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산행기는 북한산연가의 단체산행 이나 산초스 개인적인 관점에서 작성한 것입니다.^^**


 1.산행지 : 북한산    독바위역에서 문수봉(727m)까지


2.산행일시: 2004. 5. 15 (토)  비오고 흐림


3.산행자 : 총23명 (san001,산초스,수객,최윤정,고돌쇠부부,박종태부부,산이좋아another부부,산좋아,불매향,코코,눈높이,거북이,어울림,미소리,구궁,하비,석우,민들레,지후,김영식)


4.산행코스 및 시간


   09:30 ~09:55 독바위역-10:05 선림사-10:10 공터에서 인사-10:45 기자촌능선-11:28 관봉에서 휴식후 비봉우회-12:00 사모바위-12:50 문수봉(727m)-13:00~13:50 점심식사-13:55 청수동암문-14:23 부왕동암문-15:00~15:25 삼천사계곡 휴식-15:40 삼천사-16:05진관사 일주문-16:10~17:40 미미식당 뒷풀이-18:00-20:30 구파발 호프집 (숨은벽 릿지팀,미향님팀 합류)


북한산 독바위역 코스 : 내일 비가 온다는 예보로 산초스팀의 복계산 산행은 취소하고 오늘은 북한산 연가 정기산행에 산하가족님들도 많이 참가하시게 되어 처음 가보는 독바위역 코스를 산행코자 합니다. 북한산 전문가이신 san001님과 어울림님의 인도로


불광역에서 족두리봉 올라가는 코스와 응봉능선의 중간에 있는 기자촌능선에서 향로봉옆으로 올라가 문수봉에서 의상봉능선으로 가다 중간의 부왕동암문에서 삼천사계곡으로 하산하여 삼천사에서 다시 진관사로 넘어가는 복잡한 코스입니다.



오늘의 산행코스 지도 (선림사에서 시작)


1.출 발 09:30~10:05 6호선 독바위역은 3호선 불광역에서 한번 갈아타고 가야되는곳으로 처음가는 코스로 박종태부부와 함께 09:30도착하니 출구에 한국투신 직원들이 수십명있고 복잡한 중간에 san001님을 비롯한 북한산연가 식구들과 처음 함께산행 하게된 수객님,고돌쇠부부님들 산하가족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반갑게 인사나누고 늦게오시는 분들을 기다리는데 분명히 일기예보에는 내일 온다던 비가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일단 09:55 더이상 기다릴 수가 없어 왼쪽의 길을 따라 불광중학교를 지나 좁은 도로로 들어가니 선림사가 나오고 왼쪽의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 넓은 공터에서 일단 23명이 모여 san001님으로 부터 산행코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인사를 나눕니다.



6호선 독바위역 1번출구 앞


2.사모바위10:05~12:00  동네 주민들의 산책코스같은 등산로를 따라 오르는데 빗줄기가 점점 강해지며 까스가 끼어 주위가 점점 어두워지더니 기자촌능선에 올라서니 구름에 갇혀 방향감과 주변경치를 전혀 모르겠습니다. 일단 전** 대통령 닮은 바위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비봉을 향해 가지만 가까이 보이는 멋진 경치에 아쉬움만 커지고  불매향님께서 미국여행후 사오신 양주 한잔씩으로 추위를 녹이며...



기자촌능선의 전 대통령 닮은바위라고....



일단 단체사진을 한장찍고


11:28 향로봉 우회지역 표시판이 있는 곳에(비봉 0.4km) 도착하여 일단 관봉의 넓은 바위로 올라가 막걸리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데 족두리봉에서 향로봉 우회하여 올라오시는 단체산행객이 많습니다.  바로 앞에 있는 비봉을 비구름 때문에 구경도 못하고 지나 12:00 사모바위에 도착하여 일단 불매향님,최윤정님,미소리님은 승가사방향으로 하산하십니다.



비바람에도 바위위의 소나무는 꿋꿋함을 지키고,,,



향로봉 위험지역 (비봉 0.4km) 이정목



사모바위


3.문수봉 12:00~13:50  비가 많이 오고있어 점심식사를 대남문이나 문수사에 가서 하기로하고 비봉능선을 따라 승가봉을 지나 문수봉입구에 오니 비가 거의 그친듯 싶어 문수봉바위길로 올라가기로하고 물이 흐르는 바위에 올라서니 꺼칠꺼칠한 바위표면 때문에 전혀 미끄럽지 않아 생각보다 쉽게 오르는데 앞서가던 산님께서 알아보시고 인사를 합니다.



멧돼지 바위



뒤돌아 보니 사모바위와 비봉이 어렴풋이 보입니다.



비봉능선의 바윗길



12:50 문수봉 상단의 넓은 바위에 올라서니 구름사이로 문수봉정상이 성처럼 우뚝솟아 보이고 나한봉도 보이지만 보현봉은 거의 보이질 않습니다. 가장 까다로운 3m정도의 하산바위는 좌,우로 우회길이 있어 편히 지나고 국기가 달려있는 (오늘은 태극기가 안달려 있네요) 옆의 공터에서 점심식사를 13:00~13:50 막걸리,소주등과 더불어 즐겁게 합니다.



문수봉 오름길 초입




문수봉 중간의 홈사이를 올라오는 산님들



좌측으로 보이는 716봉과 나한봉



문수봉 상단의 넓은바위에서 본 문수봉정상(727m)



문수봉정상에서-일부는 청수동암문 우회길로 ..


 



저바위는 누가 포크레인으로 긁어놓았나?



신발바위 아래 가장 까다로운 하산길바위 지만 우회로가 양쪽에 있네요. 



문수봉옆 국기봉(칠성봉)의 안내판



태극기는 누가 치웠나요?


4.부왕동암문 13:50~14:23 식사를 마치고 좌측의 청수동암문을 지나 716봉을 내려갈때 날씨가 좋으면 백운대등 북한산의 절경을 볼 수있는 곳이지만 오늘은 비가 오기때문에 바로 앞만 보고 조심조심 내려가 나한봉을 지나 나월봉 정상옆을 우회하여 14:23 증취봉 오르기전의 부왕동암문에 도착하여 삼천사계곡으로 하산합니다.



나월봉 정상 옆의 우회길



시설물이 잘 설치되어 있는 의상봉능선



조심조심 바윗길



의상봉능선을 따라 북한산성 성곽



부왕동 암문- 삼천사계곡을 따라 삼천사로 하산



부왕동암문 옆의 북한산성 설명문


5.진관사 입구 14:23~16:04  비도 그치고 날씨가 개이면서 삼천사계곡의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호젓한 길을 내려가다 15:00~15:25 맑고 깊은소가 있는곳에서 탁족과 풍덩도하고 쉬다 내려오니 삼천사가 나와 마애석가여래입상을 구경하고 조금 내려와 좌측의 응봉능선길로 올라가니 곧 진관사길과 만나 3분정도 내려가니 바로 진관사 일주문 입니다.



삼천사계곡 상단의 바윗길



삼천사 계곡 상부



푸른빛이 도는 맑은 소



삼천사 계곡의 폭포와 소



폭포와 소



삼천사 계곡의 돌탑지대


계곡옆의 미미식당에서 뒷풀이를 하는데 김현호님과 산수유님께서 합류하여 즐겁게 시간보내고 18:00 구파발역으로 나와 귀가하시는분들 보내드리고 호프집에서 생맥주로 갈증을 풀고있는데 미향님이 일행3분과 함께 오시고, 잠시후 숨은벽 릿지를 마친 skkim님,나이뽀님,난나님,한국인님과 다른분들이 합류하여 반가운 만남의 시간을 갖습니다. 



삼천사를 옆에서



삼천사 마애석가여래입상 - 석가탄신일 기념 준비 하는중...



삼각산 삼천사 일주문



삼천사 석탑



삼천사 입구의 용담같은 계곡



삼각산 진관사 일주문- 오늘 산행을 여기서 마치고..,


***산행후기 : 오늘 개인적으로 당분간 마지막 산행을 뜻깊게 마무리 하였는데 특히 일부러 시간내서 참석하신 코코님,최윤정님,불매향님,수객님등 감사드리고 우중에도 아무사고 없이 산행 잘 이끌어주신 san001님,어울림님과 참가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고 , 나중에 합류하신 숨은벽 릿지팀과 김현호님,산수유님, 미향님 팀에게도 감사드립니다.




▣ 김학준 - 문수봉을 오르셨군요. 저는 우회했는데, 어제 인수봉 오르는 사람들 보면서 한편으로 부럽기도하고 한편으로는 왜저렇게 어려운일을할까? 생각을했습니다. 안전장치가 돼 있겠지만 말이죠 잘 감상했습니다. 즐산하시길...                         ### 저도 그동안 청수동암문으로 우회를 했었는데 지난번 부터는 문수봉으로 바로 올라가는데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고 경치도 좋고 괜찮았습니다.


▣ 산너울 - 우중에 바윗길 안전하게 잘 다녀 오셨네요 마지막 산행이라 하시니 서운한 마음입니다. 그래도 한국의 산하에 자주 들러 대화 나눠 주시고 하시는 사업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 산너울님 감사합니다. 우중이라 정말 조심하고 웬만하면 우회하고 다행히 문수봉은 올라갔으니 좋은산행 했습니다. 자주 들려 대화나누겠습니다.


▣ 길문주 - 우중에 마지막산행! 참으로 감회가 깊었겠습니다. 그래도 많은 님들과 함께한 산행이라 좋으셨겠네요. 하시는 사업 번창하셔서 다시 산을 찾을 여유를 하루 빨리 가지시길 바랍니다.         ### 복계산,지장산등 사진 올려드리고 싶은 산들이 아직 많이 남았는데 아쉽지만 나중에 다시 올려드릴 기회가 생기겠지요. 감사합니다.


▣ SOLO - 여러분이 아주 악천후속에서도 화기애애 산행하셨네요. 삼천사 계곡물이 참 좋군요. 저도 한번 그리로 내려가봐야겠습니다.                     ### SOLO님 저도 부왕동암문에서 삼천사계곡으로 처음 내려갔는데 깨끗하고 좋은 계곡의 폭포와 소가 아주 좋았습니다.


▣ 미시령 - 마무리산행... 빗길 문수봉, 의상능선 등 위험한 곳을 안전하게 마치셔서 다행입니다. 산초스님의 새 사업도 불처럼 번창하시고 산행기도 조만간에 다시 뵈올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미시령님 감사합니다. 계속 열심히 산행하시고 산행기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운 해 - 우중에 암릉길이라.......조금은 위험 해 보이는데.....산쵸스님의 능력이면 괜찮겠지요? 조심 하시고 사업 진행은 잘 되고 계시죠? 연락 바랍니다.                    ### 우중이라 정말 조심하고 웬만한곳은 우회하며 다녔습니다. SAN001님과 어울림님등 전문가들 덕분에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곧 연락드리겠습니다.^^**


▣ 김용진 - 비오는 날에도 많은 산님들과의 화기애애한 산행이 좋아 보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항상 많은 분들과 함께하는 산초스님의 산행기를 보면 나홀로만 다니는 저와는 많은 비교가 됩니다. 비길 암릉은 물 먹은 바위가 예사가 아니더군요.. 저도 그날 사향산에서 물먹은 바위에 미끄러져 큰일 날뻔한 아찔한 순간이.....아휴~~~ 조심하십시요. 늘 즐산하시고 특히 여름철에는 우기철이니 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 김용진님 안녕하세요? 북한산의 바위가 우둘두둘하여 생각보다는 안전하게 문수봉을 올랐습니다. 다른곳은 아예 우회하며 안전하게 산행하였습니다.감사합니다.


▣ jkys - 제 댓글이 자꾸 사라집니다.....                   ###jkys님 안녕하세요. 계속 열심히 산행하시고 산행기 올려주시면 댓글 달고 대화하겠습니다.


▣ 똘배 - 여러 산님과 즐겁게 산행을 하셨군요. 젖은 바위길에서 안전산행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요즘 비가 너무 자주오죠?ㅎㅎ                         ###북한산 연가식구들과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함께하였습니다. 글쎄 웬일인지 주말만 되면 비님이 오시니...


▣ 빵과 버터 - 산에 대한 아쉬움 때문인지...그리움 때문인지...최근 자주 올라오는 산초스님의 산행기가 숙연한 마음을 갖게 합니다....                   ###빵과 버터선배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선배님 산행기에 댓글달것을 기다리며 산하를 보겠습니다.^^**


▣ 김찬영 - 비오는날에도 북한산과 함께 하셨군요 .함께하고 싶었으나 마음뿐 ....우중에 무탈산행을 축하합니다                         ### 김찬영님 안녕하세요? 북한산 연가의 전문가분들을 따라 즐거운 사행하여 좋았습니다.


▣ 김영식 - 산초스님의 길 잘읽어 보았습니다. 산하 홈페이지보다 자세하고 재미있는 글인것 같습니다. 사진 몇장 퍼가겠습니다. 담에 다시 산행할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수고하세요..          ### 김영식님 처음 만나 씩씩하게 산행하는 모습 아주 좋았습니다. 사진은 북한산연가 산행사진에도 있으니 사용하시면 됩니다.


▣ 정중채 - 우중사진도 좀 색다르네요. 제가 가장많이 다니는 코스중 한코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산행 하세요...                             ### 하필 기자촌능선에서 사모바위 갈때 까지 비가 많이오고 가스가 껴서 좋은경치 못 본것이 너무 아쉽지만 문수봉 잘 올라간것으로 대신합니다.


▣ 두타행 - 산초님의 모습을 뵈오니 지난 산하가족 모임때 인자하신 모습이 절로 생각납니다. 하시는 일 두루두루 잘 되시길 바라며 안산하세요            ### 전주의 두타행님 호남지방의 좋은산 계속 산행기 올려주시면 나중에 큰 도움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현호 - 산행보다 더 힘든 4차까지 견디기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론 뵐일이 줄어든다는게 아쉽지만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사실은 종업원 보러~그때 그말씀 뻥아니죠~^^?) 하시는일 잘 번창하시길..                 ### 현호님 나중에 뒷풀이 부터 합류하여 뒤처리 하시느라 너무 고생하셨지요. 뻥아닌게 자주 오세요^^** ㅋㅋㅋ


▣ 고돌쇠 - 음! 4차는 어떠 했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네.. 산초스님! 지금 이 용기로 무엇인들 못하겠습니까. 건투를 빕니다.
▣ 산초스 - 고돌쇠 선배님 4차가 궁금하시죠, 3차 노래방 갔다가 4차로 다시 2차호프집으로 왔더니 그런경우가 처음이라고 대접이 융숭하더군요. 막차시간이 되서 11시에 얼른 나와서 겨우 귀가했습니다.ㅋㅋㅋ
▣ 주왕 - 아직 제가 다녀보지 못한 기자촌 능선과 삼천사계곡 우중 산행 잘 감상했습니다. 반가운 얼굴도 있고 모르는 얼굴도 있고 아뭏든 언제나 반가운 연가팀과 함께하신 당분간의 마지막 산행 우중이라 더 기억에 남고 즐거우셨겠지만 또한 많은 아쉬움도 남으실것 같습니다. 당분간 산에 못오르셔서 어떻게 견디실런지.... 제가 너무 소홀하다 보니 연락도 못드리고... 연락드리고 찾아 뵙겠습니다. 번창 기원드리고 또 건강하십시요.
▣ 산초스 - 주왕님 월출산 산행사진 잘 봤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이두영 - 북한산 과연 무궁무진 하군요 부산에서 갔을땐 돌아오기 바빠 걸음아 날 살려라 했는데 사진 과 설명을 자세히 보니 너무 아름다운 산입니다 잘보고갑니다
▣ 김정길 - 신사업 개업을 앞두고 최선을 다해 산행을 하시는 산초스아우님의 산사랑 열정에 감탄했습니다. 새 사업에 부디 돈벼락 맞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