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내원능선~장당골



1:25,000지형도=사리



2004년 5월 16일 일요일  구름많음(13~21도)
  일출몰05:23~19:27



코스:황점마을10:30<2.0km>내원사11:30<2.2km>▲725.4m봉13:00<3.3km>황금능선
분기점15:30<1.5km>늦은목이재16:00<3.0km>장당골
상류합수지점18:00<2.5km>안장당외딴집19:30<5.0km>내원사주차장21:30



[도상19.5km/11시간 소요]



개념도
  
 개념도
 

 



개요: 경상남도 산청군
삼장면의 내원사는 양쪽의 내원골과 장당골의
합수지점에 위치한 신라 무열왕 때부터 있어왔던
해인사 말사로 무량국사가 창건한 덕산사였다.



500여년 전에 원인모를 화재로 전소한 이 사찰은
1959년에 중건하여 오늘날까지 전해져 오는데 경내의
삼층석탑과 불당에 모셔진 비로자나불상은 신라시대의
유물로 국보로 지정되었다.



그러나 산악인들에겐 내원사보다는 빨치산 루트가
있는 내원골과 길이만도 10.5km가 넘는 장당골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써레봉 아래서 발원하여
오색영롱한 무재치기폭포를 마련한 후에 남쪽으로
흘러 내원골과 합류하는 장당골의 내력은 확실하질
않다.



써레봉쪽에서 본 황금능선과 치밭목능선 사이의 장당골
   
써레봉쪽에서 본
황금능선과 치밭목능선 사이의
장당골


 



현재는 야생동식물 보호를 위해 엄격히 출입통제를
하고 있는 장당골은 일제치하에 만들어진 산판도로가
계곡따라 꾸불꾸불 이어지며 안장당 마을까지 올라가
바깥장당, 점터등의 촌락을 형성하기도 했었다.



오늘날 이 도로는 하류 부분 세군데의 시멘트다리를
제외하곤 큰 돌의 징검다리가 세곳이나 있어 계곡물이
불어나면 건너기가 불가능 할 정도다.



안장당 위로도 대여섯군데의 커다란 계곡을 건너야
하고 산죽이 무성해서인지 산행기록이 별로없고,
써레봉 아래의 물가름이재라든가 치밭목 산장 아래의
무제치기폭포쪽으로 혹은 한판재로 올라선 기록들은
가끔씩 보아왔다.



치밭목능선에서 본 장당골의 상층부는 진행의 어려움을....
   
치밭목능선에서 본
장당골의 상층부는 진행의
어려움을.
...

 



장당골은 초입부의 지루함과 후반부의 산죽정글로
해서 커다란 인기를 끌지 못하고 호사가들의
호기심으로만 전해오고 있는 반면에 내원능선만큼은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



내원사에서 장당골과 내원골을 가르며 황금능선으로
치솟는 서북방향의 이 지능선은 아직은 이름을 얻지
못하고 있으나 몇몇 선답자들에 의하여 가칭
내원능선으로 알려져 있다.



능선상에는 일곱군데의 빨치산 무덤과 폐 헬기장이
있을 정도로 피아간의 전투가 치열했던 이 능선을
오르노라면 남쪽의 구곡산능선과 황금능선, 북쪽의
치밭목능선을 조망하기에 좋다.



치밭목능선에서 본 내원능선과 장당골은 천왕봉을 향하고...
   
치밭목능선에서 본
내원능선과 장당골은 천왕봉을 향하고...

 



가는길:
대전~통영간고속국도 단성나들목에서 20번국도를 타고
덕산마을 한복판 삼거리에서 오른쪽의 대원사
방면으로 진입하여 왼쪽의 대포교 다리를 건너
황점마을 입구의 다리에서 하차하거나 내원사
매표소를 거쳐 내원사 주차장까지 간다.



황점마을에선 덕천강으로 흘러드는 내원골 하류를
끼고 왼쪽 산자락의 수로를 따라가면 경치가 너무
좋다.



야생화 천국의 수로길
  
황점마을에서 올라가는 수로길


 



기화요초 천국의 호젓한 수로길에서 금포정교 다리를
만나면 별장같은 민박집들의 잘 가꾸어진 정원들을
감상하며 강따라 걷다가 민박 마지막집 앞의 수중보를
건너거나 매표소 바로 앞의 다리로 건너서도
된다.



내원사 입구의 장당골은 진입로를 펜스로 막아놓았고
내원사 주차장엔 빨치산루트 탐방로 안내문이
내걸렸는데 그 쪽방면으로 갈려면 장당골 내원골
합수지점의 다리를 건너 왼쪽의 도로따라 가면 된다.



내원사 반야교에서 본 장당골
   
내원사 반야교에서 본
장당골


 



그러나 내원사 경내로 들어가려면 오른쪽의 소로길로
접어들어 폭삭 내리앉을 것처럼 보이는 반야교 다리를
건너야 하고, 경내로 들어서면 대웅전이 마주
보이는데 그 이전의 삼층석탑과 비로자나불상을
들러볼 수 있다.



내원능선 초입은 내원사 왼쪽의 신축 화장실 맞은편의
절개지쪽으로 가서 입산금지 [알림]경고판으로
올라서면 희미한 등산로가 철조망따라 이어지는데
금방 첫 번 째 무덤을 만난다.



화장실 맞은편의 진입로
   
화장실 맞은편의
진입로


 



등산로는 날등따라 가느다랗게 이어지고 내원골에서
올라오는 등산로도 두어곳 만나고 띄엄띄엄 나타나는
봉분없는 무덤 네 군데를 지나면 산죽지대에 또 다시
안전띠로 둘러처진 입산금지 안내문을 보게 된다.

  

울창한 수림과 짙은 녹음으로 시야는 트이질 않지만
잔가지 틈새로 바깥내원의 가옥 두어채 보이고 장당골
건너로 치밭목능선도 간간히 시야에 들어온다.



오름길에서 본 치밭목능선
   
오름길에서 본
치밭목능선


 



해발 550m지점에선 바깥내원쪽으로의 뚜렷한 하산길
삼거리가 있고 낙락장송과 너덜길도 드문드문
나타나는데 650m봉 직전에는 커다란
돌맹이로 성곽처럼 2단으로 빙 둘러친 봉분없는
무덤을 또 만나게 된다.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결연한 의지로 조국통일을
부르짖던 빨치산들은 거개가 사상적으로 무장됐다기
보담 부모형제 잃은 울분을 속으로 삼킨 대다수의
농민들이었다는 설이 있어 그 장면을 유추 해 볼 수
있는 현장이기도 하다.



빨치산 장교의 것으로 보이는 봉분없는 무덤
   
빨치산 장교의 것으로
보이는 봉분없는 무덤


 



부러진 소나무 그루터기가 암석에 얹혀있는 650m봉을
지나 굴참나무 밀생지역을 통과하면 아까 것보다 훨씬
규모가 큰 또 다른 봉분없는 무덤을 만나는데 여기는
사방의 나무들을 뿌리째 뽑아내서 구곡산의 모습뿐
아니라 주변의 조망이 확 틘다.



그 곳에서 봉우리 하나 넘어서면 1988년도에 재설한
화강암의 725.4m봉 삼각점을 확인할 수가 있는데
날등을 우회하면 놓치기 쉬우므로 반드시 확인하고
진행해야 악천후일 경우 현위치 파악에 도움이 된다.



내원능선 유일의 헬기장
 
  내원능선 유일의
헬기장


 



봉분을 대신해 고사리가 피어난 마지막 무덤을
지나가면 지금은 폐허가 되어 버린 헬기장을 만나는데
이후론 빽빽한 산죽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한참을 헤엄치듯이 산죽속에 파묻혀 허우적거리다
보면 안내월마을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산죽속으로
크게 나 있고, 무성한 관목지대를 통과 해 가다가
942m봉 직전에는 전망대다운 전망바위를 하나 만날 수
있다.



처음으로 만나는 전망바위
   
처음으로 만나는
전망바위


 



942m봉을 넘어서면 비교적 산길은 수월하다. 그러나
널찍한 고원지대의 안부로 내려설 땐 주의를
해야한다. 등산로도 없고 악천후일 경우 사방의
지형이 비슷해보이기 때문이기도 해서 독도에
능숙한자와 함께 해야만 안심할 수가 있다.



안부에서 올라선 봉우리는 암봉으로 이루어져 사방의
조망이 시원하고 좀 더 진행하면 훌륭한 전망바위가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데, 그냥 내려서면
황금능선길과 만나는데 역순으로 진행할 경우
초입찾기가 무척 애매해 보인다.



내원능선 분기점의 시그널
   
내원능선 분기점의
시그널


 



누군가 그 지점에 표시기를 달아놓고 갔다. 지금부턴
전망바위도 두어군데 나타나기도 하는데 한달음에
헬기장을 경유하여 산죽 빽빽한 느진목재 사거리에
도착해서 직진하면 써레봉 방향이므로 오른쪽
산죽속으로 하산해야만 장당골로 들어설 수 있다.



이 길은 처음엔 아주 뚜렷하고 산죽을 벗어나면
옛날에 포탄이 떨어진 지역인 듯 작은 지역에 불타
버린 흔적과 숯덩이가 남아있고 리번도 드문드문
붙어있어 그런대로 수월하게 진행하는 성 싶어도
계곡에서 등산로는 사라진다.



장당골 하산로 초입
  
장당골 하산로 초반부


 



계곡으로 무리하게 진입하면 성공률은 아주
희박하다는 것을 하산하면서 확인할 수가 있는데
계곡을 만나면 왼쪽의 지능선길로 이어지는 희미한
빨치산 루트를 추적해 나아가야 한다.



이 빨치산 루트는 이미 50여년 전의 것이어서
산죽속으로 묻혔다가도 유령처럼 다시 살아나기도
하는데 한가지 유의할 점은 등산로가 사라지더라도
계곡속으로 들어가진 말고 왼쪽 방면으로만 잘 살피면
산죽 속에서 빨치산 루트는 잠복했다 나타나기를
반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빨치산 비트
   
빨치산
비트


 



상상만으로도 50여년을 자란 산죽정글을 헤쳐나간다는
것은 대단한 체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초심자라든가
노약자 혹은 쏠로산행은 절대 삼가할 일이고, 자신이
없으면 느진목재로 되돌아가 청소년 수련장으로
하산하는 것이 오히려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된다.



느진목재에서 장당골 상류 합수지점까지의 하산길
3km를 건각들 여러명이 힘을 합쳐도 두시간이나
걸렸으니 역순으로 진행한다면 안장당에서 한판재로
올라가야 타당할 것이다.



써레봉아래서 본 황금능선과 내원능선과 장당골
   
써레봉아래서 본
황금능선과 내원능선과 장당골


 



합수지점 이후론 비교적 산길은 뚜렷하지만 제법 넓은
계곡을 네 번이나 건너고서야 낫으로 정비된 산길을
만날 수가 있는데, 이길따라 치밭목능선쪽으로 붙으면
무덤 이후로 산길은 없어져도 지능선 따라 한판재로
올라설 수가 있다.



안장당 끝머리의 외딴집엔 양봉도하고, 민박과 함께
위급할 경우 차량제공도 받을 수 있는 걸로
선답자들의 기록에서 알 수가 있지만 가도가도
끝이없는 장당골 산판길만큼은 무척 지루해서 정말
피해가고픈 코스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치밭목능선에서 본 장당골의 후반부
    
치밭목능선에서 본
장당골의 후반부



 



산행후기: 일기불순으로
단체산행은 포기하고 이대장의 겔로퍼를 황점마을
입구의 다리목에 세워두고 우리는 매표소의 저지를
피해 수로길따라 올라갔다.



길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세사람은 그냥
도로따라 올라와서 금포정교에서 합류하였지만 오늘
처음으로 가 본 수로길은 지리산 자락에도 이런
비경지대가 또 하나 숨어 있었구나 싶을 정도로
기화요초의 천국이었다.






   
쪽동백나무


 



큰꽃으아리, 참당귀등의 희귀약초와 취나물은
기본이고 만개한 쪽동백나무의 꽃향기와 찔레꽃
냄새가 수로길에 가득찼다.



지리신 종주길에 반야봉 지나 삼도봉 직전에서 딱 한
개의 개체만을 보았던 산딸나무가 네가닥의
하얀꽃잎을 피어내고  여름날의 분홍색 떨기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하도 많이 보여 카메라
들이대는 가슴이 저절로 쿵쾅거린다.



희귀본의 산딸나무 꽃
   
희귀본의 산딸나무


 



그 뿐이 아니고 수로길 끝날 무렵의 별장같은 민박집
입구의 벚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커다란 알갱이의
벚지는 한 개만 따 먹어도 그 상큼한 맛이 오랜
여운으로 남는다.



금포정교 이후론 민박지역의 마을길 따라 가는데
雲遊亭이라는 민박집 뒤편으론 구곡산능선이 우리와
함께 진행하고 수석, 분재, 물레방아 등으로 치장한
민박집들은 별장보다 요란하고  길 섶에는
산괴불주머니꽃이 지천으로 피어나 야생화 천국을
걷는 기분이다.



산괴불주머니 군락
  
 산괴불주머니 군락


 



강 건너론 매표소가 빤히 보이지만 요금도
요금이려니와 그들과의 실갱이를 수도 없이 경험한
우리는 제법 여유있게 민박동네를 통과하여 수중보를
건넌다.



밤새 내린 비로 수량은 불어났어도 등산화만 벗어들면
별 탈 없이 건너갈 수 있는데도 이대장은 붕대감은 내
발목을 걱정해서 자기등에 엎히란다. 고마워~^^!



 찔레꽃 뒤로 내원골 들머리
    
찔레꽃 뒤로 내원골
들머리


 



내원골로 올라가는 일행을 불러서 반야교 다리를
건너서자 커다란 돌비석의 南無阿彌陀佛이 맞아주는
내원사는 불사중창이 한창인데, 이리저리 경내를
돌아보면서 등산로 초입을 찾아보지만 아무래도
애매하다.



하는 수 없이 쫓겨날 각오하고 연등 준비중이신
사다리 위의 주지스님께 산행을 좀 재미있게
하고싶다고 여쭈었더니 의외로 친절하게 가리켜
주신다.



도굴꾼들에 파괴됐다 복원된 삼층석탑
   
도굴꾼들에 파괴됐다
복원된 삼층석탑


 



능선길엔 크고 작은 무덤들이 7군데나 있었지만
한결같이 봉분은 없어지거나 파손 되었는데
민족상잔의 현장을 보는 가슴이 무겁기만 하고,
묘비명 하나 없이 스러져 간 지리산 자락의
빨치산들을 생각하면 삼팔선만큼이나 갑갑하다.



누군가 먹다 버린 복숭아 캔을 나무에 꽂아 버리고 간
650m봉을 통과하며 언젠가는 지리산 자락을 벗어나
묘향산을 해맬 때는 저런 볼 성 사나운 모습은 볼 수
없을 걸로 기대 해 본다.



쇠물푸레나무 꽃
    
쇠물푸레나무


 



야생화가 사라진 능선길에 쇠물푸레나무가 꽃을 피운
건 신기한 모습이지만 뿌리로 번식해 나가는 산죽도
볼품없는 꽃을 피어서 어리둥절 하다.



어쨌건 오늘은 산죽과의 싸움이다. 지칠 때 쯤
나타나는 울창한 관목수림과 굴참나무 소나무는 무척
반가울 지경이고 안개구름에 갇혔다가 나타나는
치밭목능선과 구곡산능선을 카메라로 잡아내기란 무척
힘들다.



오름길에 힘들 게 낚아 챈 구곡산
  
오름길에 힘들게 낚아 챈 구곡산


 



942m봉을 넘어서면서 산길은 자주 끊어지지만 비교적
수월하고 노린재나무꽃이 빗물을 잔뜩 머금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일단 국수봉 상단의 황금능선길로 올라서자
탄탄대로를 달리는 기분인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2003년 11월30일의 황금능선 산행 때와는 달리 오늘은
천왕봉을 비롯한 지리산 동남부지역의 산릉들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노린재나무 꽃
   
노린재나무


 



늦은목이재에서 늦은 시간을 걱정해 아내는 우리끼리
청소년수련장으로 하산하자고 하지만, 오늘같은
그룹산행이 아니고는 도저히 갈 수 없는 하산길도 잘
나 있는 장당골로 내려선다.



옛날에 무슨 일이 있었던지 극히 일부지역에만 불타
버린 나무와 숯껌정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데
지역이 그리 넓지 않은 걸로 봐서 산불은 아니겠고,
그 자리엔 피나물이 제법 많이 꽃을 피었고 그 아래엔
말발도리꽃도 예쁘장하게 피어났다.



말발도리나무 꽃
   
말발도리나무


 



앞장 서 내려가던 일행들이 계곡에 맞닥뜨리자 산길은
사라지고 없다면서 삼삼오오 흩어져 길을 찾아
해맨다.



왼쪽의 지능선쪽으로 방향을 잡아 나아가다가 옛날
빨치산들의 보급투쟁로를 발견하고 희미한 족적따라
내려간다.



 빨치산 루트를 찾아라!
    
빨치산 루트를
찾아라!


 



돌로 쌓아 만든 비트(비밀아지트)를 두 곳이나 통과
하면서 울창한 미역줄기나무 덩굴 속으로 산길이 숨어
버리자 우리는 정글을 타고 넘기도 하고 비교적
진행이 수월한 지형을 골라서 내려간다.



그러면 어김없이 빨치산 루트는 얼키고 설킨
산죽속으로 되살아 나고 있어 우리는 거의 동물적인
본능으로 장당골 상류 합수지점까지 찾아 내려왔다.



합수지점의 수석
   
합수지점의
수석


 



이후로 서너번의 계곡을 건너자 산길은 편안해졌다.
석양무렵의 취나물 군락지에서 하산길 걱정도 없이
한웅큼씩 쥐어 뜯는다.



안장당의  벌통들이 수북히 쌓여있는 외딴집엔
실내등이 켜져 환하게 창문을 밝혔건만, 우리는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해드랜턴 불빛따라
내려간다.



길고도 지루한 산판길에선 아무 것도 볼 수가 없고
우렁찬 물소리만이 온 골짝을 흔들며 계속 우릴
쫓아내고 있다.



합수지점 이후의 널널한 하산길
  
 합수지점 이후의 널널한
하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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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 - 아픔이 있기도 하고,,호젓하니 적막에 잠긴 곳 같다는 느낌입니다..내원능선 기억해 두었다가 언젠가는 따라가 볼렵니다. 잘 읽었습니다...^^*
▣ 꽃이름 - 딸기나무가 아니고 산딸나무입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코리아마운틴 - 반갑습니다. 725봉 오름에서 왼쪽의 분지가있는곳이 예전에 정순덕이 활동하며 은거했던 곳인데 지금쯤은 아마 찔레꽃이 지천으로 피어 환상적일텐데 그향기가 그리워 수일내로 꼭 한번 다녀오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똘배 - 장대한 지리산을 멀리서나마 보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나무나 꽃이름에 박식하시네요. 긴산행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