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남산 제일봉종주 산행기


 

일짜 : 2004년 05월01일(당일)
누구와 : 부부 산행
날씨 : 오전흐림. 오후 맑음
산핸 코스 : 백운동 주차장~백운암사지~서성재~너덜지대~칠불봉~상황봉~헬기장
                토신골 갈림길~마애불입상~해인사경네~치안집단시설지구~해인사관광호텔
                삼거리 이정표(토굴)~옹달샘~남산제일봉~청량사앞~매표소~저수지(택시
                백운동 주차장) = 산행거리 16km
산행시간 : 오전05시30분 백운동 출발~청량사매표소앞오후2시30분=9시간(휴식2시간)
먼저 한국의산하 가족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부터 해야겠네요.
2일날 행사참석을 약속해놓고 갑자기 휴일날 일이 생겨부산의 이두영님께 연락은 드렸지만
행사를 추진하시는 분들의 보답은 우리가 많이 참석하는것이 도움을 드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되 오히려 그렇지 못해 …다음에는 정말 참석할수 있도록 할께요.
직장 생활을 하다보니 억매이는 시간이 많아요 지금나이에 직장이 있다는 것만…
처음 계획은 1박2일예정으로 토요일 가야산.제일봉모두 등정하고 1박후 의상봉 행사참석을
하기로 했는되 갑자기…
금요일 저녁퇴근후 12시40분 울산을 출발 03시에 백운동 주차장 도착.차에서 잠깐
수면을 취하고 05시30분 우리부부는 정상을 향해 출발이다.
05시30분 = 주차장에서 가로등을 벗삼아 포장길을 걷는다 조금 올라가니 큰건물공사장이
                 나오는데(가야산 생태공원인가) 조금 오르니 매표소가 나온다.

                오늘은 우리부부는 입장료 없이 통과한다.


               ( 오전5시30분의 백운동 주차장출발이다 여명의 진입로)


 


 (매표소100m전의 대형 공사장 앞 이정표)



(백운1.2.3교의 첫번째 다리)



 


 

06시50분 = 날이 점점 밝아오면서 일출을 기대했는데 날씨가 안개비 형태로 주위의
                 조망을 전혀 즐길수가 없다.매표소를 지나 조금오르니 백운1.2.3교가 나오고
                 돌탑도 두군데 계곡의 물도 수량이 많아 물소리를 계속 들으면서 오른다.
                 우리는 조금오르니 배에서 뭔가를 요구해 바위에 걸터않아 몇조각의
                 과일로 허기를 채우고 다시 출발 06시50분에 백운암사지 도착이다.
                 백운암사지는 오르는 우측의 잡목사이로 형태를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폐허상태다.


                           (새벽의 이슬을 머금은 한그루의 철축)

07시05분 = 등산로는 완만 하지만 지금 등산로보수 공사가 한창이라 군데군데 어지럽게
                 보수 자재로 곳곳이 흉물스럽다.
                 나무계단으로 전등산로를 보수한다나…
                 아이엄마가 집에 올해고2인 둘째를 깨울려고 전화를 시도하지만 통화가
                 잘안되 걱정이란다 조금나무계단을 오르니 나무의자와 공터가 나온다

                 여기가 서성재다.07시05분이다


                     (서성재 넓은 공터의 모습)

08시00분 : 너덜지대를 지나니 더욱 안개가 심하여 앞을 분간하기가 힘들만큼
                심하다.주위의 조망은 전혀 불가능하고 안개비가 내리면서 정상이
                가까워 오면서 기온도 내려가 손끝이 시리다 이제 철계단과 암봉이 시작된다
                철계단은 물이 묻어 미끄러워 아내에게 조심하라 제차 당부다.
                안개로 더욱주위가 궁금해진다 과연 안개가 아니면 주위가 어떨까 언제
                다시 여기를 오럴수 있을까 아쉬움만 뒤로하고 우리는 안개사이로 칠불봉을
                향하여 암봉사이로 철계단으로 전진이다 .칠불봉 마지막계단을 오르면서
                사이에 굳굳이 버티고서있는 소나무의 형상이 너무나 아름다워 한동안 동양화
                를감상하듯 바라본다.너무나 주위의 안개와 더욱 잘어울리는것 같다.
                칠불봉정상이다 안개로 조망은 불가능 하지만 이제 정상이 점점가까와 지고 있

                다는되 안도를 하고 잠시 숨을 고르고 출발이다.


                    (서성재 이후의 등산로 현재 이렇게 모든 등산로공사중)


 


                (여기서 조금만 가면 너덜지대가 시작됨 계단에서 본인)



                         ( 서성재 이후의 너덜지대 100M정도 진행됨)



               (너덜지대 끝난지점의 안개속의 바위 그림자)



               (칠불봉정상 부근 바위사이의 노송 아름답죠)



                          (칠불봉 정상의 정상석)



                    (오늘의 동행자)



08시10분 : 아름다운 바위사이로 희미하게 정상의 모습이 보인다.

                정상을 한바퀴돌아 반대편 철계단을 통해 정상에 오른다 이제마직막 오름이다
                정상에는 오늘 처음으로 사람소리가 들린다 잠시후 우리는 정상에 우뚝선다.
                정상에 서니 해인사쪽으로 서서히 안개가 걷히고 있어 주위의 모습이 서서히
                파노라마 처럼 펼쳐진다.그래도 다행이다.정상에는 몇 명의 대학생으로 보이는

                젊은이들이 정상정복의 기쁨을 나누며 소란하다.


                     (가야산 정상의 모습)

08시48분 : 정상에서 잠시 휴식후 우리는 해인사로 출발이다 내려오는 길은 이제 안개도 걷
                걷히고 날씨도 점점 좋아지고 있어 다행이다 싶어 빠르게 걸음을 옮긴다.
                중간중간에 대구에서 왔다는 대학생의 무리가 계속이어지고 여기의 등산로도
                보수공사로 군데군데 우회로를 만들어 두었다. 조금 있으면 가야산전체의
                등산로가 나무계단으로 이루어 질것같아 과연 이것이 자연보호에 얼마나

                도움이 될런지…아래에 헬기장이 보인다.


                          (해인사 방향의 하산길 중간의 바위)


 


                      (바위모양2)



                         (하산길의 해인사 계곡)



10시10분: 지루한 해인사로의 하산길은 토신골과 극락골갈림길을 지나면서 토신골계곡의

               물소리를 들어면서 계속된다 잠시후 마애불입상앞에 잠시 합장을 하고 우리는
               잠시후 해인사1.4km 안내표지판을 뒤로하고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

               더디어 오늘의 1차목표를 달성하고 우리는 다음을 향해 남산제일봉으로 향한다.


                               (마애불입상의 건엄한 모습)


 


                        (해인사경네에서 바라본 뒷산의 우거진 실록의 모습)



10시35분 : 해인사구경은 올봄에 다녀간적이 있어 오늘은 그대로통과 한다 우리는 점심을

                식당에서 간단히 하기로 하고 상가촌으로 향한다 도로주위에는 시골의 나의
                어머님같은신분이 숙떡을 팔고 계신다 나는 정상에서 먹자며 살것을 아내에게
                졸라 2.000원을 드리고 배낭에 간직 한다.
                노선버스 주차장옆의 식당에 들어간다.
11시10분 :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다시 오늘의 다음목표인 남산
                제일봉을 가기위해 해인사관광호텔입구로 향한다.
11시20분 : 호텔앞의 등산안내판을 확인하고 주차장을 출발한다 주차장에는 몇대의
                버스와 승용차가 주차된것을 보면 많은 사람이 이산에 간것갔지는 않은
                모양이다.
11시26분 : 잘정비된 돌길을 따라 오르면서 오른쪽의 계곡에는 제법많은 수량의 물소리가
                들린다 지금은 어디를 가나 계곡에는 물소리를 들을수 있어 더욱 자연을 느낄수
                있어 좋다.조금 오르니 토굴같은 것이있고 안내표지판(제일봉2.1km)이 있는
                삼거리 길에서 왼쪽다리를 건너 오른다.
11시55분 : 날씨가 맑아지면서 기온도 올라가 이마에는 땀방울이 흐른다.등산로는 작은
                돌들로 오르기에는 어려움은 없지만 오전의 산행으로 걸음이 점점더디어 진다.
                아내도 아직그렇게 힘들어 하는것같지는 않아 다행이다 체력이 이제많이 좋아
                진것같아 나를 따를수 있을것 같아 앞으로는 새로운 라이벌이 생겼다.
                조금오르니 길가에 옹달샘이 보인다 우리는 배냥을 벗어 목을 축인다 그런되
                물맛이 보통물맛이 아닌것같다.그동안 산에서 무수히 많은 샘물을 먹어 보았

                지만 여기의 물맛은 뭔가다른것 같아 다음에 여러분들도 맛을 본느낌을…


                        (중간의 옹달샘 여기의 물맛을 한번보세요)


 


                    (정상부근에서 내려다본 계곡의 모습)



                   (정상 남산제일봉의 모습)



           (정상에서 내려다본 바위)



         (청량사 방향으로 하산하면서 올려다본 제일봉의 모습)



12시35분 : 정오가 지나면서 해인사방면으로 하산하는 산꾼들을 자주 만난다.이제 정상이

                눈앞에 보인다 .여기도 제일먼저 눈에보이는것이 철계단위로 암봉이 누군가가
                조각을 해놓은것같은 말로 표현이 안되는 경치가 펼쳐진다.
                정말 아름답다 정상에는 제법많은 사람들로 좁은 공터가 북적인다 우리는
                정상의 소금단지 유래를 읽어보고 잠시 쉼을한다 주위의 경치를 감상하며

                오늘의 계획은 마지막이 다가오는것에 뭔지모를 희열로 가슴이 뿌듯하다.


                        (하산길의 바위1)


 


               (바위2)



                   (바위3)



       (바위배경으로 써어비스 한장)



                    (바위4)



12시45분 : 우리는 철계단을 후들거리는 다리를 조심하며 청량사로 출발한다.

                군데군데의 자연이 빗은 조형물을 감상하며 여로롭게 뒤돌아 몇번이고
                 정상의 모습을 가슴깊숙히 간직할려고 뒤돌아 뒤돌아 본다.
                아무리 보아도 아름답다 달마산의 바위와는 또다른 느낌이다.
14시23분 : 하산길은 여유를 부리며 서로의 산행을 이야기하며 오늘의 산행을 되싶어 본다.
                지금이 9시간(16km)의 긴산행을 무사히 마무리 하면서 누군가에게 감사의 말
                을...청량사입구의 샘물로 마지막목을 축이고 매표소로 향한다.우리의 차가 백
                운동에 있는 관계로 택시로 다시 이동해야 하는되 택시가 있을까.
                주차장을 지나 우리는 아래 저수지길로 내려간다 그런되 마침 택시가 올라온다
                우리는 손을든다 올라 갔다내려오니 기다리란다.우리는 다행이다 싶어 길옆에
                주저 않은다 잠시후 택시는 우리를 태우고 백운동 주차장으로 향한다 요금이15.000원

                15분후 주차장 도착 운전기사의 안전운전 당부도 잊지않고 부탁한다.


                          (청량사 입구의 표지석 하산완료)


 


                         (주차장 아래의 저수지 모습)



* 백운동에서 남산제일봉을 지나 청량동 매표소까지의 16km 산행은 휴식시간(약2시간)

   실제 산행시가은 7시간 한번 권해보고 싶네요.해인사 관광호텔에서 남산제일봉을 통해
   오르는 길은 너무 평탄해 가야산 종주시에는 이쪽방향이 좋을것 같네요.청량사에서
   제일봉 오르는 길은 이쪽보다는 길이 난코스네요.

 


 


 


 


 


 


 


 


 


 


 


 


 


 


 


 


 


 


 


 


 


 


 


 


 


 


 


 


 


 


 


 


 


 


 


 


 


 


 


 


 


 


 


 


 


 


 


 


 


 


 


 


 


 




▣ 이두영 - 여러번 가본 산이지만 사진으로 보니 더욱더 멋있군요 직장이 우선이지요 만남은 다음기회도 있고요 저도 나이45년생이데 월급쟁이랍니다 운이 좋아 상무 자리에 있다보니 토요일도 산에 간답니다 5월1일은 배티고개에서 매봉 을거쳐 금오산까지산행을 했담니다 다음기회에 좋은 만남을 기다립시다
▣ 시온 - 즐감 했습니다 두분이 시간을내셔서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보시지요 정감있는 자리가되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