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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50
   행 복 산 악 회


 


 




불암산 정상을 향해 오르는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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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년 5/16 불암,수락산 종주 산행기록★

 

산행일자: 2004년 5월 16일(당일 산행) 

날씨:
 대체로 흐렸으나 산행하기엔 좋은날씨


 


기온: 수락산 정상 16도  석림사 20도 

참석인원: 19명

산행시간:
약7시간 45분  (휴식시간및 식사시간 포함)


 


산행코스: 상계역-불암산 소공원-정암사 입구-전망대바위-불암산 정상-북능-덕능고개-능선 분기점-540봉-장군바위-수락산 정상-석림사-장암동 


참석자:곡천,곰돌이,다향,대성진,로즈마리,미소,비단향,아리랑,야호,어게인,여우,연수,오토바이,자연,절므니,춘향이,하늘소,홍길동님 외 1명~ 이상19분 님들  가나다순.

작성자:절므니 




 ~ 서울을 둘러싼 불암산과 수락산 개요 ~ 

불암산과 수락산은 서울의 동북부에 덕능 고개를 사이로 사이 좋게 솟아있으며 마치 서울을 지키는 수호신 처럼 서울을 둘러 싸고 놓여있다. 두산 모두 해발 5-600m로 높지만 않지만 멋진 바위의 암봉이 솟아있어 멋진 경관을 연출하고 산세는 다소 험란한 편이다. 주능선에 올라서면 서울시의 전경이 펼쳐지고 서쪽으로 서울의 진산인 북한산과 도봉산의 연릉을 보면서 산행을 하게된다.    


 


불암산은 산의 규모는 작으나 정상에 서면 서울시와 남양주시와 양평 일대의 산이 조망된다. 수락산은 불암산에 비해 덩치가 크다. 상계동에서 의정부시 용현동에 이르기까지 주능선이 길게 펼쳐진다. 수락산은 계곡이 발달해 상계동과 남양주시 방향으로 깊은 계곡을 형성하고 있다. 수락산 정상에 서면 북한산과 도봉산의 모습은 물론, 양주의 불곡산,의정부시의 소리봉과 그너머의 포천 일대의 산군이 조망된다. 수락산 정상 능선상에서 보이는 수려한 암벽의 자태는 일품이다. 


 


 


~ 시작하는 말 ~


 


지난 바래봉 산행에 이어 이번 불국산 수락산 산행 날에도 비가 온다는 소식에 어이가 없고 기가 찰 노릇이다. 아무리 좋은 산행지도 비가 오면 산행의 맛은 반감될수 밖에 없다는 것을 지난 바래봉 산행에서 뼈저리게 느꼈기에 또 비요일이라는 일기예보에 얼마 남지 않은 머리카락이 스트레스를 받아 빠지는 느낌이다. 해도 해도 너무한다. 벌써 삼주째 비소식이니,월간 산행일정표를 시행하고 나서부터 계속되는 비가 오신다는 매정한 일기예보에 맥이 풀린다.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던가! 내가 아는 어떤 분이 기상대 홈피에 들어가시어 염탐해본 결과 이번 일요일은 예보와는 달리 비소식이 별로란다. 개이는 날씨속에 와봐야 가랑비 아니면 흐린 날씨를 보인다는 냄새를 풍기고 방송국의 최신 일기예보도 언제 그랬냐는 듯 비소식이 뜸하다. 그러면 그렇지 수퍼 컴퓨터도 신이 아닌 이상 틀릴수도 있는 거지... 아싸!!   


 


  


~ 산행 ~ 



09:50  아침에 일어나니 예상대로 비는 오지 않고 흐린 날씨를 보인다. 정말 다행이다를 외치면서 서둘러 상계역을 향한다. 가까운 거리인줄 알았는데 한시간이 다걸린다. 벌써 부지런 하신 우리 회원님들이 도착해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10:30  모든 회원님들의 반가운 모습이 속속 보인다. 처음 뵙는 홍길동님,연수님과 인사를 나눈다. 늦으시는 회원님들이 있다. 10시 30분 모든 참석회원이 모여 출발한다. 날씨는 햇볕도 없고 산행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다.  


 


10:40  불암산 소공원에 도착해 참석인원 19명이 모여 자기 소개를 하고 산행에 대한 간단한 안내말을 전달한다. 


 


10:45  드디어 산길로 접어들었다. 이코스는 산행길 초반이 상당히 가파르다. 로즈마리,춘향이,비단향님이 무슨 경주라도 하듯 내달린다. 거기에 어게인님 까지 선두에 서는게 편하다고 가세한다. 초반 속도가 너무 빠르다.


 


10:58  약수터 갈림길에 도착해 잠시 휴식시간을 갖는다. 선두가 너무 빨리 왔는지 후미는 보일 생각도 않는다. 한참을 기다리니 후미 회원들의 모습이 보인다. 


 


11:07  바위 슬랩지대를 통과한다. 여기서 길이 갈리는데 전망이 좋은 오른쪽 길로 접어든다.


 


11:10  우측 길로 접어들자 마자 갈림길이다. 어느쪽으로 가든 나중에 만난다. 회원님들이 좌우로 나누어 진다. 오른쪽으로 접어드니 대슬랩 지대가 나온다. 왼쪽으로 오르시는 회원님들이 멋지게 보인다. 오토바이,대성진님이 올라오시는 그뒤로 상계동 아파트 단지의 조망이 펼쳐진다. 이곳은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 곳이다.  


 


 11:20  바위가 연신 펼쳐지는 슬랩을 따라 왼쪽으로 접어드니 이른바 전망대 바위가 나온다. 이곳은 널찍한 암반에 전망이 뛰어나 쉬어가기게 아주 좋은 장소이다. 먼저 오신 회원님들이 간식을 펼쳐놓고 담소가 한창이다. 한참만에 맨 후미로 오시는 곡천 회장님이 도착하신다. 오늘 콘디션이 아주 않좋으신 모양이다. 가파른 길과 여름이 다가오는 날씨에 회원들은 물만 축내고 있다.  


 


11:40  한 고비를 넘겨 평탄하던 산길은 다시 경사가 심해진다. 불암산 정상부에 다가온 것이다. 불암산 정상 밑 슬랩지대에 도착했다. 철 말뚝에 로프로 연결된 길의 연속이다. 이곳도 전망이 뛰어나고 바로 머리 위로 불암산 정상이 보이는 곳이다.  


 


11:50  정상을 향해 출발한다. 바로 갈림길인데 오른쪽길은 다소 위험하다. 왼쪽길이 안전한 길이다.


 


12:10  드디어 정상으로 오르는 바위지대에 도착했다. 차근 차근 조심해 오르면 위험할것은 없다. 오고 가는 인파가 상당히 많다. 선두에 섰던 로즈마리,춘향이 님은 벌써 정상에서 내려오고 있다.  


 


12:17  드디어 불암산 정상에 올라섰다. 선명하진 않지만 전망이 트이고 있었다. 좁은 암봉인 정상은 오래 머물기가 불편하다. 하도 많은 사람이 왔다갔다 하기에 곧 다시 올랐던 길을 내려서서 북쪽 수락산을 보면서 걷는다.


 


12:31  곧 덕능고개로 향하는 길목의 공터에 도착했다. 천막을 쳐놓고 동동주를 팔고있는 곳이다. 흩어졌던 모든 회원들이 모여 단체 기념촬영을 한다.


 


12:40  다시 길을 잡아 덕능고개를 향한다. 내리막길을 내려가니 왼쪽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우리는 능선을 버리지 않고 후미를 기다려 다시 능선길을 따른다.  


 


12:50  사거리 갈림길이 나온다. 오랫만이라 잠시 길이 헷갈린다. 오른쪽 길을 따르다가 능선이 갈리는 곳에서 왼쪽으로 접어든다. 오른쪽 봉우리로 잘못 들어설수 있는곳이다. 


 


13:06  줄곧 내리막길을 따라가니 차가 다니는 덕능고개가 나온다. 고개를 지나 잠시 오르면 왼쪽으로 공터가 나온다. 우리는 여기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13:07~13:55) 


 


13:55  식사를 끝내고 다시 출발한다. 곡천 회장님이 무척 힘들어 하시어 당고개역으로 하산하신다기에 그러시라고 했는데 보니 계속 쫒아 오신다. 하여간 오늘 악전고투중이시다. 바로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로 들어서야한다. 왼쪽길은 상계동에서 올라오는 계곡으로 빠지는 길이다. 


 


14:17  오른쪽으로 군부대의 철조망을 계속 따르니 철조망이 끝난다. 이곳에서 방향을 왼쪽으로 틀어 수락산 주능선으로 붙어야 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수락산에 들어선 셈이다. 


 


14:32  드디어 수락산 주능선에 도착했다. 몇년전 산불이 났었던 이곳은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흥국사로 내려가고 우리는 왼쪽으로 접어들어 휴식을 취하면 오토바이님이 가져오신 바나나를 나누어 먹는다. 무거운 바나나와 점심 먹고 나온 쓰레기까지 한짐 짊어지신 오토바이 선배님의 수고가 많으시다. 후미도 챙겨주시고... 


 


14:50  전망이 트이는 바위지대에 도착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오늘 처음나오신 연수님이 자꾸 지체되는 산행시간에 불안한듯 오늘 어디까지 갈것인지 물어온다. 하긴 오늘 후미의 발길이 더디어 산행시간이 지체되어 예정한 코스로 갈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다. 


 


14:58  다시 가파른 길이 시작된다. 540봉으로 오르는 길의 시작이었다.


 


15:20  앞에 보이는 540봉을 우회하여 오른쪽 길로 우회한다. 이곳에다 후미 회원들을 위해 길잡이를 세웠어야 하는데 깜빡하고 지나치는 실수를 했다.


 


15:27  암만 기다려도 후미의 회원들이 보이지 않는다. 직감에 왼쪽길로 접어들어 540봉으로 올라 간것 같았다. 다시 540봉쪽으로 올라가면서 행복산악회! 야호를 외쳐본다. 허나 대답이 없다. 한참을 더가다가 다시 고래고래 소리를 쳐대니 540봉위에 야호님의 모습이 보이면서 알았다고 손을 흔들어댄다. 에이고~ㅗ  민치고 환장....


  


15:40  엉뚱한곳으로 갔던 회원들이 다시 모였다. 지난 천보산에 이어 또다시 이산가족의 재회의 감격도 좋지만 다시 이런일이 되풀이 되어선 안된다. 서둘러 정상을 향한다. 


 


15:45  왼쪽으로 상계동 계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다. 오늘 힘들어 하시는 회장님과 미소님이 하산하려다 간신히 맘을 바꾸어 정상을 향한다. 


 


16:01  수락산 장군바위로 이어지는 슬랩길이 나온다. 조심하여 암릉길을 돌파하니 다시 갈림길이다. 왼쪽길로 접어드니 바로 장군바위 밑이다. 이위의 바위는 예전엔 장군바위로 불리여 왔다. 지금은 하강바위로 불린다는 곰돌이 선배님의 말이다.


 


16:10  좀전의 갈림길에서 오른쪽길로 접어들은 회원들이 있다는 곰돌이님의 전갈에 후다닥 뛰어 앞으로 가서 회원들을 기다린다. 장군바위 밑의 회원들은 모두 누워있는 것을 보니 한잠 자는 모양인데 저것이 야호님의 비장의 무기인 시체놀이 인가보다!   


 


16;15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갔던 회원들의 모습이 보인다. 다시 모인 우리들은 수락산 정상으로 향한다. 


 


16:35   수락산 제2봉을 우회하는 길은 선택하여 바로 수락산 정상으로 향한다.  


 


16:42  우여곡절끝에 수락산 정상에 올라섰다. 인내는 쓰며 그 열매는 달콤하다는데 우리 회원님들 정상에서 열매의 수확을 보시는 듯하다.  


 


16:50  석림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길을 잡는다. 만약을 대비 회원 한사람을 길잡이로 대기 시킨다.


 


17:21  한참을 내려가던 하산길은 드디어 물소리와 함께 계곡으로 떨어진다.시원한 물을 맘껏 들이킨다.


 


17:50  계곡이 합치는 지점에 도착했다. 회원님들이 양말을 벗고 발을 씼고 계신다. 흐이고 저물이 의정부 시민들 식수원인데, 발꼬랑네 나면 안되는데.... 


 


18:04  넓은 암반지대와 와류지대를 통과하고 18시 15분 석림사를 통과한다. 이로서 오늘의 산행은 끝난셈이었다. 


 


18:28  장임동의 추어탕 집에서 식사를 하며 우리는 이번 산행을 마무리 하며 다음 5월 23일 북한산 산행을 기약해본다.


  


산행소감


 


이번 산행은 아마도 우리 산악회가 생긴 이래로 가장 산행시간이 긴 산행이었을 것이다. 무려 8시간에 가까운 산행시간이 소요 되었으니 참석하신 회워님들 지금쯤 온몸이 뻑쩍 지근하시고 쑤실것입니다. 너무 너무 고생들 많이 하셨습니다. 사실 이번에도 또 비가 오신다는 소식에 애간장을 많이 태웠는데 다행히 산행날에 비도 안오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져 정말 다행이었고 험난한 산행 길에 아무 사고도 없이 산행이 이루어져 대만족한 산행이었다. 산행 중간에 콘디션이 안좋은 회원들이 생기어 자칫 산행을 중간에서 접고 내려가야할 위기에도 처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산행을 예정한 코스로 무사히 끝내게 되어 무엇보다 기뻤기도 했으나 앞으로는 콘디션이 안좋아 산행을 하지 못하는 회원들에게 무리한 산행 대신 하산시키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고려해 보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두개의 산을 종주하신 회원님들에게 축하의 말씀과 다음 5월23일 북한산 산행에서 다시 만날 것을 제안 합니다.                                    


                                   2004년 5월17일 절므니 기록     


 



장군바위를 지나고 수락산 정상을 향하는 회원들


 

덕능고개로 내려서는 회원들




↑미녀 3인방 경쟁하듯이 출발



↑잠시 휴식은 이어지고



↑전망대 바위로 올라오시는 오토바이님과 대성진님



↑전망바위에서의 3인방



↑보이기 시작하는 불암산 정상



↑가자! 불암산 정상으로



↑사이가 좋으신 자연님과 비단향님



↑불암산 정상 암벽을 오르는 오토바이님



↑불암산을 떠나며 단체로 기념촬영



↑불암산에서 본 수락산 원경



↑덕능고개로 내려서는 회원들



↑식사시간



↑아카시아



↑수락산의 바위를 오르는 회원들



↑수락산의 험한 바위길



↑수락산 장군바위



↑수락산 540봉과 불암산 원경



↑석림사 하산길에



↑너무나 다정한 두분 ~석림사 하산길의 슬랩지대



↑하산길의 슬랩지대를 통과한다



↑석림사 하산길의 슬랩지대로 나오신 회원님들


↑석림사 화단의 꽃


↑석림사 화단의 꽃



↑추어탕으로 뒤풀이를

 


싱글 40-50 (사별,이혼,미혼,독신)들은 방문하시어


산행과함께 건강과 행복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홈 주소: cafe.daum.net/kokchunclub



 


 


 




▣ qhsmssla - 한국의산하 산행기에는 개인사진은 사절하고싶네요 개인사진은 개인홈피에 올려주심이 예의가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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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똘랑이 - 불암거쳐수락산으로 어려운걸음하셨군요 다음엔 반대로 해보시면 재미있고 쉽지않을까 생각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