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1614m) 설화 나들이 - 눈 내리던 덕유산의 설경

 

 

덕유산(1614m) 설화 나들이 - 눈 내리던 덕유산의 설경

ㅇ산행일자 : 2007. 01. 27

ㅇ날씨 : 눈이 내리던 덕유산엔 시야가 몇십미터 밖에 보이지 않음

  

겨울산은 황홀하다. 순백의 하얀 설경, 코끝이 시리도록 매서운 추위와 바람에 피는 꽃 설화,  폭설과 강추위 예보속에 덕유산으로 떠난다. 하지만 강추위도 없고 폭설도 아닌 적당하게 눈이 내린다.  눈내리는 덕유산, 장쾌한 주능선은 볼 수 없고  시야는 좁지만 내리는 눈을 맞으며 눈꽃과 설화에 취한다.

  

사당역에서 8시 출발한 무주리조트 왕복 셔틀버스가 잠실을 거쳐 잠실에서 9시에 출발한다. 12:30 분에 무주리조트 스키장에 도착하여 관광곤돌라를 타는데 30여분이 걸린다. 오후 5시, 리조트에서 서울을 향하는 버스는 여러방면으로 버스가 출발한다.

  

눈이 내리면 무작정 가벼운 마음로 덕유산으로 떠나 보세요.
곤돌라를 타고 해발 1614m의 향정봉에 올라 설경에 취하여 보세요.

 

 

중부 이남에서 눈이 많이 내리고 설경이 아름다운 곳이 소백산과 덕유산이다. 칼바람으로 유명한 소백산의 겨울 눈산행은 중무장을 해야 하지만 덕유산은 가벼운 나들이 산행으로 아름다운 설화를 즐길 수 있다.

 

겨울 덕유산
덕유산은 서해의 습한 대기가 거봉을 넘다 머무르며 눈을 뿌려대기 때문에 남부지방에 있으면서도 눈이 많다.  또한 바람에 날린 눈과 습한 대기가 나무가지에 얼어 붙어 마치 하얀 산호 같은 상고대가 잘 피기도하여 소백산과 더불어 상고대의 명소이기도 하다.

 

덕유산 나들이 설화코스
덕유산 산행은 여러 코스가 있지만 무주리조트 곤돌라-설천봉-향적봉-중봉 코스는 비교적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환상의 설화 나들이 코스이다.

  

스키장에서 관광곤돌라를 타고 15분이면 설천봉에 이른다. 설천봉에서 느릿느릿 걸어도 30분이면 해발 1,614m 높이의 덕유산 정상 향적봉에 이른다. 나무계단으로 이어진 이 길은 나무에 쌓인 눈이 터널을 만들어 장관을 연출한다.

  

향적봉에서 중봉까지 30여분 거리는  철쭉나무, 구상나무, 고사목, 주목 군락이 눈에 덮혀 아름다운 설경을 연출한다. 중봉에 서면 덕유평전이 펼쳐지며 남덕유까지 장쾌한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 코스.

  

나들이 산행은 중봉에서 되돌아와 곤돌라를 타고 하산한다. 쉬엄쉬엄 눈과 설화를  즐기며 다녀와도 3시간이면 족하다. 중봉에서 구천동으로 하산하면 4시간 정도 소요된다.

  

곤돌라 나들이 코스 소요시간(3시간)
무주 리조트 스키장 관광곤돌라-설천봉-향적봉-향적봉대피소-중봉 (왕복 산행 3시간)
ㅇ곤돌라대기시간(스키장 피크때는 토요일은 1시간, 일요일엔 서너시간을 기다리기도한다.)
ㅇ곤돌라 15분
ㅇ설천봉-향적봉 30분
ㅇ향적봉-대피소 5분
ㅇ향적봉대피소-중봉 30분

  

준비물
아이젠, 장갑, 모자(귀를 가릴 수 있는), 간식, 보온병에 따끈한 음료  

 

비용
ㅇ왕복 셔틀버스(2007년 기준)
수도권26,000원(회원22,000원),부산 30,000원, 대구 20,000원, 창원/마산/진해/김해 25,000원, 대전/청주 13,000원, 전주 15,000원, 광주 17,000원 등
ㅇ곤돌라 : 왕복 어른 11,000원, 어린이 8,000원


 

교통안내

무주리조트 교통(승용차, 버스, 무주-리조트 셔틀버스 안내)

 

문의전화
ㅇ향적봉대피소 : 063-322-1614, 덕유산관리사무소 : 063-322-3174
ㅇ무주리조트 : 063-322-9000


설천봉에서 향적봉 구간의 설화

   

       

   

  

  

  

  

  


향적봉에서 내려다본 향적봉대피소

  


향적봉대피소-중봉 구간의 설화

         

          

          

      


중봉 부근의 설화