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04.5.15. 비 흐림.

*산행자: 신샘 재넘이 (이상2명)

*산행지: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위왕산 약사봉 백운봉

충남 공주시 반포면 소재 도래산

*산행경로: 남도농원-위왕산-엉고개-약사봉-홀목재-백운봉-대전시계갈림봉

-도래산-제2학봉교-박정자삼거리

*각위치별소요시간
남도농원-위왕산: 26분
위왕산 - 약사봉:1시간39분
약사봉 - 백운봉:1시간40분
백운봉 - 도래산:1시간21분
도래산 - 제2학봉교: 22분

*총산행시간:6시간32분(휴식1시간04분 포함/ 실제산행 5시간28분)

*등로상태
위왕산에서 호남고속도로로 내려서는 길에 잡풀이 무성해서
길이 흐릿함.엉고개에서 약사봉 사이 중간 중간에 길이 흐릿해짐.
홀목재지나 산불난능선에 잡풀이 무성함.그외에는 양호.

*지형도:1/25,000(유성)

*후기

들머리-진잠을 지나 방동저수지 큰다리를 건너면 고갯길(엉고개)을 넘는다.엉고개에서 내려서면 두계가기전 급커브길이 나온다.이곳 급커브길 맞은편에 <계룡쉼터>이름의 손칼국수집이 있고 이가게 앞길<삿갓길이라함>로 300미터가량 가다보면 호남고속도로다리가 보인다.고속도로다리를 지나자마자 왼편으로 길옆에 집두채가 있다.이 두집사이로 위왕산으로 오르는 좋은 산길이 있다.

<남도농원>이라고 씌여 있는 돌이정표를 지나니 호남고속도로 다리가 보인다.다리밑을 지나자마자 가옥 두채가 길옆에 있다.두집사이로 난 길로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9:10분).

지난주 계룡산 우중산행에 이어 오늘도 비를 맞으며 산행을 한다.2분가량을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니 첫갈림길이 나타난다.오른쪽길로 진행을 하는데 왼쪽길은 남도농원으로 가는 길로 보여진다.다시 5분정도를 오르면 능선길에 닿게된다.

능선에 닿자마자 갈림길인데 위왕산정상은 왼쪽길이다.오른쪽길로 20미터가량을 가보니 전망이 좋은 바위가 나온다.운무로 인해 먼산들은 보이지않으나 바위아래로 보이는 두계천의 휘어진 물길이 아름답게 보인다.

다시 온길을 되돌아가 능선길을 가다보니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것으로 보이는 참호가 있는 바위지대에 도착한다.남쪽으로는 절벽이다.뿌연 운무사이로 명막산 천비산 안평산이 조망된다.(9:30).

조망을 마치고 5분가량을 가면 헬기장이 있는 위왕산정상이다.(9:43).위왕산에서 동쪽으로 난 능선을 20미터정도 내려서면 진행방향에서 왼쪽으로 흐릿한 길이 있는데 이길로 들어서야한다.길 옆에 소나무가 베어져 쓰러져있다.

위왕산정상에서 북쪽으로 뻗은 지능길은 사람의 왕래가 적어서 그런지 길도 흐릿하고 잡풀들도 많이 자라나 있다.내리막길을 잠시 내려서면 흐릿한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왼쪽길보다 오른쪽길이 보다 분명하게 보여 오른쪽길을 따른다.더우기 호남고속도로를 직접 통과를 할수없으니 어차피 우회하는것 좀 나은 길로 가자는 생각을 한것이다.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판단이었다.고속도로를 통과하는 방법은 지하통로를 이용해야하는데 위의 갈림길에서 오른쪽길로 내려오게되면 지하통로를 사용하기위해 한참을 내려가야하고 또한 그만큼 우회길이 길어진다.따라서 갈림길에서 왼쪽길로 진행하다가 삼한마을로 연결되는 지하통로를 따르는 것이 유리하다.

지하통로를 빠져나와 고속도로 절개지 측면을 치고 오르니 KTF철탑이 나온다.(10:45).
철탑을 지나 10m가량가면 갈림길이 나온다.진행방향에서 직진길은 길이 넓고 좌측길은 좁은 길이다.임도수준의 넓은 직진길은 철탑관리를 위해 내놓은 길로 추측된다.진행방향에서 왼쪽길로 꺽어 진행한다.

예상외로 좋은 산길을 따라 5분가량 가니 근사한 소나무들을 10그루가량 산을 깍아 옮겨 심어 놓은 곳이 나오고 내려서니 LG주유소가 있는 엉고개에 닿는다.(10:53).

엉고개를 지나 약사봉능선에 붙을수 있는 길은 몇군데가 있어보인다.엉고개에서 왼쪽으로 가다가 능선에 붙기보다는 엉고개에서 오른편으로 잠시 내려가다보면 역시 능선에 붙을수 있는 길이 보이는데 오른쪽 길이 등로가 좋아보인다.

조금을 진행하다보면 길이 흐려졌다 말았다를 반복한다.길은 분명히 있으나 잡풀이 길을 가리고 있어 쉽게 진행되질 못한다.단지 한동안 나타나는 철조망선이 가는 길을 알려준다.철조망 왼쪽으로 한참을 따라 간다.

철조망이 동쪽으로 꺽어지는 지점부근에서 진행을 철조망선과 상관없이 왼쪽으로 틀어야하고 오르막길이 이어진다.(11:17).

은근한 오르막길을 오르니 약사봉정상이다.(11:32).펑퍼짐한 봉우리로 소나무 참나무등 나무들로 둘러 쌓여있다.약사봉정상이라고 적혀 있는 강산에님 표시기가 나무에 달려있다.7분 가량을 쉰다.처음으로 같이 산행하는 신샘님은 교통사고로 한달가량 전혀 운동을 못하시다가 모처럼 산행을 하신다는데도 별로 힘들어 하시지도 않는다.

약사봉정상에서 완만한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콘크리트 포장이 되어 있는 진치에 도착한다.(11:56).

진치를 지나 오르막을 한동안 가다보면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286봉을 지난다.봉우리모양이 아닌 마치 능선길처럼 보인다.단지 나무 몇그루가 베어져있다.(12:26).

낮은 돌탑이 쌓여 있는 홀목재에 닿는다.(12:29).성북동과 새동으로 넘나드는 고개로 왕래가 꽤 있어 보인다.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한다.26분소요.

식사를 마치고 잠시 오르막을 오르면 산불이 난 지역이 나타난다.산불난 지역은 5분가량 지속되고 잡풀이 무성해져 있다.산불로 나무 그늘이 없어서 잡풀이 많이 자랐을거라고 신샘님이 말씀하신다.

산불지역을 지나 2~3분가량 가면 펑퍼짐한 잡풀이 많은 안부가 나타난다.진행방향에서 왼쪽으로 10여미터를 가면 흐릿한 오르막 산길이 이어진다.

오르막을 올라오면 등로는 좋아진다.잠시후 큰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길로 가야한다.왼쪽길로 접어 2분을 진행하니 임도가 나타난다.(13;20).

50m가량 임도를 걸으면 성북동휴양림 임도삼거리가 나오고 삼거리에서 바로 <민가 묘지 입구>라고 씌여 있는 돌이정표가 보이는데 이길로 백운봉능선을 가는것보다 약 2~30미터 임도를 더 올라가면 왼쪽으로 임도수준의 넓은 오르막길이 보이는데 이곳으로 가는것이 더 유리하다.

묘 몇기가 있는 지점에서 넓은 길은 좁은 길로 바뀌지만 산길은 매우 양호하다.
좋은 산길 오르막을 25분가량 오르다보니 약간의 바위가 납작하게 박혀있는 백운봉 정상에 도착한다.(13:45).9분가량 쉰다.

휴식을 마치고 출발한다.잠시후 갈림길에서 왼쪽내리막길이다.오른쪽 직진길은 금수봉으로 가는 길이다.편안한 능선를 걷다가 급하게 내려서면 <계곡내려가는길>라고 적혀 있는 안부갈림길에 닿는다.조그만 이정표방향은 수통골쪽이고 왼쪽내리막길로 가면 동월계곡으로 갈수있다.(14:15).

갈림길에서 급하게 바위지대 오르막길을 올라 잠깐 내려섰다 잠시 오르면 도래산으로 뻗어있는 능선갈림봉에 도착한다.(14:23).

능선갈림봉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내리막길을 내려간다.잠시 급하게 내려설뿐 등로는 양호하고 편안한 능선은 한동안 계속된다.

간간히 작년에 달아 놓았던 표시기가 보인다.비를 맞고 있어서 그런지 처량해보인다.

별로 헷갈릴만한 곳이 없이 30분 가량 진행하니 갈림길이 나온다.직진은 능선길처럼보이고 왼쪽길은 내리막길인데 왼쪽내리막길로 가야된다.낡은 시그날이 달려있다.

잠시 내려서면 넓은 안부에 닿는다.왼쪽은 학봉리쪽이고 도래산은 직진 오르막길이다.직진오르막을 오르면 등로는 오른쪽으로 휘어지고 다시 잠시 오르면 도래산 정상이 된다.(15:20).도래산정상에는 경주김씨묘1기가 차지하고 있다.운무로 인해 조망은 없으나 장군봉이 살짝 보인다.

도래산정상에서 잠시 내려서자마자 전에 묘지터였던것으로 보이는 공터를 지나고 계속 내려서면 양쪽으로 서있는 바위사이를 통과한다.

여기서 3분가량 내려서면 왼쪽으로 약간의 낭떠러지가 되는 좁은 산길이 나오는데 주의를 요하는 갈림길이 된다.내려오는 좁은 능선길이 S자형이 되다보니 우측으로 급하게 내려서야하는 길이 잘 보이질않고 직진하는 길만이 잘 관찰된다.

만약 직진하게되면 좋았던 길은 이상하게 갑자기 흐려지고 많은 잡목과 급한 경사로 고생을 하게 된다.

잘 안보이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급한 내리막을 지그재그로 내려서면 아주 가는 능선길이 이어진다.3분가량 진행하니 묘3기가 계단식으로 형성되어있는 곳을 지나 낮은 고개갈림길에 도착된다.

오른쪽은 학봉리가는길로 보여지며 왼쪽은 사봉마을로 가는길로 추측된다.진행은 직진오르막이다.묘지 윗쪽으로 길은 이어지고 잠시 오르막을 가면 편안한 능선과 부드러운 내림길이 이어진다.

내리막길을 내려오니 제2학봉교에서 사봉마을쪽으로 난 최초 삼거리에서 약 30미터 떨어진 포장도로에 닿는다.<계룡민속마을>이라고 씌여진 알림판이 길 옆에 세워져있다.산행종료.(15:42).


▣ 김성기 - 호젓한 산행길 같군요.비올때는 조심하시구요, 그래도 두분이함께했으니 다행입니다.
▣ 김성기 - 늘 안전산행 하십시요.
▣ 재넘이 - 안녕하세요? 김성기님.지난번 황매산산행기 잘 보았습니다.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