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일 , 나홀로
처음 종주시도
국사봉에서 하오고개로 내려오다가 방향을 잘못잡아 운중저수지쪽으로
하산, 다시 하오고개로 올라가 357고지 거쳐 363지나 425고지까지는 잘갔으나 바라산재로 향하던중 길 잘못들어 남의 농장쪽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사유지 침범한다고 주인에게 혼나고 길을 물어 바라산재에 도착, 바라산까지올라가서 우측으로 가야하나 넓게 뚤린 좌측길에 혹하여 하산하는 바람에
수지쪽으로 하산, 종주 포기하고 귀가

2004.5.8(토)
산행자: 나홀로
기상상태 : 흐림 , 바람약간, 온도 20도 정도
목적 : 5.5일 처음으로 종주 시도했다가 바라산에서 하산길 잘못들어 수지쪽으로 방향을 잡는 바람에 종주실패에 따른 청계산–광교산간 등산로 익히기
종주소요시간 : 07:49분(화물터미널 기점)

산행코스 : 화물터미날 버스하차(08:26) -> 화물터미널 기점(08:33) -> 옥녀봉
(09:10~09:12) -> 돌문바위(09:43) -> 매봉(09:48) -> 혈읍재(10:00) ->
망경대 (10:07) -> 석기봉(10:18) -> 절고개3거리(10:26) -> 이수봉(10:32) ->
국사봉(10:56~10:58) -> 하오고개(11:27) -> 6차선도로 건너편(11:37) -> KBS
송신탑(11:57) -> 357고지(12:05) ->(중간 10여분알바) 425고지(12:37) -> 바라
산재(12:49) -> 바라산(13:11~13:30) -> 고분재(13:38) -> 백운산(14:12) ->
통신대(14:19) ->광교산(시루봉정상: 14:43~14:54,하산길 잘못들어10여분 알바)
->토끼재(15:07) -> 비로봉(15:13) -> 형제봉(15:38) -> 반딧불이화장실(16:22)


2004.5.16(일)
산행자: 나홀로

준비물 : 물얼린것 2리터 1병 및 300ml 2병, 캔커피 2개, 김밥 3줄, 찹쌀
초코파이 4개, 김치
남긴것 : 물 2리터중 1.5리터 이상, 캔커피 하나, 김밥 1줄, 찹쌀 초코파이 4개
물은 얼음이 안 녹아서 ......
복장 : 등산복 상의, 스팬바지, 등산화, 스틱(1개짜리), 등산조끼는 벗어서
가방에 넣음. 등산용 수건

ㅇ 구간별 도착시간(스톱워치 시계사용)
화물터미널 버스하차(08:41) – 화물터미널 종주기점(08:47~08:55, 등산준비)
종주시작(08:55) – 옥녀봉(35분) – 돌문바위(1:05분) – 매바위(1:08분) –
매봉(01:10분) – 혈읍재(1:21분) – 망경대(1:27분) – 석기봉(01:37분) –
절고개3거리(01:45분)–이수봉(01:51) – 국사봉(02:13분) – 하오고개/알바(02:45분)-
하오고개 6차선도로 건너편 광교산쪽 도착(2:55분) - KBS송신탑363고지(03:12분) -
357고지(03:18분) - 425고지/알바(03:40분) – 바라산재(04:00분) –
바라산(04:23~04:43,점심식사 및 휴식) – 고분재(04:51분) – 백운산(05:28분) –
통신대(05:34분) – 광교산/시루봉(05:58) – 토끼재(06:10분) – 비로봉(06:17) –
형제봉(06:41) – 반딧불이화장실(07:19분) 16:14분 종주 종료

휴식은 점심식사시간 및 배낭에서 물을 꺼낼때는 제외하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힘들면 선 자세로 짧게는 2~3초, 조금 길면 10여초 정도 ......

화물터미널 – 옥녀봉 : 언제나 느끼지만 저는 이 구간이 제일 힘들더군요.
매봉까지 :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어 오버페이스만 하지 않으면 그리 힘들지
않은듯 합니다. 767계단까지인가(정확하지는 않지만) 번호가 매겨져
있고 그 후에는 없더군요. 하지만 매봉까지 총계단수를 합하면 1000
계단은 넘을 듯 합니다.
매봉을 지나 막걸리 파는 곳에서 항상 막걸리 한잔을 단숨에 들이
키고 …
망경대 정상 : 정확이 정상이 어디인지? 미군부대 우측으로 내리막길이
시작되는 지점을 정상지점으로 체크….그리고 마왕굴은 또 어딘지?

국사봉까지는 특이사항 없고….국사봉에서 하오고개 내려가는 길은 항상
헷갈립니다…국사봉에서 하산시 운중4거리능선 푯말이 나올때 까지는 우측(서쪽)
능선을 타는 것이 어떨지…여기서 길을 잘못들어 서쪽 능선으로 없는 길을
가로질러 겨우 하산길 찾았습니다.
그리고 아마 광교산에서 청계산으로 종주할 때는 이 구간(하오고개-국사봉)이 가장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표고차가 거의 450여 미터는 되지 않을까요..그것도 급경사로요.....

하오고개 - 425고지 까지는 무난하게 진행. 425고지에서 바라산재로 하산하
면서 7~8분의 알바와 여기까지 오면서 오버페이스를 한듯.. 체력에 부담을
느끼기 시작..지난 주 보다 더욱 힘들게 느껴집니다...

바라산재에서 백운산까지 계속 힘들게 진행…..더구나 식수로 꽁꽁 얼려온 2리터짜리 식수(시원하게 오래 보존하기 위해 몇겹의 신문지에 싼후 비닐봉지에 넣어 배낭안에 보관)를 먹으려고 하니 한 모금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그대로 있어 황당했음. 자정이 지난 지끔까지도 1/3정도가 얼음으로 남아 있음.

하는 수 없이 신문지 및 비닐을 제거한후 배낭 바깥 뒷부분에 매단채 산행계속.
하지만 30분정도 진행해도 물 반모금밖에 안 나오더군요…
백운산 정상에 도착하기 얼마전 캔커피를 하나 마시고 진행하니 조금
피로가 가시는 듯했음….이후에는 오히려 지난주 페이스 보다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음. ….

배운점 하나 : 1리터가 넘는병으로 얼려서 식수 준비할 때는 얼음녹는 속도도
고려해야한다. ..
배운점 둘 : 피곤할 때는 커피나 초콜렛 등 어느정도 열량을 보충해가며 산행
해야 할 듯…..


▣ 마왕굴은 - 청계→광교 진행시 혈읍재 갈림길에서 망경대를 우회하는 길인 오른쪽 내림길로 진행하면 석기봉에 이르기전 경유하게됩니다. 마왕굴 표식과 함께 내력에 관한 글도 ....종주를 축하합니다.
▣ 쫄랑이 - 체력좋으시네요. 종주 축하드리고요. 한가지 질문요 바라산에서 고분재로 내려가는 하산중 묘지와 쓰러진 나무에서 길을 잃었읍니다. 거기에서 길이 어느쪽인지요.저는 거기서 그냥 민가로 내려가서 다시 길을 잡았는데요. 1시간 허비햇읍니다.
▣ 김학준 - 종주길 만만치 않던데 빠른시간에 종주했군요. 저는 천천히 걷는편이라 지난번 11시간에 종주했었는데... 즐산하세요
▣ 안산주민 - 바라산 오르자 마자 좌측길로 가신건 아닌지요?저도 5.5일날
▣ . - 그랬었는데..그게 아니라면.. 묘지와 쓰러진 나무는 본기억이 없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