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산행지 : 도락산(道樂山)
0. 높이 : 964m
0. 소재지 : 충북 단양 단성 가산리
0. 산행일시 : 2004. 11. 9. 11:00 - 16:00
0. 산행인 : 우리 두 사람
0.들머리 : 단양 단성면 가산 2리 소재 상선암
0. 등 로 : 상선암(11:00) - 정상 3.2k(11:15) - 정상 2.7k(11:30) - 정상 2.2k(12:00) - 제봉(12:20) -
형봉 아래 삼거리(12;40) - 신선봉(13:10) - 정상(13:20) - 신선봉에서 점심 후 하산(14:15) -
채운봉(14:40) - 큰 선바위(15:35) - 상선암 도착(16:00)
0. 산행시간 : 5시간
☞ 이동 : * 밀양(07:20) - 구마고속도로 현풍 휴게소(08:15) - 중앙고속 안동 휴게소(09:35) - 단양 나들목
(10:10) - 중선암 (10:33) - 상선암 휴게소(10;35)
소요시간 : 3시간 15분
* 귀가 시간 사암리에서 밀양까지 3시간 소요
* 도락산이란?
월악산 끝머리에 소백산과 인접해 있는 산으로 동남쪽으로 황정산을 마주하고 단양 팔경중 제 1경인 사인암과
하.중.상선암 등 4경이 접해 있다.
우암 송시열 선생이 깨달음을 얻는데는 나름데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 또한 즐거움이 뒤따라야 한다는 뜻에서
도락산이라 명명 했다고 전한다.
사방으로 뒤덮고 있는 기암 괴석들은 자연이 연출하는 최대의 걸작품들이다.
어떻게 표현해야 될찌?
그림 몇장 올려 도락산의 모든것을 몇십분의 일인들 전할수 있을련지?
◀ 산 행 기 ▶
평소 동경해 오던 도락산으로 가기 위해 집 사람과 출발 하면서 차내에서 먼길가서 도락산만 보고 온다는것은 시간과
경비의 낭비라며 1박을 하드라도 인접에 있는 황정산까지 갔다오자는 의견을 낸다.
와! 이제 산 욕심도 내고 그럭저럭 산꾼 흉내를 내는가 보다!!
- 07:20
경남 밀양시 삼문동에서 자가용으로 출발
- 08:15
구마고속도로 현풍 휴게소를 거쳐
- 09:35
중앙고속도로 안동 휴게소에서 휴식하고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4.6km의 죽령 터널을 지나
-10:10
단양 나들목을 빠져 나와 단양방향으로 가다 두번째 신호등에서 좌회전 바로 다리를 건너 사인암쪽으로 달린다.
사인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다리를 지나 직티재를 넘어 59번 도로를 만나 문경 방향으로 가며 월악산 국립공원
단양분소가 도로변에 있고 입장권을 구입 후 곧 바로 가다 보며
-10:33
도로 좌측으로 중선암 입구가 보이고
- 10:35
도로 우로 상선암 휴게소가 나오고 휴게소 앞 다리를 건너며 상가와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이 있다.
- 10:50
도로를 따라 상선암으로 올라가다보니 선암식당앞에 단풍나무가 마지막을 아쉬워 하듯 화사한 붉음을 한껏 뽐내고 있고
여기다 전국 산님들이 달아놓은 리본이 전시장을 방불케하기에 우리도 소속해 있는 산가밀 산악회 리본을 메달아 본다.
※ 사진 위에 커스를.....
- 11:00
들머리인 상선암에 도착 암자를 둘러보니 뭐 특이하게 볼거리는?
식수를 보충하고(산행중 식수를 구할수 있는데가 없음) 암자 우측 탐방로 안내판 앞으로 열려 있는 산행로로
오르는데 시작부터 급 오름길입니다.
- 11:20
바위 사이로 급 오름길이 지속되고 쇠줄과 철계단의 연속 입니다.
- 11:30
정상 2.7K지점
우측으로 눈을 돌리며 멀리 삼각형의 채운봉과 손바닥을 세워 놓은것 같은 큰 손바위의 모습이.....
- 12:20
제봉(830M)!
우측으로 등로가 열려 있고 형봉으로가는 암릉 구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12:40
형봉(915m)
바로 아래 삼거리길로 우측으로 채운봉으로 내려서는 길이고 좌측으로 신선봉과 정상으로...
- 13:10
신선봉!
넓직한 암반 좌우로는 수십미터 절벽으로 간담이 써늘할 지경인데 많은 산님들이 여유롭게 점심을 먹으며 휴식하고 있습니다.
뒤로는 소백산이 가물거리고 900m가 넘는 신선봉 암반에 요즈음같이 가뭄에도 직경 1m의 웅덩이에 물이...?
- 13;20
도락산 정상(964m) !
신선봉에서 동남쪽으로 10여분 오르며 정상인데 잡목과 흐린 날씨로 조망은 어려우나 오르내리는 등로 주변의 조망에 멀리 볼
여유가 없습니다
- 13:40
신선봉으로 하산
- 13;50
신선봉 암반에서 자리잡고 점심
- 14:15
하산!
신선봉과 형봉 중간 안부(삼거리)에서 좌측 채운봉 방향으로.....
- 14:40
채운봉!
도락산 내내 스릴과 절경에 취했지만 채운봉 오름내림길이 최고였나 봅니다.
아기자기한 암릉 마치 설악 공룡의 축소판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산행의 묘미를 만끽 하엿습니다.
- 15:00
범봉!
암릉과 쇠줄, 철계단이 지속되고 바위와 바위로 건너 뛰는 다람쥐 산행도 간혹 해야 합니다.
- 15:35
큰 선바위!
갈참나무 숲사이로 우뚝선 거대한 바위가 시야를 가리고
상선암 뒤 산행길에서 본 큰 선바위....
웅장하기로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 15:53
상선암 0.5k 지점 1
산행의 마지막으로 계곡을 가로지르는 철다리를 건너서
- 16:00
들머리인 상선암 아래 선암 식당앞에 도착 !
도락산 휴게소에서 손두부를 먹으며 꿈같은 산행을 종료 합니다.
맷돌님! 평일이라도 도락산은 붐벼는데 황정산은 우리 부부가 독점 산행을 했지요.
님들의 덕분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 합니다.
님의 사진으로 도락산을 대하니 다시 가보고 싶은 생각이 모락모락 피어나는데.....몸과 시간이 내마음을받혀주지 못하니 님의 사진으로 대신 할가 합니다
늘 즐산 안산 하시고요 건강 하십시요
남쪽의 매화산과 대비하는 중부의 도락산인데
저도 4.18 산행하며 아주 멋진 바위와 소나무,,
시원한 조망에 감탄하였지요...
신선봉의 유명한 연못바위도 있고, 정상에서
2km정도에 또 다른 암봉이 멋있는 황정산도 있고
단양팔경의 몇군데도 덤으로 보고,
특선암 야영장에서 깨끗한 계곡물로 탁족도
할수있는 좋은산, 다시보니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