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04. 5. 16(일요일)

* 산 행 지 : 충북 영동군 용화면,상촌면/전북 무주군 설천면

* 날 씨 : 흐림

* 산 행 : 수원 산 7000 산악회 회원들과 버스

* 산행 시간: 5 시간 10 분


물한계곡 주차장(10:30) - 민주지산갈림길(10:45) - 대피소(12:00) - 민주지산정상

(1,241.7m)(12:07) - 석기봉(1,200m)(13:00) - 마애삼두불상(13:05,점심,13:35 출발)

- 삼도봉(1,172m)(14:05,10분휴식,14:15출발) - 안부(14:25) - 민주지산갈림길(15:15)

- 주차장(15:40) (총 5 시간 10 분)


* 충청북도 영동군과 전라북도 무주군의 도경계를 이루는 민주지산과 석기봉,그리고

충청북도,전라북도,경상북도 삼도의 경계인 삼도봉에 올랐다.

산행기점은 물한계곡 주차장에서 시작해서 원점회귀 코스로 여름산행으로 안성마춤

이다.계곡에는 물이 넘치고,취나물이 산재해있어 등산객의 손에는 모두 비닐봉지에

취나물이며,산나물,더덕이 넘쳐난다.


* 석기봉에서 남서방향으로 5분여 내려가면 마애삼두석불이 있는데 해학적인

불상의 모습이 신비롭다.부처의몸위로 머리가 3개가 탑처럼 쌓여 있는데 어디서도

본 적이 없는 모습이다.장난스럽기도하고,부처의 얼굴이 복스럽기도하고,마지막

맨 꼭대기 머리위에는 탑이 얹어 있고,무슨뜻일까?이곳에서 점심을 먹으며 인천에서

왔다는 다른 일행분들과 인사도했다.


* 충청북도,전라북도,경상북도 삼도의 경계를 이룬다는삼도봉에는 민족의 화합을

바라는 탑이 건립되있고 이곳부터 안부까지는 나무계단이다.헬기장으로 구성된

안부에서 북서진(미니미골)한다.하산길은 잘 정비되어 있고 힘차게 내려가는 물소리에

마음도 정화되는것같다.내려가면서 중간에 몸을 닦는다.시원하다.아니 춥다.

발이 얼어 감각이 없다.그래도 좋다.여름산은 이맛이지......



* 주차장에 도착하니 일행분들이 음식과 술을 권한다.간단히 요기를하고 주위에서

산나물파는 할머니에게 취나물과,산나물을 샀다.집사람이 잘 무쳐야 될텐데......


▣ 고돌쇠 - 상큼한 산나물 내음이 콧끝에 스미는 느낌이군요..잘 읽고 갑니다.
▣ 山용호 - 올만에 반가운 산이군요..삼도봉에서 각호산까지 조망간 다시한번 가야겟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 김종오 - 저도 다음엔 각호산을 한번 가보고 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