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암산 아래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

[2004.04.18.12:40]













◁대방동-대암산-비음산-내봉림산-봉림산-창원시 사격장▷




 



일시: 2004.04.18(일요일)

날씨: 흐리고 비

산행자: 나와 아내

車의 길: 경남 통영시-마산시-창원시 대방동 대방성당옆



산행코스: 대방동-대암산,용지봉사거리-대암산-남산치-청라봉-비음산-진례산성문-460봉-486봉-468봉-용추계곡 삼거리-내봉림산-독수리 바위-봉림산(정병산)-소목재-창원 종합 사격장


산행시각

11:30 대방동 초입 (산행시작)
11:45 제1약수터
11:57 제2약수터
12:07 제3약수터
12:20 대암산, 용지봉사거리
12:50 대암산 大巖山정상 669m
13:40 남산치 (사거리)
13:55 청라봉 靑羅峯 555m
14:08 비음산 飛音山 518.8m
14:28 진례산성 문
14:35-14:48 점심식사 460봉
15:12 삼거리 이정표 486봉
15:25 468봉
15:40 용추계곡 갈림길(체육시설)
16:03 내봉림산 493m
16:35 독수리 바위앞
17:10 봉림산 鳳林山(精兵山)정상 566.7m
17:40 소목재
18:00 창원 종합 사격장
18:05 택시타다(산행끝)

18:30 대방동 산행초입 (택시비 6,000원)
22:30 귀가

1.산행거리 약15.5km
2.산행시간 6시간 30분
3.나의 만보계 미소지

산의내력

▲ 비음산 飛音山518.8m→위치 : 경남 창원시 사파정동, 토월동, 김해시 진례면

비음산(click here)

▲ 정병산(精兵山= 鳳林山) 566.7m, →위치 : 경남 창원 동읍
▲ 대암산 大巖山669m →위치 : 경남 창원, 김해

정병산(봉림산),대암산(click here)




 

산행기

오늘은 경남 창원에 있는 대암산과 비음산, 봉림산(정병산)을 산행하려고 한다. 작년, 2003년 11월 30일 아내랑 아들놈과 함께 진해 대발령 주차장을 출발하여 천자봉, 시루봉, 웅산을 거쳐 안민고개로 내려온 적이 있었다.(나의 산행기 ‘어느 여인의 젖가슴이 이처럼 고울까’를 보시면 됩니다.) 그 당시 바다와 함께 시원한 조망을 즐기면서 즐거운 산행을 했던 것으로 기억된다.(그러나 조망이 좋은 대신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여름은 좀 피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그런데 최근 한국의 산하에 올리신 창원51님의 산행기(‘장복에서 대암까지’)를 보는 순간 오늘의 산행지가 결정나고 말았다. 지리산 종주코스와 맞먹는 능선거리 29km, 등/하산 포함 전체산행 거리는 33km인 창원 종주(장복산-덕주봉-안민고개-불모산 삼거리-불모산-용지봉-대암산-비음산-내봉림산-봉림산)가 내 口味를 당겼고 그 코스를 반으로 나누어 산행하려고 하는 것이다. 즉, 창원51님이 2001.5월 20일에 산행하신 코스대로 산행을 하려고하는 것이다. 나에게 이런 좋은 코스를 알려주신 창원51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는 바입니다.


오늘은 2주 만에 아들놈도 집에 다니러왔고 마침 내일(4월19일)이 아들놈 생일이라 하루 앞당겨 제법 거나하게 생일상까지 차려 먹고 느긋하게 출발을 한다. 너무 느긋해 하다가 볼펜과 나침반을 잊어 먹고 가져오지 않아 출발 전, 다시 집으로 가서 가져온다. (아내가 가져옴.)

9시 43분(출발)..

아마도 창원은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인 이유도 있었지만 2주 만에 집에 돌아온 아들놈을 두고 새벽같이 떠나기도 사실 좀 뭐하기도 해서..(아들에게 동행의사를 타진하였으나 안 간다고 한다. 나중에 산행을 마치고 생각하니 아들놈 데리고 오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비가 와서 산행하기에 무척 힘들었고 의외로 산행시간이 많이 걸렸다. 6시간 30분 소요..

창원까지 거리는 그리 멀지 않지만 도시를 관통해야 하므로 제법 시간이 걸린다.(거의2시간 소요) 2시간이면 굉장히 떨어진 곳도 갈 수 있는 거리인데..
창원51님 덕분에 쉽게 대방동 산행초입을 찾을 수 있었다. 고가도로 아래에는 이미 산님들이 타고오신 車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다. ( 이곳이 산행 초입임을 단박에 눈치 챈다. ^^)

(右上의 사진은 길가에 주차된 산님들의 차, 산불감시초소에서 숙박계 모양 주소록에 기재하는 아내와 앉아 있는 사람은 산불감시인)




대암산 산행 안내도와 산행초입

[11시 40분]

산행코스는 A,B,C 로 나누는데 B코스가 가장 가까운 거리로 대암산 정상에 오르는 코스인데, 세 코스 공히 약, 한 시간 정도 걸린다고 적혀있다. C코스로 가는 것이 좋을 성 싶어 그리 가려고 한다. (이것도 창원51님 산행기 참조.^^) 그런데 습관적으로 허리벨트에 손이 갔는데, 아차! 만보계를 가져오지 않았다. 오늘 따라 내가 왜 이러지?

11시 45분, 제1약수터가 나오고 그곳에서 오른쪽 등로를 향해 올라간다.
11시 57분, 제2약수터가 나오자 아내는 목이 마른지 물을 마신다. 나하고 체질이 달라서인지 산행 시작하자마자 아내는 물을 잘 마시는 편이고 그에 비해 땀을 무척 많이 흘리는 나는 산행을 마친 후에 오히려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다.

12시 07분, 마지막 약수터가 나오지만 나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부지런히 산정을 향해 땀을 뻘뻘 흘리며 마치 유격 받는 훈련병처럼 오르고 있다. 좀처럼 땀을 흘리지 않는 개띠 아내조차 얼굴에 땀방울이 맺히는 것을 보면 무척 무더운 날씨 인 듯 하다. 그러니 땀 하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나는 이미 땀으로 세수를 하고 있는 중이다. 바람 한점 불지 않는다. 헥헥..



대암산, 용지봉사거리

[12시 27분]

12시 20분 사거리 안부..
이정표-(대방동초입1.8km/ 용지봉2.6km/ 대암산0.43km/ 봉림산10.35km)

땀을 뻘뻘 흘리고 올라 와 보니 그야말로 시원한 소주 알바람이 불어온다.
아~ 이렇게 시원한데..
이곳에서 보니 좌측으로부터 신정봉, 용지봉, 화 산, 불모산, 웅산, 시루봉, 천자봉은 물론이며 진해 앞바다와 안민고개, 덕주봉, 장복산이 다 보인다.

12시 30분 1차 파노라마 사진 촬영--마음에 안들어 삭제
12시 40분 2차 파노라마 사진 촬영



대암산 정상이 보인다.

[12시 47분]

정상주위에는 참호가 있다. 천주산 정상에도 참호가 있더니 미관상 좋은 모습은 아니다. 정상에도 콘크리트 구조물을 제단처럼 만들어 놓았는데 무슨 용도 인지 알 수 없으나 역시 좋은 모습은 아닌 듯 하다.




대암산 大巖山 정상

[12시 50분]

물론 나도 한글을 사랑하지만 정상석은 되도록이면 한자로 표기했으면 좋겠다. 사족 같지만 그래야 무슨 뜻을 가진 산인지 알 수 있으니까.. 지나친 한글 사랑이 오히려 부담스럽다.
그런데 무신 바람이 이리 세게 부노? 하늘이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아까 더워서 땀을 뻘뻘 흘렸던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오싹해 진다.



대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12시 53분]


과연 계획도시답게 잘 정리 정돈된 창원 시가지 풍경도 놓칠 수 없는 눈요기 감이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봉림산(정병산) 풍경

[13시 00분]

부부 두 분이 어디를 바라보고 계실까요? 그분들이 누구신지는 몰라도 허락 없이 찍었습니다. 때로는 풍경만 있는 것 보담 이렇게 이름 모를 산님들이 좋은 모델이 되어 주신 답니다. 앞으로 우리가 가야할 능선이 펼쳐집니다.



등로에서 바라본 진례저수지 풍경

[13시 20분]

등로에서 오른쪽(동쪽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니 진례 저수지가 나오고 (부산-마산) 남해안 고속국도가 시원하게 펼쳐져있다. 늘 이 길로 다녔건만 오늘은 반대로 산에서 고속도로를 바라보니 감회가 새롭다.



전망바위에서 뒤돌아 본 대암산

[13시 53분]

13시 40분 사거리..(남산치)
(사파동성 아파트/ 대암산2km/ 진례산성0.6km/ 비음산1km)
13시 53분..
사거리를 지나 거의 청라봉 靑羅峯 다 온 지점인 어느 암릉에서 보니 아름다운 소나무가 나의 눈에 발각된다. 스텐으로 된 청라봉 표지판을 찍느니 이곳 풍경이 훨씬 마음에 든다.



청라봉 靑羅峯(555m)에서 바라본 비음산

[13시 55분]

13시 55분 청라봉..
비음산 청라봉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도 비음산의 일부분이라 생각하면 될 성 싶다. 에구, 그런데 비님이 한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비음산 가는 길

[14시 00분]

비음산 가는 길에는 진달래는 이미 지고 없고 철쭉꽃이 피어있다. 다음주 정도면 절정에 이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쉽지만 사람의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비음산 飛音山 정상

[14시 08분]

아내의 사진을 찍으려고 하였으나 본인의 사절로 어울리지 않게 내가 모델이 되었다. 비음산 정상석도 한글사랑은 여전하다. 정상석만 찍기에는 너무 허전해 母子를 양념으로 추가했다.---사진을 찍고 사진을 보여주니 좋아한다.^^



진례산성 문에서 식사를 하시는 산님들

[14시 28분]

진례산성문 이라 지나칠 수 없어 식사를 하고 계시는 산님께는 죄송하지만 한 컷 찍는다. 에구, 그러고 보니 점심때가 되었네..
조금 올라가다가 우리도 산성터에서 전을 펼친다. 빗방울이 한 두 방울씩 떨어지는데 더 많이 오기 전에 점심을 먹어야 한다. (14시 35분-14시 48분)
13분 동안 김밥 먹고 커피 마시고 참외하나 깎아 나눠먹고..
아내는 밥을 먹고 나자 추운지 우의를 입는다.



뒤돌아 본 비음산

[14시 33분]

비음산은 전체적으로 둥글둥글 밋밋하게 생겨 어디에서 어디까지가 비음산인지 처음 온 촌놈은 좀 헷갈립니다. 일단 정상석이 있는 곳을 지적하여 비음산을 새겨 넣었습니다. 메마른 대지에 촉촉이 단비가 내립니다. 산천초목들이 너무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보세요. 파릇파릇 생기가 살아나고 있지 않습니까? 아까 먼지가 풀풀 나는 등로를 올라올 때 아내가 나에게 말했습니다. “비가 좀 와야 겼네요.” 아내의 바람대로 단비가 옵니다.



신록으로 갈아입은 아름다운 산 ( 남해안 고속도로 풍경 )

[14시 55분]

연록과 초록이 환상적인 자태로 우리에게 성큼 다가옵니다. 비 오는 산의 풍경이 이리도 멋질 줄이야!! 정말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비록 비를 맞아 산행하기에 불편하고 산행기록을 기재하는데 많은 불편이 따르지만 이 한 장면의 사진으로 모두 보상 받은 듯 합니다.



용추고개 가는 길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풍경

[15시 30분]

15시 12분 삼거리(486봉)..
왼쪽으론 용추계곡 직진하면 정병산 삼거리0.8km 지점인 이곳이 486봉 인 듯 하다.

15시 25분 이정표(468봉)..
정병산4km/ 안부0.9km/ 진례산성2.5km 지점입니다. 이제 다시 하산하기 시작합니다. 내려오면서 왼쪽에 펼쳐진 아름다운 서양화를 바라봅니다.
정녕, 이것은 그림이 아니라 사진입니다. 아니 사진이 아니라 그림입니다.



내봉림산으로 올라가는 계단길

[15시 48분]

15시 40분, 체육시설이 있는 삼거리(용추계곡1.25km/ 정병산 3.31km)가 나오고 내봉림산으로 향하는 우리는 직진합니다. (왼쪽으론 용추계곡으로 가는 길)
잠시 후, 15시 48분.. 눈앞에 마치 에스컬레이터 같은 산이 나타난다.
15시 55분.. 계단을 다 오른 후, 아내랑 포카리 한잔하니 정말 이 보다 맛있는 것이 세상 어디에 있을까!!



雨中의 내봉림산(내정병산) 정상 493m

[16시 03분]

이곳에서 내가 평소에 주장하던 한자로 쓴 정상석을 발견한다. 정상석에는 內鳳林峯(古名) 內精兵峰(俗名) 493m 라고 붉은 글씨로 각인되어 있었다. 아내의 왼편에 서 계시는 남자 산님은 이곳이 봉림산 정상이라 한다. 좌우간 모르면서 아는 체 하는 것이 산에서도 제일 큰일이다.

만약 처음 오는 사람이라면 그대로 믿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도 이곳에 처음 왔지만 내가 누구인가? 이미 예습을 충분히 하고 온 터라 씨알도 안 먹힌다. 이제 빗줄기가 제법 굵어져 사진을 찍으려면 호주머니에서 디카를 꺼내 신속하게 찍어야 한다. 그리고 메모지에 시간을 적는 일도 여간 성가신 것이 아니다. 에궁..이럴 때 우산이 있어야 하는데..



雨中의 봉림산과 독수리바위

[16시 20분]

드디어 우리의 최종 목표지점인 봉림산과 바로 아래에 혹처럼 붙어있는 독수리바위가 지척으로 다가온다. 이제 아내는 우의를 나는 판쵸의를 착용한다.(비가 온다는 예보는 있었지만 이렇게 일찍 오다니..)



雨中의 봉림산과 등로에서 바라본 북쪽 풍경

[16시 20분]

이 사진을 찍기 전인 15시 12분에는 비가 오지 않아 천주산, 작대산, 구룡산, 무릉산 등을 찍으려고 하였는데, 거리도 멀고 장애물이 약간 있어 욕심에 더 가깝고 좋은 지점에서 찍으려고 아끼다가 삽시간에 날씨가 흐려지고 비가 오면서 내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그래서 순간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낀다. 그래도 아쉬운 대로 천주산과 구룡산은 보인다. (아까 그때 일단 한방 찍었어야 했는데, 이미 버스는 지나갔다.)



독수리 바위

[16시 35분]

이곳에 오기 전, 독수리 바위는 당연히 우회해야 할 코스로 생각했다. 그런데 멀리서 독수리 바위를 본, 눈이 좋은 아내가 독수리 바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고 했지만 믿지 않았는데, 최근에 만들었는지 새로 만든 나무다리가 건립되어 있다. 아내 옆에는 아직 채 치우지 않은 자재들이 방치되어있다.



독수리 바위에서

[16시 37분]

새 다리를 오르니 오히려 불안한지 나를 보고 앞장서라는 아내, 그러나 다리위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우중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환상적이다. 내봉림산을 지나고부터 등로에는 오직 아내와 나 두 사람뿐이라 분위기는 더욱 호젓하고 옅은 안개구름과 어우러진 연록의 산들은 아름다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하니 신선경이란 바로 이런 곳을 두고 말함인가?



뒤돌아 본 독수리 바위

[16시 40분]

뒤돌아 본 독수리 바위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계단과 안전 시설물이 훌륭하여 즐겁게 오르내릴 수 있었습니다. 이제 거추장스럽게 독수리 바위를 우회 할 필요는 없습니다.



봉림산으로 올라가는 철 구조물

[16시 58분]

독수리 바위를 지나니 다시 철 구조물 봉우리가 기다립니다. 비가 쏟아지는 와중에 사진도 찍고 메모도 하니 이거야 말로 무슨 밥 벌어 먹는 일도 아닌데 내가 생각해도 내가 환자 같습니다. 정말이지 산행기를 쓰지 않는다면 이 우중에 다시 끙끙거리며 철 구조물 봉우리를 올라가겠습니까? 아..산행을 하기 위함인가? 아니면 산행기를 위한 산행인가? 에구..동작 빠른 나일 망정이지 느린 사람이라면 어디 하겠습니까? 찍고 쓰고 --비는 내리는데..



봉림산 아래에 핀 분홍빛 철쭉

[17시 07분]


분홍색철쭉이 벼랑가까이에 활짝 피어 있습니다. 빨간색철쭉에 비해 청초한 느낌이 듭니다.




봉림산(정병산)정상 566.7m

[17시 10분]

봉림산 정상입니다. 내 마음에 꼭 드는 정상석 입니다. 비록 산의 높이는 556.7m로 대암산 669m 보다 낮지만 오히려 높아 보이는 느낌입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여러 개의 험한 봉우리를 넘어서 일까요? 그런 이유도 있겠지요. 하지만 아마도 대암산의 정상석 보다 훨씬 어른스러워 보이는 정상석 때문은 아닐까요?



창원 종합 사격장

[18시 00분]


정병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등로는 내리는 비로 말미암아 상당히 미끄럽다. 조심조심 내려와도 여러 번 미끄러질 위기를 넘긴다. 애꿎은 로프 줄만 잡고 늘어진다.

17시 40분 이정표(소목재)
사격장 1km 지점..
좌측으로 방향을 튼다.
물이 펑펑 쏟아지는 약수터를 지나..

18시 00분 창원 종합 사격장..
아까 산정에서 들려오던 총소리의 진원지가 이곳이다.
이제는 아무도 총을 쏘지 않고
눈이 부실 만큼 만개한 철쭉꽃이
우리를 맞는다.

오늘 산행은
철쭉도 아름다웠지만
신록이 더 아름다운 것 같았다.
.
.
.
.
.
.
2004.04.18 경남 창원의 진산 대암산/비음산/봉림산에 다녀와서..









안개낀 밤의 데이트




▣ 길문주 - 모처럼 단비가 메마른 대지를 적시는 가운데 두분만의 호젓한 데이트 산행 좋으셨겠네요. 악조건 속에서도 산하가족을 위해 쓰신 명품 산행기 감사합니다.. 덕분에 즐거웠고요. 두분 건강하시고 좋은 산행 이어가시길......
lsy-허접한 산행기를 격상 시켜 주시니 감읍 그 자체입니다. 늘 즐산과 안전산행이 이루어 지기를 기원드립니다.

▣ 김정길 - 아마도 아우님은 취재기자들 처럼, 다목적용 빈틈 없는 산행기를 제작하기 위하여 산에 오를 계획과 사전 공부와 준비를 하는 것 같아요, 산행기를 제작할 일이 없다면 아우님의 산행이 얼마나 편하고 즐거울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여하간 수고하신 아우님의 여러곳 사진 덕분에 잊혀져 기게 될 추억 속의 팔룡산 천주산 구룡산 작대산 봉림산(정병) 비음산 대암산 신정봉 용지봉 굴암산 화산 불모산 웅산 시루봉 천자봉 덕주봉 장복산 을 확인하고, 비오던 날 무덥던 날 춥던 날 등등 그 때 그때의 추억을 더듬어 보았습니다. 편안한 방 안에서 잘 보았기에 감사합니다. 아우님은 물론 제수님께 한 잔 올릴 날 다가옵니다. 술 깨는 특효약 부탁해요. 오늘 낮 청송지역 4일간 원정산행 떠날 준비를 하면서...
lsy-형님 말씀대로 저도 몇 번 그런 생각이 들곤 했었지요. (산행기 쓰지 않고 산행하는 것이 얼마나 편할까? 하는 생각) 하지만 지금은 산행기 쓰는 것이 더 행복하니 아마 이것도 타고난 체질인 모양입니다. 몇 년 쓰고나면 언젠가는 종치는 날이 오겠지만, 현재는 즐겁기만 합니다. 이렇게 댓글도 많이 주시니 더욱 재미가 있을 수 밖에요.^^

▣ 산거북이 - 촉촉하고 시원한 산행기입니다. 게다가 그 비로 인해 연녹에서 신록으로 푸르름이 더욱 저미어들게 되었습니다. 친근하고 익숙한 지형들... 같이 산행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읽으면서 혹 비를 맞으시지 않았나 염려했는데 역시 만반의 준비를.... 건데 소주 알바람???이 뭡니까?
lsy-혹시나 해서 가져간 우의와 판쵸의 덕분에 물에 빠진 새앙쥐 신세는 면 할 수 있었습니다. 소주 알바람은 나이 많은 어른들이 주로 썼던 말인데 아주 빤스 속깊이 까지 스며드는 시원한 바람을 말함이 아닐런지요. 진맹익님이 이런 것은 잘 알던데..

▣ 이두영 - 비를 맞으며 하신 데이트 즐거웠겠읍니다 나도 처음으로 가까이 있는 이수영님이 오늘 다녀오시길을 4월17일 처음으로 다녀왔읍니다 나자신도 창원51님께 감사하고 있읍니다 나는4월19일 부산의산악회 대장님 몇분과 같이 동창원IC-용정사-정병산-내정병산-비음산-대암산-용지봉-장유휴계소 이렇게 했는데 준족들과 같이한다고 혼났읍니다 진달래는 지고 철쭉은 꽃망울을 터트리려고기다리는 모습 많은 창원사람들의 발길 울창한숲등을 잘보고 왔는데 님의 산행기를 보니 기역이 새롭읍니다 난 게을러 산행기가 없읍니다. 4월17일 토요일 산행입니다
lsy-회장님..저 보다 하루 일찍 다녀오셨군요. 준족들과 함께 하셨다면 무척 힘드셨군요. 저는 아내랑 함께 하기 때문에 제가 리드하는 입장이라 잘 모르지만, 여러명이 함께 산행하시면서 산행기를 쓰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도저히 산행속도에 맞출 자신이 없더군요.(사진 촬영과 메모 등 으로 시간이 지체됨.) 그래서 별유산 산행시 산행기는 쓰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날만은 산행기 쓰는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어 즐겁게 산하가족님들과 놀려구요.^^

▣ 빵과 버터 - 언제봐도 질서정연하고 정성스런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lsy-선배님.. 허접한 산행기에 항상 이렇게 댓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의 그 우수한 뇌세포 몇 개만 아둔한 내 머리속에 이식해도 멋진 산행기가 탄생 할 것인데..)

▣ 두타행 - 이번에도 두루두루 여러 산을 오르셨군요. 요즘은 녹음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더군요. 푸른 녹음과 더불어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시길....
lsy-두타행님.. 댓글 감사 하고요. 님도 지금처럼 아름다운 산행과 행복한 가정 계속 이어지기를 기원 하겠습니다.

▣ 삼도맨 - 멋진 산행기 그리고 사진 잘 보았습니다. 지난 4/15일 투표를 마치고 이수영 님께서 올리신 강천산 그 코스대로 저의 와이프랑 둘이서 다녀 왔답니다 올려주신 산행기가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산행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lsy-감사합니다. 제 산행기 코스 대로 강천산 일주를 하셨다면 무척 힘들었을 것 입니다. 그래도 무사히 갔다오셔서 이렇게 댓글까지 써 주시니 정말 글을 쓴 보람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늘 즐산과 안산 하소서..

▣ 김일래 - 찍고 쓰고 환자라기보다 팔자소관이라 생각듭니다 덕분에 앉아서 좋은산 감상해 고맙습니다 엔터 치면 줄 바뀌는가 했더니 끝나는군요 이놈의 컴퓨터가 서툴러서...
lsy-선배님..(저도 몰랐는데 우리회 회장님한테 선배님의 존함을 여쭈어 본 결과 회원 명부에서 찾았다 하면서 알려주는데 대 선배님 이시더군요.) 저는 처음 통영시 회원 인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한국의 산하까지 방문 하시어 허접한 제 산행기를 보실 줄은 꿈에도 생각 하지 못했습니다. 다시 한번 선배님께 감사드리며 한국의 산하에서 자주 뵙기를 청합니다.

▣ 이우원 - 저도 그날 창원 51님의 산행기를 참조하여 도청뒤에서 522봉을 올라 창원 51님이 다녀가신 비음산, 청라봉 산성문을 거쳐 용추고개에서 계곡으로 내려갔습니다. 점심식사 시간 포함하여 4시간 산행하고 하산하니 빗방울이 떨어지더군요. 저보다 2시간정도 후에 지나갔군요. 산행을 미리 알았더라면 만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의상봉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lsy-아! 그랬군요.. 아마 선배님은 우리를 알아 보았을 것인데..아쉽군요. 하지만 곧 별유산에서 뵐 수 있으니 안타까움이 덜합니다. 선배님의 산행기가 궁금해 지네요. 빨리 올려 주시길..

▣ 불암산 - 무학,천주산은 기억이 있습니다만, 님덕으로 남도끝의 모든 산을 두루 섭렵하고 있는 기분입니다. 항상 다정하신 모습, 그리고 정성과 열정이 대단한 산행기를 보면서 어떤때는 숙연해지기까지 합니다. 고맙습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lsy-저 역시 님들 덕분에 북도 산들을 유람하고 다닙니다. 불암산님의 사진을 보니 상당히 터프(?)한 스포츠형 머리를 하셨던데요. 첫 인상에 스포츠맨 이구나 하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5월 2일에 뵙기를..

▣ 권경선 - 우중의 데이트 즐거우셨나요? 요즘의 비는 신록을 재촉하는 비료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휙지나가는 연초록의 산하가 세월의 빠름을 알려 주는것 같습니다. 우중산행은 당시에는 성가시긴하지만 조금지나면 적응이 되고 낮게 드리워진 비구름은 흔하게 볼수없는 풍경을 연출하기에 진한 감동으로 남는것 같습니다. 비오시는 날 연두색산행 잘 보고 갑니다.
lsy-맞아요. 비를 맞으며 걷는 산행은 성가셨지만 후배님 말씀대로 감동은 두 배 였습니다. 사진 보다 더 환상적인 연록색 이었고, 산들이 살아 숨쉬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망 좋은 만큼 따가운 햇살이 걱정이었는데 비가 와서 오히려 멋진 산행이 되었습니다.

▣ 산초스 - 같은날 남쪽은 비가오고 중부지방은 따가운 햇볕에 화상을 입을정도로 타고 작지만 큰나라인가요? 이제는 부부께서 프로산악인이 되신것 같습니다. 15km가 넘는 거리에 6시간이상의 산행을 하시는 덕분에 남녘의 좋은산 편히 구경하였습니다. 항상 즐겁고 행복한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lsy-프로 산악인은 커녕 아직 초보의 티도 벗어나지 못하는 주제입니다. 욕심은 많아서 5시간 이상 산행을 해야 산행 하는 기분이 드는 것은, 저도 그렇고 아내도 마찬 가지입니다. 아마 산초스님은 이해 하시리라 믿습니다. 우린 동지 이니까요.

▣ 윤도균 - 아우님의 산행기를 읽고있노라면 정말 지극정성이 철철 넘쳐나는 감명깊은 정성의 산행기를 읽고있다는 마음에 어떻게 인간이 아니 남자가 이리도 섬세하고 꼼꼼하고 계획적일까 하는 생각에 아우님의 인격을 짐작합니다 아우님 지나치게 수고를 많이 하셨습니다 혹시 디카에 녹음기능은 없는지요 한방찍고 녹음으로로 메모를 하면 훨씬 용이로울텐데요 저에 디카는 파노라마 기능은 안되도 녹음은 되던데 남도 산행의 날 어쩜 그리운 아우님을 뵐 수 있을듯 합니다 그날의 우리들의 만남을 기대합니다 늘 두분 행복하신 산행모습이 눈에 삼삼히 떠오른답니다 아듀
lsy-형님..산행기 꼼꼼하게 쓰는 것 하고 인격과 성격은 별무 관계 입니다. 사실 제 성격은 고추가루 성격인데 (급한 성격) 바둑 둘때와 산행기 쓸때는 제가 생각해도 장고파 같습니다. 산행기에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실제 만나면 실망 하실까 염려됩니다. 이번 남도 상견례에 오신다는 반가운 댓글을 보았습니다. 벌써부터 만나면 무슨 이야기를 할까? 목하 고민중입니다. 에구, 그리고 보니 못하는 노래도 한곡 준비해야 겠고..(제 디카는 캐논ixus400 인데 그런 기능은 없는 것 같은데요..)

▣ 똘배 - 단비와 더불어 산행하시는 모습 참좋습니다. 일요일 청계산도 너무 가물어서 먼지 때문에 힘들었는데 밤에 비가 내리더군요. 선배님의 치밀한 산행기 덕분에 많은 도움 받을것 같습니다.
lsy-아~~서울은 밤에 비가 왔군요.  저도 오후 늦게 비가 오리라 예상하고 하마트면 판쵸의를 안 가지고 갈 뻔 했지요. 역시 판쵸의와 헤드랜턴은 항상 기본으로 지녀야 될 듯 싶습니다.

▣ 운해 - 비오는 날 진례산성에서 점심을 하셨군요? 우리는 그 시간 낙안읍성서에 도착하여 식사 하였답니다. 산행기에 빈틈 찾을려고 해도 찾을수가없네요. 헛점을 찾아야 의상봉에서 약접 잡아서 형님의 술 한 잔 얻어 마실텐데...항상 보기 좋습니다. 사모님과 등산 같이 하시는 모습이........
lsy-운해님..저 빈틈 많습니다. 직접 만나 보면 아시게 되겠지만, 생긴것 하고는 딴판 입니다. (생긴 것은 순하고 약하고 미남?처럼 보이 지만)--실제는 성격 급하고 절대로 순하지 않고 미남?도 아닌 빈틈 투성이오니 염려 '탁'붙들어 매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운해님 한테서 형님 소리를 들으니 어째 기분이 묘하네요? 뿅 가는 느낌이네..

▣ 진맹익 - 안민고개에서 불모산 찍고 님의 길로 함 가보려 합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뛰어 혼이 났읍니다. 좋은 정보 감사 드립니다.
lsy-보는 것 만으로 가슴이 뛴다면 님은 진정한 산꾼임에 틀림이 없군요. ^^

▣ 永漢 - 13:00시 사진에 손이 보입니다.^^*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을 간접 확인시켜주시네요.신록이 아름다울수 밖에 없겠습니다.단비가 초록연잎을 모두 세수시켜주었으니....
lsy-역시 영한님의 레이더망은 피할 수가 없군요. 사실 손이 아니고 땀닦는 손수건인데 ..다른 사진은 없고 사진은 올려야겠고 그래서 올린 것 인데 영한님 한테 틀겼네요. 허허..제가 땀이 좀 많거든요. 5월 2일 만나 보시면 아마 무슨 땀을 저리 흘리나? 하실겁니다.

▣ 이달재 - 이주엔 가까우면서도 좋은곳을 다녀오셨군요 항시좋은 산행기 감사드리옵미다만 날짜가 닥아올수록 마음착착합니다 그날이 호남정맥 16차구간이라 말씀드릴수가없습니다.암튼건강하시고 늘 즐산되시길....
lsy-그날(5월 2일 상견례) 과 호남정맥 16차 구간 산행이 겹쳐진 모양이군요. 호남정맥 16차 구간이야 언제든지 갈 수있지만, 상견례는 쉽게 오지 않을 것이니 별유산으로 오셔서 한국의 산하 가족과의 상봉이 더 즐겁고 가치있는 일이 아닐런지요? 스타(김정길 형님)도 만나고요.^^

▣ 서디카 - 우리 부산 근교산에 이렇게 좋은 봉림산이 있는줄 몰랐네요.. 산행기와 사진이 감상적이고 사실적으로 감동을 주는군요.. 사모님과 함께 산에 되한 애정과 사랑 ..봉 마다 많이 많이 쌓아 행복하세요~~
lsy-선배님의 훌륭한 사진에 비하면 미천하기 짝이 없는 사진입니다. 사진에 대해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고 오로지 감각으로, 자동으로 눌러대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적 할 사진이 있으면 지적해 주시고 많이 가르쳐 주세요. 에구, 그리고 보니 나도 염치도 없네.. 공짜로 갈챠 달라고 하니..별유산 상봉때 술 많이 올리겠습니다.^^

▣ 산사랑방 - 우잉~~! 자정이 넘었는데 저의 산행기에 댓글을 남기시다니.. 수덩이님과 이수영님은 도대체 잠은 언제 주무슈..? 돈도 벌도 못하밍시 바쁘기만 바빠 이제야 산행기 올리고 님의 산행기를 봅니다. 대암산,비음산,봉림산.. 잘보고 갑니다. 님의 산행열정에 찬사를 보냅니다.. 아참 ~ 꼭지의 입은 케이블카 타니까 쑤욱 들어갑디다. 그래서 선지국밥으로 확인사살 까지.~~^*^
lsy-수덩이 님은 또 누구신지요?? 자정이 넘은 시각에 산사랑방님의 글이 올라오는데 안보고 자자니 궁금해서 잠이 안올것 같고 해서 보았는데 보는 순간 대단한 산행에 눈이 번쩍 뜨이더군요. 너무 무리하시는 것은 아닌지? 님도 님이지만 애꿎은 꼭지님이 고생 많으십니다. 에구..


▣ 김민철 - 모처럼 고향 뒷산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세속에
lsy-무언가 더 쓰시려다가 못썼군요..고향이 창원인가 봅니다. 저도 이번 산행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허덕효 - 오늘은 어쩔수없이 여기까지 쫓아와서 선배님의산행기를 읽습니다..그날저는 한산중학교총동창회가있어 산행은할수없었지만 선배님의 산행기를 읽으니 마치 같이 옆에서 산행하는 느낌마져 드네요..비를맞으면서운동장을 누비는 쾌감이랑 우중의 산행이랑 둘다 멋지지않습니까???멋진산행감사합니다
lsy-허선생 이곳에서 만나니 더 반갑네. 허 선생이 한산중학교 나왔나?  나는 통중 나온줄만 알았네..좌우간 이곳까지 오게 만들어 미안하네. 내 성질이 좀 고약하지 않나, 나는 그래도 저번(거제 계룡산) 산행 만큼은 댓글이 많이 올라 오리라 생각했지만 무심한 우리 회원들은 나에게 실망을 안겼었지..이렇게 허선생 처럼 간혹 이나마 댓글을 주었던들 내가 그리했겠는가..이해해 주시기 바라네..

▣ 물안개 - 그림과 음악의 절묘한 만남 너무 좋으네요.남쪽은 마치 한여름같이 푸르름이 더 한것 같군요.바야흐로 우중산행의 계절이 돌아왔네요.여름이면 우의입지않고 그대로 산행후 물속에 들어갔다가 옷갈아입는 기분도 괜찮지요.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lsy-과연 선배님은 베테랑 이시군요. 한번도 그런 경험이 없거든요. 제 성격이나 아내 성격상 옷을 입고 그대로 물속으로 직행하는 경우는 아마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하지만 그런 상상을 하니 짜릿하네요. 그런데 물론 호주머니속에 있는 핸드폰이나 지갑 등은 배낭에 넣고 들어가야 겠지요? 에구, 우리는 도저히 자신이 없네요..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산 벗 - 사상체질상의 소양인일 것 같은 수영님의 우중 대암~봉림산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그리고 문득 9년 전 우중의 바래봉 종주산행 시 빗물 땀물로 범벅이 된 몸으로 세걸산에서 철쭉으로 물든 팔랑치를 넘어가든 기막힌 운해를 캠코더에 장시간 담으면서 회심의 미소를 짓든 일이 아련히 떠올랐는데, 어떻게 우중에 능선을 넘어가든 기막힌 운해는 보지 못했는지요? 사랑스러운 부인과의 보람 있는 산행 계속 이어가시기를 기원하며...
lsy-에구, 선배님..저 小陽人 맞습니다. ^^;;  산이 낮아서 운해는 보지 못했고 신비스러운 안개구름은 보았습니다. 그리고 지시하신대로 계속 사랑스러운(?)아내와 함께 보람있는 산행 이어 가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 창원51z - 며칠 바빠서 산하에 못 들어왔더니, 지난주 우리 동네산에 다녀가셨군요.. 미리 알았더라면 한번 만나 볼수도 있었는데.. 그날 마침 우리는 이수영님 산행기 참고삼아 통영 옆동네 남해 망운산에 다녀왔는데요... 오는길에 남해 고속도로가 얼마나 막히는지 남해에서 창원까지 4시간이 더 걸렸지요. 산행도 빗속에서 하고.. . 좋은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
lsy-창원51님..51z님은 51님 중 한분인가 보군요?  남해 망운산 산행기는 그야말로 처음 산행기 쓸때 쓴 산행기 인데 제가 봐도 허접하기 짝이 없는 산행기입니다. 전혀 도움도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하도 고생을 한 산이라 추억에 남습니다만..이번 저의 산행기는 순전히 창원51님들 덕분에 이루어진 산행이므로 님들께 감사한 마음 금할수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이렇게 격려의 댓글까지 선사하시니.. 하이고, 정말 감읍 또 감읍 입니다. 이번 5월 2일 정다운 님들과 만나기를 기도해 봅니다. 늘 즐산 하소서..

▣ 최병국 - 바빠서 산행기 구경도 힘듭니다. 눈치보여서... 늦게나마 산행기 잘보았습니다. 사진에다 설명하시니 이해가 더 빠릅니다. 즐산하시길 기원합니다.
lsy-병국님 반갑습니다. 그래도 잊지않으시고 찾아주시네요. ^^ 사진에 글자를 새겨넣는 것이 좋은 것인지 저도 자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산에 대한 설명은 이 보다 확실한 것이 없기에 요즘 즐겨 사용하고있습니다. 병국님!!..언제나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늘 안산,즐산 하시길..

▣ 덜렁이 - 이제 막 산행을 시작하는 초보입니다...항상 님의 산행기를 즐겨 훔쳐보고 있습니다... 언제가 한번은 만나 뵐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면서 한걸음 한걸음 산속으로 가고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lsy-항상 허접한 제 산행기를 훔쳐 보신다고요?  하지만 이제는 훔쳐 보시는 것이 아니네요. ^^  덜렁이님.. 이번 남도 상견례 장소인  별유산으로 오세요.(5월 2일) 그러면 반가운 사람들을 다 만날 수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