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18일 월요일 맑음 (북한산 상장능선)

 

 다녀온길=솔고개 -상장1봉-9봉-육모정-솔고개

 

함께한님=꽃사슴 산내음 솔향기 산소녀 산내들 물안개(6명)

 

 아직 피로가 덜풀린 상태에서 산행을 할려니 좀 힘든것같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삼복더위에.....

 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한바탕 땀흘리며 산정에오른후 느끼는 시원한 바람을 잊을수 없다.(그래서 이 더위에 산에 가는것이 아닌지...)

 

 금요일 방태산산행하구 토.일요일 아픈동생 만나러 친정에 다녀왔더니...

시집간 큰딸내외가 휴계소에 들릴때면 차조심하라고 딸이 내손을 꼭 잡고 간다.

이 모습에 나는 얼마전 돌아가신 친정엄마를 떠올린다.

나도 엄마손을 잡고 가지않았던가? 딸 눈에는 엄마가 걱정되나보다.....

 

 폭포산행만 하다 오늘은 능선을 오르기로한다.

 솔고개에서 패타이어봉까지 습도가높고 바람이 없어 후덥지근하고 많이 덥다.

 이 코스는 북한산에서 조망이 좋기로 유명한 코스다.

 좌로는 여성봉 오봉 사패산이 우측으론 인수봉 숨은벽 백운대가 9봉인 왕관봉을 오를때까지

계속 볼수있어 너무 좋은코스다.

 

 9봉 바위길이 좀 조심스럽지만 우리님들 모두 주의하며 무사히 통과 9봉에 오르니 풍광이 아름답다.

 얼마전 백두산 다녀온 산소녀님의 여행담을 들으며 우리팀도 내년에는 중국 황산계획도 세워보고....

 육모정에 도착 사기막은 군부대라 갈수없고 영봉이나 용덕사는 휴식년제라 다시 백하여 솔고개로

 하산하며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계곡과 폭포산행을 즐기다가 능선만 오르니 역시 여름에는 계곡산행이 최고인듯 싶다.

 올12월이면 휴식년제에서 풀린다니 영봉에서 바라보는 멋진 인수봉을 볼수있으리라......

 무더운 여름철에 우리님들 건강주의하길 바랍니다.

  상장능선에서 바라본 백운대 상장봉 9봉인 왕관봉 9봉을 배경으로 단체 9봉 바위 오름길 구봉에서 바라본 오봉 9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