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주작산 475m~덕룡산 433m 전라남도 강진군,해남군
2.산행일시: 2012.5.2 (수) 05:55~15:00
3.산행자 : 우리산내음 23명 ( 회나무대장님,청파 윤도균님,산아님,바람님,삿갓님,뭐야님,목민님,
자상한님.팬지님부부,원효봉님,청룡님,마운틴가이님부부,빛도리님,하얀민들레님,현호색님,
세실리아님,옹달샘님,자연님,하민님,천사님,안방마님,산초스)
4.산행시간 및 코스 (후미 산초스기준)
0:00 사당역 출발
02:55 호남고속도로 고창 고인돌 휴게소
05:00 전남 강진군 .해남군 오소재도착
05:55 아침식사후 출발
07:12 제1비상탈출로 (오소재 2.8km,쉬양리재 3.0km,신동마을 1.6km)
08:26 그림지도 (오소재 4.0km,쉬양리재 1.8km)
09:53 작천소령 (주작산정상 2.35km,오소재 7.3km,휴양림 0.3km,오심재 0.8km)
10:22 주작산 덕룡봉 475m (주작산 주봉 2.0km,휴양림 1.43km)
10:52 점심식사
11:30 땅끝기맥 갈림길 (첨봉 2.0km,덕룡산동봉 2.3km,소석문4.7km)
12:05 덕룡산 서봉전 안부에서 단체사진 (5명 B팀은 수양리로 하산)
13:05 봉양제 (주작산 휴양림입구 표시판)
14:48 수양리 마트 (마을회관)에서 버스로 소석문으로 이동
14:50 덕룡산 종주팀 선두하산
15:30 후미 하산완료
16:04 강진군 군동면 청자골 종가집
17:10 식사후 귀경
19:33 부여백제휴게소
21:25 양재역도착 귀가
♣ 바위의 현란함 강진 주작산(약 475m)
해남과 강진의 경계를 이룬 주작산(약 475m) 능선은 전형적인 암릉길이다. 그동안 지척에 있는 두륜산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지만 특유의 거칠고 까탈스런 바윗길 덕분에 이제 남도의 대표적인 암릉산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주작산은 두륜산에서 동쪽으로 뻗어내린 산맥이 오소치에서 멈춘 뒤, 거친 기세로 솟아 오른 바위능선 한 귀퉁이에 솟아 있다. 그것도 주능선이 아닌 동쪽으로 조금 삐져나온 지능선 상에 위치한다. 그래서 주작산 산행은 이 주봉을 오르기보다 오소재 - 작천소령으로 연결되는 산줄기 전체를 타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작산 줄기는 북으로 덕룡산(432.9m)과 석문산(272m) - 만덕산(408.6m)까지 이어진 긴 능선의 일부 구간이다. 이 산자락의 대부분 구간은 바위 봉우리와 벼랑으로 형성되어 보는 맛이 탁월하다. 특히 주작산 구간은 톱날 같은 암릉이 길게 이어져 아기자기한 산행의 묘미가 뛰어나다.
산세가 봉황이 날개를 활짝 펴고 나는 듯하다 해서 주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곳곳에 긴 바위능선이 많고 정상에 서면 다도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덕룡산 주작산은 해남 삼산면 오소재에서 북동향으로 강진 도암산 석문산 못미쳐 봉황천까지 직선거리로 약 10 km 걸쳐 있는 산이다. 봉황이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날고 있다해서 이 산의 이름은 주작산이다. 산의 지형이 다채로워 거친 암릉길과 억새능선이 반복된다. 위험하고 힘든 산행의 맛을 느껴볼 수 있는 암릉길과 억새밭으로 이어진다
주작 덕룡산은 산이 반드시 높이에 따라 산세가 좌우되지 않는 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하여주는 산이다. 400m를 넘는 산이지만 산세는 1000m급의 어느산에도 뒤지지 않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날카롭고 웅장한 암봉의 연속 말 잔등처럼 매끈한 초원능선등 약 10km의 능선에 걸쳐서 산이 표출할 수 있는 모든것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산이다.
또한 설악산의 용아장성을 옮겨 놓은 듯하다 보조자일도 때로는 필요한 구간이있다 .반드시 경험자와 대동하여야 한다
정상으로 펼쳐진 초원길을 걷다보면 점점이 박혀있는 바위들이 수석처럼 아름답다. 힘든 코스를 마치고 정상 오르면 멀리 남해의 조경이 바라다보인다.
아스라히 펼쳐지는 남해의 수평선은 이곳을 찾는 이들의 마음을 시원스레 반겨준다. 장쾌한 능선과 우거진 숲 특히 10월의 산행은 갈대와 어우려져 금상첨화를 이룬다.
산행지도
***정말 말로만 듣고 너무 멀어 도저히 갈 엄두가 나지않던 남도 끝자락의 주작산~덕룡산을 우리산내음
카페7주년기념산행으로...4.24 (화) 밤 12시에 출발하여 4.25(수) 산행하려고 하였더니
45인승이 꽉 찰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는데 아뿔싸 뜻밖의 복병인 강풍과 폭우로 어쩔수없이 일주일 연기하다보니
평일이라 일정변경을 할수없었던 많은분들이 참석을 포기하다보니 23명 단촐하게 28인승 리무진으로
편하게 밤12시에 출발하여 자며깨며 약간의 비가 내리다그친 고창 고인돌휴게소에 02:55 들려서
다시 두시간정도를 달리니
어둠컴컴한 가운데 05:00경 드디어 해남,강진의 오소재에 도착하니 시원하게 쏟아지는 두줄기
약수터에 비가 그쳐서 싱그러운 공기속에 처음으로 함께 라면등을 끓여먹고 , 넓은 주차장에서
인사와 코스소개후 05:55 오소재 그림지도를 본후 출발하는데,
첫 봉우리를 오르니 펼쳐지는 기막힌 풍광은 눈을 휘둥그레 만들어 남쪽으로 정상부가 구름에
덮힌 두륜산옆으로 강진만 바다와 점점이 섬들이 예쁘게 보여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데
07:12 제1비상탈출로 삼거리(오소재 2.8km,쉬양리재 3.0km)를 지나고
08:26 그림지도가 있는 봉우리 (오소재 4.0km,쉬양리재 1.8km)에서 강진군 신점면의 푸르고
싱싱한 들녁과 바다를 바라보고 진행하니 진달래는 이미 모두 졌지만 철쭉들이 간간히 피어,
상쾌한 공기속에 점점 멋진 풍경에 감탄하며 가다가 9시경 30분정도 비가 잠깐 내렸다 그치며
운해도 보여주니 남해 바다와 점점이 떠있은 예쁜섬과 다리들..푸른 들녁의 상큼함까지 정말
높이는 낮아도 천미터이상 올라온 기암절경길 같은 대단한 주작산 암릉지대를 지나
09:53 작천소령을 지나며 주작산 정상으로 가보지 못하는것을 아쉬워하며 운해가 오르는
풍경을 보며 부드러운 경사지대를 오르니
주자산덕룡봉 475m를지나 10: 25부터 식사를 하려는데 다시 약한비가 내리더니 금방 그쳐서
간단하게 점심식사를한후 덕룡산으로 향하지만 쥐가나기 시작하여 삿갓님께 약을 얻어먹으니
조금은 풀리지만 서봉앞에 12:05 도착하여 단체사진찍고
날씨가 맑아지며 무더위가 시작되니 도저히 세시간더 덕룡산 바위지대를 갈수가없어 무릎아프신
분들 함께 수양리로 먼저 하산하는데 , 안방마님 통화가 안되어 갈림길로 되돌아가 둘이 봉양제로
내려가니 세분은 서봉앞으로 내려가다 길을 못찾아 다시 올라와 갈림길로 돌아와 우리뒤로
내려온다고하여
13:05 주작산입구 표지판이 있는 봉양제에 도착하여 계곡물로 땀씻고 마을로 내려가 마을회관앞
수양마트에서 맥주한병 마시며 기다리다 14:10경 세분이 하산하여 맥주 두병더 마시고
수도물로 씻은후
버스가 도착하여 소석문으로 향하니 대단한 덕룡산의 암봉들을 보며 아쉽지만 안가기를 천만다행
이라 이야기하며 14:38 소석문에 도착하여 마중을 가려고 조금 오르니
14:50 벌써 선두분들이 하산하기 시작하여 깜짝놀라며 역시 대단한 산내음전사들이라 경의를 표하며
내려오신분들 시원한 계곡물에 풍덩!! 땀 씻으시고 마지막 산아님께서 15:30 도착하셔서 반갑게
인사하고 , 지난번 일박이일에 나왔던 남도한정식 45첩반상의 청자골 종가집으로 이동하여
16:04 넓은잔디밭에 고택의 운치속에 깔끔하고 맛있는 남도한정식으로 맛있게 식사하고
17:10 귀경길에 오르며 월출산,가학산등도 바라보며 , 부여백제휴게소에 들린후 21:25
사당역에 도착하여 귀가합니다.
정말 처음가본 남도의 유명한 주작산-덕룡산이 너무 아름다워 앞으로 봄,가을에 이쪽의
달마산,천관산,위봉~두륜산,완도,진도의 산으로 원정산행을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카페기념산행은 번갈아 수도권 가까운곳과 먼 원정산행을 하면되니,
무박이일산행도 꼭 기념산행에만 고집할 필요없이 계절에 맞추어 부담없이 진행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참석하지 못하시면서 찬조금 보내주신분들,기념품.라면등 준비해주신분,
맛있는 연잎밥 준비해주신분들, 참석하여 함께 멋지고 즐거운산행하신분들,,,
누구보다고 이렇게 멋진 산행코스 잘 리딩하여주시고 남도한정식 맛보게 해주신 회나무대장님께
감사드리고...참석하신분들 수고많으셨습니다 ..
두륜산방향을 뒤돌아보니 오소재에 버스도 보이고..06:07
아~ 아름다운 풍경이 바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06:10
비가 내린후라 바위가 미끄러워 조심하며
뒤돌아보니 투구봉이 있기에 당겨서 ...저곳 위봉.투구봉.두륜산코스도 아주 멋지겠더군요
월출산을 당겨서 809m
07:12 제1비상탈출로삼거리 이정목
두륜산 고계봉의 케이블카 승차장이 보입니다
진달래대신 철쭉이 제법 피었습니다
07:40 제2비상탈출로 삼거리
운해가 멋지게
동백꽃
빛내림
08:26 그림지도
선두분들
비가 내립니다 09:10
관악사...연주대는 못왔습니다 ㅎ
비는 내리고...
악어머리 닮은바위..아래서 보면 시소모양입니다 ㅎ
155mm 는 않되고 105mm 곡사포바위
대단한 절경입니다
갓시붓꽃
주작산 덕룡봉 오름길
주작산 정상의 운해
지나온 봉우리들
철쭉
낮은산이지만 이렇게 바다와 섬을 계속 조망하며 걸으니 너무 좋습니다
10:22 주작산 덕룡봉 475m
10;52까지 식사하고 갑니다
설악산 공룡능선 같습니다
하산한 봉양제가 보입니다
동백
덕룡산 서봉방향
땅끝기맥 갈림길 11:34
덕룡산으로
후미를 기다리며
12:05 단체로 청파 윤도균님,하민님,세실리아님,현호색님,바람님,원효봉님,천사님,산초스,뒷줄 왼쪽부터 청룡님,자상한님,회나무대장님,
산아님,삿갓님,뭐야님,마운틴가이님
덕룡산으로 가는것을 보고 B팀은 하산하는데...저는 삼거리로 돌아가고 마운틴가이님부부와 자연님은 오른쪽 안부로 하산하는데 ,
나중에 길이 없어서 다시 올라와 삼거리로 돌아와 내려오느라 고생하셨습니다 ㅎ
12:25 왼쪽 수양마을로 하산합니다
청미래덩굴
12:47 날씨가 맑아 기막힌 덕룡산 조망이 펼쳐집니다
정말 기막히게 아름답습니다
자운영
금창초
봉양제의 버드나무
주작산
골담초
14:38 소석문에서 덕룡산 종주팀을 기다립니다
시원하게 땀씻고 갑니다
16:04 강진군 군동면 호계리 청자골 종가집
남도한정식- 지난번 일박이일 촬영시 45첩반상을 했다고하는군요
땅끝의 멋진 주작산을 다녀오셨군요.
그 흔히 사방위중에 남쪽을 방어하는 수호신으로...
상상의 새인 붉은 봉황을 의미하는 주작산을 다녀오셨습니다.
작년 7월달에 땅끝기맥 종주시에 날씨가 좋지않은날 지나가서 아쉬웠는데
님의 산행기로 시원한 산세의 모습을 즐감하고 갑니다.
항상 멋지고 즐겁고 보람된 산행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