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알프스 자락 산행 (석남터널~가지산~쌀바위~학심이골~운문사) (8/17,일) - (1/2)


- 언 제 : 2008-8-17(일) (09:00 ~ 15:30)
- 어 디 : 경남 언양 ~ 경북 청도 가지산
- 누 구 : 창원.마산.진해지역 (안내)장수산악회 일일회원으로 saiba 나홀로
- 코 스 : 석남터널(750m)~중봉(1,160m)~가지산(1,241m)~쌀바위~학심이(좌)골~학소대1.2폭포~
             운문계곡~운문사
             (약14km, 약6시간반 정도 널~널~ 산행)

▶ 들어가면서


삼복더위 한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왠지모르게 영남알프스 자락으로 몸과 맘이 달려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마음이 동(動)할 때 행동으로 옮겨보는 것이 최상의 방법(^^). 지지난 주말은 회사일로 어쩔 수 없이 산엘
못가고ㅠㅠㅠ... 지난주말 3일간 연휴기간 동안에 적어도 하루는 산행일정을 잡고, 마침 영알자락의 최고
계곡비경을 자랑하는 가지산의 학심이골(계곡)의 인터넷 산행정보가 있어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요즘은
믿을 수 없는 일기예보 따위엔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설령 비가 내린다고 해도 산님들에겐 별로 관계없는
일임을 알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우중산행의 준비만 제대로 하면 오히려 우중산행을 즐기면서 산행을 할
수 있으며, 더구나 운이 좋으면 산신령님의 "깜짝선물"의 너무나 환상적인 산풍경을 경험할 수도 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리라ㅎㅎㅎ

이번 영알자락 산행은 연이어서 3번째이다. 그동안 날씨탓에 썩~ 좋은 조망은 아니었지만, 그런대로 영알
자락의 풍광을 온몸으로 흠씬 느낄 수 있었던 산행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일기예보에 의하면, 비가
내린다는 소식과 추석맞이 벌초등으로 산님들의 참석율이 평소보다 저조한 것 같아 안타까운 심정이었다.
그래도 참석한 산님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운영진의 진지한 모습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드리고 싶다.
산악회 버스가 창원~마산~진영~밀양을 거쳐, 점점 영알자락속으로 접근해 가고... 드뎌~ 차량의 오른쪽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얼음골계곡에서 부터 서서히 고도를 높혀 감에 따라 굉음을 토하면서 석남터널로
이어지는 경사진 산허리길을 따라 숨가프게 올라 석남터널을 통과하자마자 언양방면 석남터널 휴게소에
주차한 다음에, 산님들은 석남터널 오른편의 급경사 들머리길을 따라 석남고개로 오르기 시작했다.




▲ 산행코스 : 석남터널(750m)~중봉(1,160m)~가지산(1,241m)~쌀바위~학심이(좌)골~학소대1.2폭포~운문계곡~운문사


▼ 산행코스 : 석남터널(750m)~중봉(1,160m)~가지산(1,241m)~쌀바위~학심이(좌)골~학소대1.2폭포~운문계곡~운문사




▶ 산행코스 (1/2) : [ 석남터널(750m)~중봉(1,160m)~가지산(1,241m)~쌀바위 ]


▼ 산행들머리 석남터널 풍경으로 저쪽은 밀양시에 속하며, 들머리는 울주군에 속한다.


▼ 석남터널 오른쪽 들머리 풍경 - (09:05분경)


▼ 곧바로 급경사 된삐알을 타고 올라가야 한다.


▼ 고순도 고품격의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힘차게 오르고 있는 산님들의 뒷모습은 언제나 아름답게 보인다.


▼ 오름길 조망터에서 바라본 조망 (1) - 오른쪽으로 들머리 석남터날 휴게소가 보인다


▼ 오름길 조망터에서 바라본 조망 (2) - 언양 방면의 풍경으로 시계가 참 좋아 조망산행의 기대감으로 빙그레 미소지어 본다.


▼ 잘 정비된 나무계단길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능선길에 접어드는데...


▼ 능선길 이정표에서 담은 것으로 앞쪽으로 가면 가지산 방면으로 뒷쪽으로 가면 능동산 방면으로 이어진다 - (09:20분경)


▼ 석남고개 이정표를 지나고


▼ 능선길 조망터에서 담아본 언양 방면의 깔끔한 조망


▼ 지금부터 좀 지루한 급경사 나무계단길을 약10여분간 올라가야 한다.




▼ 뒤돌아 보고 담은 것으로 나무계단 오름길이 끝나는 날머리 풍경




▼ 중봉(1,160m)으로 오르고 있는 산님들


▼ 중봉 조망터에서 담은 풍경 (1) - 왼쪽방면은 석남고개가 있는 곳이며, 오른쪽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능동산이며, 그 뒷쪽으로 배내고개가 위치해있다.


▼ 중봉 조망터에서 담은 풍경 (2) - 석남터널에서 올라온 아름다운 능선 풍경


▼ 중봉 조망터에서 담은 풍경 (3) - 석남사 계곡 풍경


▼ 중봉 조망터에서 담은 풍경 (4) - 쌀바위 암봉과 오른쪽 방면으로 제일 높게 보이는 봉우리는 상운산(1,114m)이며, 나중에 하산길 학심이골 방면은 쌀바위~상운상 능선 중간에 보이는 봉우리 왼쪽 방면으로 내려가야 한다.


▼ 중봉 조망터에서 담은 풍경 (5) - 가지산 정상 방면을 바라보고 있는 산님 표정들이 재미있게 보인다ㅎㅎㅎ


▼ 중봉 조망터에서 담은 풍경 (6) -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인 가지산(1,241m) 방면 조망으로 능선 안부가 밀양재이며, 왼쪽으로 용수골로 이어진다.


▼ 중봉 조망터에서 담은 풍경 (7) - 가지산 정상에서 아랫재~운문산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서북능선


▼ 중봉 조망터에서 담은 풍경 (8) -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름다운 용수골(호박소계곡)과 백운산 방면 그리고... 그 뒷쪽 왼쪽 방면으로 얼음골이 보인다.


▼ 중봉 조망터에서 담은 풍경 (9) - 중봉 조망터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산님들


▼ 조망이 좋을 때, 가지산 정상에서 주변의 풍경을 즐기기 위해 서둘러서 중봉에서 밀양재로 내려가면서 담아본 가지산 정상 방면 풍경


▼ 줌촬영해 본 가지산 정상 방면 풍경으로 개미처럼 작게 보이는 산님들이 오름길을 따라 오르고 있으며... 정상엔 어느샌가 안개가 몰려오기 시작하는데ㅠㅠㅠ


▼ 능선길 안부(밀양재)를 지나는 산님들의 뒷모습


▼ 오름길 왼쪽으로 빼꼼히 보이는 가지산 서북능선의 암릉 풍경


▼ 가지산 오름길에서 중봉 방면으로 담은 풍경으로 석남사계곡에서 밀양재로 넘어 오는 짙은 안개로 인해 중봉 방면의 조망이 갑자기 시야에서 사라졌다.


▼ 오름길에서 능선안부(밀양재)~중봉 방면으로 담은 풍경으로 안부쪽의 짙은 안개가 오름길을 따라 올라오고 있는 듯한 분위기ㅠㅠㅠ


▼ 어느샌가 짙은 안개속에 파묻힌 상태에서 가지산 정상으로 오르고 있는 산님들


▼ 가지산 정상으로 (1)


▼ 가지산 정상으로 (2) - 후미그룹을 기다리고 계시는 안내산악회의 산행대장님 모습


▼ 가지산 정상으로 (3)


▼ 가지산 정상으로 (4) - 조금전까지만 해도 중봉에서 바라본 가지산 정상엔 안개가 없었는데ㅠㅠㅠ


▼ 가지산 정상석 - (10:50분경)


▼ 짙은 안개에 휩싸인 가지산 정상석에서 좀 억울한 심경(^^)으로 기념찰칵을 남겨 보는 saibaㅎㅎㅎ






# 중봉에서 가지산 정상으로 바라볼 때 내심... "잘~하면~ 주변의 아름다운 조망을 만끽할 수 있겠는걸ㅎㅎㅎ" 하고
기대 만땅(^^)으로 바지런히 올라왔는데... "아~니~ 이럴 수가ㅠㅠㅠ" 갑자기 참담한 심경으로 변했다. 아마도 공덕이
부족한 탓일거야... 하고 자신을 위로했다. 그런데, 아직 일부의 후미그룹이 저~아래에서 올라오고 있는 중이라고
하길래... 그럼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것 같아..., 안개가 걷히길 잠시 기다려 보기로 했다.

후미그룹이 정상까지 올라와도 짙은 안개는 꿈적도 않고 좀처럼 걷힐 기미도 안보이고, 일부의 후미그룹은 쌀바위
방면으로 출발하고, 그리고, 일부의 후미그룹이 정상 바로 아래의 대피소엘 들러 곡차(^^)를 한잔하고 간다고 내려 간다.
해서리, 좀 더 기다릴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겨 잠시 동안 기다려 보는데...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던가@~@!!!
갑자기 가지산 정상 주변에서 산신령님의 깜작 선물인 듯한 "운무의 Performance" 가 잠시동안 펼쳐지는데 (^_____^)




▼ 가지산 정상 주변의 운무 (1) - 갑자기 언양 방면의 흐미한 풍경이 살~짝 보이기 시작하고ㅎㅎㅎ


▼ 가지산 정상 주변의 운무 (2) - 중봉 방면에서 올라오고 있는 산님들 모습 (a)


▼ 가지산 정상 주변의 운무 (3) - 중봉 방면에서 올라오고 있는 산님들 모습 (b)


▼ 가지산 정상 주변의 운무 (4) - 쌀바위~상운산 방면 능선


▼ 가지산 정상 주변의 운무 (5)


▼ 가지산 정상 주변의 운무 (6) - 중봉 방면


▼ 가지산 정상 주변의 운무 (7) - 용수골(호박소계곡) 방면


▼ 가지산 정상 주변의 운무 (8) - 아랫재~운문산으로 이어지는 서북능선 방면


▼ 가지산 정상 주변의 운무 (9) - 가지산 정상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운무를 즐감하고 있는 산님... "뭘~ 구경하고 계실까?"ㅎㅎㅎ


▼ 가지산 정상 주변의 운무 (10) - 중봉 방면의 Fantastic 한 운무 풍경 (a)


▼ 가지산 정상 주변의 운무 (11) - 중봉 방면의 Fantastic 한 운무 풍경 (b)


▼ 가지산 정상 주변의 운무 (12) - 용수골 방면


▼ 가지산 정상 주변의 운무 (13) - 쌀바위~상운산 방면 능선에 환상적으로 펼쳐지는 운무를 시시각각으로 담아보다














▼ 가지산 정상 주변의 운무 (14) - 석남사계곡 방면


▼ 가지산 정상 주변의 운무 (15)


▼ 가지산 정상 주변의 운무 (16)


▼ 가지산 정상 주변의 운무 (17)






# 약10여분 정도의 짧은 시간동안에 가지산 산신령님께서 연출하신 "운무 Performance 깜짝 선물"을 정신없이
담은 다음에 왠지 모르게 쬐금 뿌~듯한 기분으로 곡차휴식(^^)을 마친 후미그룹을 따라 황급히 쌀바위 방면으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 (11:05분경)




▼ 가지산 정상의 이정표 - 여기에서 쌀바위 방면으로 Let's Go !!!




▼ 쌀바위 부근 능선에선 운무가 피어오르고, 저~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상운산 정상이다.


▼ 진행방향 능선길 오른쪽 방면으로 담아본 조망으로... 저~ 아래 석남고개에서 중봉까지 휘몰아치면서 가파르게 이어지는 능선이 장쾌함.호쾌함을 느끼게 한다.


▼ 어느샌가 저~ 멀리 쌀바위 암봉.암릉이 선명하게 제모습을 들어내었다.






# 쌀바위 방면의 능선길에서 가지산 정상 방면으로 오르고 계신 어느 산님께서 서로 지나치다가... 머뭇거리면서
saiba 얼굴을 자세히 살펴보시면서... 혹시 "한국의산하의 saiba 님 아니십니까?"하고 물어 오신다. "한산가족이세요?"
물어보니, 산행기는 안올리지만 한산의 산행기는 늘~ 보고 있으며, (경산에서 오셨다고 하시면서..) 무척 반가워하시는
것 같았다. 일전에 운문산 정상에서도 한국의산하에서 보고 계신다면서 saiba 를 알아보시고 반가워하시는 어느 산님이
계셨는데... 혹시나 실물을 직접 보시고 saiba 몰골(^^)에 실망이나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앞서는데ㅎㅎㅎ
늘~ 즐산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




▼ 이어지는 능선길 분위기


▼ 능선길 어느 조망터에서 (1) - 오른쪽 가지산 정상에서 왼쪽 중봉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능선 풍경


▼ 능선길 어느 조망터에서 (2) - 오른쪽 중봉에서 왼쪽으로 석남고개 방면으로 휘몰아치고 내려가서 다시 오른쪽 능동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능선길 풍경


▼ 능선길 어느 조망터에서 (3) - 광활한 석남사계곡 풍경


▼ 쌀바위 방면으로 Let's Go !!!




▼ 쌀바위 바로 아래까지 도달하다 - (11:35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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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코스 (2/2) : [ 쌀바위~학심이(좌)골~학소대1.2폭포~운문계곡~운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