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음악 : 캔사스의 'Dust in the Wind'


♧ 2004.01.17-18 (토요 무박 산행)


♧ 소백산 심설 산행 (여산회 194차 정기산행)


♧ 참가인원 : 29명 [남 18명, 여 11명]


♧ 날씨 : 눈발 날리는 행복한...


♧ 산행코스 : 삼가주차장(비로사입구) - 비로사 - 비로봉 - 주목감시소 - 아침
                    - 비로봉 - 국망봉 - 어의계곡 (산행시간: 03:40 -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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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을 거라는 기상대 예비발표와는 달리 눈이 참 없는 겨울입니다.
눈이 많은 산! 칼바람을 숨기고 있는 산! 부드러운 어머님을 연상시키는 산!
소백산으로 들어갑니다.



토요일 아침! 무박 설악 공룡산행의 후유증으로 왼쪽 어깨가 며칠전부터 계속
통증이 있습니다. 오늘 소백산행이 걱정되어 좋아하지도 않은 사우나로 몸을
풀러 갑니다. 온탕에서 몸을 풀어보지만, 아픈 어깨에는 별 소용이 없는 듯 ㅜㅜ

사무실로 돌아와 파스를 붙여 봅니다. 까짓 거 산행전까지 통증이 남아있으면
진통제 2알 먹구 산행하지 뭐...

다행히 주말 눈소식이 있어서인지 산행신청이 활발하다. 산행지도를 뽑고, 좌석표를
만들고, 조별산행을 위해 조를 짜구...바쁜 시간이당 ^^
등산 배낭을 다시 꾸려본다. 어깨의 통증을 최소화하려구 ^^
슬퍼진다. 나도 나이를 생각해야 될 때인가 ㅠㅠ

습관처럼 저녁 7시 50분, 교대로 향한다. 토요일 이 시간 다행히 전철은 내 좌석이
비어있는 편이다. 교대까지 내 친구 중의 하나인 음악을 들으면서 ...

오늘 공주에서 산행참가하기 위해 일찍 올라오는 찌니^^ 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되어있다. 가오퍼님도 불렀당...푸르뫼에게 배웅나와 저녁이나 같이 먹자고 했다.

늘 뒷풀이에 자주 들리는 xx 식당에서 삼겹살에 간단한 이슬이로 저녁을 같이 한다.
9시가 조금 넘은 시간, 마당바우 일행이 저녁겸 빈대떡 집에서 막걸리를 하고 있다.
끼어들어가 막걸리 몇 잔...ㅎㅎㅎ

9시 40분쯤 여산회 버스가 있는 외환은행 앞으로 가서 박기사님과 악수 나누고,
일찍 온 산친구들과 가벼운 인사를 나눈다...

몇몇 산친구들이 늦게 오는 사정으로 출발이 늦어졌다. 미리 온 산친구 님들께 양해를
구하고 기다려주기로 한다.
다음부턴 늦지 마시고, 사정이 있어 늦으시면 꼭 미리 연락 주세요 ...ㅜㅜㅜ

간단한 산행소개와 마니또추첨과 자기소개시간을 갖는다. 오늘 자시소개하시는 분들은 전부 꾼들인가. 마이크 잡는 폼이 심상챦다..ㅋㅋㅋ 특히 해운님 끝내줬죠..ㅎㅎ

문막휴게소에서 20분간의 휴식을 마치고, 2시전에 풍기읍에 도착하여 마트앞에서 휴식을 취한다. 아침거리로 고민을 하다
라면 몇봉지와 포장김치와 해물탕을 준비한다.  참 좋은 세상이죠 ㅋㅋ

기다리는 시간이 지겨워 삼가리 비로사 입구 주차장으로 차를 옮긴다. 시간은 3시가 못되었다. 근디 오늘은 국립공원 관리직원이 안보인다. 감솨 ^^

3시 30분 산행 출발을 결정한다. 날씨도 따뜻하고, 일찍 올라가 아침 먹은 후 휴식과
눈구경을 위해서 ^^

드디어 출발이다. 새벽 가는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주위는 고요하구요.
울산에서 온 팀도 10여명 눈에 띄는군요. 재미있게 울산 여성 산친구에게
장난을 걸어봅니다. ^.^ 즐거운 산행 되셨겠지요 ^^
삼가리매표소에서 비로봉구간은 5.5km 구간입니다. 예상시간 2시간 30분입니다.


비로사 입구는 차가 다닐 수 있는 넓은 길입니다. 눈이 없으면 짜증날텐데. 눈이
적당히 푹신거려 걷기가 좋습니다.
바람도 안불고 날씨도 포근하여 땀이 비오듯합니다. 뭐여. 칼바람은 어디로 숨고..
가오퍼님. 소문듣고 맞짱 뜨기를 꺼렸나...가오퍼님 다음부터 소문내지 마요.
배낭이 칼들었다구...ㅜㅜㅜ

04:20 비로사 입구 다리앞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합니다. 왼쪽부터 알피3님,등대님,가오퍼님...
왼쪽부터 알피3, 등대, 가오퍼님...가오퍼님 숨겨온 칼때문에 칼바람이 도망간듯...ㅋㅋㅋ


다리를 지나면서 서서히 경사길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갓 내린 눈이라 걷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아이젠도 무용지물이구요... 땀은 계속 안경에 김을 서리게 하여 시야를
방해합니다. 왠 날씨가 이리 포근하냐...

몇 번의 휴식끝에 정삼 밑 샘터에 도착합니다. 06:10 이군요. 눈길이 다져지지 않아
예상보다 늦었습니다. 행복해 하시는 그물에 걸린 바람님과 그 동료분...
그물에 걸린 바람2님과 누군지??(다른팀인가?) 그리고 그물에걸린바람님..
눈꽃이 환상입니다.


 
'고조광조조난추모비'를 지납니다. 추모비가 거의 눈에 묻혀가는군요.
  정상밑

여기서 부턴 정상으로 오르는 나무계단입니다. 거의 눈속에 계단이 없어집니다.
 
06:20 드디어 비로봉 정상입니다. 칼바람도 없구. 눈발은 계속 날리고, 일출의 징조는
볼 수 없어서 사진 1장 남기고 주목감시소로 향합니다.  똘똘이님이십니다.
애인은 스키장 갔다는군요. 재미없는 스키장에 왜가는지..ㅠㅠ
애인이랑 같이 하면 얼마나 좋았을꼬...
 
주목감시소는 비박산행객들로 자리가 별루 없군요 ㅠㅠ 오전 6시면 최소한 기상해 주시는 것이 예의일 듯 한데...

몇몇분들이 자리를 비워주십니다. 감솨 ^^
후미가 이내 도착하구, 조별로 맛있는 아침 준비에 들어갑니다.
빨모 회장조는 1차 해물탕을 준비합니다. 거기에 만두 넣구, 라면 넣구, 김치넣어서
훌륭한 아침 마련합니다. 맛있었죠.
09:00 출발하기로 하구, 주목감시소 앞으로 나갑니다. 스카이씽씽과 햇살좋은날과
가오퍼와 눈밭으로 뛰어들어갑니다. 무픞 위까지 빠져 들어갑니다.
주목보호소 철조망이 눈보라에 환상적인 모습입니다.


자! 이제부터 신나는 눈축제입니다.
동갑내기 햇살좋은날+과 뒤산입니다. 뒷산의 일차 눈발 공격입니다.

눈밭에 서있는 것으로만 행복입니다. 미르나이츠와 그 여자친구입니다.

우리의 용감한 햇살좋은날,,,글세 두 남자를 용감하게 상대합니다.
대단혀 햇살 ~~~

무뚝뚝한 이 친구! 감시소 직원인가? 자식들 뭐 그리 좋아들 한담...뭐 본 강아지처럼~~~

아쉽지만 출발시간이 다가옵니다. 산친구의 인연을 소중히 여겨 좋은 사진을 남겨
주고 있는 sky씽씽...오늘 처음 온 새내기인데도 분위기 메이커로 충분한 똘똘이님,
그리고, 항상 재미있는 가오퍼님..배낭속에 칼 품고 왔답니다. 조폭이냐구요.
절대 아닙니다. 소백산 칼바람과 맞짱 뜰려구...
그 바람에 소백 칼바람 꼬랑지 내리고 어디론가...ㅎㅎㅎ


08:50 인원점검을 마치고 출발합니다. 일단 비로봉으로 ^^
비로봉 올라가는 길이 멋있습니다. 마치 인생의 계단을 한발 한발 오르듯...

주목감시소에서 비로봉을 오르는 계단입니다. 마치 인생길인듯... 주목감시소에서 비로봉을 오르는 계단입니다. 마치 인생길인듯...

비로봉 정상을 떠나기 전에 기념촬영 한컷 ...
주목감시소에서 비로봉을 오르는 계단입니다. 마치 인생길인듯...
비로봉 정상을 떠나기가 아쉬운 듯...강냉이소녀님 눈밭에 벌러덩 ㅋㅋㅋ
오빠 나 멋져 ^^


국망봉을 향해서 출발합니다. 역쉬 눈쌓여가는 나무 계단길이
멋있네요. 국망봉까지는 3.1km 거리입니다. 1시간 30분 정도
예상합니다.


비로봉을 내려가는 길에 본 주목감시소가 인상적입니다.
흰눈을 이고 있는 감시소의 지붕이 아늑해 보입니다.

비로봉을 내려오면서 우리의 시인찍사 sky씽씽님과
새내기 똘똘이님...멋진 자세로...눈발날리면서 한 컷 ^^
두 사람 잘 어울리는 듯...근디 똘똘이는 남친 있다는데...


워메 닭살 부부 등장이요...산에 영화찍으러 오셨나...ㅋㅋㅋ
해운 부부입니다.
 


국망봉 가는 길이 왜 그리도 아름다운지 ^^




거기에 곳곳에 신나는 눈썰매두...^.^


10:00 비로봉에서 900미터 전진하였습니다. 다소 힘들어하는 슬비님과 궈니님...
눈발날리는 국망봉 능선 산행 말 그대로 환상그자체입니다.
국망봉까지는 2.2 km 남았습니다.


아름다운 설화의 모습 ... 자 서로 친한 척 ㅋㅋㅋ 용녀^^님, 겨울나그네님 그리고 햇살좋은날+님..
웃어봐 치이즈 ^^


자 파묻습니다. 용녀 ^^ 고이 잠들라...가기 전에 멋지게...ㅎㅎ ㅋㅋ

안되요. 빨모대장...나 용녀^^ 시집도 못갔는뎅...시집은 가보고 가야징 ...
용감하게 부활합니당...ㅎㅎ 햇살~~님, 빨모회장님, 강냉이소녀님..그리고
그 밑에 부활하는 용녀 ^^ 파이팅 ~~~


바위와 나무와 눈의 조화가 예술입니다.


아니 근디 겨울나그네님...거기엔 왜 올라간겨 ㅋㅋ ~~ '자, 치이타아~~ 웃어야징 ㅋㅋㅋ'



그리고 그 밑에 3여자들...제인들인가... 왼쪽부터 강냉이소녀, 용녀^^ 그리고 햇살좋은날+
야들아 빨리 안내려 올래....나무 뿌러지겠당...ㅋㅋㅋ 살좀 빼라 카니까 ㅜㅜㅜ(나무曰..)
이들이 다녀간 후 이 나무는 생을 마감했다는 아무도 안믿는 전설이...ㅋㅋㅋ


국망봉을 1키로 정도 남겨놓구서...우리의 찌니^^의 멋진 모습을 담아봅니다.


11:10 국망봉 300미터를 남겨 놓은 지점에서 후미를 기다리면서 행동식을 나누어 먹습니다.
바람도 차가워지고, 날씨가 많이 짓궂어 집니다. 바로 여기에서 초암사 계곡으로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근디 갑자기 눈밭을 헤치고 한 소녀가 야릿한 포즈로 나옵니다. ' 아! 시원해~~~' ^------^
얼라들아 니들도 해봐 ^^ 기대하시라, 내년 봄에 이 곳엔 새로운 꽃이 피어난답니다. 강냉이소녀풀이라고..ㅎㅎ


그리고 등대님...그 빵 맛 없더랑...다음엔 더 맛있는 빵으로..ㅎㅎㅎ
등대 曰 ' 난 맛있기만 하구만...' 야 햇쌀..너 사진 무지 좋아한당...
안끼는데가 없구만...
[어 어디서 돌 날라온당...빨모 코에 피난당..
아니 언제 햇살~~~ 너 돌 던졌어..ㅠㅠㅠ ) ㅎㅎㅎ ]


산친구님들 등대님의 포즈가 죽이죠. 조금 무겁더라도 의자는 가지고
다니면 편하답니다. (등산점에서 1만원 정도면 구입가능...^^)

너무 춥습니다. 복장불량 회원들이 너무 추워하는 듯 하여 후미가
오는 것을 뱃살님에게 맡겨놓구 국망봉으로 향합니다.


11:40 비로봉 출발 2시간 30분만에 국망봉에 도착합니다. 아름다운 설경과 갓내린
눈밭으로 인해 진행속도가 조금 늦었군요. 그래도 행복하답니다. 멋있는 설경에 취해서리...


우리의 멋진 닭살 부부 해운님과 그 옆지기입니다. 부부가 되어 산행을 같이 하는 모습
참 아름답습니다. 올해 여산회 산행에서 자주 뵈올 수 있겠지요 ^.^


국망봉의 멋진 설경을 담아봅니다.


12:00 후미가 국망봉에 도착합니다. 원래는 상월봉까지 가서 어의곡으로 하산할 계획이었는데...회원들이
많이 지쳐가는군요. 계획을 수정합니다. 국망봉에서 막바로 어의곡으로 하산하기로...
전체 대원을 모아 놓구 주의사항을 전달합니다.
'자 예정보다 많이 늦었습니다. 계획을 변경하여 여기서 하산을 시작하는데...길이 나 있지 않습니다.
이 코스는 빨모 회장도 처음가는 코스이구요, 거리는 5.1KM 정도...예상 시간은 2시간 30분정도를 예상합니다.
빨라야 14:30분쯤,,,후미가 좀 늦어지면 15:00 예상합니다. 점심을 먹을 수가 없으니, 행동식으로 체력관리
잘 하시구요. 절대 개인행동은 안됩니다. 선두와 후미가 떨어지지 않도록 부탁르립니다.'


비장한 각오들...굳은 표정입니다.
우리의 햇살좋은날 ' 빨모 대장님...다른 산악회들이 내려가는 길 없다는데..ㅠㅠㅠ'
빨모 대장 曰 : '걱정 붙들어메..나만 따라와 Follow ME,,,Trust Me. Do you belive RedCap?'
다같이 ' 옙~~~우리 빨모 대장님 와이팅 ...ㅎㅎㅎ'

국망봉에서 200미터 진행해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잘 안나옵니다. 회원들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우리의 새내기 ' 빨모 회장님 이러다가 낙동강 오리알 되는겨 아는겨?'
빨모 대장 : ' 걱정마,,날 믿으면 되야 ^^'

국망봉에서 300미터 정도 진행하면서 발자국은 없지만 어의곡으로 내려가는 흔적을 우리의 빨모대징...
눈도 안좋으신 분이 찾아냅니다. 역쉬 산꾼이구먼... 멋쟁이...ㅎㅎㅎ
아니 이거 내가 산행기 쓰는거 맞어...너무 비행기 띄우잖아...이러다 떨어지면 큰일인데...ㅎㅎㅎ

얼마전부터 휴식년제 들어가서인지...리본도 없습니다. 옛 흔적을 찾아서 푸짐한 눈밭길을 썰매 타듯이
내려갑니다. 멋진 하산길의 모습입니다. 경사가 급하지만 눈이 워낙 많아서 아주 편안합니다.


12:20 하산길에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행동식과 구름과자를함께 합니다.
눈쌓인 계곡의 모습이 멋있습니다. ^^
 


국망봉 출발 1시간 만에 계곡 입구에 도착합니다. 해방은 900미터 정도 되는 듯...
드디어 다른 산악회 리본도 나옵니다.



13:30 비상구조 말뚝 '소북 07-06' 지점 도착합니다.
거리는 3km 정도 남겨놓은듯...
[아시죠...이 말뚝이 500미터마다 박혀있다는 것을..]

하산 완료 예정시간이 14:30분 정도 될 듯합니다. 이제 부턴 선두가 속도를 내봅니다.
길도 찾았고, 내려가서 점심 준비로 해야하고,,,앞의 상황을 후미에 알려주기 위해서라도...


무전을 날립니다. ' 후미 가오퍼 나와라 오버'
가오퍼 왈 ' 넵, 말씀하세요. 오버...'
빨모 대장 ' 여긴 선두, 현대 구조표지 06지점 통과...길 편안하구 예상시간 1시간일 듯하다. 오버..'
가오퍼 왈 ' 넵,알겠습니다. 후미와 같이 서둘러 하산하겠습니다. '
빨모 대장 ' 수고해라 오버'

내려가며 보는 어의 계곡(새밭골)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14:10 입산통제소 입구에 도착합니다. 생각보단 빨리 하산하였습니다. 버스주차장까지 이제부턴
편한길...어디쯤 가야 있으까나...편안하게 주변 경치를 보면서 내려갑니다.
새밭골 마을 다리를 지납니다.


주차장까지 내려가는 마을 충경도 정겹습니다. 어느 집 굴뚝에는 맛있는 밥짓는 연기가...아휴 배고파라..


14:20분 드디어 우리의 박기사님의 반갑게 반겨주십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인사를 나눕니다.
배낭을 내려 놓구 서둘러 점심 준비에 들어갑니다.
무전을 날려 대강의 위치를 알려줍니다. 한 20분이면 합류할 듯 합니다.
후미가 도착하여 조별로 맛있는 점심을 준비합니다. 아늑한 노인정 정자에서...
새밭골 할아버지 항머님들 죄송합니다. 어르신들 휴식 공간에서...
맛있는 식사와 이슬이와 삼겹살과 멋있는 산친구들의 우정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우리의 로시오님...바로 이 맛이야...마당바우 '오메 죽이는거..ㅎㅎㅎ'
강냉이소녀 ' 빨모대장...우리 이제 식사할 건데 간다고 하면 너 섭하징 ㅗ.ㅓ'

15:30분 출발을 조금 늦춥니다. '강냉이. 알았어...느긋하게 서둘러...ㅎㅎㅎ'
'빨모대장...느긋하게 서두는 게 어디 있냥...빨모는 거짓말쟁이 대장이야...ㅋㅋㅋ'

점심 뒷풀이도 끝나갑니다. 행복한 시간을 마감하며 행복했던 한 때를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등대님과 햇살좋은날+님과 그리고 겨울나그네님...수고많았어요.
근디 마지막사진에도 햇살좋은날+ 또 끼었네...사진 무진장 밝힌당...ㅎㅎㅎ 이쁜 공주들은 다 그런가'
또 어디선가 돌맹이 날라온당....우욱~~~


오랜만에 기다리던 눈밭에서 기분좋게 뒹굴었던 산행이었습니다. 벌써부터 설맞이 지리산종주의 기대감으로
안달이 나고 있습니다.

어머님 품속 같은 소백의 품속에서 묻혀있던 11시간. 14km의 산행이 두고 두고 추억이 될 듯합니다.


좋은 산행 만들어주신 29인의 여산회 산친구님들 감솨합니다.

산을 통해 더욱 여유롭고, 건강한 삶을 이끌어가시기 바랍니다. 그 속에서 정든 산친구들과의 포도주빛 우정을
영원히 간직하시길 ^^...

좋은 밤 되시구요. 갑신년 설맞이 지리산 2박 4일의 종주 기대하세요 ^^

'우리는 아름다운 산친구 여산회, 악으로~~~, 깡으로~~~ , 파이팅~~~'


산행기는 쭈~욱 이어집니다. ^^  어디에서 지리산종주기에서....개봉박두...


[사진제공 : 여산회 - 건강산행클럽 http://cafe.daum.net/mountains ]


[사진은 1주일 정도 보실 수 있읍니다. 여산회 자료실 용량때문에...]





▣ 파수꾼 - 공기오염. 수질오염.대기오염 등과 같이 산악회 선전에 대그빡굴리고 또한 별로 같잖은 인물사진으로 덕지 덕지 치장한 net오염의 한종류를 보는듯 합니다.
▣ 한말씀 - 여산회의 이름으로 산행기 자주올라오네요.즐거운산행 잘보았습니다만..몇번의 산행기를 읽어보면 좀 산악회선전의 냄새가 구립니다요..여기 다른산행기 보세요..산악회이른도 잘 안쓰고 개인이른으로 대부분 올리는데 말입니다. 읽다보면 진짜 짱납니다요..
▣ 산에가서 - 잘보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