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1. 년.월.일. : 04.04.18



2. 장 소 : 속리산( 충북 보은, 경북 상주 )



3. 참가자 : 김 성철, 김 대성, 이 종학, 이 형철, 윤 민희, 유 지수, 김 용미,

김 규탁 외 7명



4. 산행일 : 당일( 원점 회기 산행 )



5. 산행 코스



법주사 -> 휴게소 -> 보현재 -> 휴게소( 냉천골 ) -> 문장대

문수봉 ->1016봉 -> 휴게소 -> 경업대 -> 관음암 -> 비로산장 -> 휴게소



6. 산행 소요 시간



법주사 ( 10시 50분 출 ) -> 휴게소 ( 11시 10분 출 ) -> 보현재 ( 11시 50분 출 ) ->

휴게소( 냉천골 ) ( 12시 30분 출 ) -> 문장대 ( 1시 착 , 점심 2시 출 )

문수봉 ( 2시 20분 출 ) ->1016봉 ( 2시 40분 출 ) -> 휴게소 ( 3시 10분 출 ) ->

경업대 ( 3시 30분 출 ) -> 관음암 ( 4 시 출 ) -> 비로산장 ( 4시 35분 출 ) ->

휴게소 ( 5시 착 )



7. 후 기



산행기를 적고 싶지만 졸립다 , 빨래 하고 설겆이 하고 워드 작업 후 지금 시간은 밤

11시 35분.

금산에 들어오니 10시가 되었고 후다닥 샤워와 설겆이 그리고 등산복이 세탁기에서

탈수 중이다 ....



넘 졸려 맥주 한잔 더 마시고 자야 겠다 ....





툐일 저녁에 서울에서 온다는 님들에게 연락이 왔거늘 이룬 사정이 생겨서 못 온다고 해서

늦게 방장에게 전화를 해 산행 요청을 하고 코펠 6~7인용과 신김치와 마늘 장아치를 챙겨

두고 사춘 동생과 새벽 2시까 술을 마시며 메이저리그 커트실링 등판 경기를 보다가

잠을 청했다 ...



어떤 여인이 나를 부른다 " 자기가 일어나 자기야 일어나 " 헉 오해 마시길 휴대폰 알람에서

외쳐대는 알람 소리 이거늘 .....



서둘러 짐을 챙겨 대전에 도착하니 8시 15분 버스를 이용했는데 어느세 버스는 제 갈길로 가지

않고 날 다른 곳으로 델구 가는 것이 아닌가 !!-.-!!... 다시 버스에 내려 택시를 타고 도착을 하니

간신히 꼴지는 면했다 ...



회원님들은 꽤 많이 나와 있었고 차량 두대에 우린 출발 ...., 가다 보니 차량은 힘을 쓰지 못해서

인지 오르막에선 나가지 않았고 우리가 탄 차량은 공포?에 휩싸이기 시작을 했다.



속리산 가는 그 험한 오르막을 지나 속리산에 도착을 하니 오전 10시 50분 서둘러 준비를 하고

단체사진 찍고 산행을 시작한다.



법주사에서 사진을 찌고 이동을 하다 보니 성철이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남겨두고 서둘러

산행을 시작 하고 나니 회원들이 제일 힘들어 했던 구간이 긴 오르막에 바위 계단으로 이루어진

용바위골이었고 이 장소에서 체력 소진이 다 되었을 것 같다.



법주사 유래 및 볼거리

절의 개조(開祖)로 알려진 의신(義信)이 일찍이 불법을 구하러 천축(天竺:인도)으로 건너가 그 곳에서 경전(經典)을 얻어 귀국하여 나귀에 싣고 속리산으로 들어가 553년(신라 진흥왕 14) 이 절을 창건하였는데, 법(法)이 안주할 수 있는 탈속(脫俗)의 절이라 하여 법주사라는 명칭이 붙여졌다고 한다.



경내에는 유명한 법주사팔상전(法住寺捌相殿:국보 55)을 비롯하여 쌍사자석등(雙獅子石燈:국보 5), 석련지(石蓮池:국보 64), 사천왕석등(四天王石燈:보물 15), 마애여래의상(磨崖如來倚像:보물 216) 등의 국보 ·보물을 비롯하여 원통보전(圓通寶殿), 세존사리탑(世尊舍利塔), 사천왕문, 희견보살상(喜見菩薩像), 복천암 수암화상탑(福泉庵秀庵和尙塔), 복천암 학조등곡화상탑(學祖燈谷和尙塔) 등의 지방문화재가 있다.



대웅보전 ·조사각(祖師閣) ·일주문(一柱門) ·홍전문(紅箭門) ·대종각(大鐘閣) ·능인전(能仁殿) ·석조(石槽) ·수정암(水晶庵) ·중사자암(中獅子庵) 및 여러 대사의 비, 암지(庵址) 등 많은 유물이 있다. 또 조선 후기까지 35칸에 2층으로 된 이 사찰의 중심 법당인 용화보전(龍華寶殿)이 있었고, 이 전각 안에 금색의 육장상(六丈像)이 있었다. 그러나 1872년 당백전(當百錢) 주조 명목으로 대원군에 의해 육장상은 압수되고 용화보전도 헐리게 되었다. 1989년 사월 초파일에 옛 용화보전 자리에는 높이 33m의 청동미륵불이 점안되어 법주사의 새로운 상징물이 되었다. 법주사는 진표 ·영심 이후 도생(導生) ·자정(慈淨) ·신미(信眉) ·수미(守眉) ·일선(一禪) ·각성(覺性) ·희언(熙彦) 등 고승들이 그 법통을 이어왔다.



용바위골을 지나보니 마지막 휴게소에 도착을 해서 숨좀 돌리고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이 구간은

마지막 정상으로 가는 구간이라 다들 더 힘에 붙여 한다..., 특히 내 앞에 갔던 회원이 제일

힘을어 했을 것 같다 뒤에서 괴롭히고 웃기지도 않은 이야기를 해서 정말로 괴로웠을 것이다.



문장대 옆 휴게소 부근에 공터가 있어 다들 굶주리고 피로감에 식사를 하기 시작하는데 역시

장난 아니게 먹어 댄다..., 혹 누가 옆에서 말을 걸어도 대꾸 조차 하지 않는 먹거리와의 전쟁...



나와 몇명을 남기고 다들 문장대에 올라 정상에서 사진을 찍고 다시 이동을 한다.



문장대의 유래

높이 1,054m이다. 큰 암석이 하늘 높이 치솟아 흰 구름과 맞닿은 듯한 절경을 이루고 있어 운장대(雲藏臺)라고도 한다. 비로봉(毘盧峰)·관음봉(觀音峰)·천황봉(天皇峰)과 함께 속리산(俗離山)에 딸린 고봉이다. 산마루에는 약 5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빈터가 있으며 속리산의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쇠다리가 놓여 있어 오르내리기에 안전하며, 북쪽 절벽 사이에 있는 감로천(甘露泉)이 유명하다.



용미의 선배들이라는 분들은 역시나 북파 여간첩이다 ..., 세명이서 속리산을 오르며 이동을

하는데 역시다 선두에 서서 진두지휘?를 하는데 여기에 방장도 합류를 해서 뒤에 오는 회원들을

곤욕스럽게 했다 ㅎㅎㅎㅎ.



문수봉을 지나 신선대로 가려고 했지만 길을 막아 놓았고 자연휴식년제 구간이란다, 헌데

반대쪽에서 오는 등산객은 뭘까.



" 자연은 우리 것이 아닌 후손에게 빌려 온 것을 ..., 나만 좋다고 한다면 과연 이 산과

국토는 제대로 물려 줄 수 있을까 ....."



하산을 하는데 역시나 다들 힘들어 한다, 내리막은 바위길로 손잡이가 없지만 다만 경치는

기가 막히게 멋있다 ...



가다 보니 저 멀리 입석대의 바위가 보이고 그 너덜 지대에서 서로들 사진을 찍고 잠시 휴식을

가지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



정신없이 하산을 하다 보니 어느새 하늘에서는 물방울이 하나둘 떨어지고 그 먼지가 자욱했던

속리산에는 새 생명의 힘을 줄 수 있는 비였다 ....



EPISODE 1. 차량의 고통

우리의 차량은 힘을 내지 못하고 핸들은 지 맘대로 움직이고 비오는 밤에 이동을

하는데 라이트는 잘 보이지 않고 죽었다 살아남 .... 선두차 지내들만 간다 우띠 ...



EPISODE 2. 인경이의 구박에서 해어나다

대둔산에서 힘든 대로 다닌다고 구박을 하더니 그때 정말로 재밌었단다 ...

고생 하셨습니다 ....



EPISODE 3. 용미와 북파 여 간첩단.

용미가 아는 선배 언니들은 산을 잘도 탄다, 역시 산을 좋아해서 인지 산행 시작 부터

끝나는 시점까지 선두그룹에서 진두지휘를 했다 .... 정말로 날라 다닌다.

고생 하셨습니다 ....



EPISODE 4. 이 형철

" 농촌 총각 장가 보내줘, 대평리 총각 " 라는 이 인물로 인해 우리 회원님들의 가슴은 철렁했다.., 갑자기 아파서 정신을 못 차리는데 옆에서 있는 우리 또한 겁나게 걱정이 됬다, 후기를 보니 이제는 괜찮다고 하니 다행이다 ...... 다행이 두통약을 가지고 있어서 다행이지만 진통제나 산행에 필요한 약을 더 구입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고생 하셨구요 담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뵙으면 합니다



EPISODE 5. 성철(스님과 무관)

성철이의 산행 중 통증은 산행 시작점의 휴게소에서 돌려 보낼 수 밖에 없었지만 담

부터 넘 무리 하지 말아라 .... 자꾸 무리하면 이 오빠가 맴매 해 줄꺼야 ....

친구야 운전 하느라 고생 많이 했다 않카나 ....



EPISODE 6. 여자 회원 두명

산행을 하면서 언니 동생하는 분들은 내가 뒤에 붙어 다니면서 갖은 협박과 썰렁함에

지쳐 가고 내리막에서의 둘은 서로 잡아 주고 끌어 주고 보기에 좋았다.



EPISODE 7. 빵집 남자와 걷는 행복

빵집에서 일하는 분은 역시나 산을 잘 타신다, 체력 또한 기가 막히게 좋아 보인다,

걷는 행복님은 카메라와 그 큼지막한 카메라 다리와 선두에서 오르는 속도는 기가 막힌다.



EPISODE 8. 윤 민희

이름을 모른다 다만 내 썰렁함과 괴롭힘에 아랑곳 하지 않고 잘도 오른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EPISODE 9. 유지수, 김 대성.

역시 지수님의 손타기 기술로 인해 자작님이 통증을 이겨 내실 수 있었고요, 우리의 살림꾼인 나디에스님은 음식과 사진과 회원들을 위해 챙겨 주는 것을 보니 이 모임에 없으면

않될 것 같네요 고생 하셨습니다.



EPISODE 10. 오늘의 히어로

난 걍 반찬 챙겨 왔고 차량에서 썰렁함을 유지 시켜 준 죄 밖에 없고 맥주 챙겨 오지 않아

구박도 허벌라게 당했고 김밥에 단무지 없다고 괴롭힘 당했고 ....

갈때 까지 갔다 이거야 다 댐벼 아 ~~~~~~ 뵤



어제 저녁에 찬물로 샤워 했더니만 감기 까지 걸리고 아 죽겠네 면접이고 핼애비고

이제서야 글 남깁니다....



EPISODE 11. 옵션

어떤 아주머니가 산행 중에 쉬면서 자기 앞에 있는 물통을 보고 이런다.

" 산을 잘 타는 사람이 빈 물통을 버리고 다닌다니까 "

그 말을 듣고 나니 똥 고집이 생긴다.



" 아마도 초보자나 등산객들이 버리고 간거에요 글구 그렇게 남을 매도 하지 마세요"

솔직히 이런 말을 하면 내가 구설수에 오를 수 있지만 몇마디만 적는다.



산을 오르기 전에 맘 속 깊이 이런 글들을 새겨 두었으면 한다.

내가 가지고 올라온 모든 쓰레기는 꼭 챙겨 가시고 산행 중 서로 가려고 하지 마시고

남을 위해 배려를 해 주셔야 하며 산행 중 만나는 아이들에게 오르는 것에 대해

신경만 쓰지 마시고 양보,배려,교육적인 면을 갈켜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크고 있는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울지 걱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