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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백운봉 정상석이 어딘지 외롭게 느껴진다, 지나온 능선과 남한강 풍경-

백운봉<용문산(한강기맥풍경과 남한강 용트림은 한복의 그림이다>
2201023090호          2023-09-21()

자리한 곳  경기도 양평군
지나온 길  양평역-양평중입구-세수골-휴양림-백운약수터-백운봉-구름재-사나사-용천2-신애2-방앗간-오빈역
거리및시간: 7시간34(07:48~15:22)        ※ 도상거리   16.6km  <보행수(步行數)   : 28,578>
함께한 이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구름 많음 <해 뜸 06:18     해 짐 18:32   /   ‘최저 18,    최고 25>
교통편 갈때 응암역(6호선)-DMC(경의중앙선)-양평역 2번출구 들머리
교통편 올때 오빈역(경의중앙선)-DMC(6호선)-응암역귀가

전화 한통에 일정이 변경 하루 앞당겨 찾아 나선 백운산행
일정상으론 오늘은 집안일하며 휴식하기로 예정된 날인데 전화 한통화로 일정이 바뀐 사연은예전에 상사(상무)님으로 모셨던 선배(83)께서 전화하셔서 일방적으로 자택 근방에 추어탕 잘하는 집이 있다며 추석도 가까운데 얼굴한번 보자며, 모래<22()> 이(직장후배)변호사와 연락해서 셋이서 밥 먹자 통보하시고는 대답은 들을 필요도 없다는 투로 전화를 끊으셨으니 한번 부하는 영원한 부하이니‘ 달갑지 않았지만 이변호사에게 카톡으로 '주상무'님 뜻을 전달했더니 곧바로 알았다는 답이 왔다사실 22()은 형제들과 고향(하의도)선영에 성묘하고 벌초하기로 약속된 날이라 형제조카들 12명이 차량 3대에 나눠 타고 23시 40분 자택(응암동)출발목포항에서 530분 출발하는 카페리로 하의도에 도착 선영에 성묘하고, 서둘러 벌초하고 마지막 배(1710)로 고향출발해서 다음날 새벽시간 귀가하는 강행군인지라 안전을 위해서 충분한 휴식은 필수며, 성묘제물(省墓祭物), 벌초에 필요한 장비(예초기 3갈퀴휘발유오일빗자루 등)는 성묘와 벌초의 기본이고이동거리가 자동차와 선박으로 왕복 1,000km가 넘는 장거리라 운전시간이 길고, 최소 3끼 식사와 간식 등등 준비물이 많은만만치 않은 가족 대행사를 깔끔하게 완수해야하는 수장인 처지라 몹시 신경이 쓰이고 시간적으로 빠듯하지만 상사의 명령이니 휴식해야 할 시간을 줄이기로 계획을 수정한다.

img.jpg-양평역 2번 출구에서 곧바로 산행에 들어간다
양평군(楊平郡)    : 경기도 중동부에 위치하고 있는 면적은 877.08 km2로 경기도에서 가장 넓은 기초자치단체이나 대부분이 산림지역으로 인구 124,050(20238월 현재)이며군청은 양평읍에 있고, 1읍 11면을 관할한다. 2017년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이 이곳에 위치한 지평역까지 연장 개통되어 대중교통이 편리한편이다남쪽으로는 여주시북쪽으로는 가평군서쪽으로 남양주시남서쪽으로는 광주시와 접하며동쪽으로는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횡성군원주시와 접한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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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산중턱에 뜬금없는 주택지, 손상된 안타까운 자연 휴양림 주변- 
용문산자연휴양림(龍門山自然休養林)    : 경기 양평군 양평읍 백안리 산68-1번지에 있는 면적 120ha이며 자영휴양림으로 수도권 근교 최고의 숲속 힐링 공간으로 용문산줄기 백운봉 등산로 입구에 위치하고 숲속의 집 등 총 20실의 숙박시설과 20면의 야영데크가 조성되어 있으며 지방공기업인 양평공사에서 직접 운영관리 한다.  산림휴양관숲속의 집야영장다목적 운동장산책로등산로 등 다양한 산림휴양 시설을 갖추고 있다이외에도 자연탐방로체력단련장산림좌욕시설야생화단지철쭉군락지 등이 있어 이용하기에 좋고 경관도 아름답다휴양림 내에는 백운봉 등산로가 있으며 인근 지역 등산로 중에서도 손꼽히는 등산로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편집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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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백두산 천지에서 가져왔다는 통일석, 4km 떨어진 용문산 정상(가섭봉)-
백운봉(白雲峰)    :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과 옥천면의 경계에 있는 높이 940m봉우리다.
용문산 줄기의 남쪽 끝에 위치한 암봉으로 하늘을 찌를 듯한 모습은 경기의 마테호른이라 불릴 만큼 화려하다백운봉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남한강과 양평읍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북으로는 양평 최고봉 용문산으로 이어지는 장대한 능선을 확인할 수 있다급경사로 솟아오른 봉우리이기에 서쪽으로는 함왕골동으로는 연수리 계곡을 품고 있다양평읍과 접해 있어 대중교통으로 접근도 용이해 사시사철 등산객이 많이 찾는 명실상부 양평의 랜드마크다.                     -양평군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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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백운봉에서 바라본 용문산 자락 연수천 주변, 유명산 정상 풍경-
용문산(龍門山)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1,157m 산이다.
경기도에서 화악산(1468m), 명지산(1267m), 국망봉(1168m) 다음으로 네 번째로 높은 산으로 미지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는데 조선을 개국한 이성계가 등극하면서 '용문산'이라 바꿔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오며남한강과 홍천강에 둘러싸여 있고주변에는 유명산을 비롯하여 중원산도일봉 등이 산세를 더하고 있는 암산으로 800m이상의 봉우리만도 15개 이상이 한데 모여 제법 산세가 크고 당당하다특히 정상 동쪽에 있는 용계와 조계 등 뛰어난 경관을 지닌 계곡이며 기암절벽을 이룬 연릉과 암봉이 소나무와 어울린 산세가 아름다워 예로부터 경기의 금강이라고 일컬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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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거목과 나란히 자리한 불상이 이채롭다, 고려 보우스님 업적비(경기도 문화재)-
사나사(舍那寺)    :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奉先寺)의 말사이다.
대한민국 전통사찰 제48호로 지정된 사나사는 신라 경명왕 7(923)에 고승인 대경대사(大鏡大師여엄(麗嚴)이 제자 융문과 함께 창건하고 5층 석탑과 노사나불상(盧舍那佛像)을 조성하여 봉안하고 절 이름을 사나사로 하였다고려 공민왕 16(1337)에 태고왕사(太古王師보우(普愚)가 140여 칸 규모로 중건하였으며선조 25(1592)에 일어난 임진왜란으로 인하여 사찰이 불타버린 것을 선조 41(1608)에 단월(檀越한방손(韓芳孫)이 재건하였다영조 51(1773)에 양평군내 유지(有志)들이 뜻을 모아 당산계(堂山契)를 조직하고 향답(鄕沓)을 사찰에 시주하여 불량답(佛糧沓)을 마련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경내에 비를 세웠다순종(純宗원년(1907)에 일제의 침략에 항거하는 의병들의 근거지라하여 사찰을 모두 불태웠다그 후 여러 번의 재건을 거쳐 최근에는 1993년에 대웅전과 지장전을 재건하였다경내에는 원증국사탑과 원증국사석종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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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사나사계곡을 흐르는 물줄기가 시원하다. 사나사 일주문 풍경-
사나사계곡(舍那寺溪谷)    :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남서쪽 자락에 발달한 계곡이다.
폭이 넓고 물이 깨끗하며 수량이 풍부하다계곡 입구까지 길이 포장되어 있고 사나사를 오르는 길은 용문산의 울창한 숲과 산등성이가 절경을 이루어 해마다 여름이면 피서객으로 붐빈다계곡 근처에서 야영이나 민박을 할 수 있고 백운봉과 용문산 산행도 즐길 수 있고인근에는 대부산에서 흘러내리는 큰 골 계곡이 있으며이곳에는 패러글라이딩 활공장과 양평군 청소년 수련원설매재 휴양림이 있다계곡 입구에서 100m 가량 오르면 고려 때 지방호족이었던 함왕의 전설이 깃든 함왕혈이 나오고조금 더 올라가면 깊은 계곡을 끼고 소박하게 들어앉은 사나사가 나온다사나사는 923(신라 경명왕 7) 대경이 제자 융문에게 창건하도록 한 사찰로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 한적하고 원증국사탑(경기유형문화재 72)과 원증국사석종비(경기유형문화재 73), 삼층석탑(경기문화재자료 21) 등 고려시대 유적이 많다사나사 뒤편으로 올라가면 백운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나온다찾아가려면 양평에서 옥천행 시내버스를 타고 용천2리 마을회관 앞에서 내린다승용차로 가려면 양평읍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직진하다가 그린아파트 삼거리에서 다시 좌회전한 뒤 37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신애2리 돌간판이 보이면 우회전하여 대구사아회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계곡이 나온다.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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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용천마을에서 오빈역(중앙선)까지 약 5km 시간이 넉넉하니 걸었다-
용문산 백운봉 산행을 마감하며
남한강 유역에 자리한 물 맑고 공기 좋은 고을 양평의 초가을은 황금빛으로 변해가고 있는 들녘은 아름다움을 넘어 바라만 보아도 배가 부르고내일 찾아갈 고향 섬마을 바닷가에서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근심걱정이 사라지고 몸과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주는 최고의 안식처다사람들의 변덕스런 감정 때문에 문화가 발전하고 세상이 새롭게 변해간다고 생각한다. 오곡백과가 영글어가는 낱알들이 너무나도 탐스러우니 올해도 풍년이라는 믿음 때문인지 빈털터리 빈주머니임에도 마음이 풍성하고 넉넉하게 느껴지고 주변의 외로운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겨나 길가는 누구라도 붙잡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충동이 앞서는 계절 가을을 마음껏 희롱하며 즐기느라 행복감이 넘쳐나 들뜬 기분으로 백운봉에서 하산해 사나사를 돌아보고 오빈역으로 이동한 7시간 30분간의 넉넉함을 가슴가득 담고 산행을 마감하며 손꼽아보니 금년도 90번째 산행을 무사히 끝냈으니 의미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2023-09-25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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