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이 산 - (앞마이 685m, 숫마이 678m,) - 사계절의 신비와 아름다움이 가득한 산.

 

전북 진안 마령
산행구간 : 남부주차장-고금당안부-전망대-봉두봉-우회길-화엄굴-탑사-금당사-남부주차장
산행시간 : 약 4 시간 ( 산행거리 : 약 7.2 km )

 

중생대 후기 약 1억년 전까지 담수호였으나 지각변동에 의하여 대 홍수시 모래 자갈등이 호수

를 메우고 물의 압력에 의하여 이루어진 자연이 만든 최대의 걸작품으로 수성암으로 이루어진

두봉우리(암. 숫마이)가 말귀를 닮았다 하여 조선시대 때부터 불리어온 마 이 산.

 

아득한옛날 남녀 신선이 두자식을 데리고 등천하다 실패하여 바위산이 되었다는 구전되어 내

려오는 전설의 산 이기도한 사계절의 신비와 아름다움이 가득한 마 이 산.
봄이면 2.5 km벚꽃 길과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 같은 마이산으로 4월 정기산행을 떠나는

 

행복방 연인들이 청주. 판암 톨게이트를 지날 때마다 또 다른 반가운 님들과의 만남속에 고속

도로를 지나는 도로주변에 피어난 개나리.진달래꽃과 어울려 가끔씩 스쳐지나는 차창 밖으로

활짝 피어난 벚꽃의 아름다움을 기대하면서 진안 읍내를 벗어나니

 

말의 두 귀를 쫑긋이 세우고 있는듯한 봉우리가 마중하는 도로를 따라 벚꽃 길을 따라 차량과

인파로 북적이는 남부 주차장에 도착하니 벚꽃축제를 알리는 애드버룬과 프랑 카드만이 축제

분위기를 돋우고 있을뿐 피어 있어야할 벚꽃은 아직도 잠에 취해있는 듯 싶다.

 

주차장을 벗어나 매표소위 다리옆 느티나무 등산로 입구에서 잠시 멈추어 산행준비를 마치고

개울 길을따라 오르는동안 아직 봄의 입김은 찿어 볼수 없듯이 세찬 바람과 함께 옷깃을 여미

게 하고 가파른 길을 따라 가뿐숨을 몰아쉬며 갈림길에 올라서니

 

전망대 위에 팔각 정자가 아름답게 비쳐지고 능선 길을 따라 붉은 진달래 꽃이 반기는 숲길을

따라 암 능선에 올라서서 뒤돌아온 길을 둘러보니  금색 기와지붕을 한 고금당이 아름다운 산

세를 보여 주기라도 하는 듯 싶은 산중턱에 자리하고

 

앞서 보이는 높은 암봉 위에 세워져 있는 그림 같은 팔각정자로 가기위하여 숲길을 돌아 오르

는 암봉 밑에 넓은 암반이 자리하고 있는 공터에서 잠시 주위를 둘러보는 즐거움으로  멈추어

서서 낙타 등처럼 울퉁불퉁한 능선과 암마이 봉을 마주하고 있다.

 

암봉 정상으로 오르는 100여 철계단을올라 팔각정 누각에 올라서니 마이산 주변의 전경을 모

두 살필수있는 도 암 봉. 바람을 피하여 뒤에오르는 일행을 기다리며 잠시 멈추었다 조심스럽

게 암능을 내려서서 숲길을 따라 오르며 북부 주차장 갈림길에서

 

우리만의 휴식을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고 여유있는 포만감으로 식사를 즐기면서 서로 나눔의

정을 확인하는 기쁨이 있기에 산행에서의 행복을 느끼며 돌아서는 아쉬움을접고 다시또 소나

무 숲 정상에 올라서니 제2 쉼터로 전망이 좋은 봉 두 봉.

 

남부주차장에서 탑영재의 호수와 은수사의 전경까지 품어 안은 듯 바라보이는 봉우리를 내려

서며 탑사로가는 길을 피하여 암마이 봉을 껴안고도는 풀숲길을 내려서지만 예전의길은 묻혀

버린채 흔적조차 없는 길을 한참만에 ?O어 내며 암마이봉 밑에 멈추어서니

 

앞서 언급되었듯이 침식 작용에 의해 형성된 다른 산에서는 볼수없는 돌과시멘트로 섞어넣어

레미콘으로 쏟아 부은듯 싶은 특이한 형세를 보며 그 웅장함에 놀라며 돌아 내리고 다시 한참

을 올라서며 숲속에 자리하고 있는 쉼터에서 땀을 흠치고 있다.

 

예상된 일이였지만 입산 금지된 정상을 포기하고 천황문으로 내려서서 숫마이산의 정기를 받

어 사시사철 마르지않는 약수를 마시고 지성을 드리면 옥동자를 낳는다는 화엄굴을 둘러보는

것으로 위안을 삼으며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고 있는

 

나무 계단길을 따라 내려서며 위를 올려다보니 급경사면 군데군데 파여진 자연현상으로 이루

어진 "타포니 지형"이 학술적 가치가 높다는데 유인원의 형상을 한듯 싶다는 생각으로 내려서

니 태조 이성계가 심었다는 청실배나무가 푸르름을 더해가고 있는 은 수 사.

 

겨울에 밑둥옆에 물을 담아두면 거꾸로 고드름이 생긴다는 신비의현상이 아직도 의문으로 풀

리지 않는다는 은수사를 내려서니 90년전 30 년간 120기의 돌탑을 쌓아올린 여갑용처사의 동

상과 함께 천지음양의 이치와 팔진 도법으로 축성하였다는 마이산 탑 사.

 

지금 현재 80여기의 탑군이 남아 신비를 간직한채  눈. 비바람을 견디어내며 남아있으니 쌓아

올린 지극정성에 감동하지 않을수없는 탑사를 둘러 보면서 흔적을 남기고 내려서는 길목으로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는 탑영제 호수 벚꽃 길을 돌아 내려서서

 

황금빛으로 번뜩이는 금당사 경내를 둘러보며 우리나라에서 제일 늦게 벚꽃이 피기 시작한다

는 벚꽃길의 화려함은 볼수없었지만 사계절의 신비를간직하여 봄이면 돛대봉. 여름이면 용각

봉. 가을이면 마이봉. 겨울이면 문필봉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마이산의 산행을 접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