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4일 6시10분에 동서울버스터미널에가니 단풍철로 역시 6시15분 6시30분발 버스는 벌써 다 매진이다

6시 50분발 원통행 버스를 타고 원통에 도착 앞 분식점에서 요기를 하고

김밥을 준비 매표소에 들리니 마침 쇠리민박촌가는 시내버스가 10시5분에 있다(850원)

 10시25분 안산이 올려다 보이는 민박촌에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한계령12km이라는 표시가 서있고

한계천은 가리봉능선과 서북능선에 둘러싸인 골짜기로 도둑바위골이 최상류이고

지도를 보니 장수대까지를 자양천 그하류가 한계천이라 표시돼 있다

민박촌에서 바라다 본 한계천

안산에서 내려오는 암봉들을 보면서 차가 휙휙달리는 44번국도 아스팔트를 따라 터벅터벅 걸어간다

다행히 아스파트 가장자리는 낙엽갈비가 수북하고 풀들이 들어와 있어 그런돼로 푹신푹신하여 걸을 만하다

30분정도 걸었나 옥녀탕휴계소가 나타나고 관광버스가 많이 주차해있다 옥녀탕아래 한계천 모습

옥녀탕아래 와폭

옥녀탕주의의 암봉들

옥녀 1교를 지나 내려가려고 보니 축대를 싸놓았고 끝부분에 내려간흔적이 있어 계곡으로 내려서서 계곡을 따라 걷는다

 널찍한 암반을 따라서 흐르는 옥수에 비친 단풍의 모습을 감상하면서

옥녀2교 밑을 통과 골짜기를 이쪽저쪽으로 건너 가면서 하늘벽을 향해간다

쓰러진 거목들과 큰바위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고 샌들을 신고 물을 따라 첨벙첨벙 걸으면 쉽겠지만

신발을 안 적실라고 계곡의 돌을 디디고 건녀러니 힘은 곱절이 드는것 같다

한계천에서 만난 우아한 단풍

하늘벽 끝자락에 기암절벽에 모습

한계천가의 단풍들

안산에서 흘려 내려온 암봉과 암릉을 보면서

하늘벽아래 골짜기를 통과하여

장수대에 도착한다(11시55분) 장수대에서 바라 본 주걱봉과 가리산골 오른쪽아래로 한옥건물인 장수대가 보인다 장수대는 원래 이승만대통려의 별장으로 지은것인데 군인들의 휴양지로 쓰면서 장수대란 이름을 붙였다한다

단풍과 어울어진 오토캠프장으로 유명한 장수대 송림숲을 거닐어

아치교를 건너간다 다리에서 바라본 안산쪽 암릉들 장수대에서 바라볼라면 목이 뻐근하게 올려다 보인다

송림숲을 지나가니 철망이 처져있고 자물쇠가 채인 문 아래쪽은 개구녕이 보여 통과해서 우측을보니 물 탱크가 보이고 길이 이여진다

물탱크를 지나 고무호스를 따라 길흔적이 보이고

골짜기는 수해의 여파인지 돌들로 어지러이 싸여있고

잠시 진행하니 허연 암반을 만난다 특별히 길흔적은 안보이고 협곡반석을 따라 올라간다

와폭이 하나 나타나 길을 가로 막는다 좌측으로 올라가려하나 내려올때가 힘들것 같아 망설이고 두리번 돼니

우측으로 확실한 길흔적이 나타나 돌아오른다 다시 와폭과 낙옆이 뒤덮힌 소가 나오고 중단에 올라서니

그런돼로 구색을 가춘 자그마한 폭포와 소가 보인다 이게 지도상의 가마소란 말인가?

확인할 수는 없고 옆에서 보니 일인 독탕으로는 훌륭하다

다시 길을 살핀다 우측으로는 절벽이고 자세히 보니 좌측상단을 돌아 오른 희미한 길흔적이 보인다 돌아올라서 본 소 3

0여분 올라온것 같고 다시 암반을 따라 진행하니 우측으로 경사심한 너덜지역과 계곡은 돌과 잡목에 막힌것처럼 보인다

이정도에서 만족을 하고 후퇴를 한다 언젠가 가리산골의 빙폭을 하는 사진을 본적이 있다

규모가 상당히 큰 것으로 기억하는데 가리산골 초입만 구경하고 내려간다

다시 장수대로 내려와 한계령가는 옛길을 간다 소나무숲을 지나 널찍하고 평탄한 길을 가 자양천에 돌다리를 건너 숲길로 이여지고

뒤돌아본 자양천과 암릉

설악의 준봉아래 자양천옆에 위치한 옛 장수대 초등학교 분교건물에 도달한다(1시30분)

지금은 산림청에서 숲속수련장으로 운영하고 있다한다 쉬면서 김밥으로 요기하고

운동장옆으로 난 숲속체험장으로 길은 이여지고 아늑한 숲길을 걷는다

건천골을 건너가고 길은 차차 좁아지고 나무가지들이 걸린다 길흔적이 흐미해지면서 물살이 힘차게 흐르는 자양천을 다시만난다

길은 안보이고 자양천을 따라서 이리저리 건너다 좌측사면으로 길흔적이 보여 가니

다시 고즈넉 한 숲길이 다시 나타난다

숲길은 걷다보니 북쪽으로 방향을 틀고 희미해지면서 억새밭이 나타나고

족적과 쓰레기흔적을 보면서 오르니 차소리가 들리면서 입산통제라는 색인이 걸려 있는 한계령4km 도로로 올라선다

다시 아스팔트길을 걸어 간다 동물이동 통로가 보여 올라서니 조망이 터지는 곳이다

상투바위

서북능에서 내려온 바위와 암봉들

안산의 실루엣 산사태가 나서 엉망이 돼버린 상투바위골을 지나

한계령1.5km라는 팻말이 보이고 길건너편에 출입금지 팻말아래 길이 보인다

조릿대숲을 지나 소승폭포아래 계곡에 진입 거목들과 단풍이 어울어진 소승폭포아래 도달 구경을 한다 하늘에서 갑짜기 떨어진듯하고 시커먼 절벽 양쪽의 암벽 멋진폭포이나 아깝게도 물이 별로 없다 혹시 올라갈수 있나 좌측으로 붙어봤으나 그냥 낭떠러지다

가리봉능선에 보았던 귀떼기청봉과 상투바위 오른쪽 아래 소승폭포

다시 돌아 내려와 한계령을 향해 걷는다 감투바위

뒤 돌아본 가리봉

도둑바위골 입구를 통과 한계령에 도착한다(5시12분)

한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고개중에 하나인 한계령 진부령에 이여 두번째로 1971년 뚫린 고개다

옛이름은 오색령 소동라령이라 불렸다한다 오색까지 8km 시간이 널널하면 오색까지 걸어 내려가는것도 좋겠다

5시25분 원통행 버스를 타고 쇠리민박촌을 지나는데 걸린시간은 15분 7시간 가깝게 걸어온 길을 순식간에 지나가니 허망하다

원통에 도착 해장국에 소주한잔하고 서울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