분/금수암삼거리-1.7k-11시/조화봉-1.3k-11시45분/989.7봉-0.8k-12시28분/분기봉갈림길-2.2k-13시23분/원명고개-2.3k-14시35분/611.3봉-0.65k-14시45분/마령재-0.9k-15시10분/수봉산(593m)-1.25k-16시15분


청도군과 창영군의 경계를 따르다가 989.7봉에서 군계를 벗어나며 청도군 각북면과 풍각면의 경계를 잠시 이어가다가 남쪽으로 줄기를 뻗어가 원명고개에서 다시 양군의 경계를 따라 비티재까지 이어지는 이번 코스는 폭염주의보가 내린 무더운 날씨로 많은 땀을 흘려 힘든 산행이었으며 10여명이나 중간 탈출을 하였다.

등로는 989.7봉에서 암릉릿지 구간 조심해야 하고 몇군데 수풀우거진곳과 나무를 베어놓은곳 진행하기가 불편했고 길찾기에는 989.7봉을 우회하면 관기봉으로 빠지기 쉽고 암릉릿지 지나 능선 분기점인 상수월 삼거리에서 우측 상수월 방향으로 내려가야 하고 416봉 직전에서 우측으로 희미한 길 따라야 한다.

 

비슬산 소제사 매표소(입장료없음)를 출발하여 차도를 따라 17분후 소제사에 이르니 계곡에는 비온뒤라 많은 수량이 흘러내리고 계곡주변에 텐트를 치고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삼복더위에 산을 오르는 우리를 이상하게 바라보는것 같았으며 그들이 부럽기도 하였다. 청소년수련원을지나 금수암삼거리에서 우측 금수암으로 향한다.

A팀은 조화봉으로 직진하고 5명은 금수암으로 임도를 따라 완만하게 힘들지 않고 이어져 대견사터, 금수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수풀이 자란 임도를 따라가니 넓은 공터에 현위치 금수암? 이정표가 서있다. 묵은 임도에 발자국이 없어 절이 있을까 의문이었는데 실제 절이 없고 절터만 있었다.

금수암을 가본다는 목적에 이곳으로 왔는데 실망하며 바위에 낡은 로프가 걸린곳으로 올라 능선안부에 오르니 관기봉, 조화봉 방향표시가 있고 우측암봉이 솟아 있어 올라가보니 비슬산과 관기봉은 지척이나 먼곳은 시계가 나빠 볼수가 없다. 좌측으로 능선을 오르며 940?L을 우측으로 트래바스하니 관기봉 1km 이정표 삼거리가 나온다.

관기봉을 다녀오고 싶지만 날이 더워 생각을 접고 좌측으로 989.7봉으로 향하여 안부에 내려서고 오름 길은 험한 바위지대를 조심해 오르고 기맥 마루금을 만나 삼각점이 있는 989.7봉에 올라선다. 비슬산과 조화봉 1034봉이 지척이고 관기봉도 손에 잡힐듯 하나 화악산, 화왕산은 보이지 않는다.

맑은날에는 팔공산, 가야산, 덕유산, 지리산도 보일텐데 금년들어 산행중 시계가 맑은날이 한번도 없었다. 암봉인 정상아래는 낭떠러지이며 내려가는곳에는 로프가 길게 있어서 안전하게 내려설수 있었다. 아기자기한 암릉릿지가 10여분 이어지고 955봉을 내려서면 기맥 분기점에 상수월 군불로 가림길을 만난다.


직진으로는 군불로(비슬리조트찜질방)4km, 우측으로는 상수월마을과 비슬기맥길이다. 남쪽으로 내리막을 잠시 내려가면 상수월로 내려가는 직진길이 있다는데 보지 못하고 우측으로 틀어져 숲이 우거진 등로가 이어지며 885봉과 805봉을 지나며 계속 고도를 낮추어 가는데 비비추꽃들이 지천이다.

수풀이 우거진곳을 지나고 내림 길이 끝나며 세맨트 포장도로가 나오고 도로 따르다가 416봉으로 오르는데 좌측으로 뚜렸한길이 있으나 우측으로 희미한 길로 올라 민듯한 416봉을 내려서면 철조망이 나오고 세맨트 포장도로가 나온다. 우측 원명 마을과 좌측 화산리로 넘어가는 원명고개다.

고개옆에 빨간 파라솔이 있고 우산이 펴 있는데 우산아래 여자가 황토속에서 얼굴만 내어놓고 있어 쉬원합니까? 하고 인사를 건네지만 답이 없다. 535봉을 오르는데 고도를 130여m를 오르기가 무척 힘이 든다. 묘1기와 비석과 망부석이 있는 봉우리가 535봉인줄 알았는데 바로앞봉에 준,희님의 팻말이 달려 있다.

535봉에 지도에 없는 삼각점이 있다고 하나 확인하지 못하고 지나쳤다. 564봉과 505봉을 지나 611.3봉 오름도 무척 힘이들고 땀이 비오듯 ??아진다. 611.3봉에도 준,희님의 팻말이 달려 있고 삼각점이 있으나 확인못하고 지나쳤다. 지도가 땀에 젖어 볼수가 없어 삼각점이 있는지 몰랐기 때문이다.

611봉을 가파르게 내려서니 넓은 공터가 있고 우측으로 임도가 있는 마령재다. 좌측 금곡리 방향에 준,희님의 팻말이 달려 있다. 긴 휴식을 하고 최고문과 갑장하고 나 최고령 세사람은 수봉산을 포기하고 맥주생각이 앞서 금곡리로 하산한다. 마루금을 빼먹고 싶지 않지만 이제 힘들게 산행을 하고 싶지 않다.

마령재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니 나무를 베어 ?또薦獵? 지역에 길이 희미하고 계곡을 건너고는 임도가 나오고 가옥이 보이며 도로를 만난다. 처음 만나는 집은 완성이 덜되었고 우측 아래집은 코다리찜? 식당인모양이다. 첫 번째집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금곡리 마을 입구 느티나무가 여러그루 있는 삼거리에 도착 한다.

삼거리 느티나무 아래는 무더운 날씨인데도 시원하였고 시원한 맥주를 마시니 더위가 가신다. 화산리로 하산한 후미와 합류하고 비티재까지 완주한 대원들이 도착하여 각북면 군불로 비슬리조트 찜질방으로가 목욕과 하산주를 나누고 부산에 8시30분경 도착하였다.

군불로 비슬리조트 사우나 054-372-5700. 단체요금3500원

 

소제사 매표소들머리


소제사


소제사 우측 계곡


청소년수련원

금수암삼거리


산수국


물봉선화


완만한 임도길


 

관기봉


 

989.7봉에서 본 1034봉과 조화봉



 조화봉


 

관기봉과 지나온 가운데능선



 기린초


 

돌양지


 


 

989.7봉 내려가는곳


 

암릉릿지


989.7봉

 

비비추




 

416봉직전 임도


 

원명고개 황토찜질


 

535봉직전봉에서 휴식


 


 

금곡리입구 삼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