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삼각산), 기자촌능선 - 이북5도청 코스 산행기
★ 산행일 : 2012.03.25(일)
★ 산행코스 : 연신내역 3번출구 - 불광중학교 - 폭포 힐스테이트 아파트 - 선림사 - 기자촌능선 - 전두환바위 - 김신조굴 옆길 - 향로봉 만남길
- 금선사 - 비봉탐방지원센터 - 이북5도청
★ 산행거리(시간) : 약7.5km(4시간 널널, 점심시간 포함)
☆ 삼각산이라고도 불리우기도 하는 북한산은 언제 가 보아도 멋있는 산이다. 서울시민의 복이다. 세계여러나라중에서 수도중심부에 이런 멋쟁이 산이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라고 한단다. 악산(岳山)으로 설악산,금강산에 비교하여도 손색이 없다. 개인적으로 북한산은 엄청나게 가봤던거 같다.
서울시민이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국립공원인 북한산은 수십개의 산행코스가 산재되어 있다. 그중 이번 산행은 유명한 기자촌능선에서 향로봉가기전 고개를 넘는 이북5도청방향의 산행코스이다.
산행 들머리는 연신내역 3번출구이다. 날씨는 맑은 편이나 바람 꽤 부는 편이라 좀 춥다.
일요일이라 더 복잡한 연신내역3번출구 밖...연신내시장과 주택가를 통과하여 불광중학교를 지나 선림사방향으로 들어선다. 몇년전만해도 선림사절 부근은 야산이였던 생각이 든다.
새로 지은 대단지의 아파트(폭포동 힐스테이트)가 눈에 띤다. 이 아파트의 북쪽끝 산자락에 선림사절이 위치한다. 좌측길로 들어서며 본격적인 산행길에 들어선다.
기자촌 능선길의 초입이다. 기자촌....60-70년대 기자들이 모여 살던 동네라 기자촌이라 했단다. 벌써 오래전에 기자촌은 없어지고 드문드문 판자집들이 있다.
적당한 경사의 기자촌 능선길을 조금오르면 순식간에 소위 "전두환바위"에 이른다. 그야말로 바위가 대머리가 벗겨진 것 같다. 산님들이 사진촬영에 열심이다.
어느덧 능선 고개길 가까이에 접근한다. 우측 약간 떨어진 곳에 작은 굴이 보인다. 곰굴이다. 곰이 겨울잠 자는 굴...맞은편 위쪽엔 김신조굴이 있다. 김신조가 피신했던 굴....
향로봉가는 고개길로 들어선다. 불과 200m거리의 향로봉을 좌측으로 보면서 아쉽게도 우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너른 소나무광장에서 한켠네서 점심을 먹는다. 마꼴리로 갈증을 풀어본다. 대충.... 식사를 끝내고 탕춘대방향으로 방향을 잡는다.
탕춘대 가기전에 비봉방향의 등로로 들어선다. 찬바람이 거세진다. 체감온도가 장난이 아니다. 그러나 조망은 기가 막히게 좋다. 이내 비봉탐방지원센터(이북5도청방향)로 하산하기 시작한다. 약간의 급경사길이다.그리고 바위가 꽤 있는 길이다.금선사를 지나 비봉탐방지원센터를 빠져나와 구기동 이북5도청에 이르러 산행을 마무리 한다. 오랜만의 좋은 산행코스의 북한산 산행이였다. 기분좋은 일요산행이였다.
불광중학교를 지나 선림사 가는 길...군데군데 기자촌...판자집들이 있다.
보이는, 새로 지은 아파트를 지나면 선림사가 보인다.
선림사
선림사를 우측으로 보면서 좌측길로 들어서면 기지촌능선 등로초입이다.
북한산 둘레길도 만나고........
기자촌능선으로 오르며 우측으로 바라본.....릿찌하는 광경도 보이고......근데 고압선이 조망을 망친다.
은평구시내의 조망
유명한 전두환바위
저멀리.....근사하게 눈쌓인 북한산의 정상,백운대등 여러봉우리들도 보이고.....
전두환바위에 서서......
북한산엔 기묘한 바위들이 많다.자연의 걸작들........
향노봉 오르는 산님들
곳곳엔 산성의 흔적이......방치되어 있다.
은평구시내의 조망
곰굴
족두리봉 조망이 고압선으로 엉망.....
탕춘대로 가는 성곽길...성곽이 무척이나 훼손중...
하산길의 금선사입구
구기동 이북5도청
산행날머리(구기동 이북5도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산행코스 지도
.......끝까지 읽어 주셨군요.....고맙습니다. ..........2012.03.30 구름의바다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