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거위들의 산 화순 백아산(810m) 산행기




산행일 : 2004. 5. 16(日). 흐림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


  ☞휴양림주차장 (12:10. 해발 약365m)


  ☞안부 (12:17. 해발 약395m)


  ☞능선 (12:25. 해발 약440m)


  ☞암릉 바로 전 작은 봉우리 (12:43~12:51. 해발 약550m)


  ☞너덜지대(13:09. 해발 약635m)


  ☞첫 번째 철계단(13:14)


  ☞두 번째 철계단(13:15~13:19. 해발 약670m)


  ☞전망대(팔각정)삼거리(13:27)


  ☞전망대(13:28~13:47. 점심. 해발 약740m)


 전망대 서쪽봉 (13:50. 해발 750m)


  ☞산불감시초소 및 문바위봉 삼거리 (14:14. 해발 750m)


  ☞백아산 정상 (14:41~15:00. 해발 810m)


  ☞문바위봉 삼거리 및 산불감시초소 (15:22)


  ☞안부(15:33. 해발 약640m)


  ☞회차장(15:43. 해발 약525m)


  ☞약수터 (15:54~16:04. 해발 약500m)


  ☞움막 (16:10. 해발 약465m)


  ☞산림욕장 (16:19 해발 약425m)


  ☞휴양림주차장. 매점. 조류사육장(16:25)


총 산행시간 :4시간 15분


구간별 거리 :


주차장(0.1km)→주차장 위 첫 번째 통나무집(산행기점)→(0.3km)→안부→(1.2km)→전망대 삼거리→(0.03km)→전망대→(0.05km)→전망대 서쪽봉→(1.0km)→산불감시초소 및 문바위봉 삼거리→(0.8km)→백아산 정상→(0.8km)→산불감시초소 및 문바위봉 삼거리→(0.9km)→회차장→(2.5km)→휴양림주차장


총 산행거리 :약 7.7 km


찾아가는 길 :


  수도권에서


호남고속도 옥과 나들목 →15번 국도를 타고 남진→ 원리나 북면소재지 아산목장에서 산행시작해도 좋고 더 내려와 수리마을로 진입해 자연휴양림에서 오를 수도 있다.


  ♠부산, 순천 방면에서


호남고속도 주암나들목 → 22번국도타고 북서진→ 주암면소재지 통과 → 운암터널 지나 → 동복면소재지 들어가기 바로 전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15번 국도타고 북동진 → 독재터널 지나 내리막길가다 길이 평탄해지면서 구도로와 신도로가 만나는 곳 바로 지나 삼거리에서 우회전(자연휴양림 이정표가 보임)→ 3km정도 가면 자연휴양림 매표소 나옴.




등산안내도


















산행기


  비가 월요일까지 온다는 예보를 믿고 오랜만에 늦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9시가 넘었다. 큰 녀석이 비가 안 온다며 산에 가자고 호들갑을 떤다. 밖을 내다보니 정말 비가 오지 않는다. 컴퓨터를 켜고 케이웨더에 들어가서 날씨를 알아보니 오전에 흐리고 오후에 갠다고 나온다. 만세 만세 만만세! 


오늘 비가 안올 줄 알았으면 일찍 일어나 그동안 아들 녀석이 무척 가고 싶어 했던 월출산이나 갈걸 아쉽다.




  아내와 둘째, 셋째를 갖은 감언이설로 꼬여도 요지부동이다. 할 수없이 큰 녀석만을 데리고 늦은 아침을 먹고 11시쯤 출발하여 모내기에 분주한 농촌풍경을 만끽하며 백아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한다.



수리마을 들어가기 전에 바라본 백아산. 맨 왼쪽 볼록 튀어나온 낮은 봉이 정상. 중앙 가장 높은봉의 오른쪽 사면에 작은 점이 전망대.




천연동굴이 있는 식당과 뒤편의 백아산


 



자연휴양림 매표소의 입장료 및 시설이용료. 3천원을 지불하고 통과함. 400원을 깎아주다니 인심 한 번 좋다.


 


  3주만의 산행이다.


휴양림주차장에서 보이는 암릉을 보기만 해도 온몸이 짜릿짜릿하다.


첫 번째 산막 왼쪽으로 경사가 급한 나무계단을 힘겹게 오르니 안부가 나타난다.


산친구가 약간 힘들어한다. 3주 만에 산을 타니 당연하지. 나는 그래도 지난주에 봉화산이라도 갔다 왔으니 별로 힘든 줄 모르고 오르고 있다. 잠시 거친 숨을 고른 후 급경사를 치고 올라간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남릉 암봉과 전망대(팔각정)


 




 


 



산행들머리 ( 왼쪽에 남쪽 능선으로 오르는 계단이 보인다.)


 



초입부터 급경사 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다 올라오니 안부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급경사 등로가 보인다.


 



작은 산 같은 바위도 지나고


 


  산행 내내 애벌레들이 실에 매달려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얼굴을 치거나 아니면 옷에 붙어서 손가락으로 튕겨내야하는 일이 계속 발생하는지라 약간 놀랄 수밖에 없는데 아들 녀석은 기겁을 한다. 웬만해선 항상 앞서가던 녀석이 오늘은 계속 내 뒤만 따라온다. 산친구는 벌과 애벌레를 가장 무서워한다. ㅋㅋ. 나는 민달팽이와 거머리를 제일 싫어하는데... 산행 중에 대화도 자연스럽게 애벌레, 쐐기, 번데기, 나방, 나비 등이 주를 이룬다.




본격적인 암릉구간 바로 전 작은 봉우리에서 참외를 깎아 먹으며 달콤한 휴식으로 에너지를 충전한 부자는 잠시 내리막길을 걷다가 암릉구간으로 접어든다.


주차장에서 바라보았을 때 저 암릉을 타고 가려면 조금은 위험부담이 따르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실제로는 대부분 암릉구간은 없고 우회로가 있어서 암릉을 타는 일은 거의 없다. 오른쪽의 전망대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암릉구간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어! 전망대도 보이네.


 



남릉에서 바라본 휴양림 건물과 주차장


 



너덜지대


 


  너덜지대에 들어서면서 처음으로 부부로 보이는 하산하는 산님들 두 분을 마주치며 반가이 인사를 한다.


너덜지대를 지나자마자 첫 번째 철계단이 보인다. 사람 한 명이 간신히 지나갈 정도의 좁은 철계단을 오르니 바로 위에 또 하나의 철계단이 보인다. 그 철계단에 올라서자마자 작은 너럭바위와 시원한 조망이 두 남자를 붙잡는다.


   첫 번째 철 계단

 


  두번째 철계단에 올라서 바라본 남릉구간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전망대 서쪽에 있는 봉우리와 전망대 사이의 삼거리에 도착해 전망대로 내려간다. 전망대에 올라 잠시 주위의 조망을 살펴보지만 흐린날씨 때문에 멀리 있는 조계산이나 무등산, 모후산은 찾기가 힘들다.


김밥을 꺼내 점심을 먹는데 계속해서 사람들이 올라온다. 한 팀에게 김밥 좀 드시라고 권해보지만 정중하게 사양한다.



전망대(팔각정)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쪽 봉우리

 


전망대에서 바라본 주능선. 가운데 봉우리 왼쪽으로 정상이 희미하게 보인다. 오른쪽 첨봉은 문바위

 


주능선에서 바라본 정상 (맨 왼쪽 봉)

 



산불감시초소와 문바위봉 삼거리( 오른쪽 동쪽으로 내려가면 문바위봉 하산길)

 

  전망대 서봉에 잠시 올랐다가 능선을 따라 정상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어제까지 비가 왔는데도 등산로가 전혀 질퍽거리지도 않고 약간 푹신거리는게 먼지도 나지 않고 최상이다.


대구 대불산악회소속 산님들이 정상 쪽에서 전망대 쪽으로 부지런히들 가고 있다. 수줍어 몸을 숨기고 좀처럼 자신의 몸을 보여주지 않던 정상이 거의 정상에 다다라서야 모습을 드러낸다.


  왼쪽으로 멋진 암릉이 펼쳐지면서 정상주변에 수많은 거위(바위. 흰 거위들이 옹기종기 앉아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하여 백아산이라 부름)들이 앉아서 두 남자를 맞고 있다. 그들 사이를 때로는 비좁은 틈새를 지나고, 때로는 오르기도 하고, 때론 비켜가면서 정상에 오른다.



드디어 정상이 코앞에 나타났다.


 



정상 바로 전에 왼쪽으로 나타나는 암릉.  


 



정상 부근의 흰 거위(바위)들 


 



정상일대의 바위들. 오른쪽에 한 부부가 우리 부자를 내려다 보고 있다.


 



마지막 힘을 내서.....  왼쪽봉을 뒤로 돌아 오르면 정상이다. 


 



백아산 정상


 


  북서쪽으로 천불봉이 보이고 그 뒤로 마당바위, 절터바위, 상여바위가 도열을 하고 있다. 1989년 봄소풍으로 기억되는데 학생들과 저곳 마당바위까지 올랐다가  내려간 기억이 난다. 아주 넓은 바위였는데.... 그곳에서 이곳 정상을 그저 바라만 보다가 내려갔다.


다시 가야할 자연휴양림쪽 주능선


 



천불봉과 마당바위쪽의 조망


 


 


정상 일대의 바위들


 



바위군


 


  꿀참외를 하나씩 깎아 먹고 다시 문바위 삼거리 쪽으로 회귀한다. 문바위 삼거리에서 동쪽 문바위 쪽으로 방향을 틀어 습하고 칙칙한 산죽길로 하산을 한다. 문바위를 북쪽으로 우회하여 한참을 내려가니 안부가 나오고 여기서부터 방향은 남쪽을 향한다. 약간 비좁고 습하고 험했던 길이 여기서부터는 제법 괜찮은 길로 바뀌며 곳곳에 은난초가 제법 군락을 이루며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쪽으로는 오르내리는 사람이 전혀 없다.



은난초


 



회차로. 사진의 오르막길로 가야만 약수터를 지날 수 있다.

 


하산길에 올려다 본 문바위 (오른쪽 암봉)


 



동굴약수터. 6.25당시 빨치산 토벌군의 주둔지였으며, 오른쪽에 아담한 돌탑이 있고 왼쪽으로는 계곡물이 흘러내린다.




내부가 너무 어두워 아무것도 안보이지만 조금 지나면 희미하게 약숫물이 보인다. 카메라가 자동으로 후레쉬가 터지면서 일급 석간수가 모습을 드러낸다. 철분이 많이 함유되었는지 물이 흘러내리는 바위부분이 붉은색이다. 물맛이 너무좋아 세바가지나 마시고 빈 물통을 가득가득 채워 집에 가져갔다.


 



동굴끝 천정을 후레쉬로 비추어보니 하얀 얼음이 보인다. 자세히 보니 얼음이 아니고 바위색깔이 흰색이더라.

 

  회차로에 내려서니 여기서부터는 임도가 휴양림까지 계속 이어진다. 회차장에서 20~30m정도 갔을까 갑자기 임도가 둘로 갈라지며 삼거리가 나온다. 왼쪽 내리막길 임도에 많은 리본이 매달려 있는 걸로 보아 이 길로 많이 내려가는가 보다. 하지만 개념도와 휴양림 산행 안내도에서 보았던 약수터를 지나려면 오른쪽 임도를 올라야만 할 것 같아 우리는 오른쪽 길로 방향을 바꾸었다. 어느 정도 오르막이 끝나고 본격적인 내리막길이 이어지는 것이 하산길이 맞는 것 같다.




어떤 사이트에서 읽어본 산행기로는 이곳 임도코스는 권할만한 등산로가 아니라고 되어있는 것이 아마도 왼쪽 길로 내려가서 그런 생각을 한 것 같다.


오른쪽 길로 내려가면 생김새가 신비로운 기가 막힌 물맛의 약수터, 움막 그리고 문바위와 전망대까지 감상하면서 하산할 수가 있어서 결코 지루하지 않게 콧노래를 부르면서 좋은 길을 내려갈 수가 있다.



임도옆 움막



 



휴양림에 들어서면서 지금까지 걸어내려온 임도는 차량통행을 막고 있으며, 여기서부터 차량통행이 가능하다.

 

  산림욕장을 지나 길 양쪽의 대숲을 지나니 산막이 하나 둘씩 나타나는 게 휴양림주차장이 머지않은 곳에 있나보다.



산친구 녀석이 좋아라고 달려가 구경한 조류사육장. 주차장과 매점사이에 있다.

 

주차장을 빠져나와 매표소를 지나자마자 왼쪽으로 거대한 바위산이 저수지(수산제)와 함께 멋진 조화를 이루는지라 차를 세우고 사진에 담는다. 바로 하늘바위로구나.



하늘바위와 수산제. 아름다운 한폭의 산수화 그 자체다.


 


  천연동굴이 보고 싶어 천연동굴 식당에 차를 세우고  동굴이 어디 있냐고 물으니 식당사람들이 평상에 앉아서 하는 말이 공허한 메아리로 되돌아올 뿐이다.


“출입통제하고 있습니다.”


“왜요?”


“사유지라서 식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좀 볼 수 없을까요?”


“개인 소유라서 출입이 안 됩니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차에 오를 수밖에....






▣ 두타행 - 산친구와 좋은 산행을 하셨군요 안전산행 하시고 행복하십시요.
▣ 첨단산인 - 브르스황님 어쩌면 저와 취향이 비슷하십니다. 저도 16일날 오후 비가 그친다고 하여 백아산 관광목장에서 휴양림까지 계획을 했다가 가족과 시간이 맞지않아 포기하고 본량에 있는 용진산 일주를 하였습니다. 백아산도 좋은산이죠 단지 아쉽다면 올해는 너무 철쭉꽃이 빨리 피고 또 냉해를 입어 무등산 철쭉과 같이 색도 곱지않고 산의 아랫쪽은 빨리시들고 산정상부의 꽃은 피기전에 새까맣게 시들어버렸답니다. 그러나 4월말 -5월초의 백아산 마당바위밑 천불봉사이의 철쭉밭도 가히 환상입니다. 내년에는 5월초에 먼저 제암산을 다녀오셔서 백아산으로 오시면 개화시기가 거의 맞을듯 합니다.그리고 상영바위라고 한바위는 상여바위 순천에서 주암지나서 화순,옥과쪽으로 올때 통과하는 터널은 운알터널 입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 코스모스 - 인범이가 먼저 산에가자고 하는날도 있군요.부자간에 정겨움이 눈앞에 보입니다. 안전한 산행길이 되시길 빌겠습니다....^*^
▣ 허경숙 - 브르스선생님! ^!^+ 요런 표정이 눈에 선합니다. 아빠보다 더 잘 생긴 인범이를 보면서 또 ^*^*^ 이쁜 표정만 지으시구려. 자식은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지만 내가 자식의 거울이니 표정관리 잘하셔야 되요. 인범이가 좀더 멋진 모습으로 잘 자랄 수 있도록 늘 관심 깊게 바라보고 기도할게요. 인범이 동생들과 엄니에게도 안부를 전해 주세요.브르스황님 가족 파이팅!!!
▣ 김성기 - 그래도 아들이 산을 좋아하니 부럽습니다.부자간에 더 나아가서 가족들 함께 하시는 산행도 보고 싶군요.즐산 이어 가십시요.
▣ 윤도균 - 늘 아드님 인범이와 함께하는 산행모습이 아름답고 눈에 선합니다 좋은 아빠 훌륭한 아들 그 아버지에 그아들입니다 언제쯤 인범이 산행기가 탄생이 될까요 기대를 합니다 인범이 화이팅!!!
▣ 이두영 - 아들과 함께하니 참좋겠읍니다 따뜻한 아버지의 인정 때문이껬지요 항상 즐산 되십시요
▣ 이우원 - 이번에도 인범이와 함께 산행하셨네요. 참 좋아 보입니다. 브르스황님 아직도 얼굴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가을에는 얼굴 볼수 있겠지요. 다시 만나는 날까지 건강하게 즐거운 산행 이어지시기를 바랍니다.
▣ 똘배 - 인범이가 이제 산의 맛을 아는 모양입니다. 부자지간의 산행 보기 좋습니다.ㅎㅎ
▣ 永漢 - 비가 그치는 순간을 잘 포착해서 잘 다녀오셨습니다.저는 최근 비가와서 낮은산만 골라다녔더니 이젠 좀 높은 곳으로 가고싶습니다.^^*
▣ 운해 - 댓 글이 날아가 벼렸네요/ 3주만에 올라온 글이라서 반갑게 읽어보고 바로 댓글 달았는데....이제는 먼저 산에 가자고 조르는 인범이가 대견 스럽습니다. 줄산 하세요.
▣ 산초스 - 이번주 일기예보가 틀리는 바람에 저도 마지막산행을 하루 앞당겨 북한산 우중산행을 했는데... 멋진 백아산의 바위 잘 보았습니다. 아드님이 이젠 산꾼이 되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 이수영 - 게임머니의 위력이 좋긴 좋군요.인범이가 자진해서 산에 가자고 하니 말입니다. 브르스황님의 산행기는 언제 읽어도 소박하고 진솔합니다. ^^
▣ 불암산 - 안녕하세요, 브르스님의 산행기에 나타나는 산은 볼때마다 항상 제고향산이라는 푸근함..... 이제 서서히 몸도 만들어 졌으니 인범이 같은 아들 하나 낳을까 고민중입니다.ㅎㅎㅎㅎㅎ 항상 즐산하십시요. 24,25,26일 벽소령,장터목예약해놓았습니다.
▣ 주왕 - 덕분에 늘 남도의 아름다운 산들을 편하게 감상하며 알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어제 드디어 월출산을 다녀왔습니다. 인범이가 가고싶어 하는 월출산 꼭 다녀오시구요, 한산의 최연소 산꾼 인범이 정말 대견합니다. 늘 행복하고 즐거운 산행 이어지십시요.
▣ 서디카 - 지난해 우리가 다녀온산이 군요,, 코스는 조금 달라도 사진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늘 .. 즐거운 산행 되시길 바랍니다.
▣ 산거북이 - (헷! 나으 댓글!! 사라지뿐네!!!-같은 시간에 작업했던 모양!!!!) 화순에는 운주사 참배와 사진연습 땜에 최근 두번 행차한 적이 있습니다. 오는 길에 삼색두부도 맛있었고.. 백아산이 밋밋한 산인 줄 알았는데 정상과 휴양림 쪽 능선이 아기자기하네요. 인범이 빨간 티가 압권!! 잘 어울립니다. 진주의 월아산과 백아산은 혹시 남매가 아닐까하는 허접한 생각이..ㅎㅎ


^0^ 브르스황 : 제가 요 며칠 바빠서 산행기 완성하는데도 며칠 걸렸습니다. 그래서 일일이 답글도 못올려서 죄송합니다. 일일이 고맙다는 인사를 드려야하나 짧은 이 글로 산하 가족들의 관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분들 항상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즐거운 산행, 안전한 산행 하시고 가정에도 항상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김정길 - ((경))인범이는 아빠 따라서 좋은산 많이 다니니 부자유친도 잘 되고 좋겠다. 세월이 지나면 알게 될거야.((축))
▣ 최선호 - 백아정도 다시 단장되었군요. 동굴 약수 맛이 참 좋았는데...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