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출발 : 2004.2.14 05:30 백무동



산행인원: 독신3040산악회(http://cafe.daum.net/gosingle3040) 회원23명





04:00 백무동매표소 도착



백무동에서 05:30까지 입산을 통제한단다...



어쩔수없이,,



05:30 산행개시



어둠의 정적을 헤치며 공포의 후미조는 한신계곡을 오른다..



그들은 알까...



마인님께서 그렇게 가고싶어했던곳이며,,



마인님이 선두에 서셨기에 오늘은 박씬 산행이 될것이라는것을...



나만 예상하고 있었지만,,



그들은 청학동으로 하산한 후에야 덕분에 빡씬 산행했다는 것을



깨달을수있었을것이다..




예상대로 선두는 불빛조차 보여주지 않은채



빡씨게 더 빡시게 한신계곡을 오른다.



언제나 후미조에서 헉헉거리는 오션님과 에코님을 닥달하며 오른다..



(사이도 좋지~직장동료라고 산행때까지도 언제나 후미조다 -.-)



오늘은 산행거리가 17Km정도 되므로 좀더 빡씨게 후미조를 닥달하지 않으면



12시간정도 걸리므로 맘먹고 후미조를 몰아세운다...



오션과 에코님,,



역쉬나 나에게 적응이 되셨는지 만만치 않은 저항?을 계속한다...



지쳐갈 무렵 정신없이 오르다보니 능선이 보이기 시작하고 우리는



세석산장에 도착한다...



세석산장을 배경으로 공포의 후미조






이때까지만 해도 우리 공포의 후미조 [무적대원]들은



지리산 설경에 흠뻑취해 까짓것~빡시봐야 올매나 빡시것어~하고



다가올 구도의 길을 예상하지 못하고 모두 미소를 가득히 머금고 사진을 찍었다...



이것이 마지막 미소가 될줄이야...나두 몰랐다,,,-.-



세석산장에서의 아침식사..





엽기살인미소??














아침식사준비




돼지머리고기,김치찌개,카레,,햇반,,참치등등,,너무 푸짐해서 탈?일 정도다..





야시시한 미소를 머금고 맛있게 밥먹는 회원님들을 응시하는 까페오레님&^^




설악산에 미쳐 1년에 설악산종주를 8번씩이나 할정도로 山을 좋아하며



산행내공도 상당하다는 것을 마인님도 인정하셨다.





자자,,돼지머리고기 1점씩들고 나누는 담소^^





항상 사진기앞에만 서면 커져버리는? 질배미님..



그날도 후미조에서 회원님들을 위해 고생많이 하셨다..







혜성처럼 나타나 깊은 내공을 선두조에서 보여주신 32살의 강아지님^^



나두 저럴때가 있었는데...











3번째 산행이 그렇게도 빡씰줄 모르고 즐거워하던 하비바님..



결국 맨마지막에 내려오셨지만



얼굴엔 기쁜 미소로 가득했다..









아침식사후 세석산장에서의 담소^^



이들은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지 못했었다 ^^






이 분도 3번째 산행이다...



등산이라고는 동네뒷산에도 안올라가 본 사람이



어쩌다가 엉겹결에? 민주지산 종주-南덕유산러셀산행에 이어



3번째로 부지불식간에 즐거운 분위기에 휩쓸려? 따라왔건만,,,



돌아올때 BUS에서 좌석 2개 혼자서 차지하고 왼종일 잠만 주무셨다...



그래도 또 따라오겠단다...



독한....-.-








자,,이제 남부능선으로 떠나야지~고롭더라도~







긴 행렬이 시작된다..



한가지 놀라운것은 Winy님이 후미조에서 탈출?한지 오래라는 사실이다.




보라 앞장서서 걸어가는 저 씩식한 모습을~



멀리,,,남부능선이 보인다...







삼신봉에 도착할때까지 사진한장 찍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빡씨게 걸었다...



나한테 닥달 많이 당한 사람.(떠든 사람적는 거 절때 아님)





꼬리말공주님.에코,오션 -우히히&




삼신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맨오른쪽이 천왕봉이다)



가운데 봉우리에서 우리는 내려온것이다 -.-






삼신봉에서 공포의 후미조 *^^*















이 분은 조금 엽기적?이다...



南덕유산 러셀산행에 참가하셔서 하시는 말쌈..



이렇게 못먹어서야 어디 산행을 제대로 하것습네까?




지리산 남부능선에서는 제가 준비좀 하죠!라고 하시더니



세상에 돼지머리고기를 30인분을 준비해오셨다 ..



(그러나,,어쩌랴,,우리 회원님들은 산행을 할수록



허리둘레가 줄어들기는 커녕 늘어나고만 있는데...)




백곰님이시다.(경고하는데 절때 빨리 부르쥐 마로라,..배꼽으로 불렀다간





눈팅이 반팅이 되는 수 있다 ^^&& 우히히&&




저 아래 마을이 바로 청학동이다...



삼신봉에서 2.5Km...





*15:00 청학동



후미조를 악을 써가며 닥달해서인지



예상보다 훨씬~빨리 청학동에 도착했다...



17KM를 9시간30분만에 도착했으니 어느덧 우리도 공포의 후미조라는



팻말을 다른 산악회에 넘겨줄대도 되지 않았냐는



BUS기사님의 寸評을 들을 정도로 오늘 산행은 빡쌨다 -.-



문제는,,




청학동 매점에서 막걸리 2통,



그리고 그렇게도 드시고싶어하시던 ? 양주 (발렌타인12년산 2병),



와인1병,보드카1병을 돼지머릿고기 30인분을 안주삼아 비워버리신



회원님들을 존경하는 바이다.




* 2월21일에는 한템포쉬어가는 산행으로 오대산 비로봉을



간단하게 올라갔다와서



동해안으로 회(오징어회/잡어회/모듬회)먹으로 떠난다.



벌써부터 군침이 돈다....



아,,배고파라,,,,



다음 주,,,오대산 비로봉에서의 만남을 기약하면서,,,,





 


조용한 음악 10곡이 연속으로 흐릅니다.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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