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날짜: 2월21

출발장소: 동서울터미널

산행인원: 영원한 벗 셋이서

산행시간: 8시간


지리산 종주을 할까 생각하다가 대피소 예약이 안된상황이라서 그냥 무박으로

떠나기로 했다, 오늘산행은 백무동에서 중산리로 산행하기로 했습니다.

토요일 동서울터미널에서 오후 7:00에 출발하는 백무동행버스에 우리는

떠나고 있습니다 비가와서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약속을 했기때문에

떠나고 있습니다 버스는 정확히 7시 정각에 출발하면서 어느새

고속도로에서 힘차게 달리고 있습니다 잠깐 졸고있는데 기사분이

휴게소에서 15분정차 한다고 방송멘트가 나옵니다 나는 배가 고파서

친구들한테 저녁을 여기서 해결하자고 우리는 재빨리 식당에가서 식사을

하는데 친구가 하는말이 시간이 가능한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맛있게 먹고있는데 방송에서 지리산가는 승객은 빨리승차 하라는 방송이

나오던군요 친구가 걱정을하던군요 큰일 났다고 빨리가자고해서 대충먹고

뛰어가니 기사분이 서서 우리한테 하는말 { 아니 이차가 대절버스요

아저씨들 너무하는거 아녀요} 순간우리는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하면서

승객들 눈치보면서 자리에 가서 조용히 않자서 ㅋㅋ거리면서!!!!!!!!!!!!!!!

기사분은 화가나는지 더 빨리 달리던군요 미안해요 다음에 시간엄수,,,,

비는계속오는데 걱정이태산 함양에서 모든 사람들이 다 내리고 버스에는

우리셋만 남아있습니다 여기서 백무동까지는 30분거리 점점 비는세차게

내리고 드디어 백무동에도착 내리자마자 버스는 홱 하니 떠나고 기사분이

화가안풀린모양 주차장은 인기척은 아무도없고 비는 더 내리고

시간은 11시 30분 어떻게 할까 망설이다가 일단 비는 피하자고 해서

마침 작은 가게에 불이 켜져 있서서 그집으로 빗속을 뛰어서 가게에가서

아주머니한테 사정이야기해서 일단 안으로 들어갔죠,

가만히 생각해보니 지금산행하는것은 무리라고 결정짔고 여기서 민박하기로

합의을했죠 거금이만원에 해결 간단히 막걸리한잔씩하고서 취침





다음날 아침일찍 일어나서 밖을 보니 아직도 비는내리고 있지만 산행하는데

지장이 없을것 같아서 서둘러서 준비하고 세수도하지못하고 출발

수돗물이 동파되서 안나온다고 아주머니가 말씀을하시던군요 입안에서는

냄새도나는데 할수없지 그냥 가기로 비옷을 입고서 매표소에 도착하니

공단직원이 친절하게 말씀을 하시는데 세석방향으로는 가지말라고

비가 너무와서 계곡이 위험하다고 장터목으로 가시라고 하면서 입산신고

적고서 입장료 지불하고 출발합니다.

언제와도 포근한 어머니같은 지리산이여 잠시 산신에게 목례 마음속으로

무사히 산행할수있도록 허락해달라고 넘어지지않고 다치지 말라고,,,,,

한여름에 비가 내린거마냥 계곳에는 물살이넘치고 꼭 여름날씨 마냥 포근해서

산행하기에는 좋은 날씨라고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한마디씩했죠

참 매표서 입구에서 어느분이 지금올라가냐고 해서 네 하니까 우리를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길래 왜그러는냐고 물으니 차안에는 다섯분이 있는데 올라

갈라다가 비가 와서 포기하고 그냥간다고 하더군요,




얼마지나지않아서 하동바위에 도착 잠시숨을고르고 참샘에 도착 물을받고

올라가는데 벌써 하산하는 등산객이 보이던군요 아니 벌써 내려오냐고

물으니 세석에서 자고서 내려온다고 합니다 망바위 지나니 비가 조금

그쳐서 거추장스런 비옷을 벗고서 올라가는데 조금있으니까 또 비가오고

다시 비옷을 입고 그런데 오늘 컨디션이 별로 안좋은거같은 생각듭니다

장터목대피소 도착해서 취사장안으로 가보니 사람들은 별로 없고 배가너무

고파서 죽을지경 빨리 라면을 끓이고 맛있게 먹으면서 이 맛을

누구한테 말하랴 니들이 이 맛을 알어???????????

대피소에서 나와보니 이제는 눈이 내리고 있네 장터목대피소에 올때마다

관심있게 쳐다보는 빨간 우체통 누가 이 아름다운곳에서 사랑하는 연인.

아니면 친구한테 펀지를써서 누가부치나 하는 생각이 올때마다 느끼고있네요



천왕봉을 향하여 우리는 가고 있습니다 제석봉 고사목 지대를 지날때마다

왜 여기에다 불을 질러나 살아천년 죽어 천년 이 고사목을 누가 태웠나

물론 지리산토벌 한다고 안내문에 써 있지만 나는 안타까운 심정으로

고사목 지대를 쳐다보면서 비톨한 심정으로 잠시 상념에 젖어봅니다

통천문을 통과 하고서 올라가는데 하산하시는 어느분이 반갑게 인사하시다

그만 옆으로 넘어지셨는데 얼마나 미안한지 머리를 바위에 부디쳤는데

인사하다말고 가서보니 괜찮은 모양입니다 그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싶군요 하필 그때 내가 그자리에있^었나 하는생각에,,,,,,,,,,,,,

드디어 천왕봉에도착 눈 바람이 세차게 부니 잠시 서 있지도 못하고

내려올수밖에 천왕봉에서 라면 끓여서 맛있게 드시는 두분을 보니

조금전에 먹어던 생각이 나서 침이 넘어가던군요

중산리방향으로 하산 천왕샘에 도착해서보니 샘물이 보이지안네요 누가

돌로 덮은 모양입니다 겨울이라서 그렇게 했는지 샘물을 포기하고서

로타리산장에도착 잠시 휴식 하는데 눈보라가 점점 거세지고있습니다

올해 마지막 눈인가봐요 지리산에서 멋진 추억을 간직하라고!!!!!!!!!!!!

망바위을지나서 앞에 가는 어린애가 있서서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넌 대단한 애구나 칭찬을 하면서 나도 우리 애 하고 같이올걸 하는생각이

듭니다 칼바위를 지나서 무사히 중산리 매표소에 도착 안전하게

산행을 허락하신 지리산 신 에게 감사드립니다,

매표소입구에서 사진한장 찰칵 사진을 찍어주신 경상도아가씨에게도 감사

중산리주차장에서 진주로가는 버스를 타고 참 진주가는 버스는 7:20분이막차

진주까지는 한시간십분 걸립니다 진주 고속터미널에서 8시 버스을타고서

서울도착한 시간은 11:40분 일행들하고 헤어지고서 집에도착한시간은

12:40분 나눌님 눈치보면서 들어가니 마눌님하는말




{이 인간아 그렇게도 산이 좋으냐 아예 산에서 살아라 살아 인간아}





@ 당부에말씀

산이 좋아서 가시는 모든분 당부합니다 산에 쓰레기가 넘쳐납니다

지리산에도 많은 쓰레기가있습니다 과일껍질 캔 비닐봉지 담배 음식먹다

남은것 천왕봉에는 귤겁질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모두 지킵시다

치우는사람 따로 버리는사람따로 서로 이맛살 찌푸리지않도록 주의합시다

우리에자연은 우리가 지킵시다 부탁드립니다............


▣ hwgejda - 백번천번 지당하신말씀입니다.
▣ 지리산도사 - 쓰레기 함부로 버리는 놈들은 산에 갈 자격도 없습니다.
▣ 고석수 - 님은 닉이 참 재미있어서 자주 보게되네요(작전인가?)^^ 걸음도 매우 빠르시고 나쁜기억은 얼른 버리시고 좋은 기억만 남기세요~~
▣ 가을이 - 이번주에 나도 가야겠습니다. 백무동-천왕봉-중산리코스가 8시간 걸리나요?
▣ 이수영 - 마나님께서 화내실만도 하네요 1박에다가 그다음날도 아닌 그다음날 0시 40분에 귀가 하셨으니..방법은 단 한가지..같이 다니면 아무소리 안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마나님의 체력이 될런지..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시키시어 왠만하면 같이 다니심이..^^*
▣ lhdg99 - 28일 백무동으로 올라 갈려고 합니다 아이젠이 필요한지요
▣ 그물에걸린바람 - 아이젠은 만약을 대비해서 가지고가세요 통천문지나서는 아직도 얼어있습니다
▣ 김정길 - 보고싶은 바람님을 14일에 첫눈에 알아 보려면 우리 어떻게 해야 하나. (참말로 허벌나게 거시기하겠네 룰룰라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